글로벌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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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줄 알았는데… 저출산 시대에도 건재한 日완구시장

사라질 줄 알았는데… 저출산 시대에도 건재한 日완구시장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다마고치 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다마고치 기기입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일본 도쿄 고토구 도쿄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장난감쇼 2026'. 반다이 부스 직원이 손가락에 낀 다마고치 링을 들어 보였다. 반지 위에 500원짜리 동전만 한 달걀형 컬러액정 기기가 얹힌 모습이었다. 직원이 조작법을 보여주자 유통업체 관계자�

'美 국채니까 사던' 시대 끝났다… 신뢰 하락이 부른 고금리

'美 국채니까 사던' 시대 끝났다… 신뢰 하락이 부른 고금리

【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수요와 공급 양쪽에서 동시에 압박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빌려야 할 돈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과거 미국의 재정적자를 떠받쳤던 해외 중앙은행과 정부의 역할은 줄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에 뛰어든 빅테크까지 수천억달러의 회사채를 쏟아내면서 미국 정부와 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놓고 경쟁하기 시작했다. 결

제재 카드로 AI패권 지키려는 美… 되레 中 기술혁신 자극

제재 카드로 AI패권 지키려는 美… 되레 中 기술혁신 자극

'인공지능(AI) 선두 다툼'으로 옮겨 붙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경쟁이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 나라의 AI 패권 전쟁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두 정상이 직접 나서 진두지휘하고 있을 정도로 두 나라는 AI 경쟁을 패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관건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의 AI 경쟁을 국가 생존이 걸린 사활�

  '사랑방 변신한 빈 집'日고베의 실험…

'사랑방 변신한 빈 집'日고베의 실험… "철거만이 능사 아냐"

【파이낸셜뉴스 고베=서혜진 특파원】 일본 효고현 고베시 도심에서 차로 10여분 이동하자 롯코산 자락에 낡은 목조주택이 빼곡한 산동네가 나타났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날 골목 끝에는 지은 지 100년이 넘은 고택 '아이코야(アイコヤ·아이코의 집)'가 있었다. 최근 찾은 아이코야의 기둥과 툇마루, 다다미방은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10년 넘게 비어 있던 집이지�

역시, 장사꾼 트럼프…'SNS 선공개' 프리미엄 받고 판다

역시, 장사꾼 트럼프…'SNS 선공개' 프리미엄 받고 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마트폰을 꺼내 글을 올린다. "관세를 올리겠다." "중국과 협상을 재개한다." "휴전이 임박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뉴욕 증시는 출렁이고 달러와 유가,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친다. 이제는 이 글을 남들보다 먼저 받아보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이용료는 월 최대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판매자는 트럼프의 소셜미디어(SNS)

통화정책 힌트 하나도 안줬다… 파월과 다른 워시의 소통법

통화정책 힌트 하나도 안줬다… 파월과 다른 워시의 소통법

【 뉴욕=이병철 특파원】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심판이 아니라 공을 보고 플레이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자신의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던진 이 한 문장은 이날 그가 내놓은 통화정책 철학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840p(1.6%) 넘게 빠졌고 30�

日정부 "2040년까지 AI 로봇 1000만대 보급… 18개 산업으로 확산"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벌이는 사이 일본은 승부처를 '공장'으로 옮겼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경쟁 대신 로봇과 공장, 산업 데이터를 결합한 '피지컬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중과 다른 독자 노선을 추진 중이다.   후발주자인 일본은 미·중과 같은 방식의 정면 승부를 피했다. 대신 세계적인 산업�

AI시대 일본의 진짜 경쟁력은 제조업 현장에 있다

AI시대 일본의 진짜 경쟁력은 제조업 현장에 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하드웨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드웨어 위에 지능을 올릴 수 있느냐가 승패를 가른다." 지난 5월 20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에서 열린 '히타치 피지컬 AI 데이'. 기조연설에 나선 아베 준 히타치제작소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은 AI를 기업의 기술과 업무, 인재,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규�

빚으로 쌓아올린 'AI 바벨탑'… 빅테크의 위험한 베팅

빚으로 쌓아올린 'AI 바벨탑'… 빅테크의 위험한 베팅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인공지능(AI) 투자 과열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쏟아지면서 AI 투자는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특히 투자 규모가 기업의 자체 현금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지�

AI가 국가생존 결정한다… 에너지·노동시장까지 전방위 영향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AI 시대의 화두가 달라졌다.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를 넘어 누가 살아남고 누가 도태될지, AI를 어떻게 규제하고 막대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지가 새로운 경쟁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기술 발전 속도는 기존 정보기술(IT) 혁신보다 훨씬 빠르다. GPT-4 공개 이후 불과 3년 만에 AI 에이전트는 법률과 의료, 금융 자문 등 전문직 영역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