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딱! 멋과 맛은 저렴하지 않은 동남아여행지 추천

겨울이 딱! 멋과 맛은 저렴하지 않은 동남아여행지 추천

해외여행도 가성비, 저렴한 항공권과 물가를 자랑하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 소개

다낭 여행, 우리가 사랑한 '경기도 다낭시'

왕복 항공권만 생각해 보아도 국내 여행지 두세 곳은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 해외여행. 그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 고민하고 있다면 베트남은 어떨까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베트남, 그리고 그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휴양지입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 ⓒ하나투어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와 새하얀 해변이 어우러져 만드는 장관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라는 표현에 걸맞습니다. 겨울 여행지와 해변? 조금 억지스러운 조합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다낭은 한겨울인 1월에도 최저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어 해수욕은 물론 스쿠버다이빙과 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덥고 습한 여름과 기나긴 우기에 접어드는 가을이 지나고 비로소 찾아오는 겨울 이야말로 다낭 여행을 위한 최적의 계절인 것이죠. 어디를 둘러봐도 한국인 관광객을 찾기 어렵지 않아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도 얻은 다낭은 코로나19 사태로 입국 제한 조치가 걸려 발걸음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었지만, 2023년 1월 기준, 베트남 입국 시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가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짧지만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세계 6대 해변이라고도 알려진 미케 해변뿐만 아니라 테마파크와 유적, 박물관까지 다낭의 넘치는 볼거리는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여타 해외여행지와 비교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기에 설탕을 가득 머금은 듯 달달한 동남아시아 과일을 통째로 갈아낸 주스, 깊은 맛을 무엇으로 우려낼 수 있었는지 의심이 들게 하는 저렴한 가격의 쌀국수 등이 함께 한다면? 캬~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죠. 젊음을 뜨겁게 불사르고 싶다면 다낭의 클럽을, 골프에 푹 빠져있다면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럭셔리 '골캉스(골프+호캉스)' 여행을, 취향 맞춤형 여행도 가성비 있게 계획해볼 수 있습니다.
#다낭 #베트남다낭 #다낭날씨 #다낭여행 #다낭우기

비행기로 5시간, 비교적 짧은 거리에 위치한 베트남의 다낭. 국내 및 베트남 저비용 항공사(LCC)의 직항 편도 매일 있어 예정된 출국 일정보다 수개월 이전에 예매한다면 왕복 항공편도 25만 원 내외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여행의 특별한 하이라이트가 되어 줄 비싼 식당을 찾고 있지 않다면 한 끼니를 위해 필요한 돈은 약 '5만 동(VND)'. 꽤나 큰 베트남의 화폐 단위에 놀랄 수 있겠으나 베트남 100 동은 한화 5원 정도의 환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하루 세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죠.

베트남 쌀국수 ⓒ unsplash.com / René DeAnda
베트남 쌀국수 ⓒ unsplash.com / René DeAnda

세계 각국 사용자의 물가 데이터 입력을 통해 국가별 생활비 및 임대료를 비교해 참고해볼 수 있는 사이트(Numbeo.com)에 따르면 베트남의 생활비(Cost of Living)는 대한민국보다 약 49.55%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니 만큼, 숙식 관련 예산을 너무 아끼지 않더라도 총경비 지출이 크지 않다는 것이 베트남 여행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겠지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등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다낭인 만큼,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물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여행 계획을 위해 숙소를 검색하다 보면 깜짝 놀랄 수도 있어요. 가장 유명한 휴양지로 꼽히는 미케 해변 인근의 럭셔리한 5성급 호텔도 10만 원대, 국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낭물가 #다낭비행시간 #다낭숙소 #인천다낭

◼ 미케 해변(My Khe Beach)

