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딱! 멋과 맛은 저렴하지 않은 동남아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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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도 가성비, 저렴한 항공권과 물가를 자랑하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 소개

다낭 여행, 우리가 사랑한 '경기도 다낭시'

왕복 항공권만 생각해 보아도 국내 여행지 두세 곳은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 해외여행. 그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 고민하고 있다면 베트남은 어떨까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베트남, 그리고 그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휴양지입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와 새하얀 해변이 어우러져 만드는 장관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라는 표현에 걸맞습니다. 겨울 여행지와 해변? 조금 억지스러운 조합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다낭은 한겨울인 1월에도 최저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어 해수욕은 물론 스쿠버다이빙과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덥고 습한 여름과 기나긴 우기에 접어드는 가을이 지나고 비로소 찾아오는 겨울 이야말로 다낭 여행을 위한 최적의 계절인 것이죠. 어디를 둘러봐도 한국인 관광객을 찾기 어렵지 않아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도 얻은 다낭은 코로나19 사태로 입국 제한 조치가 걸려 발걸음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었지만, 2023년 1월 기준, 베트남 입국 시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가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짧지만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세계 6대 해변이라고도 알려진 미케 해변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와 유적, 박물관까지 다낭의 넘치는 볼거리는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여타 해외여행지와 비교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기에 설탕을 가득 머금은 듯 달달한 동남아시아 과일을 통째로 갈아낸 주스, 깊은 맛을 무엇으로 우려낼 수 있었는지 의심이 들게 하는 저렴한 가격의 쌀국수 등이 함께 한다면? 캬~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죠. 젊음을 뜨겁게 불사르고 싶다면 다낭의 클럽을, 골프에 푹 빠져있다면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럭셔리 '골캉스(골프+호캉스)' 여행을, 취향 맞춤형 여행도 가성비 있게 계획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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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5시간, 비교적 짧은 거리에 위치한 베트남의 다낭. 국내 및 베트남 저비용 항공사(LCC)의 직항 편도 매일 있어 예정된 출국 일정보다 수개월 이전에 예매한다면 왕복 항공편도 25만 원 내외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여행의 특별한 하이라이트가 되어 줄 비싼 식당을 찾고 있지 않다면 한 끼니를 위해 필요한 돈은 약 '5만 동(VND)'. 꽤나 큰 베트남의 화폐 단위에 놀랄 수 있겠으나 베트남 100 동은 한화 5원 정도의 환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하루 세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죠.

베트남 쌀국수 ⓒ unsplash.com / René DeAnda
베트남 쌀국수 ⓒ unsplash.com / René DeAnda

세계 각국 사용자의 물가 데이터 입력을 통해 국가별 생활비 및 임대료를 비교해 참고해볼 수 있는 사이트(Numbeo.com)에 따르면 베트남의 생활비(Cost of Living)는 대한민국보다 약 49.55%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니 만큼, 숙식 관련 예산을 너무 아끼지 않더라도 총경비 지출이 크지 않다는 것이 베트남 여행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겠지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다낭인 만큼,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물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여행 계획을 위해 숙소를 검색하다 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어요. 가장 유명한 휴양지로 꼽히는 미케 해변 인근의 럭셔리한 5성급 호텔도 10만 원대, 국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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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케 해변(My Khe Beach)

포브스지(Forbes) 선정 세계 6대 해변 중 한곳으로 꼽히는 미케 해변은, 20km가 넘게 이어진 황금빛 모래사장과 투명하리만큼 맑은 바다가 서로 토닥이는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서핑, 패러세일링 등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베트남 현지 어부들의 바구니 배 고기잡이 등 베트남이 지닌 다양한 모습을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흥사, 드래곤 브릿지, 야시장과 유적 박물관 등도 모두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미케 해변 근처에 뷰가 좋은 숙소를 다낭 여행 베이스캠프로 삼는 것도 추천됩니다.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미케(My Khe) 해변 ⓒ 연합뉴스 / 하나투어 제공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미케(My Khe) 해변 ⓒ 연합뉴스 / 하나투어 제공

◼ 바나힐(Ba Na Hills)

1900년대 초 프랑스 식민지 시절, 개척자들의 휴양 목적으로 지어진 리조트입니다. 미케 해변보다 내륙, 해발 1,500m 위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기온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방문 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인근 바나힐 케이블카를 이용해 왕복할 수 있고, 바나힐을 상징하는 유럽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즐비한 '프랑스 마을', 27m 높이의 불상을 볼 수 있는 '영응사(Chua Linh Ung)', '신의 손과 골든 브릿지(Cau Vang)'와 바나힐 내에 위치한 테마파크 '판타지 파크'가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스(Ba Na Hills) ⓒ unsplash.com / Stanislav Rozhkov
베트남 다낭 바나힐스(Ba Na Hills) ⓒ unsplash.com / Stanislav Rozhk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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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여행, '남쪽의 여왕 도시'

해외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단 한 번도 빠져본 적이 없는 곳, 바로 필리핀 세부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충전할 휴식은 물론 세부가 아니면 즐기기 어려운 액티비티까지,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휴양지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시 빼앗아간 해외여행의 자유를 되찾고자 이미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죠.

