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캠핑 백서

겨울 캠핑 백서

캠핑과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 이야기, 텐트와 난방은 어떻게?

겨울 캠핑 준비: 체온 유지를 위한 준비물


겨울 캠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맑고 청아한 겨울의 아침. ⓒSimon Berger on Unsplash
겨울 캠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맑고 청아한 겨울의 아침. ⓒSimon Berger on Unsplash

'캠핑의 꽃은 겨울 캠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은 봄과 달리 생기가 없고, 여름처럼 경쾌하지 않으며 가을의 운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물이 잠들어 한없이 고요하고 밤이 길어 찬찬히 사색하기에 좋습니다. 바람이 여과 없이 드나드는 텐트는 차갑게 언 몸을 녹이기에 턱없이 춥지만 웅크린 채 밤을 보내고 나면 개운하고 맑은 공기가 새벽을 깨웁니다. 밖으로 나서야 볼 수 있는, 갓 세수를 한 민낯처럼 청아하고 깨끗한 아침입니다. 이제 겨울 캠핑의 철이 다가옵니다. 겨울 캠핑을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일까요? 겨울용 텐트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겨울 캠핑 채비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겨울 캠핑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겨울캠핑 #동계캠핑 #겨울텐트 #겨울용텐트 #겨울캠핑준비물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캠핑은 날씨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체온 변화가 크고 동상 위험이 있어 복장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캠핑 복장을 준비할 때는 '레이어링' '머리 보온'만 기억하면 됩니다. 체온의 30~50%는 머리와 얼굴로 빠져나갑니다. 머리를 감싸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한모를 쓰거나 모자가 있는 침낭을 사용하면 머리를 감쌀 수 있습니다.

속옷, 내의, 겉옷은 길이와 두께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얇고 가벼운 것 부터 순서대로 입으면 옷과 옷 사이에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땀이 날 때는 겉옷을 벗어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되도록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나면 체온이 올라 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땀이 식을 때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를 보온하면 체온이 식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Tim Foster on Unsplash
머리를 보온하면 체온이 식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Tim Foster on Unsplash
#겨울캠핑준비물 #겨울오토캠핑 #겨울캠핑복장 #캠핑복장 #방한모

자기 전에는 가볍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고, 자는 동안 소화기관이 활동해 에너지를 소모하면 피로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 캠핑을 떠났다면 자기 전 든든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몸이 활동하며 열을 내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열량이 높은 고지방, 고단백 식품 위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체내 수분이 따듯하게 데워지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 가공육은 고지방·고열량 음식의 대표다. 견과류도 마찬가지. ⓒAlexey Ruban on Unsplash
고기, 가공육은 고지방·고열량 음식의 대표다. 견과류도 마찬가지. ⓒAlexey Ruban on Unsplash
#캠핑음식 #동계캠핑

겨울의 밤은 춥고 길기만 합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품이 필요합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난로나 전기매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난로와 전기매트를 작동하더라도 텐트 안의 공기를 실내처럼 따듯하게 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핫팩과 같이 휴대용 난로를 동시에 사용해야 체온을 효과적으로 덥힐 수 있습니다. 만약 핫팩을 챙기지 못했다면 병에 뜨거운 물을 채워 겉옷 안이나 침낭 속에 넣어주세요. 몸의 중심인 허벅지나 배 사이에 물병을 놓아준다면 체온이 서서히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통에 따듯한 물을 담아 겉옷이나 침낭 안에 넣으면 체온이 오르는 데 도움이 된다. ⓒArūnas Naujokas on Unsplash
물통에 따듯한 물을 담아 겉옷이나 침낭 안에 넣으면 체온이 오르는 데 도움이 된다. ⓒArūnas Naujokas on Unsplash
#난로없이동계캠핑 #겨울캠핑 #핫팩 #휴대용난로