포브스지(Forbes) 선정 세계 6대 해변 중 한곳으로 꼽히는 미케 해변은, 20km가 넘게 이어진 황금빛 모래사장과 투명하리만큼 맑은 바다가 서로 토닥이는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서핑, 패러세일링 등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베트남 현지 어부들의 바구니 배 고기잡이 등 베트남이 지닌 다양한 모습을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흥사, 드래곤 브릿지, 야시장과 유적 박물관 등도 모두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미케 해변 근처에 뷰가 좋은 숙소를 다낭 여행 베이스캠프로 삼는 것도 추천됩니다.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미케(My Khe) 해변 ⓒ 연합뉴스 / 하나투어 제공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미케(My Khe) 해변 ⓒ 연합뉴스 / 하나투어 제공

◼ 바나힐(Ba Na Hills)

1900년대 초 프랑스 식민지 시절, 개척자들의 휴양 목적으로 지어진 리조트입니다. 미케 해변보다 내륙, 해발 1,500m 위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기온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방문 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인근 바나힐 케이블카를 이용해 왕복할 수 있고, 바나힐을 상징하는 유럽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즐비한 '프랑스 마을', 27m 높이의 불상을 볼 수 있는 '영응사(Chua Linh Ung)', '신의 손과 골든 브릿지(Cau Vang)'와 바나힐 내에 위치한 테마파크 '판타지 파크'가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스(Ba Na Hills) ⓒ unsplash.com / Stanislav Rozhkov
베트남 다낭 바나힐스(Ba Na Hills) ⓒ unsplash.com / Stanislav Rozhkov
#다낭관광지 #다낭여행코스 #미케 #마이케 #바나힐 #드래곤브릿지 #신의손 #썬랜드

세부 여행, '남쪽의 여왕 도시'

해외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단 한 번도 빠져본 적이 없는 곳, 바로 필리핀 세부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충전할 휴식은 물론 세부가 아니면 즐기기 어려운 액티비티까지,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휴양지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시 빼앗아간 해외여행의 자유를 되찾고자 이미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죠.

필리핀에는 수도 마닐라와 휴양지의 꽃이라 불리는 보라카이 등 세부와 어깨를 견줄 다양한 여행지가 있습니다만, 아름다운 자연환경, 필리핀 현지의 맛에 쇼핑의 설렘까지 균형 잡힌 삼박자와 오색찬란한 열대 해수어, 지구상 가장 큰 어류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곳은 세부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수도 마닐라에 앞서 필리핀 최초의 식민 도시인 세부는 외래문화가 빠르게 유입되어 역사, 종교적으로 기념적인 유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무역 중심지로서 경제적으로도 탄탄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세련된 도시의 모습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 유적지 등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은 세부가 '남쪽의 여왕 도시(The Queen City Of The South)'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기도 하죠.

필리핀 세부 해변의 야자나무 ⓒ pixabay.com / lejeemae
필리핀 세부 해변의 야자나무 ⓒ pixabay.com / lejeemae

연중 낮 기온이 30도 정도로 고르고 일교차도 크지 않아 언제 떠나더라도 세부 여행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해양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지만, 한국의 여름 휴가철을 포함한 하반기(6월~12월)은 필리핀의 우기에 속합니다. 강수량도 많지 않고 금방 그치기 때문에 여행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라고 하나, 상대적으로 기온과 습도 등이 낮아 쾌적한 1월~3월이 세부 여행의 적기로 꼽힙니다.
#세부 #필리핀세부 #세부여행 #세부관광 #세부날씨

평균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인천-세부 직항편은 최저가를 잘 검색한다면 왕복 20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항공편 예매 사이트 월별 최저가 기준, 극성수기인 1월을 피하고 예상 출국 일정보다 몇 개월 앞서 티켓을 예약하면 예산에서 비행기 티켓값을 많이 줄여볼 수 있겠습니다.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물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5년간 필리핀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여행 경비 역시 많이 오른 것은 아닌지 우려를 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 다른 유명 동남아 관광 도시에 비해 여전히 저렴한 편에 속해 가성비 여행을 계획하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행 중 안락한 쉼터가 되어줄 숙소의 경우, 세부시티와 막탄 등 인기 지역에 위치해 여러 관광지와 접근성이 높고 청소 상태도 깔끔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금요일 1박 기준 10만원 이하에도 예약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 막탄 지역의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호텔'에서 바라 본 세부 해변의 모습 ⓒ pixabay.com / Sharon Ang
필리핀 세부 막탄 지역의 '코스타벨라 트로피컬 비치 호텔'에서 바라 본 세부 해변의 모습 ⓒ pixabay.com / Sharon Ang

