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단풍 명소로 갈까?

가을 여행, 단풍 명소로 갈까?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가을 단풍 언제가 절정?

2022 단풍 시기는?

10월 말이면 감빛으로 곱게 물든 산과 숲, 거리를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9월 산림청은 올해 단풍 절정 시기를 발표했습니다. 단풍 절정은 가을에 사랑받는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수종과 지역에 따라 시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잎이 넓적해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신갈나무가 10월 23일에 가장 먼저 물들고, 땅과 하늘을 노랗게 뒤덮는 은행나무 단풍은 10월 27일에 절정을 이룹니다. 아기 손바닥처럼 귀여운 잎의 당단풍나무 단풍은 10월 28일에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겨울이면 서슬 퍼런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경기 가평의 화악산은 비교적 이른 시기인 10월 16일에 신갈나무 단풍부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의 경남 진주 경남수목원은 11월 10일, 당단풍나무 단풍을 마지막으로 가을을 보낼 예정입니다.

2022 산림 단풍 절정 예측 시기(산)
(***오차 3일 이내, **오차 7일 이내, *오차 10일 이내)
당단풍나무 신갈나무 은행나무
화악산 10.24** 10.16*** 10.20***
광덕산 10.24
축령산 10.24*** 10.22*** 10.24***
소리봉(포천) 10.26*** 10.24*** 10.28***
설악산 10.24**
수리산 11.07** 10.24*** 10.26***
용문산 10.24*** 10.23*** 10.27***
가야산(충남) 10.25*** 10.19*** 10.27***
주왕산 10.24* 10.23* 10.23***
계룡산 10.25*** 10.19* 10.26***
속리산 10.24*** 10.23*** 10.26***
팔공산 10.24*** 10.20***
내장산 10.25** 10.23*
금원산 10.24*** 10.20** 10.23***
월출산 10.25* 11.03*** 11.04***
자리산(세석) 10.20*** 10.14***
상황봉 11.07***
교래곶자왈 10.24**
한라산 11.02** 10.19**
(산림청)

2022 산림 단풍 절정 예측 시기(수목원)
(***오차 3일 이내, **오차 7일 이내, *오차 10일 이내)
당단풍나무 신갈나무 은행나무
국립수목원 10.29** 10.24*** 10.28***
강원도립화목원 10.25*** 10.26*** 10.28***
금강수목원 11.08** 10.26*** 10.28***
마동산수목원 10.24*** 10.22*** 10.25***
대아수목원 10.25*** 10.22*** 10.24***
대구수목원 10.29*** 10.30***
경남수목원 11.10** 10.28*** 10.29***
완도수목원 11.09*** 11.08***
한라수목원 11.12** 10.28***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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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단풍'은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을 말합니다. 외국어로 단풍 표기도 재미있습니다. 영어로는 Autumn Colors,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가을색' '가을빛'을 의미합니다. 'Maple'을 떠올리기 쉽지만 Maple은 잎이 손바닥처럼 여러갈래로 갈라진 단풍나무, 그러니까 나무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일본어, 중국어로 단풍은 '丹楓'이라고 표기합니다. '붉은 잎'이라는 뜻입니다. 모두 다르게 표기하지만 지천이 붉고 노랗게 물든다는 의미는 통합니다.

붉게 타들어가는 담양 관방제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붉게 타들어가는 담양 관방제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가을 단풍에 쌓인 영주 부석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가을 단풍에 쌓인 영주 부석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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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양양, 속초, 인제, 고성

높이 1708m의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인제, 양양, 속초, 고성에 넓게 걸쳐있고 최고봉 대청봉에서 용렬하게 뻗어있는 설악산맥, 서북주능, 화채능선을 주능선으로 칭합니다. 이 능선들을 경계로 인제를 마주한 서쪽을 내설악, 고성과 속초를 마주하는 동쪽을 외설악, 양양과 맞닿은 남쪽을 남설악이라고 부릅니다.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으로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강원지방기상청/뉴스1, 2022년 9월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으로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강원지방기상청/뉴스1,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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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곳곳에 주홍빛이 일렁, 내설악 백담사 단풍

너른 산세에 폭 안겨 아늑한 정취의 내설악 단풍을 보고 싶다면 인제 백담사를 추천합니다. 백담사를 향하는 길에는 계곡 양쪽으로 우거진 단풍나무가 주홍빛을 밝힌 듯 계곡을 물들입니다. 백담사의 수많은 전각 뒤로 펼쳐진 내설악의 자태는 당대 최고의 화가가 그린 풍경화처럼 환상적입니다. 내설악의 바위와 조약돌 위를 가볍게 달려 내려오는 청량한 물소리마저 아름답습니다.