캠핑 난로 종류와 일산화탄소 감지기

일산화탄소는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일산화탄소를 반복적으로 흡입하면 중추신경계에 해당하는 뇌와 척수가 마비돼 두통과 구토, 현기증,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아 연료가 완전히 연소하지 못하고 불완전연소할 때 발생합니다. 자동차가 화석 연료를 연소해 주행할 때, 불이 타고 꺼질 때, 난로가 가스나 등유를 연소해 작동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어 몸에 이상이 나타나기 전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면 일정 시간 이내에 경보를 울립니다. 농도가 높아질수록 경보를 울리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겨울 캠핑에 난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일산화탄소 노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텐트를 열어 환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멍하니 불꽃을 바라보는 '불멍' 후에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타다 남은 장작에 불이 붙어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다. ⓒTimothy Meinberg on Unsplash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멍하니 불꽃을 바라보는 '불멍' 후에는 불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타다 남은 장작에 불이 붙어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다. ⓒTimothy Meinberg on Unsplash
#일산화탄소감지기 #캠핑난로 #난로종류 #등유난로 #동계캠핑

등유 난로
등유를 연소해 열을 내는 등유 난로는 심지식, 로터리식, 반사식, 히터식으로 나뉩니다. 연료 탱크에 등유를 채워 사용합니다. 전기가 필요치 않으니 전기 용량이 제한적인 캠핑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①등유 심지 난로: 심지에 등유를 적신 후 불을 붙여 온기를 방출합니다. 원통형 모양으로 360도 열기를 발산합니다. 난로 전체가 따듯해져 난로 상단에 물을 끓이거나 고구마를 굽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난로가 지나치게 뜨거워져 가까이 갈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 순환 장치가 따로 없어 위로 대류 현상에 의해 열기가 위로 상승하니 서큘레이터로 퍼뜨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심지에 등유를 적시는 만큼 등유 냄새가 날 수 있고, 심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②등유 반사 난로: 심지 난로와 같이 심지에 불을 붙여 작동하나 전면으로만 열을 발산합니다. 후면에는 반사판이 있습니다. 후면 열기가 없어 텐트의 가장자리에 배치할 수 있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③등유 팬히터: 등유가 연소하면서 생긴 열을 팬으로 순환해 내보내는 난로입니다. 연소 중 등유 냄새와 가스 냄새가 적고 그을음도 적게 나타납니다. 서큘레이터와 같이 공기 순환 장치를 별도로 가동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심지 난로나 반사 난로에 비해 화상의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합니다.

파세코 등유난로. 왼쪽은 등유 심지 난로, 오른쪽은 등유 반사 난로다. ⓒ사진=파세코 제공/뉴시스, 2022년 9월
파세코 등유난로. 왼쪽은 등유 심지 난로, 오른쪽은 등유 반사 난로다. ⓒ사진=파세코 제공/뉴시스, 2022년 9월
#등유난로 #심지난로 #반사식난로 #팬히터 #난로종류 #겨울캠핑난로추천

동계텐트, 어떻게 고를까?

텐트 원단은 폴리에스터, 나일론, 면과 같이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로 만들어집니다.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를 혼합해서 만들기도 합니다. 아래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신의 캠핑 유형에 적합한 원단을 골라보세요.

만약 장작 불을 피우고 '불멍'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연화점이 낮은 나일론 원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기를 덥히는 난방 기구를 사용하면 공기가 건조해지니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폴리에스터 원단은 사용하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면 원단은 캠핑 후 텐트를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면 원단은 물기를 많이 머금는 성질이 있고 건조 속도가 느려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원단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화학섬유로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아 잘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습니다. 물에 강하니 폭우에 걱정 없고 오랜 비에 젖어도 늘어나는 일 없이 탄탄합니다. 건조 속도가 빨라 곰팡이 걱정도 적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물과 습기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정전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텐트 안팎의 온도차가 클 경우 결로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른 원단에 비해 대체적으로 저렴합니다.