필리핀에는 수도 마닐라와 휴양지의 꽃이라 불리는 보라카이 등 세부와 어깨를 견줄 다양한 여행지가 있습니다만, 아름다운 자연환경, 필리핀 현지의 맛에 쇼핑의 설렘까지 균형 잡힌 삼박자와 오색찬란한 열대 해수어, 지구상 가장 큰 어류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곳은 세부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수도 마닐라에 앞서 필리핀 최초의 식민 도시인 세부는 외래문화가 빠르게 유입되어 역사, 종교적으로 기념적인 유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무역 중심지로서 경제적으로도 탄탄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세련된 도시의 모습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유적지 등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은 세부가 '남쪽의 여왕 도시(The Queen City Of The South)'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기도 하죠.

필리핀 세부 해변의 야자나무 ⓒ pixabay.com / lejeemae
필리핀 세부 해변의 야자나무 ⓒ pixabay.com / lejeemae

연중 낮 기온이 30도 정도로 고르고 일교차도 크지 않아 언제 떠나더라도 세부 여행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해양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지만, 한국의 여름 휴가철을 포함한 하반기(6월~12월)은 필리핀의 우기에 속합니다. 강수량도 많지 않고 금방 그치기 때문에 여행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라고 하나, 상대적으로 기온과 습도 등이 낮아 쾌적한 1월~3월이 세부 여행의 적기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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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인천-세부 직항편은 최저가를 잘 검색한다면 왕복 20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항공편 예매 사이트 월별 최저가 기준, 극성수기인 1월을 피하고 예상 출국 일정보다 몇 개월 앞서 티켓을 예약하면 예산에서 비행기 티켓값을 많이 줄여볼 수 있겠습니다.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물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5년간 필리핀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여행 경비 역시 많이 오른 것은 아닌지 우려를 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 다른 유명 동남아 관광 도시에 비해 여전히 저렴한 편에 속해 가성비 여행을 계획하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행 중 안락한 쉼터가 되어줄 숙소의 경우, 세부시티와 막탄 등 인기 지역에 위치해 여러 관광지와 접근성이 높고 청소 상태도 깔끔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금요일 1박 기준 10만원 이하에도 예약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 막탄 지역의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호텔'에서 바라 본 세부 해변의 모습 ⓒ pixabay.com / Sharon Ang
필리핀 세부 막탄 지역의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호텔'에서 바라 본 세부 해변의 모습 ⓒ pixabay.com / Sharon Ang

세부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성비 여행의 정점입니다. 어떤 레스토랑을 방문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으나 게나 새우 등 고급 식재료로 가득 채운 호화로운 식사도 4인 기준 평균 2,000페소(PHP), 한화 약 5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요리인 통구이 돼지 바베큐(Lechon)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요리 등 필리핀의 맛을 가득 느껴보세요. 가성비 여행에 액티비티는 사치일 거라고요? 작은 해안가 마을 오슬롭에서 소름 끼치도록 웅장한 자연을 마주하는 기회는 놓치면 안 됩니다. 끝을 알 수 없게 투명하고 푸르른 세부의 바다에서 거대한 고래상어와의 스노클링은 평생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를 감동을 선물할 겁니다. 인당 약 4,000페소(PHP), 한화 10만원 정도를 투자하면 이동과 가이드, 체험 등이 모두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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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등은 세부 여행 사진첩 한 켠을 멋지게 장식하기 좋습니다. 기념비와 교회 등 아름다운 건축물을 따라 세부 시내를 거닐다 비로소 도착한 산 페드로 요새에서 태양이 잔잔한 붉은빛 작별 인사를 속삭일 때, 우리는 이미 세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시티에 위치한 산 페드로 요새 ⓒ pixabay.com / lapping
필리핀 세부시티에 위치한 산 페드로 요새 ⓒ pixabay.com / lapping

◼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Oslob Whale Shark Watching)

'세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액티비티인 '고래상어 투어'. 혹시 고래상어가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순간 눈앞에 소름 끼치는 감동이 펼쳐집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를 이동하며 찾아오는 후회와 아쉬움조차 단번에 씻겨 내릴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담아보세요. 오슬롭 투어를 마치면 차로 10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투말록 폭포'도 놓치지 마세요.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 아름답게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최고의 인생 샷 배경이 되어줄 겁니다.


