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단풍 명소로 갈까?

가을 여행, 단풍 명소로 갈까?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가을 단풍 언제가 절정?

2022 단풍 시기는?

10월 말이면 감빛으로 곱게 물든 산과 숲, 거리를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9월 산림청은 올해 단풍 절정 시기를 발표했습니다. 단풍 절정은 가을에 사랑받는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수종과 지역에 따라 시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잎이 넓적해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신갈나무가 10월 23일에 가장 먼저 물들고, 땅과 하늘을 노랗게 뒤덮는 은행나무 단풍은 10월 27일에 절정을 이룹니다. 아기 손바닥처럼 귀여운 잎의 당단풍나무 단풍은 10월 28일에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겨울이면 서슬 퍼런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경기 가평의 화악산은 비교적 이른 시기인 10월 16일에 신갈나무 단풍부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의 경남 진주 경남수목원은 11월 10일, 당단풍나무 단풍을 마지막으로 가을을 보낼 예정입니다.

2022 산림 단풍 절정 예측 시기(산)
(***오차 3일 이내, **오차 7일 이내, *오차 10일 이내)
당단풍나무 신갈나무 은행나무
화악산 10.24** 10.16*** 10.20***
광덕산 10.24
축령산 10.24*** 10.22*** 10.24***
소리봉(포천) 10.26*** 10.24*** 10.28***
설악산 10.24**
수리산 11.07** 10.24*** 10.26***
용문산 10.24*** 10.23*** 10.27***
가야산(충남) 10.25*** 10.19*** 10.27***
주왕산 10.24* 10.23* 10.23***
계룡산 10.25*** 10.19* 10.26***
속리산 10.24*** 10.23*** 10.26***
팔공산 10.24*** 10.20***
내장산 10.25** 10.23*
금원산 10.24*** 10.20** 10.23***
월출산 10.25* 11.03*** 11.04***
자리산(세석) 10.20*** 10.14***
상황봉 11.07***
교래곶자왈 10.24**
한라산 11.02** 10.19**
(산림청)

2022 산림 단풍 절정 예측 시기(수목원)
(***오차 3일 이내, **오차 7일 이내, *오차 10일 이내)
당단풍나무 신갈나무 은행나무
국립수목원 10.29** 10.24*** 10.28***
강원도립화목원 10.25*** 10.26*** 10.28***
금강수목원 11.08** 10.26*** 10.28***
마동산수목원 10.24*** 10.22*** 10.25***
대아수목원 10.25*** 10.22*** 10.24***
대구수목원 10.29*** 10.30***
경남수목원 11.10** 10.28*** 10.29***
완도수목원 11.09*** 11.08***
한라수목원 11.12** 10.28***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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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단풍'은 '기후 변화로 식물의 잎이 붉은빛이나 누런빛으로 변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변한 잎'을 말합니다. 외국어로 단풍 표기도 재미있습니다. 영어로는 Autumn Colors,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가을색' '가을빛'을 의미합니다. 'Maple'을 떠올리기 쉽지만 Maple은 잎이 손바닥처럼 여러갈래로 갈라진 단풍나무, 그러니까 나무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일본어, 중국어로 단풍은 '丹楓'이라고 표기합니다. '붉은 잎'이라는 뜻입니다. 모두 다르게 표기하지만 지천이 붉고 노랗게 물든다는 의미는 통합니다.

