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형텐트
반원형의 텐트입니다.비교적 설치가 간단해 성인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고, 설치 후 자립이 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곡면으로 이루어져 강풍에 비교적 안정적이며, 우천에도 천장에 물이 잘 고이지 않습니다. 다만 천장으로 갈수록 면적이 좁아져 활동 반경이 좁고, 바닥 역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캐빈형텐트
박공 지붕을 갖춘 집과 유사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땅과 수직을 이루는 반듯한 벽과 뾰족한 지붕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납니다. 직선의 폴대를 각 면에 끼우고 이어서 완성하는 방식으로 설치와 해체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곡면 없이 평평한 면으로만 이루어져 강풍이 불 때는 바람의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인원이 많을 때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터널형텐트
몸통이 긴 텐트입니다. 지면과 수직을 이루는 벽과 돔 모양의 지붕을 갖춘 텐트, 혹은 지면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단면이 반원형인 텐트도 있습니다. 돔형텐트와 케빈형텐트의 장점을 조합한 형태로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바람에 강하며 공간 활용도가 좋습니다. 길이가 길어 주로 거실과 전실을 분리해서 활용합니다.
티피텐트
'인디언텐트'라고도 부릅니다. 원뿔 모양으로 천장으로 갈수록 극단적으로 면적이 좁아집니다. 텐트 안의 따뜻한 공기가 천장으로 상승한 후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실내 공기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줄일 수 있어 결로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따듯한 공기가 위로 빠져나가 난방에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겨울철 티피텐트를 사용한다면 서큘레이터와 같이 공기 순환 장치를 천장 가까이에 설치해 따듯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야합니다.
리빙쉘텐트
거실과 침실이 있는 투룸형 텐트입니다. 케빈형, 돔형, 터널형 모두 리빙쉘 형태로 출시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와 같이 야외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날씨에 활용도가 좋습니다. 바람이 잔잔하고 날씨가 쾌적할 때에도 아늑한 매력 때문에 리빙쉘텐트를 선호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