세부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성비 여행의 정점입니다. 어떤 레스토랑을 방문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으나 게나 새우 등 고급 식재료로 가득 채운 호화로운 식사도 4인 기준 평균 2,000페소(PHP), 한화 약 5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요리인 통구이 돼지 바베큐(Lechon)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요리 등 필리핀의 맛을 가득 느껴보세요. 가성비 여행에 액티비티는 사치일 거라고요? 작은 해안가 마을 오슬롭에서 소름 끼치도록 웅장한 자연을 마주하는 기회는 놓치면 안 됩니다. 끝을 알 수 없게 투명하고 푸르른 세부의 바다에서 거대한 고래상어와의 스노클링은 평생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를 감동을 선물할 겁니다. 인당 약 4,000페소(PHP), 한화 10만원 정도를 투자하면 이동과 가이드, 체험 등이 모두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세부물가 #필리핀물가 #세부항공권 #인천세부 #세부호텔 #세부숙소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등은 세부 여행 사진첩 한 켠을 멋지게 장식하기 좋습니다. 기념비와 교회 등 아름다운 건축물을 따라 세부 시내를 거닐다 비로소 도착한 산 페드로 요새에서 태양이 잔잔한 붉은빛 작별 인사를 속삭일 때, 우리는 이미 세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시티에 위치한 산 페드로 요새 ⓒ pixabay.com / lapping
필리핀 세부시티에 위치한 산 페드로 요새 ⓒ pixabay.com / lapping

◼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Oslob Whale Shark Watching)

'세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액티비티인 '고래상어 투어'. 혹시 고래상어가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순간 눈앞에 소름 끼치는 감동이 펼쳐집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를 이동하며 찾아오는 후회와 아쉬움조차 단번에 씻겨 내릴 아름다움을 눈으로 직접 담아보세요. 오슬롭 투어를 마치면 차로 10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투말록 폭포'도 놓치지 마세요.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 아름답게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최고의 인생 샷 배경이 되어줄 겁니다.


필리핀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unsplash.com / Olga ga
필리핀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 unsplash.com / Olga ga

◼ 보홀 섬(Bohol Island)

'꿈과 현실의 경계' 빛나는 태양, 맑은 바다, 푸른 바다와 하늘, 하얀 해변의 조화가 그림 같은 현실을 그려내는 곳. 바로 세부에서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보물섬' 보홀입니다. 보홀을 대표하는 해변인 '알로나 해변'세계 7대 불가사의 지형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초콜릿 힐'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다이빙 투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보홀의 바닷속을 탐험해 보세요.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 호핑투어(Philippine Island Hopping Tour)
7,6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호핑투어'입니다. 각각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포인트들을 필리핀 전통 배 '방카(Bangka)'를 타고 이동하며 스노클링과 선상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호핑 투어 상품이 제공되고 있어 액티비티나 목적지를 취향에 맞춰 떠나볼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세부 호핑투어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필리핀 세부 호핑투어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세부호핑 #세부보홀 #고래상어 #오슬롭 #투말록폭포

보라카이 여행, '아시아의 지상 마지막 낙원'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The Last Eden)'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외 여행지들이 세계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이셸,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등인데요. 동남아시아 필리핀의 보라카이도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그 쟁쟁한 경쟁자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죠. 보라카이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겠지만 그 외에도 볼거리와 액티비티가 가득해 신혼여행지로도, 혼자 떠나는 힐링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너무 큰 인기로 인해 해변 오염과 폐기물 관리 문제가 불거지자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 섬을 2018년 4월부터 약 6개월간 폐쇄한 적이 있어요. 보라카이섬의 재개장 이후에도 일일 관광객 수에 제한을 두는 등 여러 노력이 있었던 덕분에 지금의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바다색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White Beach) ⓒ 필리핀 관광부 제공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White Beach) ⓒ 필리핀 관광부 제공

보라카이는 일 년 내내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에서 35도 사이에 머무르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게 없고 일교차 또한 심하지 않습니다. 인기 해외여행지로 함께 꼽히는 세부와 마찬가지로 습도와 강수량이 비교적 높은 우기(하반기, 6~12월)가 끝나는 시기(1~3월)이 보라카이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힙니다.

