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편의점 소금 매출도↑…CU, 자체 애플리케이션서 기획전 0 [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30618036300003_01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CU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포켓 CU를 통해 국내산 천일염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CU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면서 편의점에서도 소금 매출이 늘고 있어 천일염 판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1∼15일 CU의 소금 매출은 전년 대비 48.6%, 전월 대비 20.9% 증가했다. 판매 제품은 전라남도 신안에서 생산한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으로 전국으로 무료 배송된다. CU는 "에코솔트는 정기적으로 방사능 안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CU가 소금 구매 열풍이 불면서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에서 국내산 천일염 '더맑은 소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들어가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재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소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CU에 따르면 이달(6.1~15) 소금의 매출신장률은 전월 대비 20.9%, 전년 대비 48.6%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재료의 주요 구매 채널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소금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 이미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품귀 현상을 보이며 소금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발표 자료를 보면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이달 14일 기준 5㎏에 1만2649원으로 1년 전 1만1189원보다 13.0% 비싸고 평년의 7864원과 비교하면 60.8%나 높아졌다. 이번에 CU가 포켓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소금 전문 제조사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으로 더맑은 가는 소금(200g), 더맑은 가는 소금(500g), 더맑은 굵은 소금(1kg), 더맑은 소금 선물세트다. 해당 제품은 에코솔트가 보유한 특허 기술인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으로 만들었다. 이는 소금의 쓴맛을 내는 간수와 마그네슘의 양을 조절해 가장 맛있는 소금을 구현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해 깨끗한 소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마그네슘 함량을 1kg당 3g 내외로 조절해 10년 묵힌 소금과 동일한 맛을 자랑한다. 또 에코솔트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금 생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금의 방사능 안전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꾸준히 방사능 제거 기술을 연구·개발해 오고 있다. 올해 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방사능 불검출 시험결과서도 받았다. 모든 제품은 제주도 등 도서, 산간 지방을 포함해 전국 묶음배송 및 무료배송 된다. 신재호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소식에 먹거리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허 기술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소금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동향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깐깐한 기준의 제품들을 선별해 구매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힌 이후 천일염 등 소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면서 천일염을 사재기 하는 수요가 늘어 소금 대란이 일고 있다. 가격도 크게 올라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없다며 진정에 나섰지만 대형 마트에 텅빈 소금 판매대는 시민 불안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진열되기 무섭게 품절", 천일염은 멸종 수준18일 찾은 서울 지역 대형마트의 소금 판매 진열대는 빈 곳이 많았다. 특히 천일염이 '멸종' 수준이었다. 소금이 진열돼 있다고 하더라도 설명에는 '매진'이라는 표기된 경우가 많았다. 한차례 매진이 된 이후 다시 진열됐다는 의미다. 대형마트의 직원 김모씨는 "최근 천일염 등 소금은 진열되기 무섭게 품절이 된다"며 "하루에도 몇번 소금을 다시 채워 놓지만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0% 증가했다. 천일염 등 소금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마트에서는 천일염 수급이 어렵다는 안내문을 붙이거나 소금 구매를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천일염 제품의 일시 품절 현상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 대다수는 "천일염 주문 폭주로 인해 도착까지 최장 10일이 소요된다" 등의 배송지연 공지를 올려놓고 있다. 현장 분위기를 봤을 때 당분간 이같은 수요 폭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소금을 구매 중이던 60대 주부 최모씨는 "(오염수 이야기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김치를 담가 먹는 등 음식에는 소금이 필수다"며 "정부에서 불안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 주부 A씨는 "소금이 오염될 수 있다는 생각하니 너무 불안하다. 이미 천일염 등 소금을 잔뜩 사뒀다"며 "어른들이야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먹을 음식인데 오염된 소금을 먹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급등한 '가격', 깊어진 '시름'사재기 수준의 소금 수요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도 목격이 됐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가정주부 이모씨(74)는 "지난해 1만3000원하던 천일염 20㎏이 지금은 4만5000원 정도 한다. 오늘 부르는 값이 다르고 내일 부르는 값이 다르다. 너무 비싸다"며 "주변에서 너도나도 소금을 산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반신반의했는데, 최근 체감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5㎏에 1만3406원으로, 1년 전 1만1188원보다 19.8% 비싸고 평년의 7901원과 비교하면 69.7% 높다. 특히 천일염 등 소금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다. 