백담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입니다.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 개 있다고 해서 백담사라고 부릅니다.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이 머리를 깎고 번뇌를 씻어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백담사는 만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해기념관, 만해교육관, 만해수련원 등을 운영합니다.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백담사는 단풍철을 맞아 2022년 10월 30일까지 용대리~백담사행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백담사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백담사를 흐르는 계곡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다. ©뉴스1, 2017년 10월
백담사를 흐르는 계곡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다. ©뉴스1,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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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을 발아래에, 속초 설악 케이블카

설악산 울산바위 전경. 설악 케이블카를 타면 울산바위의 장엄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2019년 8월
설악산 울산바위 전경. 설악 케이블카를 타면 울산바위의 장엄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2019년 8월


바지런히 움직이기보다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속초 설악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외설악에 속하는 속초 설악동에서 출발하는 설악 케이블카는 해발 699m의 외설악 위를 달려 해발 약 800m에 있는 권금성 부근에 도착합니다. 1.128km에 달하는 거리를 8m/s의 속도로 운행하니 구름에 탄 듯 시원하게 달리며 내설악을 내려다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발아래 보이는 신흥사, 눈높이에 있는 울산바위, 멀리 보이는 수평선은 지상에서 바라본 것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설악 케이블카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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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는 한계령 근처의 계곡, 흘림골입니다. 깊고 짙은 숲에 쌓인 계곡의 날씨가 늘 흐려 '흘림골'이라고 부릅니다. 잘 빠진 도로와 복작거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흘림골에는 기암절벽, 절벽에 기세 좋게 뿌리를 내린 나무와 절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 등 비경으로 가득합니다. 이맘때 폭포와 계곡을 덮은 오색 단풍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단, 흘림골은 낙석 사고의 위험이 있어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탐방로를 이용해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44번 국도의 흘림골지킴터에서 시작해 흘림골, 칠형제봉, 한계령, 용소폭포까지 3.5km에 이르고 관람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흘림골 탐방로는 사전 예약한 방문객에 한해 하루 5000명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남설악 흘림골 주소: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세차게 흐르는 남설악 오색지구 흘림골 일대. ⓒ독자제공/뉴스1, 2022년 10월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세차게 흐르는 남설악 오색지구 흘림골 일대. ⓒ독자제공/뉴스1, 2022년 10월
#남설악 #설악산단풍 #설악단풍 #흘림골예약 #흘림골 #흘림골코스 #흘림골탐방센터

내장산 단풍: 백양사

따듯한 태양빛에 작열하는 단풍, 내장산

한반도 남쪽 정읍과 순창, 장성에 걸쳐있는 내장산으로 내려가면 가을이 달아나지 않고 머무르며 오래 머무르며 천천히, 진하게 산을 물들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산 안팎으로 어찌나 아름다운 것이 많은지 이름도 안 내(內)에 감출 장(藏)을 쓴 '내장'으로 부르고 '호남 5대 명산' '대한8경'에도 꼽습니다. 주봉은 763m의 신선봉, 다른 봉우리들도 700m 내외의 높이로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이어지는 선이 고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봉우리마다 우뚝 서있는 기암은 기개를 더하고, 울창한 산과 맑은 짐승에게 풍요로운 요람이 되어줍니다.