나일론

폴리에스터와 같은 화학섬유이지만 폴리에스터가 빳빳하고 바스락거리는 느낌이라면 나일론은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을 자랑합니다. 폴리에스터보다 내구성이 좋아 탄탄하고 가볍기까지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머금어 결로나 정전기로부터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건조 속도가 10배 정도 느리고, 연화점이 낮아 불에 가까이 할 경우 구멍이 나거나 일부분이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목화씨에서 재료를 추출해 만든 천연섬유 입니다. 폴리에스터가 바스락거리고 나일론이 매끈하다면 면은 보송보송한 촉감을 자랑합니다. 합성섬유보다 통기가 잘 되어 결로에 강합니다. 흡수성 또한 우수해 물과 습기를 넉넉하게 머금으며, 물에 젖으면 내구성이 좋아져 강도가 강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건조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두께가 두꺼우며 무게가 무겁습니다. 구김이 잘 생기고 세균에 취약합니다.
#동계캠핑 #동계텐트 #겨울텐트 #겨울용텐트

겨울에는 외부 공기를 차단해 줄 두꺼운 두께의 특수 원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단 추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겨울은 텐트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심합니다. 텐트 내에서 전열기구를 사용한다면 온도차는 더 심해집니다. 내외부의 온도가 부딪히면 텐트 안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옥스퍼드
면 원사로 짠 원단입니다. 날실과 씨실을 각각 두 올 이상 사용해 교차합니다. 원단이 두껍고 질겨 무거운 단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좋습니다. 폴리에스테르를 원사로 만든 옥스퍼드는 폴리옥스퍼드라고 부릅니다.

타프타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치밀하게 교차해 만든 원단으로,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의 장점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방수에 탁월하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으며 촉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흐릅니다.

립스탑
실 사이사이에 두꺼운 실을 끼워 넣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두꺼운 실은 바둑판처럼 격자를 이루며 원단을 전체를 지지합니다. 원단이 손상 되어도 격자를 벗어나지 않아 손상 부위가 커질 위험이 없습니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만들어져 방수가 잘되고 구김에도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텐트 #텐트원단 #텐트소재 #타프타텐트 #면텐트

돔 텐트, 겨울에 최적? 텐트 종류별 장단점

돔형텐트
반원형의 텐트입니다.비교적 설치가 간단해 성인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고, 설치 후 자립이 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곡면으로 이루어져 강풍에 비교적 안정적이며, 우천에도 천장에 물이 잘 고이지 않습니다. 다만 천장으로 갈수록 면적이 좁아져 활동 반경이 좁고, 바닥 역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캐빈형텐트
박공 지붕을 갖춘 집과 유사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땅과 수직을 이루는 반듯한 벽과 뾰족한 지붕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납니다. 직선의 폴대를 각 면에 끼우고 이어서 완성하는 방식으로 설치와 해체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곡면 없이 평평한 면으로만 이루어져 강풍이 불 때는 바람의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인원이 많을 때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터널형텐트
몸통이 긴 텐트입니다. 지면과 수직을 이루는 벽과 돔 모양의 지붕을 갖춘 텐트, 혹은 지면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단면이 반원형인 텐트도 있습니다. 돔형텐트와 케빈형텐트의 장점을 조합한 형태로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바람에 강하며 공간 활용도가 좋습니다. 길이가 길어 주로 거실과 전실을 분리해서 활용합니다.


티피텐트
'인디언텐트'라고도 부릅니다. 원뿔 모양으로 천장으로 갈수록 극단적으로 면적이 좁아집니다. 텐트 안의 따뜻한 공기가 천장으로 상승한 후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실내 공기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줄일 수 있어 결로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따듯한 공기가 위로 빠져나가 난방에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겨울철 티피텐트를 사용한다면 서큘레이터와 같이 공기 순환 장치를 천장 가까이에 설치해 따듯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야합니다.