필리핀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unsplash.com / Olga ga
필리핀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unsplash.com / Olga ga

◼ 보홀 섬(Bohol Island)

'꿈과 현실의 경계' 빛나는 태양, 맑은 바다, 푸른 바다와 하늘, 하얀 해변의 조화가 그림 같은 현실을 그려내는 곳. 바로 세부에서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보물섬' 보홀입니다. 보홀을 대표하는 해변인 '알로나 해변'세계 7대 불가사의 지형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초콜릿 힐'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다이빙 투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보홀의 바닷속을 탐험해 보세요.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 호핑투어(Philippine Island Hopping Tour)
7,6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호핑투어'입니다. 각각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포인트들을 필리핀 전통 배 '방카(Bangka)'를 타고 이동하며 스노클링과 선상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호핑 투어 상품이 제공되고 있어 액티비티나 목적지를 취향에 맞춰 떠나볼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 호핑투어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필리핀 세부 호핑투어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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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아시아의 지상 마지막 낙원'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The Last Eden)'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외 여행지들이 세계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이셸,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등인데요. 동남아시아 필리핀의 보라카이도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그 쟁쟁한 경쟁자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죠. 보라카이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겠지만 그 외에도 볼거리와 액티비티가 가득해 신혼여행지로도, 혼자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너무 큰 인기로 인해 해변 오염과 폐기물 관리 문제가 불거지자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섬을 2018년 4월부터 약 6개월간 폐쇄한 적이 있어요. 보라카이섬의 재개장 이후에도 일일 관광객 수에 제한을 두는 등 여러 노력이 있었던 덕분에 지금의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바다색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White Beach) ⓒ 필리핀 관광부 제공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White Beach) ⓒ 필리핀 관광부 제공

보라카이는 일 년 내내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에서 35도 사이에 머무르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게 없고 일교차 또한 심하지 않습니다. 인기 해외여행지로 함께 꼽히는 세부와 마찬가지로 습도와 강수량이 비교적 높은 우기(하반기, 6~12월)가 끝나는 시기(1~3월)이 보라카이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힙니다.

인천공항 출발을 기준, 보라카이 인근 '깔라보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편은 비행 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로 짧습니다. 그러나 착륙 시간을 기준으로 이동 계획을 짜는 것은 금물이죠. '깔라보 공항'의 규모가 매우 작은 데다가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공항을 나가는 것만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붐비는 인파를 뚫고 나오면 보라카이섬으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하기 위해 '까띠끌란 항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항구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보트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2시간 정도가 지나야 최종 목적지인 보라카이섬에 도착하는 것이죠. 따라서 총 소요 시간을 8시간 정도로 잡고 계획을 잡는다면 보다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예상보다 긴 이동 시간은 보라카이 여행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짧은 일정의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은 이로 인해 보라카이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모든 것을 감내하고 마침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셋,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다가 만나는 파라다이스는 반드시 보라카이였어야만 했던 여행의 이유가 되어줄 겁니다.

선셋으로 노을지는 보라카이 섬 해변 ⓒ unsplash.com / Mark Felix Pisan Jr.
선셋으로 노을지는 보라카이 섬 해변 ⓒ unsplash.com / Mark Felix Pisan Jr.

럭셔리 리조트, 신선한 해산물 요리, 달콤한 열대 과일 후식과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마사지까지.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조금 망설여졌던 선택들도 보라카이에서는 맘껏 즐겨보세요. 다른 동남아 여행지 대비 물가가 많이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국내보다 여전히 저렴해 준비된 예산 내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골라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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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비치(White Beach & Willy's Rock)

이름만큼 새하얀 산호모래 백사장, 일렁이는 파도의 그림자가 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비치'는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자 세계 3대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낮에는 경계가 희미할 정도로 높고 푸른빛 하늘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해 질 녘 에는 잔잔하게 타오르는 노을이 장관을 만들어내는 화이트 비치에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보세요. 화이트 비치에 위치한 바위섬, '윌리스 록'과 그 위에 놓인 '성모 마리아 상'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빠뜨릴 수 없는 보라카이 여행 필수 코스.