인천공항 출발을 기준, 보라카이 인근 '깔라보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편은 비행 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로 짧습니다. 그러나 착륙 시간을 기준으로 이동 계획을 짜는 것은 금물이죠. '깔라보 공항'의 규모가 매우 작은 데다가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공항을 나가는 것만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붐비는 인파를 뚫고 나오면 보라카이섬으로 향하는 페리에 탑승하기 위해 '까띠끌란 항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항구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보트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2시간 정도가 지나야 최종 목적지인 보라카이섬에 도착하는 것이죠. 따라서 총 소요 시간을 8시간 정도로 잡고 계획을 잡는다면 보다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예상보다 긴 이동 시간은 보라카이 여행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짧은 일정의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은 이로 인해 보라카이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모든 것을 감내하고 마침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셋,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다가 만나는 파라다이스는 반드시 보라카이였어야만 했던 여행의 이유가 되어줄 겁니다.

선셋으로 노을지는 보라카이 섬 해변 ⓒ unsplash.com / Mark Felix Pisan Jr.
선셋으로 노을지는 보라카이 섬 해변 ⓒ unsplash.com / Mark Felix Pisan Jr.

럭셔리 리조트, 신선한 해산물 요리, 달콤한 열대 과일 후식과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마사지까지.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조금 망설여졌던 선택들도 보라카이에서는 맘껏 즐겨보세요. 다른 동남아 여행지 대비 물가가 많이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국내보다 여전히 저렴해 준비된 예산 내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골라볼 수 있을 거예요.
#보라카이 #보라카이여행 #보라카이날씨 #필리핀보라카이

◼ 화이트 비치(White Beach & Willy's Rock)

이름만큼 새하얀 산호모래 백사장, 일렁이는 파도의 그림자가 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비치'는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자 세계 3대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낮에는 경계가 희미할 정도로 높고 푸른빛 하늘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해 질 녘 에는 잔잔하게 타오르는 노을이 장관을 만들어내는 화이트 비치에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보세요. 화이트 비치에 위치한 바위섬, '윌리스 록'과 그 위에 놓인 '성모 마리아 상'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빠뜨릴 수 없는 보라카이 여행 필수 코스.

해변 인근에는 맛집과 쇼핑센터 등도 즐비해 식사나 다른 볼거리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산이 보다 풍족하다면 화이트 비치 뷰의 유명 리조트나 호텔도 예약해 보세요.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잠에서 깨 커튼 사이 보이는 보라카이를 바라보면 천국에 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노을지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White Beach)와 윌리스 록(Willy's Rock) ⓒ unsplash.com / Gian Paul Guinto
노을지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White Beach)와 윌리스 록(Willy's Rock) ⓒ unsplash.com / Gian Paul Guinto

◼ 블라복 비치(Bolabog Beach)

서쪽에는 압도적인 경관으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화이트 비치'가 있다면 동쪽에는 보라카이 여행의 짜릿함을 채워줄 액티비티를 책임지는 '블라복 비치'가 있습니다. 지형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강해 카이트 서핑이나 바나나 보트 등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있죠. 화이트비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보라카이 현지 분위기를 잘 느껴볼 수 있다는 것도 볼라복비치의 여러 매력 중 하나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섬 카이트서핑(Kite Surfing) 모습 © unsplash.com / Mary Rose Relente
필리핀 보라카이 섬 카이트서핑(Kite Surfing) 모습 © unsplash.com / Mary Rose Relente