붉게 타들어가는 담양 관방제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붉게 타들어가는 담양 관방제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가을 단풍에 쌓인 영주 부석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가을 단풍에 쌓인 영주 부석사.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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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양양, 속초, 인제, 고성

높이 1708m의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인제, 양양, 속초, 고성에 넓게 걸쳐있고 최고봉 대청봉에서 용렬하게 뻗어있는 설악산맥, 서북주능, 화채능선을 주능선으로 칭합니다. 이 능선들을 경계로 인제를 마주한 서쪽을 내설악, 고성과 속초를 마주하는 동쪽을 외설악, 양양과 맞닿은 남쪽을 남설악이라고 부릅니다.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으로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강원지방기상청/뉴스1, 2022년 9월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으로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강원지방기상청/뉴스1,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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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곳곳에 주홍빛이 일렁, 내설악 백담사 단풍

너른 산세에 폭 안겨 아늑한 정취의 내설악 단풍을 보고 싶다면 인제 백담사를 추천합니다. 백담사를 향하는 길에는 계곡 양쪽으로 우거진 단풍나무가 주홍빛을 밝힌 듯 계곡을 물들입니다. 백담사의 수많은 전각 뒤로 펼쳐진 내설악의 자태는 당대 최고의 화가가 그린 풍경화처럼 환상적입니다. 내설악의 바위와 조약돌 위를 가볍게 달려 내려오는 청량한 물소리마저 아름답습니다.

백담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입니다.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 개 있다고 해서 백담사라고 부릅니다.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이 머리를 깎고 번뇌를 씻어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백담사는 만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해기념관, 만해교육관, 만해수련원 등을 운영합니다.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백담사는 단풍철을 맞아 2022년 10월 30일까지 용대리~백담사행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백담사 주소: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백담사를 흐르는 계곡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다. ©뉴스1, 2017년 10월
백담사를 흐르는 계곡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었다. ©뉴스1,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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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을 발아래에, 속초 설악 케이블카

설악산 울산바위 전경. 설악 케이블카를 타면 울산바위의 장엄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2019년 8월
설악산 울산바위 전경. 설악 케이블카를 타면 울산바위의 장엄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2019년 8월


바지런히 움직이기보다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속초 설악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외설악에 속하는 속초 설악동에서 출발하는 설악 케이블카는 해발 699m의 외설악 위를 달려 해발 약 800m에 있는 권금성 부근에 도착합니다. 1.128km에 달하는 거리를 8m/s의 속도로 운행하니 구름에 탄 듯 시원하게 달리며 내설악을 내려다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발아래 보이는 신흥사, 눈높이에 있는 울산바위, 멀리 보이는 수평선은 지상에서 바라본 것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설악 케이블카 주소: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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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는 한계령 근처의 계곡, 흘림골입니다. 깊고 짙은 숲에 쌓인 계곡의 날씨가 늘 흐려 '흘림골'이라고 부릅니다. 잘 빠진 도로와 복작거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흘림골에는 기암절벽, 절벽에 기세 좋게 뿌리를 내린 나무와 절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 등 비경으로 가득합니다. 이맘때 폭포와 계곡을 덮은 오색 단풍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단, 흘림골은 낙석 사고의 위험이 있어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탐방로를 이용해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44번 국도의 흘림골지킴터에서 시작해 흘림골, 칠형제봉, 한계령, 용소폭포까지 3.5km에 이르고 관람 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흘림골 탐방로는 사전 예약한 방문객에 한해 하루 5000명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남설악 흘림골 주소: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세차게 흐르는 남설악 오색지구 흘림골 일대. ⓒ독자제공/뉴스1, 2022년 10월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세차게 흐르는 남설악 오색지구 흘림골 일대. ⓒ독자제공/뉴스1,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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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 백양사

따듯한 태양빛에 작열하는 단풍, 내장산

한반도 남쪽 정읍과 순창, 장성에 걸쳐있는 내장산으로 내려가면 가을이 달아나지 않고 머무르며 오래 머무르며 천천히, 진하게 산을 물들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산 안팎으로 어찌나 아름다운 것이 많은지 이름도 안 내(內)에 감출 장(藏)을 쓴 '내장'으로 부르고 '호남 5대 명산' '대한8경'에도 꼽습니다. 주봉은 763m의 신선봉, 다른 봉우리들도 700m 내외의 높이로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이어지는 선이 고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봉우리마다 우뚝 서있는 기암은 기개를 더하고, 울창한 산과 맑은 짐승에게 풍요로운 요람이 되어줍니다.