해변 인근에는 맛집과 쇼핑센터 등도 즐비해 식사나 다른 볼거리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산이 보다 풍족하다면 화이트 비치 뷰의 유명 리조트나 호텔도 예약해 보세요.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잠에서 깨 커튼 사이 보이는 보라카이를 바라보면 천국에 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노을지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White Beach)와 윌리스 록(Willy's Rock) ⓒ unsplash.com / Gian Paul Guinto
노을지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White Beach)와 윌리스 록(Willy's Rock) ⓒ unsplash.com / Gian Paul Guinto

◼ 블라복 비치(Bolabog Beach)

서쪽에는 압도적인 경관으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화이트 비치'가 있다면 동쪽에는 보라카이 여행의 짜릿함을 채워줄 액티비티를 책임지는 '블라복 비치'가 있습니다. 지형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강해 카이트 서핑이나 바나나 보트 등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있죠. 화이트비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보라카이 현지 분위기를 잘 느껴볼 수 있다는 것도 볼라복비치의 여러 매력 중 하나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섬 카이트서핑(Kite Surfing) 모습 © unsplash.com / Mary Rose Relente
필리핀 보라카이 섬 카이트서핑(Kite Surfing) 모습 © unsplash.com / Mary Rose Relente

오색찬란한 카이트로 장식된 푸른 하늘을 맘껏 눈에 담고 액티비티를 즐기다가 배가 고파오면 오감을 자극하는 보라카이의 맛을 입에 담아보세요. 게나 새우, 랍스터, 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고급 요리들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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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꿈꾸는 허니문 명소'

'신혼여행'하면 생각나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대표적으로 몰디브와 하와이, 산토리니 등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한적한 휴양지가 떠오르죠. 그러나 몰디브와 하와이는 가성비를 고려하기에는 예상 경비가 무척이나 비쌉니다. 몰디브의 경우 왕복 항공권만 약 100만 원에 달하며, 배를 타고 각 섬으로 이동하는 만큼 리조트나 호텔 등도 저렴한 선택지가 거의 없어요. 여행을 짧게 계획하는 것으로 숙식 등 경비를 줄여볼 수 있겠지만, 조급한 마음에 시달려 여유로움을 놓치기에는 아쉬움이 남을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죠.

감성이면 감성, 여유로움이면 여유로움 모두 가성비 있게 잡을 수 있는 대안,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입니다. 발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히나 어려웠던 작년에도 한 여행사의 허니문 여행지 수요 순위 발표에서 몰디브와 하와이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크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꼭 로맨틱한 신혼여행 일정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자띠루위(Jatiluwih)의 계단식 논, 사원과 유적지 등 볼거리가 즐비해 언제, 어떻게든 떠나도 좋은 휴양지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짜띨루위(Jatiluwih) 라이스 테라스 ⓒ unsplash.com / Rio Lecatompessy
인도네시아 발리 짜띨루위(Jatiluwih) 라이스 테라스 ⓒ unsplash.com / Rio Lecatompessy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대륙의 경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지역성 특성으로 인해 앞서 소개된 다른 관광지와 달리 발리의 우기는 1월부터 시작되어 3월까지 계속됩니다. 남반구에 위치해있는 만큼 7~8월이 사계절의 겨울에 해당해 가장 기온이 낮지만, 사실 적도를 끼고 있어 365일 기온 변화가 크지 않고 습해 강수량이 많은 우기만 피한다면 언제든 발리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여타 세계적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발리의 물가도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나 리조트 근처 식당 등은 특히 높은 물가가 형성돼 있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비해서 여전히 저렴한 물가는 발리를 분명 더 매력적인 가성비 관광지로 만들어주죠. 자국기 및 직항편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여행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며 약 4시간 정도 더 소요되는 저렴한 항공권의 경우 편도 기준 30 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페니다(Nusa Penida) 섬 ⓒ unsplash.com / Alfiano Sutianto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페니다(Nusa Penida) 섬 ⓒ unsplash.com / Alfiano Sutianto

신혼여행에 걸맞은 초호화 럭셔리 리조트부터 가성비 최고의 10만 원대 4성급 호텔까지. 숙소는 물론 여행 중 식사나 액티비티 등에도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나시 고렝이나 미 고렝, 그리고 빈탕 맥주의 뛰어난 안주가 되어줄 사테 꼬치 등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요리들은 빼놓지 말고 꼭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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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나롯 사원(Tana Lot)

멋진 자연환경만으로도 발리는 아름답지만, 발리를 더 특별하게 하는 것은 그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어진 사원 등의 유적일 겁니다. '타나롯 사원'은 발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사원 중 하나로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암벽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밀물이 들어오면 마치 바다에 둘러싸인 섬처럼 보이기도 해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언제 봐도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겠지만, 타나롯 사원이 가장 빛나는 때는 일몰입니다. 태양이 사원을 아름답게 걸치며 넘어가는 찰나의 순간을 아낌없이 눈에 담아보세요.