오색찬란한 카이트로 장식된 푸른 하늘을 맘껏 눈에 담고 액티비티를 즐기다가 배가 고파오면 오감을 자극하는 보라카이의 맛을 입에 담아보세요. 게나 새우, 랍스터, 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고급 요리들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어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비치 #윌리스록 #카이트서핑 #보라카이명소 #인생샷

발리 여행, '꿈꾸는 허니문 명소'

'신혼여행'하면 생각나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대표적으로 몰디브와 하와이, 산토리니 등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한적한 휴양지가 떠오르죠. 그러나 몰디브와 하와이는 가성비를 고려하기에는 예상 경비가 무척이나 비쌉니다. 몰디브의 경우 왕복 항공권만 약 100만 원에 달하며, 배를 타고 각 섬으로 이동하는 만큼 리조트나 호텔 등도 저렴한 선택지가 거의 없어요. 여행을 짧게 계획하는 것으로 숙식 등 경비를 줄여볼 수 있겠지만, 조급한 마음에 시달려 여유로움을 놓치기에는 아쉬움이 남을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죠.

감성이면 감성, 여유로움이면 여유로움 모두 가성비 있게 잡을 수 있는 대안,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입니다. 발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히나 어려웠던 작년에도 한 여행사의 허니문 여행지 수요 순위 발표에서 몰디브와 하와이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크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꼭 로맨틱한 신혼여행 일정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자띠루위(Jatiluwih)의 계단식 논, 사원과 유적지 등 볼거리가 즐비해 언제, 어떻게든 떠나도 좋은 휴양지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짜띨루위(Jatiluwih) 라이스 테라스 ⓒ unsplash.com / Rio Lecatompessy
인도네시아 발리 짜띨루위(Jatiluwih) 라이스 테라스 ⓒ unsplash.com / Rio Lecatompessy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대륙의 경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지역성 특성으로 인해 앞서 소개된 다른 관광지와 달리 발리의 우기는 1월부터 시작되어 3월까지 계속됩니다. 남반구에 위치해있는 만큼 7~8월이 사계절의 겨울에 해당해 가장 기온이 낮지만, 사실 적도를 끼고 있어 365일 기온 변화가 크지 않고 습해 강수량이 많은 우기만 피한다면 언제든 발리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여타 세계적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발리의 물가도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나 리조트 근처 식당 등은 특히 높은 물가가 형성돼 있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 비해서 여전히 저렴한 물가는 발리를 분명 더 매력적인 가성비 관광지로 만들어주죠. 자국기 및 직항편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여행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며 약 4시간 정도 더 소요되는 저렴한 항공권의 경우 편도 기준 30 만 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페니다(Nusa Penida) 섬 ⓒ unsplash.com / Alfiano Sutianto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페니다(Nusa Penida) 섬 ⓒ unsplash.com / Alfiano Sutianto

신혼여행에 걸맞은 초호화 럭셔리 리조트부터 가성비 최고의 10만 원대 4성급 호텔까지. 숙소는 물론 여행 중 식사나 액티비티 등에도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나시 고렝이나 미 고렝, 그리고 빈탕 맥주의 뛰어난 안주가 되어줄 사테 꼬치 등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요리들은 빼놓지 말고 꼭 먹어보세요.
#발리 #발리여행 #발리신혼여행 #인도네시아발리 #발리날씨 #발리물가

■ 타나롯 사원(Tana Lot)

멋진 자연환경만으로도 발리는 아름답지만, 발리를 더 특별하게 하는 것은 그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어진 사원 등의 유적일 겁니다. '타나롯 사원'은 발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사원 중 하나로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암벽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밀물이 들어오면 마치 바다에 둘러싸인 섬처럼 보이기도 해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언제 봐도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겠지만, 타나롯 사원이 가장 빛나는 때는 일몰입니다. 태양이 사원을 아름답게 걸치며 넘어가는 찰나의 순간을 아낌없이 눈에 담아보세요.