가을이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내장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정읍 뉴시스, 2021년 11월
가을이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내장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정읍 뉴시스,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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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 백미, 백양사

높은 봉우리 사이 깊은 골짜기에 숨은 듯 자리한 백양사는 공기마저 침전한 듯 고요하고 또 고요합니다. 화염처럼 타들어 가는 단풍 사이에서도 먹색 기와를 두르고 고목을 기둥으로 삼은 사찰은 점잖기만 합니다. 백양사의 단풍은 내장산의 백미로 꼽힙니다. 바람이 고요한 날이면 쌍계루 앞 연못은 거울처럼 쌍계루와 백학봉을 비춥니다. 물 위에 어른거리는 풍경은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약사암, 금강암, 영천암, 천진암 등 깊은 산 속에 숨겨진 작은 암자들은 단풍에 쌓여 세속에서는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을 선물합니다.

백제 무왕 33년에 세워진 백양사에는 예로부터 정치인부터 풍류가까지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조선왕조 설계자 정도전, 고려 학자 목은 이색, 고려 문신 포은 정몽주까지 고려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많은 이가 백양사를 아꼈습니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우뚝 솟은 산과 깎아지른 석벽, 중첩한 산봉우리와 같이 백양사 주변의 수려한 산세를 극찬했습니다.

한편 백양사 천진암에는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시즌2'로 요리에 남다른 철학과 통찰력을 전한 정관스님이 주지를 지내고 있습니다. 때때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정관 스님의 요리를 배우고 맛볼 수 있습니다.

■백양사 주소: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로 1239 대웅전


ⓒ문화재청 대변인실
ⓒ문화재청 대변인실
#내장산 #백양사 #장성백양사 #백양사단풍 #정관스님

서울 단풍: 고궁 단풍

자연과 어우러지는 비정형적 조형미, 창덕궁

조선시대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진 창덕궁은 요즘으로 따지자면 왕의 별장과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로 잰 듯 반듯하고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다른 궁과 다르게 응봉산 자락 아래 비정형적으로 궁궐 전각을 배치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정자와 괴석, 연못이 한데 어우러진 비원도 인상 깊습니다.

이런 탓에 창덕궁은 궁궐 전체에서 계절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봄에는 꽃이 소담하게 피고 여름에는 나무에 잎이 푸지게 흐드러집니다. 회색 도심 속에서 붉게 빛나는 가을, 앙상한 가지를 맞대고 추위를 나는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생기가 감돕니다. 가을 단풍놀이를 위한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왕실 정원인 비원은 전각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도심 한복판에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고색창연한 멋을 냅니다.

비원의 첫 번째 중심 정원인 부용정은 300평 넓이의 사각형 연못을 중심으로 여러 전각과 아름드리나무의 단풍이 화려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절반은 연못에, 절반은 땅에 걸쳐있는 독특한 정자가 특징인 '애련지'에서는 아담한 정자의 지붕 위로 흩날리는 노란 단풍잎이 아름답습니다. 북쪽 후원 가장 깊은 곳에서 흐르는 옥류천에는 옥류천 물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깎은 바위 '소요암'과 그 물길로 만들어진 폭포, 수로가 있습니다. 왕이 수로에 물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놀이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왕처럼 느긋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창덕궁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가을을 맞은 창덕궁. ⓒ문화재청/뉴시스, 2022년10월
가을을 맞은 창덕궁. ⓒ문화재청/뉴시스, 2022년10월
#서울단풍 #고궁단풍 #창덕궁 #창덕궁단풍