인도네시아 발리 타나롯 사원 ⓒ unsplash / Harry Kessell
인도네시아 발리 타나롯 사원 ⓒ unsplash / Harry Kessell

■ 렘푸양 사원(Lempuyang &The Gates of Heaven)

발리 여행을 단 한 장면으로 요약할 만한 사진을 찾고 있다면 '렘푸양 사원'으로 향하길 망설이지 마세요. 사원으로 향하는 길 놓인 높은 계단과 사진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이 여러 차례 포기를 고민하게 하지만 시험을 이겨내고 찍어낸 단 몇 장뿐일 사진은 기다림 이상의 가치를 반드시 담고 있을 겁니다. 오랜 기다림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이른 시간에 출발해 사원에 올라간다면 대기 시간을 조금 줄여볼 수 있습니다.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을 이루는 '천국의 문' 사이에서 멋진 포즈로 평생 기억될 장면을 만들어보세요.

인도네시아 발리 렘푸양(Lempuyang) 천국의 문 ⓒ unsplash.com / Adam Wilson
인도네시아 발리 렘푸양(Lempuyang) 천국의 문 ⓒ unsplash.com / Adam Wilson



#발리사원 #타나롯 #렘푸양 #천국의문

방콕 여행, 태국 수도이자 '천사의 도시'

낭만을 담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 현지 이름 '끄눙탭'은 천사의 도시를 뜻합니다. 수백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원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신비로운 모습들은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깨우' 같은 유명 관광 명소들도 좋지만 태국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것은 낭만의 상징과 거리의 밤이지요. 방콕을 대표하는 '카오산 로드'는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숙소들도 즐비해 가성비 방콕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주기에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홀로 떠난 여행이라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 뒤 카오산로드로 향해 현지에서 만난 관광객이나 현지인들과도 어울려 맥주잔에 청춘을 가득 담아 즐겨보세요. 도전 정신에 불타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독특한 재료로 만들어진 꼬치구이 요리도 잔뜩 준비되어 있답니다.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 ⓒ unsplash.com / Bradley Prentice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 ⓒ unsplash.com / Bradley Prentice



평소 요트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로망이 있었다면 방콕에서 꿈을 실현해 보세요. 고급진 저녁식사와 함께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방콕의 랜드마크들을 구경하거나 '파타야'로 향하며 바다낚시나 스노쿨링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방콕과 사뭇 다른 휴양지 분위기의 파타야 관광 계획을 함께 엮어보는 것도 방법! 바다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바닥 카약을 타고 물고기 구경에도 나서 보세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도 방콕 파타야는 최적의 가성비 여행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태국 파타야 산호섬 (Pattaya Coral Island) ⓒ unsplash.com / Ashwani Verma
태국 파타야 산호섬 (Pattaya Coral Island) ⓒ unsplash.com / Ashwani Verma

재료와 맛, 향 등이 우수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태국 요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팟 타이'부터 강렬한 향으로 단단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똠얌꿍', 바삭한 식감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푸팟퐁커리' 등 넘치는 식도락으로 태국 여행을 가득 채워보아요.

태국 팟타이(Pad Thai) ⓒ unsplash.com / John Aledia
태국 팟타이(Pad Thai) ⓒ unsplash.com / John Aledia

방콕 여행을 위한 최고의 시기는 11월부터 2월입니다. 연중 큰 변화는 없지만 여름에 해당하는 3월~5월과 우기인 5월~10월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 무척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여행지 소개에서 빠지지 않는 방콕답게 항공편과 숙소 예약은 물론 여행 중 식사도 저렴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인천-태국 약 6시간 소요되는 직항편 티켓은 가장 저렴하게는 왕복 20만 원대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숙소의 경우 1박에 2만 원이 채 넘지 않는 게스트하우스부터 1박 70만 원에 달하는 럭셔리 리조트, 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했다고 하지만 교통이나 음식 등이 여전히 국내보다 많이 저렴해 적은 예산으로도 풍족한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방콕 #방콕여행 #태국방콕 #태국여행 #방콕물가 #방콕날씨

■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태국, 특히 수도 방콕에는 수없이 많은 사원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 '왓 프라깨우'입니다. 청록색 옥으로 만들어진 불상 덕에 '에메랄드 사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왓 프라깨우는 태국 왕궁 그랜드 팰리스 내에 위치해있어 약 2만 원 정도의 왕궁 입장료를 지불하면 사원과 박물관 등 여러 볼거리들을 함께 관광할 수 있습니다.