인도네시아 발리 타나롯 사원 ⓒ unsplash / Harry Kessell
인도네시아 발리 타나롯 사원 ⓒ unsplash / Harry Kessell

■ 렘푸양 사원(Lempuyang &The Gates of Heaven)

발리 여행을 단 한 장면으로 요약할 만한 사진을 찾고 있다면 '렘푸양 사원'으로 향하길 망설이지 마세요. 사원으로 향하는 길 놓인 높은 계단과 사진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이 여러 차례 포기를 고민하게 하지만 시험을 이겨내고 찍어낸 단 몇 장뿐일 사진은 기다림 이상의 가치를 반드시 담고 있을 겁니다. 오랜 기다림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이른 시간에 출발해 사원에 올라간다면 대기 시간을 조금 줄여볼 수 있습니다.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을 이루는 '천국의 문' 사이에서 멋진 포즈로 평생 기억될 장면을 만들어보세요.

인도네시아 발리 렘푸양(Lempuyang) 천국의 문 ⓒ unsplash.com / Adam Wilson
인도네시아 발리 렘푸양(Lempuyang) 천국의 문 ⓒ unsplash.com / Adam Wilson



#발리사원 #타나롯 #렘푸양 #천국의문

방콕 여행, 태국 수도이자 '천사의 도시'

낭만을 담은 태국의 수도 방콕의 현지 이름 '끄눙탭'은 천사의 도시를 뜻합니다. 수백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원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신비로운 모습들은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깨우' 같은 유명 관광 명소들도 좋지만 태국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것은 낭만의 상징과 거리의 밤이지요. 방콕을 대표하는 '카오산 로드'는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숙소들도 즐비해 가성비 방콕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주기에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홀로 떠난 여행이라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 뒤 카오산로드로 향해 현지에서 만난 관광객이나 현지인들과도 어울려 맥주잔에 청춘을 가득 담아 즐겨보세요. 도전 정신에 불타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독특한 재료로 만들어진 꼬치구이 요리도 잔뜩 준비되어 있답니다.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 ⓒ unsplash.com / Bradley Prentice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 ⓒ unsplash.com / Bradley Prentice



평소 요트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로망이 있었다면 방콕에서 꿈을 실현해 보세요. 고급진 저녁식사와 함께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방콕의 랜드마크들을 구경하거나 '파타야'로 향하며 바다낚시나 스노쿨링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방콕과 사뭇 다른 휴양지 분위기의 파타야 관광 계획을 함께 엮어보는 것도 방법! 바다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바닥 카약을 타고 물고기 구경에도 나서 보세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도 방콕 파타야는 최적의 가성비 여행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태국 파타야 산호섬 (Pattaya Coral Island) ⓒ unsplash.com / Ashwani Verma
태국 파타야 산호섬 (Pattaya Coral Island) ⓒ unsplash.com / Ashwani Verma

재료와 맛, 향 등이 우수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태국 요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팟 타이'부터 강렬한 향으로 단단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똠얌꿍', 바삭한 식감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푸팟퐁커리' 등 넘치는 식도락으로 태국 여행을 가득 채워보아요.

태국 팟타이(Pad Thai) ⓒ unsplash.com / John Aledia
태국 팟타이(Pad Thai) ⓒ unsplash.com / John Aledia

방콕 여행을 위한 최고의 시기는 11월부터 2월입니다. 연중 큰 변화는 없지만 여름에 해당하는 3월~5월과 우기인 5월~10월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 무척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여행지 소개에서 빠지지 않는 방콕답게 항공편과 숙소 예약은 물론 여행 중 식사도 저렴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인천-태국 약 6시간 소요되는 직항편 티켓은 가장 저렴하게는 왕복 20만 원대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숙소의 경우 1박에 2만 원이 채 넘지 않는 게스트하우스부터 1박 70만 원에 달하는 럭셔리 리조트, 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했다고 하지만 교통이나 음식 등이 여전히 국내보다 많이 저렴해 적은 예산으로도 풍족한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방콕 #방콕여행 #태국방콕 #태국여행 #방콕물가 #방콕날씨

■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태국, 특히 수도 방콕에는 수없이 많은 사원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 '왓 프라깨우'입니다. 청록색 옥으로 만들어진 불상 덕에 '에메랄드 사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왓 프라깨우는 태국 왕궁 그랜드 팰리스 내에 위치해있어 약 2만 원 정도의 왕궁 입장료를 지불하면 사원과 박물관 등 여러 볼거리들을 함께 관광할 수 있습니다.