생선구이와 해물찜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씨(61) "소금값이 너무 올랐다. 아무래도 생선을 굽고 찌는 일을 하다 보니 소금을 많이 쓰게 되는데,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게 되면 생선을 파는 곳은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다.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국수집을 운영하는 B씨는 "요즘 소금을 구하려면 평소보다 두배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며 "소금을 적게 쓰면 음식 맛이 변하니 사용량을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없다는 입장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5일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 소금의 방사선 노출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일본 오염수 이슈를 이용해 소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다며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지난 16일 발령했다. [email protected] 김동규 기자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부산시가 수산물 먹거리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본부'를 지난 2월부터 확대 개편하고 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해수 방사능 측정 지점 확대 ▲수산물 검사 건수 상향 및 심층분석으로 안전성 확보강화 ▲해수와 식품 방사능 측정결과 투명 공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매행사, 시식회 등 추진 ▲수산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 범위를 넓히고 검사 주기를 단축할 장비, 인력 확충 중앙정부에 요청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원어업인 동향파악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수산물 생산자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부산시, 7개 수협, 해조류 및 양식 관련단체, 어촌계장협의회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 전후 단계별로 어업인들의 출어 동향 및 수산물 산지가격 추이 등을 공유한다. 어업인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 정부와 연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우리바다, 우리식탁 안전한가?'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대시민 토론회를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원자력, 수산, 해양, 언론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체계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대책도 모색한다. 시는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도 추진한다. 오는 7월부터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으로 매월 시식회(2회)를 겸한 직거래장터(3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10시에는 어업인대표,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를 초청 수산물 안전관리 홍보 및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대한 정책 제언을 자문받을 예정이다. 공공기관 주관으로 시행되는 각종 판매행사에도 지역특화 수산물 할인행사를 연계 추진을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건강과 먹거리에 대해 불안해 하는 일이 없도록 수입(생산), 유통 단계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 및 검사기관, 구(군)과 협업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사실로 어업인 및 수산관련 종사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한다.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및 유통 이력 관리 등 특별단속을 통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수입 단계에서는 각 건별에 대해 방사능 검사가 이뤄진다. 생산 단계에서는 위판장과 양식장 등에서 시료를 수거하고, 유통 단계에서는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부산시를 포함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결과를 언제, 어디서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부산시 누리집에도 이를 공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도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 해소를 위해 어업인 및 유통 관계자에게 직접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 중이다. 시는 해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8000건) 시행한다. '수산물 안전 국민 소통단',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제도 운영과 누구나 방사능 검사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 '메일링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본산 수입량이 많고 원산지 위반 사례가 잦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추진하며, 최근 3년간 수입량이 꾸준히 늘고 일본산 수입량이 많은 활참돔과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며 연간 원산지 위반 사례가 빈번한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을 중점 품목으로 지정해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올해 수입 수산물 취급 이력이 확인된 전남지역 수입·유통·소매업체, 음식점 등 300개소다. 이 중 지역별로 흩어져있는 음식점 및 소매업체는 시·군별로 단속반을 구성해 점검하고, 취급 품목이 다양하고 조사·점검이 복잡한 수입·유통업체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전담해 원산지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거짓 표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원산지 표시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폼목이 기존 15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되면서 추가되는 가리비, 우렁쉥이, 전복, 방어, 부세의 원산지 표시도 적극 홍보한다.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 등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 표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믿는 수산물 소비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