가을이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내장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정읍 뉴시스, 2021년 11월
가을이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내장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정읍 뉴시스, 2021년 11월
#내장산 #내장산단풍 #단풍명소 #단풍놀이 #가을단풍

내장산 단풍 백미, 백양사

높은 봉우리 사이 깊은 골짜기에 숨은 듯 자리한 백양사는 공기마저 침전한 듯 고요하고 또 고요합니다. 화염처럼 타들어 가는 단풍 사이에서도 먹색 기와를 두르고 고목을 기둥으로 삼은 사찰은 점잖기만 합니다. 백양사의 단풍은 내장산의 백미로 꼽힙니다. 바람이 고요한 날이면 쌍계루 앞 연못은 거울처럼 쌍계루와 백학봉을 비춥니다. 물 위에 어른거리는 풍경은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약사암, 금강암, 영천암, 천진암 등 깊은 산 속에 숨겨진 작은 암자들은 단풍에 쌓여 세속에서는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을 선물합니다.

백제 무왕 33년에 세워진 백양사에는 예로부터 정치인부터 풍류가까지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 설계자 정도전, 고려 학자 목은 이색, 고려 문신 포은 정몽주까지 고려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많은 이가 백양사를 아꼈습니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우뚝 솟은 산과 깎아지른 석벽, 중첩한 산봉우리와 같이 백양사 주변의 수려한 산세를 극찬했습니다.

한편 백양사 천진암에는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시즌2'로 요리에 남다른 철학과 통찰력을 전한 정관스님이 주지를 지내고 있습니다. 때때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정관 스님의 요리를 배우고 맛볼 수 있습니다.

■백양사 주소: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대웅전


ⓒ문화재청 대변인실
ⓒ문화재청 대변인실
#내장산 #백양사 #장성백양사 #백양사단풍 #정관스님

서울 단풍: 고궁 단풍

자연과 어우러지는 비정형적 조형미, 창덕궁

조선시대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진 창덕궁은 요즘으로 따지자면 왕의 별장과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로 잰 듯 반듯하고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다른 궁과 다르게 응봉산 자락 아래 비정형적으로 궁궐 전각을 배치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정자와 괴석, 연못이 한데 어우러진 비원도 인상 깊습니다.

이런 탓에 창덕궁은 궁궐 전체에서 계절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봄에는 꽃이 소담하게 피고 여름에는 나무에 잎이 푸지게 흐드러집니다. 회색 도심 속에서 붉게 빛나는 가을, 앙상한 가지를 맞대고 추위를 나는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생기가 감돕니다. 가을 단풍놀이를 위한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왕실 정원인 비원은 전각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도심 한복판에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고색창연한 멋을 냅니다.

비원의 첫 번째 중심 정원인 부용정은 300평 넓이의 사각형 연못을 중심으로 여러 전각과 아름드리나무의 단풍이 화려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절반은 연못에, 절반은 땅에 걸쳐있는 독특한 정자가 특징인 '애련지'에서는 아담한 정자의 지붕 위로 흩날리는 노란 단풍잎이 아름답습니다. 북쪽 후원 가장 깊은 곳에서 흐르는 옥류천에는 옥류천 물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깎은 바위 '소요암'과 그 물길로 만들어진 폭포, 수로가 있습니다. 왕이 수로에 물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놀이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왕처럼 느긋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창덕궁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가을을 맞은 창덕궁. ⓒ문화재청/뉴시스, 2022년10월
가을을 맞은 창덕궁. ⓒ문화재청/뉴시스, 2022년10월
#서울단풍 #고궁단풍 #창덕궁 #창덕궁단풍

경복궁 신세계 향원정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규모와 화려하고 섬세한 건축 양식, 빼어난 조경을 자랑합니다. 너른 궁 안에는 갖가지 나무와 꽃, 청명한 하늘을 투영하는 맑은 연못까지 계절의 감흥을 돋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왕족 침전의 후원으로 여기던 향원정은 조선시대 정원의 우아한 미학을 품은 곳으로 가을이 되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절제된 직선의 경회루 연못과 달리 모서리가 둥글게 다듬어진 향원정의 연못은 한결 부드러운 인상으로 다가오고, 노랗고 빨갛게 익은 단풍은 연못 주변을 빙 둘러 아늑하게 감쌉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연못 가운데 조성한 섬 위의 누각 '향원정'과 연못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취향교'입니다. 완자살 창틀로 잘 가려진 육각형 누각은 왕조의 비밀을 간직한 듯, 정자로 향하는 다리 아래로는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일렁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듯 색다른 기분을 선사합니다.