노출이 과하거나 딱 붙는 옷,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다면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태국의 상징적인 장소들의 화려한 장식과 신성한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옷차림에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여행 콘셉트와 달라 입장을 위해 따로 옷을 준비하기가 어렵더라도 입구 앞에서 바지나 치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해 환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랜드 팰리스는 오늘날까지도 대관식 등 여러 행사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일정이 맞는다면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태국 방콕 그랜드 팰리스(Grand Palace)와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 pixabay.com / sasint
태국 방콕 그랜드 팰리스(Grand Palace)와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 ⓒ pixabay.com / sasint

■ 카오산로드(Khaosan Road)

여행을 통해 방콕 현지의 분위기를 잔뜩 느껴보고자 한다면 다음 행선지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세계 각지에서 태국으로 발걸음 중인 배낭여행객들에게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필수적인 관광지로 거듭난 '카오산 로드'입니다. 가성비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최적의 여행지로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곳곳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맛있는 간식에 이끌려 지갑을 열다 보면 예산이 초과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합시다.

태국 방콕 카오산(Khaosan) 로드 ⓒ unsplash.com / Norbert Braun
태국 방콕 카오산(Khaosan) 로드 ⓒ unsplash.com / Norbert Braun

먹거리와 볼거리들로 가득한 카오산 로드가 '가장 카오산 로드'다워지는 시간은 늦은 저녁입니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 머무르던 관광객들이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모여들고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비로소 카오산로드 전체를 무대로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죠. 처음 본 사람들과도 신나게 춤추며 방콕 여행 하루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세요.
#왓프라깨우 #태국왕궁 #그랜드팰리스 #에메랄드사원 #카오산로드

기자 정보 카드

최신 뉴스

초겨울 날씨에 따뜻한 여행지 인기…동남아·괌 여행 예약↑

초겨울 날씨에 따뜻한 여행지 인기…동남아·괌 여행 예약↑

초겨울 날씨에 따뜻한 여행지 인기…동남아·괌 여행 예약↑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는 시기가 맞물려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0 연휴, 가까운 동남아 여행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글날 연휴 시작을 앞두고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기 위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2.10.7 [email protected] 연휴, 가까운 동남아 여행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글날 연휴 시작을 앞두고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기 위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2.10.7 [email protected] (끝) PYH2022100702930001301_P4.jpg Y G마켓은 이달 1∼21일 해외 항공권 예약 추이를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따뜻한 여행지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연중 더운 날씨인 동남아의 경우 베트남은 나트랑 264%, 하노이 247%, 호찌민 176%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필리핀 세부(393%), 태국 푸껫(131%), 치앙마이(85%), 방콕(72%)도 예약이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291%), 발리(120%), 괌(86%)도 예약이 급증했다. 소비자들은 따뜻한 여행지 중에서도 휴양, 관광, 쇼핑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G마켓은 오는 31일∼내달 11일 진행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 기간에 따뜻한 휴양지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부 23만원·다낭 25만원' 제주보다 싼 동남아 항공권 속속 등장…왜?