리빙쉘텐트
거실과 침실이 있는 투룸형 텐트입니다. 케빈형, 돔형, 터널형 모두 리빙쉘 형태로 출시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와 같이 야외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날씨에 활용도가 좋습니다. 바람이 잔잔하고 날씨가 쾌적할 때에도 아늑한 매력 때문에 리빙쉘텐트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돔텐트겨울 #돔텐트 #텐트종류 #리빙쉘텐트 #티피텐트

기자 정보 카드

최신 뉴스

캠핑족 700만 시대… 캠핑템 앞세워 불황 넘는다

캠핑족 700만 시대… 캠핑템 앞세워 불황 넘는다

‘국민여가생활'로 불릴 정도로 캠핑 유행이 지속되면서 관련 산업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캠핑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고 시장 규모도 6조3000억원대로 급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는 캠핑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캠핑과 연관이 없던 기존 제품도 캠핑용으로 재단장해 출시하는 사례가 늘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시작된 캠핑의 열풍이 식지 않고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해에 이미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 규모의 성장은 더욱 가파르다.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지난해엔 6조3000억원 대까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엔데믹 시대 캠핑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업계에서 캠핑용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프로모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캠핑족 잡기에 뛰어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제한으로 일시적인 성수기를 맞았던 주방용품 업계는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매출 하락에 직면했다. 업계는 이같은 매출 감소의 위기를 탈출하는 방법으로 캠핑을 택했다. 51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은 지난 2020년 상반기부터 선제적으로 캠핑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다채로운 캠핑용품을 선보여 왔다. 캠핑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 카키 등의 '어스 컬러'를 적용한 '아이스탱크(밀리터리 그린)'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 '캠핑박스', '캠핑물통', '휴대용 캠핑물통', '코멕스 캠핑식기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코멕스 캠핑용품은 캠퍼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캠핑박스의 경우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멕스는 인기 제품인 캠핑박스에 폴딩과 양면 개폐 기능을 추가한 '폴딩 캠핑박스'를 출시하며 점유율 굳히기에 나섰다. 자이글은 캠핑장에서 사용하기 좋은 '스텐 요리돔'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들을 덮어 조리하는 방식이 적용돼, 야외에서 위생적인 사용은 물론 오븐 요리까지도 가능하다. 기름이 튀는 현상을 방지하고 제품 상부에 유리창을 두어 뚜껑을 열지 않아도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력 기술을 활용해 캠핑에 특화된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하는 사례도 나왔다. 귀뚜라미는 누리호 인공위성 단열 기술팀과 공동 개발한 '힛셀 단열재'를 적용해 '캠핑매트 온돌'를 출시했다. 야외에서 취침 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차단하고 하부로 방출되는 열 손실은 줄인다. 단선과 스파크가 일어나지 않아 화재 위험을 방지하고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통과해 내구성이 우수하다. 발열체에 사용된 은 소재는 뛰어난 열 전도력 덕분에 저전력(80W)으로 빠르게 고온에 도달하며 저전압(매트 DC 24V)을 사용해 안전하고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해 전자파 걱정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용품 시장이 커지면서 주춤하고 있는 매출을 아웃도어 분야에서 만회하려는 시도가 많이 보인다"면서 "기존 출시되던 제품에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캠핑 용품으로 재출시하거나 캠핑 용품을 1인 가구 등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실용성을 강조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무르익는 가을'.. 캠핑·골프·등산족 겨냥하는 유통가