경복궁 신세계 향원정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규모와 화려하고 섬세한 건축 양식, 빼어난 조경을 자랑합니다. 너른 궁 안에는 갖가지 나무와 꽃, 청명한 하늘을 투영하는 맑은 연못까지 계절의 감흥을 돋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왕족 침전의 후원으로 여기던 향원정은 조선시대 정원의 우아한 미학을 품은 곳으로 가을이 되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절제된 직선의 경회루 연못과 달리 모서리가 둥글게 다듬어진 향원정의 연못은 한결 부드러운 인상으로 다가오고, 노랗고 빨갛게 익은 단풍은 연못 주변을 빙 둘러 아늑하게 감쌉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연못 가운데 조성한 섬 위의 누각 '향원정'과 연못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취향교'입니다. 완자살 창틀로 잘 가려진 육각형 누각은 왕조의 비밀을 간직한 듯, 정자로 향하는 다리 아래로는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일렁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듯 색다른 기분을 선사합니다.

■경복궁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향원정과 취향교. 지난해 복원해 언론에 공개했다. ⓒ뉴시스, 2021년 11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향원정과 취향교. 지난해 복원해 언론에 공개했다. ⓒ뉴시스, 2021년 11월



#서울단풍 #경복궁단풍 #향원정 #가을경복궁

화담숲 단풍

붉게 물든 숲, 숲을 융단 삼아 걷는 듯 낮게 달리는 모노레일은 화담숲의 '키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환상적인 가을 풍경으로 매해 '단풍 맛집'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람이 예약 전쟁까지 불사한 화담숲을 소개합니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운영하는 수목원입니다. '화담(和談)'이라는 이름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멸종위기 동식물이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숲을 가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5만 평에 달하는 수목원에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조성한 숲, 아기자기한 담장길, 매혹적인 반딧불이원 등 다양한 주제로 숲을 조성했습니다. 숲은 단단한 두 다리를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유모차, 휠체어를 탄 사람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담숲의 인기 콘텐츠인 모노레일 역시 노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화담숲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화담숲 서쪽에서 시작해 정상을 지나 1213m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은 약 20분 간 운행합니다. 가을에는 모노레일 아래와 옆으로 울긋불긋 물든 가을 풍경이 손에 닿을 듯 펼쳐집니다. 모노레일이 지나는 자작나무숲과 암석·하경정원, 전통 담장길, 색채원은 '단풍 맛집' 화담숲에서도 '단풍 명소'로 꼽힙니다.

화담숲에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를 진행합니다. 축제 기간 하루 관람 인원수는 1만 명으로 제한되며 예약을 통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화담숲 주소: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파이낸셜뉴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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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 추진

속초시,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 추진

속초시,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 추진 속초경찰서·설악산사무소 등과 업무협약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단풍철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0 단풍철 설악산교통대책 업무협약 (속초=연합뉴스) 29일 속초시청에서 열린 2022 가을단풍철 설악산특별교통대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손창권 속초경찰서장과 이병선 속초시장, 강동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9.29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단풍철 설악산교통대책 업무협약 (속초=연합뉴스) 29일 속초시청에서 열린 2022 가을단풍철 설악산특별교통대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손창권 속초경찰서장과 이병선 속초시장, 강동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9.29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끝) PYH2022092921470006200_P4.jpg Y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단풍철을 맞은 데다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에 따라 올가을 설악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다음 달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설악산 특별교통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속초경찰서 및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설악동 일대 교통정리에 나서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우선 노루목 고개와 목우재 삼거리 등 4개소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소공원 진입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또 교통지도 공무원과 모범 운전자들을 곳곳에 배치해 교통상황을 안내하고 소공원 B· C지구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악산로 일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견인 조치하기로 했다. 속초경찰서도 설악산로 일대 교통정리에 경찰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공원∼B·C지구 구간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면 B지구∼소공원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탐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성호 속초시 교통과장은 "단풍철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며 "차량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긋불긋 오색 물드는 설악산 최고의 단풍 명소는

