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원인과 전망

비트코인 폭락, 원인과 전망

바닥은 어디일까? 추락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악재 극복할까

비트코인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유일한 신분 상승 기회인 듯 보였습니다. 중앙 주체의 관리가 고착된 기존 통화 시스템에 반기를 들며 뜨겁게 일어난 탈-중앙화 암호 화폐 붐은 2021년 말, 대장 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8,000만 원을 넘기기도 하며 약간의 의심마저 지워버리는 듯 했습니다. 블록체인, 채굴, 반감기 등 복잡한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은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매일 회자하였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코인 투자 열풍이 우리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비트코인은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이름으로 작성된 논문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2009년 1월 3일, 제네시스 블록이 처음으로 생성된 이후 약 1년 4개월의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미국 플로리다주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비트코인 1만 개를 사용해 피자 2판을 주문하는 기념비적인 첫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18일 '2022 빗썸 피자데이'를 개최했다. (사진=빗썸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18일 '2022 빗썸 피자데이'를 개최했다. (사진=빗썸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1만 개와 피자 2판, 비트코인 시세가 폭락한 현재 시세를 대입해보더라도 비상식적인 거래이지만, 2010년 당시 비트코인 1만 개의 시세는 불과 41달러로, 개당 환산 시 한화 약 5원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통화로서의 적합성, 높은 투자 위험 등 다양한 논란과 우려를 낳았으나, 세계 각국에서 합법 통화로 인정받기도 한 비트코인은 3번의 반감기를 거치고 난 2021년 11월, 역대 최고가인 약 8,270만 원을 기록합니다.

기쁨도 잠시, 지나친 물가 상승을 저지하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2022년 1월, 비트코인 시세는 반값까지 폭락하게 됩니다. 횡보를 이어가다가 5월, 잘 알려진 알트코인 루나 클래식 (LUNC)의 대폭락 사태로 암호 화폐 시장 전체가 신뢰를 잃으며 2,000만 원대 52주 신저가를 기록합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후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반짝 반등을 시도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2.06.17. bluesoda@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후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반짝 반등을 시도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2.06.17.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약 6개월 만에 시총이 60% 넘게 급감한 비트코인. 과연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 그 이상의 본 목적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은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 하락 #연준 #fomc #자이언트스텝

비트코인은 그 탄생부터 탈-중앙화를 목적에 두었습니다. 기존의 통화는 정부나 은행 등 중앙 주체에 의해 추가 공급량이 발생하며, 이런 추가 공급량은 통화의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하락시켜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부의 불평등 현상을 심화한다는 불신은, 공급량이 한정적이고 중앙 주체의 감시 관리를 받지 않는 새로운 통화에 대한 필요를 낳았습니다.

기존에 가치저장 수단으로 안전자산의 역할을 했던 금은 한정된 공급량의 조건은 만족했지만, 중앙 주체의 감독과 관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완전한 탈-중앙화를 위해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암호화 결제 시스템을 갖춥니다.
1) 비트코인 거래 내역은 암호화 (HASHING)를 거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노드에 전달 됩니다.

2) 노드는 블록체인을 배포 및 다운받는 주체를 의미하며, 거래 내역을 전달받은 노드는 네트워크 내 모든 노드에 이 내역을 다시 전달합니다.

3) 내역이 전송하는 과정에서 채굴 중인 노드에 의해 작업증명과정을 거치게 되면 거래는 비로소 완료되고

4) 거래정보 기록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해시값 형태로 영구적으로 보존됩니다.

5) 작업증명과정의 연산을 가장 먼저 처리하는 채굴 노드는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얻습니다.

블록체인 거래 과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블록체인 거래 과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이러한 블록체인 구조는 정보 전달이 각각의 노드를 통해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에, 특정 정보를 노리는 해킹 공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이 보장됩니다. 비트코인은 2,100만 개의 발행 총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채굴 노드에 대한 보상은 4년마다 절반으로 감소하도록 설계되어 모든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것은 2140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가상자산 #암호화폐 #블록체인 #디파이 #DE-FI #탈중앙화

예상대로의 시나리오라면, 물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합니다. 실제로 비트코인도 금리 인상 직후 저가 매수 심리 증가에 따라 일시적으로 시세가 상승한 적이 있으며, 일정 구간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동행하는 모양의 그래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FOMC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적용해온 지난 6개월, 비트코인 시세는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한때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금으로 여겨 져온 비트코인의 폭락은 비트코인이 과연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은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자체의 가치에 대한 신뢰가 얕고 단기간에도 등락 폭이 크게 그려지며 주식시장의 흐름과 시세가 동행한다는 점들은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이라는 근거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금리인상 #비트코인안전자산

루나 폭락, 암호화폐 시장에 남긴 깊은 상처

비트코인 시세 하락의 원인에는 다양한 관점의 분석이 있습니다. 복합적인 이슈 중 빠질 수 없는 사건은 2022년 5월 루나 코인의 폭락 사태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투자 수단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며 암호 화폐 거래소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가상화폐가 상장과 폐지를 역사를 써왔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해가는 이더리움, 결제 수수료가 비트코인보다 낮은 리플,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시세가 상승한 도지코인 등 후발 암호화폐들은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알트 (Alt)코인으로 불리며 시장에 자리 잡았습니다.