노출이 과하거나 딱 붙는 옷,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다면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태국의 상징적인 장소들의 화려한 장식과 신성한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옷차림에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여행 콘셉트와 달라 입장을 위해 따로 옷을 준비하기가 어렵더라도 입구 앞에서 바지나 치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해 환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랜드 팰리스는 오늘날까지도 대관식 등 여러 행사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일정이 맞는다면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태국 방콕 그랜드 팰리스(Grand Palace)와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 pixabay.com / sasint
태국 방콕 그랜드 팰리스(Grand Palace)와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 pixabay.com / sasint

■ 카오산로드(Khaosan Road)

여행을 통해 방콕 현지의 분위기를 잔뜩 느껴보고자 한다면 다음 행선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세계 각지에서 태국으로 발걸음 중인 배낭여행객들에게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필수적인 관광지로 거듭난 '카오산 로드'입니다. 가성비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최적의 여행지로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곳곳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맛있는 간식에 이끌려 지갑을 열다 보면 예산이 초과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합시다.

태국 방콕 카오산(Khaosan) 로드 ⓒ unsplash.com / Norbert Braun
태국 방콕 카오산(Khaosan) 로드 ⓒ unsplash.com / Norbert Braun

먹거리와 볼거리들로 가득한 카오산 로드가 '가장 카오산 로드'다워지는 시간은 늦은 저녁입니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무르던 관광객들이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모여들고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비로소 카오산로드 전체를 무대로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죠. 처음 본 사람들과도 신나게 춤추며 방콕 여행 하루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세요.
#왓프라깨우 #태국왕궁 #그랜드팰리스 #에메랄드사원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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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기 해외여행지, 일본 제치고 다낭 1위

2월 인기 해외여행지, 일본 제치고 다낭 1위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올해 2월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여행지에 베트남 다낭이 일본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26일 노랑풍선이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월 해외여행 예약 현황에 따르면 가장 예약이 높은 곳은 베트남 다낭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줄곧 최상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본을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예약 상위 지역은 다낭(11%)에 이어 방콕&파타야(10%), 괌(6%), 코타키나발루(5.5%), 싱가포르(3.3%) 순이었다. 관심을 가장 많이 보인 지역에도 다낭(8.4%)이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서유럽(7.5%), 규슈(6.7%), 방콕&파타야(6.2%), 나트랑(5.0%)가 있었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2월 여행인 동반 유형은 △친인척 △친구모임 △자녀동반 △부부 또는 연인 △나홀로 등 여러 유형 가운데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의 비중이 약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예약자의 연령대가 대부분 30~5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장거리 보다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의 선호도가 주를 이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학기를 앞두고 봄방학인 2월에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추위 피해 동남아로'... 해외 골프여행지 1위는 베트남

'추위 피해 동남아로'... 해외 골프여행지 1위는 베트남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린 가운데 해외 골프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일 맹추위가 이어지며 날씨가 따뜻하고 가격이 저렴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골프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각국 관광청들도 이같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내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관광청은 지난해 8월 '다낭 골프 관광축제'를, 9월초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축제'를 갖는 등 한국인 골프여행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태국관광청은 한국의 겨울이 이어지는 내년 2월까지 태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그룹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돌입했다. 태국에는 방콕 씨얌 컨트리 클럽,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 클럽, 반얀 골프 클럽, 푸켓 블루 캐년 컨트리 클럽 등 전국에 걸쳐 270여 곳의 골프장이 있다. 태국관광청은 "태국은 한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20도 초반일 정도로 온화한 날씨와 태국의 건기에 해당하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며 "시차도 2시간 정도에 불과해 한국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한국어 홈페이지에 '필리핀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야 하는 7가지 이유'와 필리핀 골프장 소개 등을 게시하고, 예약 가능 여행사들을 링크하는 등 한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필리핀항공과 함께 클락과 마닐라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진행 중이다. '아마추어 골프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서 골프여행을 온 이들에게는 입국심사 '패스트 트랙' 등 혜택도 선사한다. '필리핀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지난해 11월 클락 미모사 CC에서 1차 대회가 진행됐으며, 12월 2차 대회가, 이달 3차 대회가 열렸다. 4차 대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골프장인 마닐라 이글릿지CC에서 다음달 15~19일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발리 바둥주 관광청은 지난해 12월 국내 골프 테크 벤처기업 AGL과 골프관광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발리 바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다.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인접해 발리 관광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나마루파 인도네시아 발리 바둥주 관광청장은 "인도네시아 골프장들은 잠재력이 높아 점차 동남아 골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한국인 골프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를 많이 찾아와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프 플랫폼 AGL에 따르면 해외 골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지난 한 달간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베트남과 태국이었다. AGL을 이용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해외 골프여행을 간 이들 중 43%가 베트남을 선택했다. 태국 역시 4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필리핀, 괌, 사이판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베트남 다낭에 가장 많은 한국 골퍼들이 몰렸다. 다낭은 베트남 내에서도 호치민, 나트랑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인기였다. 태국은 주요 골프 도시들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치앙마이와 파타야가 각각 서비스 이용자들의 15%씩을 차지했고 방콕도 10%에 육박하는 선호도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여행객 압도적 1위"…한국인 몰리는 해외여행지는? [여행라이브]