'무르익는 가을'.. 캠핑·골프·등산족 겨냥하는 유통가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캠핑·골프·등산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유통업계에서도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을 공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자회사 아트웍스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캠핑 브랜드 '브루클린웍스'를 통해 첫 캠핑 텐트 '로이텐트'를 선보였다. 로이텐트는 사계절용 텐트로 어떤 날씨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루클린웍스는 이달말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가 하나로 합쳐진 '테이블 체어'와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텐트 쉘터'도 출시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캠핑족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 청수 보충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강원도 주요 캠핑 성지 인근에 위치한 점포 6곳을 선정해 청수존을 조성했다. 캠핑족 고객은 해당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청수 보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물건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도 1000원만 내면 청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이마트24도 캠핑족을 겨냥한 신상품을 내놨다. 이마트24는 코오롱스포츠와 손잡고 캠핑 먹거리와 코오롱스포츠 패턴을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 의류의 원단과 패턴을 모티브로 한 '푹신패딩 솜사탕 레몬향·벌꿀향'과 '꽈배기니트인척 니트꽈배기', 상록수 패턴 양말·비니 등이다.  홈쇼핑에서는 골프의 계절을 맞아 가을·겨울(FW)시즌 골프 의류를 만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파하하'에서 골프웨어 '지포어'를 론칭했다. 지포어는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감각적인 컬러의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골프화 'MG4+'를 비롯해 패딩 재킷, 골프캡, 글러브 등 디양한 골프웨어를 동시에 판매한다. 다음 달에는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골프웨어 '콜마르 골프'의 국내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스윙씬 패딩, 누볼라 씬다운, 쉐도우 헤비다운 등 가을·겨울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골프 패딩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방한용품 판매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이마트에서는 기존 10월 중순부터 판매했던 핫팩을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 절정을 이룰 단풍 산행을 겨냥해 레드페이스, 콜핑 등 등산 브랜드들의 대규모 행사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보온·방한 아이템 판매 시기도 앞당겨졌다"면서 "이달 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면서 아웃도어 의류와 보온 용품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주영 기자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 신상품 쏟아진다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 신상품 쏟아진다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캠핑·골프·등산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을 공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자회사 아트웍스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캠핑 브랜드 '브루클린웍스'를 통해 첫 캠핑 텐트 '로이텐트'를 선보였다. 로이텐트는 사계절용 텐트로 어떤 날씨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캠핑족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 청수 보충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강원도 주요 캠핑 성지 인근에 위치한 점포 6곳을 선정해 청수존을 조성했다. 캠핑족 고객은 해당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로 청수 보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물건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도 1000원만 내면 청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이마트24도 캠핑족을 겨냥한 신상품을 내놨다. 이마트24는 코오롱스포츠와 손잡고 캠핑 먹거리와 코오롱스포츠 패턴을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 의류의 원단과 패턴을 모티브로 한 '푹신패딩 솜사탕 레몬향·벌꿀향'과 '상록수 패턴 양말·비니' 등이다.홈쇼핑에서는 골프의 계절을 맞아 가을·겨울(FW)시즌 골프 의류를 만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파하하'에서 골프웨어 '지포어'(사진)를 론칭했다. 지포어는 미국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감각적인 컬러의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골프화 'MG4+'를 비롯해 패딩 재킷, 골프캡, 글러브 등 디양한 골프웨어를 동시에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CJ온스타일은 골프웨어 '콜마르 골프'의 국내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스윙씬 패딩 등 가을·겨울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골프 패딩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김주영 기자

"더 가볍고 따뜻하게" 아웃도어업계, 기술력 입힌 핵심 아이템은

"더 가볍고 따뜻하게" 아웃도어업계, 기술력 입힌 핵심 아이템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아웃도어 업계가 연말을 맞아 주력 기술력을 적용한 핵심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며 FW(가을·겨울) 시즌 성수기 맞이에 나선다. 브랜드 독자 기술을 적용해 보온성을 한층 끌어올렸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친환경 충전재와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새로 개발한 ‘에어 히트 다운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테크 아우터 ‘에코 히트 다운(ECO HEAT DOWN)’을 출시했다. ‘에코 히트 다운’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친환경 광발열 충전재로 구성된 이중 충전재 구조에 발열 안감까지 더한 제품으로 보온성이 높다. 여기에 가는 원사 및 중공 원료를 사용해 부피 대비 중량을 최소화해 가볍게 입기 좋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충전재와 겉감에 각각 적용했다. 블랙야크는 듀얼 퀼팅 공법이 적용된 ‘콜드 제로(Cold Zero) 다운’을 출시했다. 블랙야크의 듀얼 퀼팅 공법은 충전재의 이탈과 구조 손상 방지를 위해 다운을 담는 챔버를 이중으로 설계한 것으로, 이 공법은 충전재 퀼팅 선으로 생기는 공간을 막아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전재는 RDS 인증 구스 다운을 사용했고, 안감은 탄소에서 추출한 그래핀(Graphene) 원사를 적용해 정전기를 방지해준다. 여기에 가슴 부분에는 발열 기능 소재를 더해 보온성을 높였다. 친환경을 경쟁력으로 삼는 파타고니아는 올 겨울에도 리사이클 다운을 적용한 ‘다운 아우터웨어(Down Outerwear)’를 선보였다. 파타고니아는 2016년부터 리사이클 다운 제품을 선보이고 생산 공정 과정에서 동물 복지 기준을 지키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100% 리사이클 다운을 적용한 제품 비중을 86%까지 늘렸다. 파타고니아의 리사이클 다운 공정 과정인 ‘다운 리사이클링 시스템’은 재판매가 불가한 쿠션과 침구 등에서 나오는 600 혹은 700 필파워 굿, 덕 다운을 혼합해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보온재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1%를 줄이고 있다. 이번 다운 아우터웨어 제품 중 8종은 블루사인(Bluesign®) 인증 원단이 적용됐다. 블루사인 인증 원단은 공급망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과 소재, 제품을 엄격히 평가해 불필요한 소재의 사용량을 줄인 원단으로, 환경·노동자·소비자에게 모두 안전한 제품임을 보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코닥어패럴, 감성 아웃도어 정해인 겨울 화보 공개