■경복궁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향원정과 취향교. 지난해 복원해 언론에 공개했다. ⓒ뉴시스, 2021년 11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향원정과 취향교. 지난해 복원해 언론에 공개했다. ⓒ뉴시스, 2021년 11월



#서울단풍 #경복궁단풍 #향원정 #가을경복궁

화담숲 단풍

붉게 물든 숲, 숲을 융단 삼아 걷는 듯 낮게 달리는 모노레일은 화담숲의 '키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환상적인 가을 풍경으로 매해 '단풍 맛집'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람이 예약 전쟁까지 불사한 화담숲을 소개합니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운영하는 수목원입니다. '화담(和談)'이라는 이름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멸종위기 동식물이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5만 평에 달하는 수목원에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조성한 숲, 아기자기한 담장길, 매혹적인 반딧불이원 등 다양한 주제로 숲을 조성했습니다. 숲은 단단한 두 다리를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유모차, 휠체어를 탄 사람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담숲의 인기 콘텐츠인 모노레일 역시 노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화담숲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화담숲 서쪽에서 시작해 정상을 지나 1213m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은 약 20분 간 운행합니다. 가을에는 모노레일 아래와 옆으로 울긋불긋 물든 가을 풍경이 손에 닿을 듯 펼쳐집니다. 모노레일이 지나는 자작나무숲과 암석·하경정원, 전통 담장길, 색채원은 '단풍 맛집' 화담숲에서도 '단풍 명소'로 꼽힙니다.

화담숲에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를 진행합니다. 축제 기간 하루 관람 인원수는 1만 명으로 제한되며 예약을 통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화담숲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파이낸셜뉴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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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담사에 ‘만해의 단풍나무 숲’ 만든다

산림청, 백담사에 ‘만해의 단풍나무 숲’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7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만해의 단풍나무 숲'조성추진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검소했던 한용운 선생의 삶과 코로나 상황을 감안,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최병암 산림청장, 백담사 주지스님,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 및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산림청과 인제군은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대표 작품인 ‘님의 침묵’에 등장하는 단풍나무 숲과 숲길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백담사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만해 선생께서 단풍나무 숲을 거닐며 민족의 정신을 자연에 빗대어 문학작품에 표현 했던 것처럼, 작품 속의 단풍나무 숲을 현실에서 느껴보고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보다 품격 있는 산림문화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내설악 가을꽃의 향연…인제 용대리서 30일부터 꽃축제

내설악 가을꽃의 향연…인제 용대리서 30일부터 꽃축제

내설악 가을꽃의 향연…인제 용대리서 30일부터 꽃축제 먹거리·즐길 거리·볼거리도 한가득 0 가을동화 속 주인공처럼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7일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단지에 관광객이 찾아와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한 인제 가을 꽃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2021.10.17 [email protected] 가을동화 속 주인공처럼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7일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용대관광단지에 관광객이 찾아와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한 인제 가을 꽃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2021.10.17 [email protected] (끝) PYH2021101705770006200_P4.jpg Y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내설악을 품은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가 가을꽃으로 물든다. 인제군은 용대리에서 제4회 '인제 가을꽃축제'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용대관광단지 일원에 심은 국화 2만1천 주와 야생화 20만 주가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다. 축제가 시작하는 9월 말이면 형형색색 만개한 아름다운 꽃 정원과 울창한 소나무 숲, 인공 연못과 분수, 폭포 주변에 조성된 수변 둘레길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축소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식당과 푸드트럭,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국화꽃 석고 방향제와 압화 액자, 자개 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아이들을 위한 국내 최대 에어바운스 놀이터로 축제 기간 상시 운영하고, 주말에는 아름다운 음악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장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후기 작성과 만족도 조사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문객에는 소정의 상품도 준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인제의 자연경관과 함께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설악산은 '단풍 옷' 단장, 부산역엔 '아미'팬 가득…전국 가을 손님 북적(종합)

설악산은 '단풍 옷' 단장, 부산역엔 '아미'팬 가득…전국 가을 손님 북적(종합)