"한국여행객 압도적 1위"…한국인 몰리는 해외여행지는? [여행라이브]

[편집자주]'여행'만큼 설레는 단어도 드물다. 일상에서 열심히 일한 뒤, 국내 및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흥을 돋운다. [여행 라이브]에서는 여행의 새 트렌드는 물론, 여행업계 핫이슈, 화제의 인물, 동정 등 다양한 소식을 '라이브'하게 전한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현재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최애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국제선 노선이 점차 늘어난 동시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공사 2022년 7월 여객 통계에 따르면 출도착 노선 횟수가 173만9247건으로 전년(28만9990명) 대비 499.8% 증가했다. 해외 출국객 수도 늘었다. 6월 우리 국민의 해외 출국객 수는 41만2798명(한국관광공사)으로 전년 동월(7만9446명) 대비 419.6% 증가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괌·사이판, 필리핀 보라카이었다. 이 지역들은 비행기로 4~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이국적인 정취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 제주도 항공권값으로 가는 베트남 해외여행지 가운데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곳은 베트남이다. 주요 여행사의 예약 데이터들을 보면 1위가 다낭, 나트랑(냐짱), 푸꾸옥 등을 포함한 베트남이다. 여름 성수기인 8월 초에 출발하는 다낭 패키지의 경우 최저 29만9000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최적의 시간대의 제주 왕복 항공권과 비슷한 가격대라 사람들이 더 몰리고 있다. 최근 베트남 통계청(GSO)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해외여행객 수는 95만4000명인데, 그중 한국여행객 수가 19만6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해외여행객 수의 20%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903.7% 증가했다. 우리나라 여행객 다음으로 일본(4만6000명), 중국(5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 7월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여행객 수는 9만명에 이른다. 전월에 비해 1.7배, 5월에 비해 3배 증가했다. 구글 데스티네이션 인사이트의 자료에서도 한국은 '베트남 여행'에 대한 검색 수가 가장 많은 10개국 중 하나였다. ◇ 4시간 반이면 가는 미국령…괌·사이판 4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미국령인 괌과 사이판에 한국인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간 괌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는 1만6298명으로 전년(173명) 대비 94배나 늘었다. 괌관광청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일본을 앞지르고 한국에서 괌을 가장 많이 찾았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엔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45%가 한국인, 41%가 일본인이었다. 괌 한국인 여행객 수는 오미크론 여파로 올해 1~3월까지 한국인 방문객이 전무했지만 4월부터 급격히 늘었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4월 3239명, 5월 9947명에 이어 6월에는 1만6000여 명을 넘어선 숫자로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괌관광청은 7월엔 2만5000~3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청은 급속도로 성장한 요인으론 '안정적인 항공 노선 수'와 '현지 PCR 검사비 지원'을 꼽아왔다. 2019년 기준 한국과 괌을 오가는 항공 좌석이 총 100만석을 넘었고, 그중 88%가 직항이었다. 관광청은 지난 6월 23일 기준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에게 30억원 이상의 PCR 검사비를 지원했다. 참고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 해 괌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는 75만3357명이었다. 지난 5월 한 달간 사이판 방문객 가운데 76% 한국 여행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 5월 한 달간 사이판 전체 방문자 수가 총 6939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6% 증가한 수치라고 6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인 여행자는 5303명으로 5월 내 사이판 전체 방문객의 76%를 차지했다.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과 처음으로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곳으로 지난해 7월부터 현지 PCR 검사를 무료로 지원해 왔다. ◇ 중국도 제치고 한국이 1위…필리핀 보라카이 지난 7월 한 달간 필리핀 보라카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만6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중 한국인 여행객 수는 8525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이 2756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엔 보라카이 인기에 힘입어 필리핀은 코로나19 이전 한국 여행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나라였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826만명이었다. 이중 한국인 관광객은 2018년 대비 약 22.48%가 상승한 198만명으로 2010년 이후로 필리핀 방문 관광객 수 1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관광객 수 2위 국가는 중국으로 174만명이었다. 다음은 미국(106만명), 일본 (68만2000명), 대만(32만7000명) 순이었다. 보라카이(칼리보)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61.35% 늘었다. 2018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잠정 폐쇄됐던 보라카이가 재개장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지난 2월10일 국경 개방 이후 3월 말 기준 필리핀 해외 입국자는 총 15만1332 명에 달하며, 나라별 외국인 관광객의 순위는 미국(3만3310명), 캐나다(7305명), 영국( 6626명), 한국(5790명) 순이었다.