'테라폼랩스'에 의해 창시된 '루나 코인 (LUNA Classic, LUNC)'은 'USD테라 (UST)'라는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 페깅을 보조하는 알트코인입니다. '테라폼랩스'는 투자자들이 테라-루나 코인 간 시세 차익을 거두기 위해 교환을 하는 시점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1 'USD테라'의 가치가 미화 1달러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왔었습니다. 또한 테라의 가치가 1달러에 유지되어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의미가 없어지더라도 '앵커 프로토콜'이라는 탈-중앙화 플랫폼에 테라를 유치한 경우 연 20%의 이율을 보장한다는 것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테라와 루나가 갖는 안정성과 20% 이율 보장은 한때 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루나 코인 시세를 15만 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5월 12일,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죽음의 소용돌이는 투자자들이 손써볼 새도 없이 두 코인 가격을 바닥으로 끌어내립니다. 문제의 시작은 테라 코인에 있었습니다. 미화 1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되어야 할 'USD테라' 코인이 더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기 시작했고 '테라폼랩스'가 내세운 안정성에 대한 신뢰에 서서히 금이 가게 됩니다. 동요한 투자자들은 시장에 테라를 대량 매도하기 시작, 루나 코인도 기능을 상실한 체 -99.99%를 기록, 가치가 증발하게 됩니다. 시가 총액을 기준, 50조가 넘는 금액이 단 일주일 만에 사라진 것입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사진=뉴스1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Bloomberg 갈무리) 2022.05.17 /뉴스1 /사진=뉴스1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사태 직후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사과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으나 결국 상장 폐지를 막지 못했고 대응책으로 나온 테라 2.0도 상장 후 80% 이상 폭락하는 등 피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루나를 보유 중인 투자자만 15만 명이 넘어가며 피해자들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나 개인의 투자 손실액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쉽지 않고 관련 법규가 부재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도 어려운 상황에서 사태 해결은 여전히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암호화폐가 등장한 초기부터 여러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루나 코인 시세 폭락 사태는 특히 시장 전반에 큰 충격과 불신을 자초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 종목의 가치를 깎아내렸습니다.
#루나 #테라 #테라폼랩스 #권도형 #페깅 #LUNC #UST #USD테라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루나 코인 폭락 등의 여파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 전망이 어떻게 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FOMC에 의하면, 기준 금리는 4% 이상까지 계속 상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여러 차례 악재가 겹치며 최고점 기준 30%에 못 미치는 가격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서 이전의 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합니다. 저가 매수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 가상 화폐 중 대표 격 인지도를 갖춘 점과 화폐로서의 실체 가치 잠재력 등은 장기적인 전망에서 투자자들을 설레게 하는 요인들로 꼽힙니다.
#비트코인전망 #비트코인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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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테라 사태가 폭락 주도"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테라 사태가 폭락 주도"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등 글로벌 경기에 맞물려, 테라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T가 한때 70%, UST의 가치를 지원하는 자매 코인 루나(LUNA)가 95% 폭락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5.2% 하락한 2만9045달러(약 3701만원), 이더리움(ETH)은 9.18% 폭락한 2091달러(약 266만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1달러 가치에 연동돼야 하는 UST는 0.79달러를 기록중이며, UST의 가치를 지원하는 루나는 하룻새 92.04%나 급락해 1.24달러에 거래중이다. 루나는 5월 1일 까지만해도 82달러 선에서 거래, 전세계적 관심을 집중시키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테라의 인기를 증명했었다. 그러나 지난 8일 갑작스러운 대규모 인출 공격을 받으면서 시세가 급락하고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뇌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테라의 UST가 한때 70%, 루나가 95% 폭락하는 등 뱅크런이 발생해, 전세계 가상자산이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편 테라 창업자 권도형 CEO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72시간이 여러분 모두에게 매우 힘들었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으며,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U집행위 '하루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제한' 카드 만지작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을 2억유로(약 2687억원), 하루 거래 건수 100만건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U 국가의 법정화폐 외에 스테이블코인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EU집행위원회의 논문을 인용, EU가 법정화폐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를 막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가상자산규제법(MiCA)에 포함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단 이 논문은 EU의 공식 입장이 아닌 '논문'의 형식을 듸고 있어 실제 MiCA에 반영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EU는 지난 2019년 페이스북(현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에 대해서도 하루 거래건수가 100만건을 넘을 경우 EU 금융당국이 리브라 발행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 26% 급락...나스닥 상장 후 최대 낙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26%나 급락, 나스닥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코인베이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 주의보가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올 1·4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익과 가상자산 거래량 감소 추세를 담은 실적보고를 내놓은 이후 주가가 26% 이상 하락해 54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코인베이스 주가는 7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이와관련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를 주식을 '매수' 입장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240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윌 낸스(Will Nance)는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우량한 방법이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급등없이는 코인베이스가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이구순 기자

테라·루나 사태 여파로 올해 가상자산시장 '반토막'