(전국=뉴스1) 윤왕근 김낙희 손연우 김동수 기자 = 일요일인 16일 울긋불긋 오색 단풍 옷을 갈아입은 강원지역 국립공원 등 전국 유명산에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전날 부산을 들썩였던 BTS 콘서트의 여파로 부산역은 아미 팬들로 가득했다. 특히 단풍 커튼이 펼쳐진 백두대간의 중심 설악산에는 2만명이 넘는 가을 손님이 찾았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2만1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7년 만에 다시 개방된 오색지구 흘림골에는 이날도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흘림골과 이어지는 설악산 단풍의 스테디셀러 주전골에도 단풍객들로 가득했다. 국내 최고 '단풍 로드'인 국내 44호선 한계령 구간에도 단풍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차량들로 북적였다. 설악산 용소폭포에선 물줄기 옆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가을 손님을 환영했고 수렴동 일대와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 인제 백담사와 백담계곡 일대에도 오색 단풍이 등산객들의 바쁜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대산 등 가을 옷을 갈아입은 강원지역 다른 국립공원에도 탐방객으로 북적였다. 이들은 소금강 광폭포 일대 등에서 기암괴석 사이 고개를 내민 단풍의 절경을 구경했다. 월정사~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단풍 1번지' 선재길에도 등산객들이 단풍 커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바빴다. 오대산을 찾은 김현아씨(경기·49)는 "월정사에 들러 고3 딸의 무탈한 수험생활 마무리를 기원했다"며 "진고개에 물든 단풍처럼 우리 가족의 세월이 아름답게 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대산국립공원에는 1만28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이외에도 치악산국립공원(3869명), 태백산국립공원(1880명) 등 강원권 국립공원 4곳에 4만여명의 탐방객이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설악산 등 강원지역 주요 명산 단풍은 오는 20일 이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전 보문산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 ‘먹을게 쏟아지는 밥그릇이 묻혀 있다’는 전설이 깃든 식장산 주변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승용차, 대형버스 등으로 들어찼다. 전날 1만 2000여명이 다녀간 계룡산국립공원에는 정오 기준 동학사·갑사(충남 공주) 매표소를 통해 6500명이 입장했다. 계룡산 일대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본격적으로 붉게 물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전북 익산에서 왔다는 한 산악회원은 “계룡산 초입인 갑사를 거쳐 금잔디고개, 남매탑 등을 지나 동학사로 넘어가는 코스로 산행 계획을 세우고 왔다”면서 “단풍이 물들기 전인 지금도 충분히 산세가 좋다”고 말했다. 전날 BTS 콘서트로 도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던 부산은 다소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부산역에는 BTS의 팬클럽인 '아미'의 모습이 보였다. 부산역은 하룻밤을 보내고 부산을 떠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아미)들로 일찍부터 북적였다. 세계 각지 외국인을 비롯해 다른지역에서 온 내국인들까지 각자 모습과 분위기는 다양했지만 대부분 보라색 옷과 가방을 착용한 채 역 내부를 누비고 다녀 한눈에도 아미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곳곳에 마련된 BTS 굿즈 판매 부스에는 기념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인파가 몰려 있었고 아미 인터뷰를 위해 찾은 외신기자들도 보였다. 한편 전날인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바 있다. 가을꽃이 핀 '국내 1호 국가정원' 전남 순천만에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는 코스모스와 라벤더 등 수백여 가을꽃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한편 올해 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색 옷' 꺼내입은 강원 산하에 단풍관광객…설악산에만 2만 인파