울긋불긋 오색 물드는 설악산 최고의 단풍 명소는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본격 가을 단풍철이 시작된 가운데 강원지역 대표 명산인 설악산이 울긋불긋 오색 옷으로 갈아입고 가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단풍 절경으로 유명한 설악산에는 많은 단풍 감상 명소가 많지만 그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곳은 오색지구 주전골 일대다. 한계령 골짜기에 위치한 주전골은 설악산국립공원 남쪽 오색약수터와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이다.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 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한계령을 넘던 강원도 감찰사가 이 일대에서 엽전을 만들고 있던 무리를 발견한 것이 지명의 유래라는 설도 있다. 주전골 단풍은 설악산 단풍 절경 중에서도 과연 최고로 꼽힌다. 약수터탐방지원센터~오색석사~독주암~선녀탕~용소폭포~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는 3㎞ 코스는 가을철 '단풍 커튼'과 '단풍 카펫'으로 변한다. 이 같은 주전골 단풍 코스는 특히 올해부터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7년 만에 재개방된 '흘림골' 코스와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숲이 짙고 깊어서 늘 날씨가 흐리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색 흘림골은 폭포의 신비로움과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는 골짜기로, 가을 단풍철이면 매년 80만 명 이상이 찾던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다. 오색 흘림골은 2015년 낙석사고로 인해 흘림골 탐방로 구간이 폐쇄됐다. 이후 아름다운 오색단풍 산행에 목말라하던 등산객들을 위해 2016년부터 단풍철에 한해 대체 탐방로로 만경대 구간이 개방돼 오다가 이번 시설 보수를 마치고 다시 일반에 개방됐다. 남설악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유명한 흘림골과 주전골을 굽어보는 만경대야말로 설악의 가을 단풍을 만나는 최고의 조망대라 할 수 있다.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출렁다리∼용소 삼거리∼제2약수터∼제1약수터∼오색상가로 이어지는 총 6.27㎞ 구간·3시간 30분 정도의 일방향 코스다. 그러나 흘림골 탐방만 하거나 주전골까지 산행하거나 선택이 가능하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3.1km 구간(2시간 50분)만 산행을 할 수도 있고, 이어서 주전골에서 오색약수까지 2.7㎞ 구간(50분)을 더해 산행할 수 있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1시간가량 오르막길인데, 신선이 오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등선대 입구부터 경사가 있는 데크가 이어진다. 등선대 전망대에 올라 오색의 단풍을 즐긴 후에는 등선폭포를 지나 언덕 위 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하면 좋다. 단풍계곡으로 유명한 주전골이 시작되는 경계지점인 용소삼거리에서 용소폭포(500m)방향으로 올라가 폭포에서 데크로 올라가면 차도와 연결되는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가 있어 산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되짚어 내려와 용소 삼거리에서 금강문을 지나 선녀탕을 지나는 주전골 코스가 오색단풍의 백미로 멋진 풍경을 만나게 되니 그 절경을 꼭 감상해야 한다. 이외에도 거대한 기암괴석 사이 핀 단풍의 절경이 장관인 공룡능선 일대와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골, 만경대, 비선대 등도 좋은 단풍 구경 코스다. 또 중청대피소, 희운각대피소 또한 이미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진짜 가을 들어섰다…설악산에 단풍 들기 시작해

진짜 가을 들어섰다…설악산에 단풍 들기 시작해

진짜 가을 들어섰다…설악산에 단풍 들기 시작해 절정은 20일 정도 뒤…산림청 예측으론 내달 24일 0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단풍이 든 모습.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단풍이 든 모습.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20929107800530_01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강원 설악산에 29일 단풍이 들기 시작한 것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올해 설악산 단풍은 작년보다는 하루 일찍, 평년보단 하루 늦게 시작했다. 기상청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표현할 때는 '산 정상부터 20%가량에 단풍이 들었다'라는 의미다. 0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 단풍.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 단풍.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20929107800530_03_i_P4.jpg N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때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20일 정도 지난 뒤다. 단풍의 절정은 '산 정상부터 80%가량에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작년과 평년 설악산 단풍 절정은 각각 10월 26일과 10월 17일이었다. 산림청 올가을 단풍예상에 따르면 올해 설악산(권금성) 단풍 절정(나무 50% 이상에 단풍이 들었을 때)은 10월 24일(신갈나무 기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온다. 단풍명소인 내장산의 경우 신갈나무 기준으로는 10월 23일, 당단풍나무 기준으로는 10월 25일이 절정일 것으로 전망된다. 0 산림청 단풍(절정)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단풍(절정)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20929107800530_02_i_P4.jpg 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Pic] 왕과 왕비의 휴식처 경복궁 향원정, 3년만에 복원

