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란드발 자본전쟁의 서막? 덴마크 美국채 전량 매각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증유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덴마크 연기금이 미국 국채를 전량 매각키로 하는 초강수를 둔 데 이어 세계 최대 헤지펀드 창업자는 이런 지정학적 긴장이 무역 갈등을 넘어 '자본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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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증유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덴마크 연기금이 미국 국채를 전량 매각키로 하는 초강수를 둔 데 이어 세계 최대 헤지펀드 창업자는 이런 지정학적 긴장이 무역 갈등을 넘어 '자본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

[파이낸셜뉴스] 세계는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로 모인다. 하지만 올해 다보스는 '모인다'기보다 '갈라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운 압박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통상과 안보, 동맹을 분리해 관리해오던 기존 국제 질서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어서다. 이달 19~23일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경제를 논의하는 연례 회의보단 새�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미국의 대만산 제품 관세 인하를 대가로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낮추는 대신 3000억달러(약 442조원) 이상 대미 투자를 끌어내는 구조로, 애리조나에는 인공지능(AI)용 첨단 로직칩을 생산하는 공장까지 포함해 최대 12개 팹이 들어설 전망이다. 12(현지시간) 월스트리트

[파이낸셜뉴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6일(현지시간) 2026년 10대 리스크를 발표하고, 내년 세계가 전면적 군사 충돌보다 더 위험한 형태의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타임은 미중 또는 미러 간 대결 가능성보다 미국이 스스로 구축해 온 국제 질서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공백을 가장 중대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타임은 "2026년은 기존 �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사 작전으로 체포한 뒤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사실상 장악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지만 국제 유가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충격에도 시장은 이번 사태가 단기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석유는

[파이낸셜뉴스] '제로금리 국가' 일본이 마침내 30년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75%까지 끌어올리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일본은 더 이상 예외가 아닌 '보통의 중앙은행'으로 복귀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과 초완화 통화정책의 상징이었던 일본 경제 질서가 큰 변곡점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디플레의 끝자락… '금리 정상화'로 접어든 日 B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첫 1조달러(약 1468조원) 돌파를 확실시한 가운데 세계 주요국이 잇달아 '중국 겨냥 고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환율 왜곡을 공개 비판했고,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가능성을 경고했다. 멕시코는 주요 품목에 최대 50% 관세를 확정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트럼프발 고관세 전선이 유럽과 �

[파이낸셜뉴스] 중국과 일본 사이의 이동·소비·투자 흐름이 동시에 급전직하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들이 12월 중-일 노선의 40% 이상을 한꺼번에 취소하며 하늘길을 사실상 닫아버렸다. 이미 예매된 일본행 항공권 50만장이 줄줄이 환불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 일본 캐논의 광둥 공장 폐쇄까지 겹치면서 양국 갈등이 '여행 보이콧'을 넘어 제조업 공급망으로 확산되는 양�

[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 정부의 넥스페리아(차량용 반도체업체) 강제 인수로 촉발된 중·네 갈등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ASML은 "단기 영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수급 경색, 유럽·중국 간 기술 규제 심화, 장비·부품 흐름의 지연 가능성 등 구조적 파장은 업계 전반에 번져 있다. 한국 역시 전력반도�

[파이낸셜뉴스] 미국 의회가 항공권 가격 책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델타항공의 행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24명이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에게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요금 인상 시도' 여부를 따져 묻는 서한을 발송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감시 가격 차별 논란이 본격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예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