'오색 옷' 꺼내입은 강원 산하에 단풍관광객…설악산에만 2만 인파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일요일인 16일 다소 흐린 날씨에도 울긋불긋 오색 가을 옷을 꺼내입은 강원권 국립공원에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내 대표 단풍 명소인 설악산에는 2만명이 넘는 가을 손님이 찾았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2만1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7년 만에 다시 개방된 오색지구 흘림골에는 이날도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숲이 짙고 깊어서 늘 날씨가 흐리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색 흘림골은 폭포의 신비로움과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는 골짜기로, 가을 단풍철이면 매년 80만 명 이상이 찾던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다. 흘림골과 이어지는 설악산 단풍의 스테디셀러 주전골에도 단풍객들로 가득했다. 설악산 오색지구를 찾은 박진우씨(48·서울)는 "매년 단풍철 주전골 단풍을 즐기기 위해 남설악을 찾는다"며 "봉우리 사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아름다우면서도, 또 한 해가 가고 있다는 아쉬움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단풍 로드'인 국내 44호선 한계령 구간에도 단풍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차량들로 북적였다. 설악산 용소폭포에도 물줄기 옆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가을 손님을 환영했고 수렴동 일대와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 인제 백담사와 백담계곡 일대에도 오색 단풍이 등산객들의 바쁜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대산 등 가을 옷을 갈아입은 강원지역 다른 국립공원에도 탐방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오대산국립공원 내 소금강계곡 주차장에는 전국 곳곳의 사투리가 들렸다. 이들은 입구 단풍 나무 아래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산하 곳곳 물든 단풍을 즐기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소금강 광폭포 일대 등에서 기암괴석 사이 고개를 내민 단풍의 절경을 구경했다. 월정사~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단풍 1번지' 선재길에도 등산객들이 단풍 커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바빴다. 오대산을 찾은 김현아씨(경기·49)는 "월정사에 들러 고3 딸의 무탈한 수험생활 마무리를 기원했다"며 "진고개에 물든 단풍처럼 우리 가족의 세월이 아름답게 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슷한 시간 원주지역 대표 명산인 치악산국립공원에는 3869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에 모두 2만5000여명의 탐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오대산국립공원과 태백산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집계 중이다. 가을 손님은 국립공원 뿐 아니라 도내 관광지 곳곳애서도 볼 수 있었다.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 둔치에는 캠핑차량으로 가득했고, 강릉 안목 커피거리에는 커피 한잔과 비내리는 가을바다를 즐기는 이들로 북적였다. 강릉 주문진 '도깨비 방사제' 역시 연인 관광객들이 찾아 커플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춘천 소양강댐,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가을의 도시' 춘천에도 낭만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전국 곳곳 단풍 만끽'…설악‧오대‧치악‧태백 강원 명산 4만6천 인파(종합)

'전국 곳곳 단풍 만끽'…설악‧오대‧치악‧태백 강원 명산 4만6천 인파(종합)

(전국=뉴스1) 신관호 김대광 최일 기자 = 15일 완연한 날씨를 보인 전국 주요지역이 주말과 가을을 만끽한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강원에선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4만 명을 넘어섰고, 경남과 대전, 충남의 지역축제장과 관광지들도 셀 수 없이 많은 나들이객들을 맞아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15일 오후 5시 기준 강원 4대 명산인 설악‧오대‧치악‧태백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총 4만64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풍 절정시기를 앞둔 설악산에만 2만7325명이 몰렸고, 오대산엔 1만2000명 정도의 인원이 입장했다. 치악산에는 5790명이, 태백산에는 1303명이 각각 가을 산행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원지역에 가을 나들이객이 붐빈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15일 낮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 둔치에는 캠핑객들의 차량과 텐트 등으로 가득했으며, 보물 제165호인 강릉 오죽헌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경남도내 관광지와 축제장도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지역 대표 명소인 거창 감악산 정상부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 주차장 일대도 이용객이 몰려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린 진주성 주변도 북적였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진주성 내 촉석문에 설치된 대형 평화의 등, 힐링존, 역사존, 주제존, 역사존 등을 찾았다. 대전·충남지역도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로 가득했다. 대전에선 행사 이틀째를 맞은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방문 속 성황을 이뤘다. ‘유성국화축제’가 열린 대전 유림공원과 유성온천공원 일원도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유명산에도 등산객이 몰렸으며, 논산 ‘강경젓갈축제’, 보령 ‘원산도·효자도 머드붕장어축제’, 예산 ‘삼국(국밥·국화·국수)축제’ 등 대면 축제가 지역별로 열리면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대전 유성국화축제장을 찾은 박모씨(30대)는 “오전부터 야외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쾌적한 날씨였고, 한낮엔 여름처럼 무더워 반팔 차림으로 국화꽃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