다낭여행 수요 3000% 증가 왜?…"3년 전보다 더 싸다"

다낭여행 수요 3000% 증가 왜?…"3년 전보다 더 싸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고유가 사태로 해외 항공권 가격이 치솟아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 다낭여행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1일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잇따른 다낭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가격이 안정되면서 7~8월 출발 기준 6월 한 달 간 다낭 패키지(묶음) 상품 예약은 전월(5월) 대비 최대 3000%, 항공권 예약 33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2년 4개월 만…다낭행 노선 쭉쭉 늘어나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다낭 노선의 운항을 약 2년 4개월 만에 재개하기 시작했다. 인천은 물론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속속 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다낭'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기 시작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지난 달 말부터 해당 노선을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6월29일부터 '부산~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주 2회(수·토) 운항하며 다음 달 28일부터는 주 4회(수·목·토·일)로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서울도 8월부터 '인천~다낭'을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비엣젯항공도 최근 매주 4~7편 왕복으로 '부산~다낭' 노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티웨이는 5월 말부터 '대구~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무안공항과 청주공항은 7월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다낭행 부정기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 항공권·여행상품 더 저렴해졌다 유류할증료 상승에 해외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데 반해, 다낭행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항공권 가격은 점점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요 항공사의 유류할증료 상승 폭을 보면 공통으로 4월 이후 매월 늘었으며 코로나19 이전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터파크의 경우 6월 기준 다낭행 항공권(7~8월 출발) 가격은 전월 대비 약 12% 더 저렴해졌다. 이에 따라 다낭행 항공권 예약률은 337%나 증가했다. 장연숙 인터파크 항공사업부 동남아대양주팀장은 "6월 이후 베트남 수요가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다낭 성장세가 단연 돋보인다"라며 "앞으로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항공 공급의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의 7월에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의 6월 한 달간 예약률은 전월 대비 약 3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다낭은 5월 대비 3000% 가까이 증가했다. 다낭여행 수요가 늘면서, 해외여행 상품 가운데 다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을 넘기도 했다. 모두투어의 6월 다낭 여행 예약건 수는 전월 대비 180% 증가했다. 전체 해외여행 상품 가운데서도 다낭 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전체 해외여행 수요 중 동남아시아 지역이 약 40%를 차지했는데, 그중 45%가 다낭이다. 하나투어 경우 5월까지만 해도 여름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중 다낭의 비중은 14.4%였지만, 6월 들어 그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6월 예약건 수는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조일상 하나투어 팀장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다낭여행 상품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항공 요금이 안정화되면서 상품가도 저렴해지면서 여행사들이 이를 통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행 항공권보다 더 싸다…30만원대로 뚝 떨어진 다낭 패키지

제주행 항공권보다 더 싸다…30만원대로 뚝 떨어진 다낭 패키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단돈 30만원, 제주도 왕복항공권 가격으로 떠날 수 있는 다낭 특가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다낭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을 대비해 여행업계가 발빠르게 부정기편(전세기)을 늘리는 등 노선 확대에 나섰지만, 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오르지 않으면서다. 3일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로 일컫는 8월 초에 출발하는 다낭 패키지여행 가격은 최저 29만9000원부터 시작해 대부분 30만~40만원 내외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은 4일 출발하는 '다낭' 패키지 상품을 29만9000원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초호화 풀빌라에서 묵는 프리미엄 패키지는 190만원대까지 호가하지만 대부분 패키지는 30만~40만원대다. 다른 여행사의 다낭 패키지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참좋은여행과 모두투어는 다낭 5일 패키지를 34만원부터, 하나투어는 4~6일 상품을 39만9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가파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에 공급석 부족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업계는 공급석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전세기를 결정했다"라며 "그러나 문제는 쪼그라든 여행 심리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 예측이 빗나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사 입장에선 손해보는 장사지만 한동안 다낭 특가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해외여행 가운데 다낭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가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7~8월 해외여행상품 예약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예약이 26.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7~8월 해외여행수요 4명 중 1명은 베트남을 선택한 것이다. 모두투어의 여름 휴가(7월15일~8월15일 출발일 기준) 인기 해외여행지 순위를 봐도 1위는 베트남이었다. 베트남 가운데 다낭, 나트랑, 푸꾸옥 순으로 예약 수가 높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출혈 경쟁이라기보다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는게 맞다"며 "평균 객단가가 예년에 비해 약 10~20% 정도 낮은 건 사실이지만 아주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