테라·루나 사태 여파로 올해 가상자산시장 '반토막'

[파이낸셜뉴스]   테라·루나 사태 여파와 경기침체로 올해 상반기 가상 자산 시장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23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55조2000억원보다 58%(32조2000억원)나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의 총영업이익은 603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1조6400억원보다 62%(1조원) 줄었다.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 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3%(6조원)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의 평균 수수료율은 0.16%로 0.01% 포인트 줄었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상승, 유동성 감소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테라·루나 사태로 인한 가상자산 신뢰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가상 자산은 1371개, 중복 제외 시 638개며 이 가운데 단독 상장 가상 자산은 391개였다. 원화 마켓의 글로벌 10대 가상 자산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41%에서 올해 상반기 47%로 늘어난 반면 코인 마켓은 단독 상장 가상자산 비중이 84%에서 86%로 높아졌다.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36%는 시가 총액 1억원 이하의 소규모로 급격한 가격 변동, 유동성 부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위는 당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가상 자산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690만명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의 558만명보다 24%(132만명)가 늘었다. 등록 계정 수는 1310만개로 지난해 하반기의 1525만개에 비해 14%(215만명)가 줄었다. 또 가상 자산 이용자의 66%(455만명)가 50만원 미만을 보유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보다 전체적으로 보유 자산 규모가 줄었다. 1억원 이상 가상 자산 보유자는 전체의 0.4%(9만1000명)에 불과했고 1000만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전체의 7%(47만명)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8% 포인트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박신영 기자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랠리 진입 직전 전망도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랠리 진입 직전 전망도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84% 오른 1만9168.3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2675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97% 오른 1610.3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4% 하락한 224만3000원에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경계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당분간 가상자산 시장의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는 8일 '디지털 자산 가격 동향 9월호'에서 당분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및 주요 코인들은 낙폭을 거듭하는 혼조세, 나아가 횡보세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6월 저점 이후 상승 기조를 유지했으나 100일 이평선 상향 돌파에 실패하면서 하락 반전해 현재 2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다. 코어닥스는 8월 18일 FOMC 의사록 공개와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긴축 기조 지속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웨이브 트렌드 지표 분석 결과 비트코인은 8월 중순부터 약 2주 간의 매도세 지속으로 현재 롱 엔트리에 진입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향후 매도세는 약화하고 상승 추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 MACD 지표와 TSI 지표를 분석한 결과 가까운 시일 내로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코어닥스는 TSI 지표 상 8월 중순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다시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 FOMC가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있으나, 글로벌 거시 경제 리스크와 뚜렷한 비트코인 관련 호재가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 역시 8월 23일 CNBC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약세가 앞으로 12~18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이 조만간 약세장을 벗어나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보고서에서 미 연준의 긴축정책이 증시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이같은 흐름을 뒤집은 '와일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맥글론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주식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나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낼 준비가 됐다"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될 수 있고 이더리움은 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현과 비슷한 금융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비트코인이 미 국채 및 금과 함께 주된 수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적인 가상자산 투자회사 판테라캐피탈의 댄 모어헤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조만간 '가상자산 시장의 겨울'이 끝나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어헤드 CEO는 "우리는 세 번의 큰 약세 사이클을 겪었다"며 "실제로 6월에 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며 다음 강세장 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2만달러 회복에도 시장 전망은 '우울'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2만달러 회복에도 시장 전망은 '우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를 회복하는 등 2만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2만206.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1% 상승한 2775만4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26% 오른 1581.7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3.09% 상승한 206만8000원에 거래됐다. 파월발 긴축 공포에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2만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뉴욕 증시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떨어지며 1만2000선이 깨졌다.  앞서 비트코인은 파월 연준 의장의 고금리 기조 발언으로 2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기관들의 반발 매수세 유입에 다시 2만달러를 회복한 바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경기침체 리스크보다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의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예상보다 강도높은 긴축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연일 하락세다.  가상자산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관론이 번지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의 대표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이날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침체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비트코인 등 투기성 자산을 멀리하라고 경고했다.  크레이머는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침체 리스크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좋은 자산도 하락하고 있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밈(Meme) 주식, 스팩(SPAC) 같은 투기성 자산은 급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투기성 자산이 시장에서 완전히 소멸되기 전까지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극심한 고통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이 당분간 1만7500~1만9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6월 최저치인 1만7500달러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솔라나, 아발란체, 코스모스 등이 특히 하락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익명의 가상자산 분석가 ‘알트코인셰르파’는 지난 28일 트위터에 솔라나가 25달러선으로 다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윗 작성 당시 솔라나가 32.33달러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22% 하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아발란체 역시 14달러선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트코인셰르파는 "이 구간이 바닥인지 더 떨어질 수 있을지 여부와 관계없이 아발란체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기다려라"고 말했다.  반면 1990년대 세계적 베스트셀러였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금이 부동산, 금, 은, 비트코인을 저렴하게 매수할 때"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30일 트위터에 "2013년 예측한 시장 폭락(2008년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됨)이 도래했다"며 "수백만 투자자들이 사라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사라지는 투자자가 아닌 (이 시기를 잘 활용해) 부자가 되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