코닥어패럴, 감성 아웃도어 정해인 겨울 화보 공개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은 배우 정해인과 함께한 2022 겨울 화보를 31일 공개했다. 자연 속 여유 있는 삶을 지향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이어간다. 코닥어패럴은 지난 가을 시즌부터 아웃도어의 개념을 일상과 멀지 않은 자연 속에서 쉼과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으로 재정의하며 '감성 아웃도어' 테마의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2 겨울 화보의 주제는 '너의 스토리를 입어라'다. 진취적인 아웃도어의 정형적 이미지를 벗어나 여행 중에 산책, 사색 등 '진정한 쉼을 위한 활동'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해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내 스타일의 액티비티를 일상 가까이에서 누리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보는 인위적으로 세팅된 무대나 오브제는 배제하고 메타세콰이아 숲, 한적한 산책로, 호수 등 풍광을 배경으로 배우 이전에 여행을 떠난 현실 청년 정해인의 모습을 담는데 주력했다. 정해인은 코닥어패럴의 겨울 신제품을 입고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보를 완성했다. 정해인이 착용한 제품은 코닥어패럴의 겨울 시리즈 중 스테디셀러인 '브라우니 다운 컬렉션'이다. 브라우니는 130여년 필름 명가 코닥이 개발한 카메라 기종으로 가벼운 무게, 따뜻한 질감의 가죽케이스가 특징으로 1900년대 카메라 대중화에 기여했다. 코닥어패럴의 브라우니 다운 컬렉션도 가볍지만 풍성한 다운 함량과 네크라인 플리스 포인트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이번 시즌 밝은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아웃도어는 물론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화보에서 배우 정해인이 착용한 다운 자켓은 '브라우니 덕다운 재킷 3.0'과 '브라우니 미들 덕다운 재킷'이다. 브라우니 덕다운 재킷 3.0은 보다 화사한 컬러가 추가됐고, 고급화된 소재로 개선됐다. 라미네이팅 필름을 붙인 안감 덕에 보온성이 한층 높아졌으며 덕 다운 함량 280g에 솜털 함량 80%이어서 가볍다. 네크라인, 포켓 테두리 뿐 아니라 포켓 안감에도 플리스를 적용해 시각적 포근함 뿐 아니라 실용성도 챙겼다. 하이넥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과 밑단 스트링 등으로 방풍기능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스카이블루, 그레이, 블랙 등 총 3가지 컬러가 있다. 브라우니 미들 덕다운 재킷은 덕 다운 함량 300g에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미들 기장으로 추운 계절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계절감을 반영해 스웨이드 패치를 어깨에 견장 스타일로 덧대 포인트를 주었다. 카라는 펼치거나 하이넥으로 세우는 등 투웨이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는 아이보리, 카키, 블랙 총 3가지다. 코닥어패럴의 브라우니 다운 컬렉션 등 겨울 신제품은 전국 코닥어패럴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