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의 밀리터리 월드

기사 222개

호르무즈의 파고 너머 '포스트 이란'… K-프리미엄 강화의 길은

호르무즈의 파고 너머 '포스트 이란'… K-프리미엄 강화의 길은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28일 개전과 동시에 투하된 미군의 정전탄(탄소섬유탄, Blackout Bomb)은 한 달 반째 이란 전역의 전력망을 마비시켜 놓은 상태다. 이는 신정 체제의 통치 기능과 저항의 추동력을 뿌리부터 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 휴전 및 종전 논의 개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

침묵의 지배자' 美 EA-37B 중동전 첫 투입… 韓 전자전기의 '이정표'

침묵의 지배자' 美 EA-37B 중동전 첫 투입… 韓 전자전기의 '이정표'

[파이낸셜뉴스] 미 공군의 최신형 전자전기 EA-37B 콤퍼스 콜이 이달 초 대이란 군사 작전인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에 최초로 실전 투입됐다. 지난 2024년 실전 배치되었던 해당 기체는 미국도 현재까지 5대만 납품돼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데이비스-먼선 공군기지에서 2대의 EA-37B(기번 17-5579, 19-1587)가 이륙해 31일 영국 밀든홀 기지에 도착했다. 미 중�

중동 새판 짜려는 美… 亞·유럽과 ‘포스트 아브라함’ 연대

중동 새판 짜려는 美… 亞·유럽과 ‘포스트 아브라함’ 연대

[파이낸셜뉴스] 중동의 지각판이 재편되고 있다. 지난 2020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시킨 ‘아브라함 협정’은 이제 지역 협력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번 중동 사태의 본질은 이란 정권의 교체 시도가 아니다. 저력을 지닌 페르시아의 문명적 자산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질서로 복귀하는 ‘지경학적 정상화’가 그 핵심이다. 이는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던 중동 안정화의 결�

美,차세대 정밀타격 미사일 시험 비행 성공… 극초음속 무기 경쟁 가속

美,차세대 정밀타격 미사일 시험 비행 성공… 극초음속 무기 경쟁 가속

[파이낸셜뉴스] 미 육군과 록히드마틴이 장거리 정밀타격에 특화된 차세대 탄도미사일 '프리즘 인크리먼트 2(PrSM Increment 2)'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졌다고 평가받던 미국의 극초음속 무기 체계 열세를 단번에 뒤집을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시험 비행에 성공한 이번 모델은 기존 표적 타격 능력과 달리 '이동 중인 함정'을 정밀 타격하는

표적 탐지·타격까지 시차 ‘제로’… 美·이란전 주도하는 AI

표적 탐지·타격까지 시차 ‘제로’… 美·이란전 주도하는 AI

[파이낸셜뉴스] 이번 중동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의 對이란 군사작전에선 혁신적인 대변화가 관측됐다. 바로 지능형 인공지능(AI) 킬체인망의 본격적인 등장이다. 최근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와 이스라엘군(IDF)의 발표를 종합하면, 개전 초기 하루 평균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 약 1000개를 정밀 타격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미·이스라엘 연합군은 이란 내 5500개 이상의 목�

1대에 5000만원… 美, 이란전에 첫 ‘자폭 드론’ 루카스 투입

1대에 5000만원… 美, 이란전에 첫 ‘자폭 드론’ 루카스 투입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에서 포착된 결정적 전술 변화 중 하나는 미국 최초의 저가형 장거리 자폭드론 LUCAS(Low-cost Unmanned Combat Attack System)의 등장이다. 미 중앙사령부(CENTCOM)와 랜드 연구소 등 군사 전문 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LUCAS의 기원은 역설적이게도 이란의 드론이다. 미군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장에서 수거한 이란�

'핵무기 족쇄' 풀린 미·러… 아시아 '무한 군비경쟁' 재점화

'핵무기 족쇄' 풀린 미·러… 아시아 '무한 군비경쟁' 재점화

[파이낸셜뉴스]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종료와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파기로 미국과 러시아 핵무기 양대 강국의 사이의 핵 통제 장치가 사실상 사라졌다. 미국이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고 일본이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발 군비 경쟁의 불꽃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으로 옮겨붙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마지막 남은 핵군축 보루였던 뉴스�

美 '에너지 패권' 신질서 설계… 韓 '전략적 결단'의 시간

美 '에너지 패권' 신질서 설계… 韓 '전략적 결단'의 시간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단행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질서가 결정적 개편 국면을 맞았다. 이번 타격은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예고해 온 '에너지 패권 재편'의 서막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크 캔시언 선임 고문은 이번 작전의 성격에 대해 "과거 이라크 침공 당시와 같은 대규모 지상 점�

AI무기 시대에도 최종병기는 '인간'… 더 중요해진 특수부대

AI무기 시대에도 최종병기는 '인간'… 더 중요해진 특수부대

[파이낸셜뉴스] 현대의 안보 위협은 더 이상 단일 군종이나 특정 무기체계만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미국의 새로운 국가방위전략(NDS)이 천명한 '통합 억제(Integrated Deterrence)'는 핵전력과 사이버, 고도로 정예화된 특수작전 자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적이 도발을 통해 얻을 이익보다 치뤄야 할 대가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심�

美 '세계의 경찰' 대신 '선택과 집중'... 韓, 동북아 안보 주도성·책임 커진다

美 '세계의 경찰' 대신 '선택과 집중'... 韓, 동북아 안보 주도성·책임 커진다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국가방위전략(NDS)에는 미 본토 방어와 중국 견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NDS의 핵심 키워드는 '통합 억제'의 실전적 변용이다. 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와 랜드(RAND)연구소 등 세계 유수의 싱크탱크들은 이번 전략을 "미국이 전 세계 모든 분쟁을 미국이 홀로 맡지 않겠다는 선언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