[뉴시스Pic] 왕과 왕비의 휴식처 경복궁 향원정, 3년만에 복원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인 경복궁 향원지(香遠池)의 향원정(香遠亭)과 취향교(醉香橋) 복원이 3년만에 완료돼 5일 언론에 공개됐다. 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의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해 본래 위치(향원정 북쪽)가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다.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 향원정은 내년 4월부터 특별관람 형태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왕실 전용 휴식처' 경복궁 향원정, 보수 마치고 4년만 공개

'왕실 전용 휴식처' 경복궁 향원정, 보수 마치고 4년만 공개

기사내용 요약 문화재청, 경복궁 향원정과 취향교 3년간 복원 취향교는 향원정 남쪽 제자리에 원형 복원 내년 4월부터 특별관람 형태로 내부 공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경복궁 향원지(香遠池)의 향원정(香遠亭)과 취향교(醉香橋)가 제자리를 찾았다. 2017년 해체·보수 공사를 시작한 지 4년여 만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향원지의 향원정과 취향교 복원을 3년 만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에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된 향원정은 고종 때 왕과 왕실의 휴식처 용도로 조성된 공간이다. 경복궁 후원 영역에 네모난 연못을 파서 가운데 섬을 만들고 조성된 상징적인 2층 정자 건물로, 경복궁 중건 시기인 고종 4년(1867)부터 고종 10년(1873)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향원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낡고 기울어지면서 2012년 정밀실측조사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전진단을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총 3년간의 공사 끝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향원정의 북쪽에 세워진 다리였으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나서는 1953년 관람 편의를 위해 본래 위치(향원정 북쪽)가 아닌 향원정 남쪽에 세워졌다가 이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됐다.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 그동안 경복궁 향원정과 취향교는 정확한 창건연대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1887년(고종 24년)의 '승정원일기'에 '향원정'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하면서 건립 시점을 1887년 이전으로 추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복원공사에서 실시한 목재 연륜연대조사를 통해 1881년과 1884년 두 차례에 걸쳐 벌채된 목재가 사용된 것이 확인되어 건립 시기를 추정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향원정 건립 시기는 1885년으로 추정하게 됐다. 이번 복원작업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구들의 구체적인 형태와 연도(煙道·연기가 나가는 통로)의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남아있는 유구를 그대로 활용해 향원지 호안석축 외부와 연결된 낮은 형태의 굴뚝을 복원했다. 또 배연실험으로 아궁이에서 연도를 통해 연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했다. 향원정의 6개 기둥 중 동남방향 초석(楚石·주춧돌)에 대한 조사를 통해 건물 기울어짐의 주요원인이 초석을 받치는 초반석의 균열로 인한 초석 침하현상이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복원과정에서는 전통방식의 말뚝기초 시공을 통해 지반을 보강했으며, 향원지 영역의 옛 사진을 분석해 변형·훼손된 절병통, 창호, 능화지, 외부 난간대 등을 복원했다.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향원정의 원형 단청도 확인했으며, 향후 단청안료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 특별관람 형태로 내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취향교 복원과 향원정 보수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복궁 2차 복원정비사업과 함께 경복궁의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법궁(法宮) 경복궁의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민족문화유산의 품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복궁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궁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