'세부 23만원·다낭 25만원' 제주보다 싼 동남아 항공권 속속 등장…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제주도 항공권보다 저렴한 동남아시아 항공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인 제주도 여행 수요는 여전히 높은 가운데 주력인 중국과 일본 노선 운항이 원활치 않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동남아 노선을 우선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한국발 입국자의 격리를 면제했지만 단체관광만 허용하고 있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은 여행목적 입국이 아예 금지된 상태다. 4일 네이버항공에 따르면 출발 기간을 휴가철인 8월로 했을 때 왕복 기준 인천-다낭 항공권은 25만3183원, 인천-방콕 29만4418원, 인천-나트랑 26만9249원, 인천-세부는 23만3800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일정에 따라 6만원대부터도 가능하지만 여행하기 편리한 시간대 항공편은 20만~30만원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부터 방콕 노선을 주 14회로 늘렸고 클락·마닐라·세부 노선은 주 7회, 보홀 노선은 주 4회로 증편했다. 진에어도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세부, 코타키나발루, 다낭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했고 지난달 22일부터 푸껫 노선을 주 7회로 늘렸다. 방콕 노선은 주 13회로 늘렸고 괌, 클락, 코타키나발루 노선에는 393석 규모의 대형기 B777-200ER을 투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부터 방콕 노선을 주7회 운영 중이고 다낭 노선은 최대 2편 왕복 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칼리보·세부 노선도 주7회로 확대 운항 중이다. 할인 프로모션도 잇따랐다. 제주항공은 오는 9일부터 초특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 특가'를 내놨다. 동남아 항공권은 13만2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4월28일 괌·사이판·다낭·보라카이 노선을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97%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제주행 항공권 가격이 내려갈 여지는 크지 않다. 항공편 공급 확대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 수요는 여전히 많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을 넘어서며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제주 여행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789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던 올해 상반기부터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지만 해외 여행 후 국내로 돌아올 때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내 보험사의 여행자 보험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숙박 비용, 항공권 변경 비용 등은 보장하지 않고 있어 해외에서 확진되면 큰 비용을 치를 수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일본이나 중국 시장은 아직 제대로 열려있지 않아서 LCC업체들이 동남아에 집중해 좌석 공급을 늘렸고, 이에 따라서 가격이 낮아졌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슬롯에 제한이 있어서 공급을 크게 늘릴 수 없는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파격 특가' 유명한 세부퍼시픽, 한국 노선 정상화 시동

'파격 특가' 유명한 세부퍼시픽, 한국 노선 정상화 시동

(필리핀 보홀=뉴스1) 윤슬빈 기자 = 세부행 항공권 예약이 더욱 편해지고 저렴해질 전망이다.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 '젊은 항공사' '필리핀 최다 국내선 보유' 등을 내걸며 한국 여행객에게 주목을 받아온 세부퍼시픽이 필리핀 국내선을 100% 회복한 데 이어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 정상화에도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카미나 레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터는 1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보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필리핀 현지 내에 '한국사랑'이 격해지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필리핀' 노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차츰 재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6월부터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데 이어 다음 달 9일부터 '인천~세부' 노선 역시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전환한게 된 것. 카미나 디렉터는 "특히 세부 노선은 필리핀 21개의 국내선과 연결돼 있다"며 "한국 여행객이 흔히 알고 있는 보라카이 뿐아니라 팔라완, 일로일로, 다바오 그리고 '서핑의 성지' 시아르가오까지 왠만한 필리핀 여행지는 다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호주, 두바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도 점차 확대하려 한다"라며 "현재 세부퍼시픽은 매일 띄우는 항공편 수가 340여편이나 될 정도로 활발한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퍼시픽의 이번 세부 노선 확대 운항으로 여행객은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에 일정을 조율하는 데 수월해진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까지 세부행 노선 수가 적다보니 세부행 항공권이 100만원 대를 호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내걸며 유명해진 항공사이기도 하다. 올해 유류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 항공권 가격을 2019년보다도 26%가량 더 낮추기도 했다. 8월8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국제선 편도 항공권을 8페소(약 190원)라는 파격적인 특가에 판매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가성비 있는 여행을 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그 가운데서도 우리만의 수익성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부퍼시픽은 특가 프로모션과 함께 '친환경' '안전성'을 내세우며 저비용항공사(LCC)로서는 이색적인 행보에 나선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탄수 배출 25%를 줄일 수 있는 네오 A330 기종 7대를 도입했으며 최근엔 전 직원 백신 접종률 95%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안정성 검사에 만점을 받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입국 절차 간소화가 가장 빨리 된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이전 처럼 필리핀여행을 자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필리핀 7.6% 경제성장..."코로나 규제 완화로 개인소비 활발"

2022년 필리핀 7.6% 경제성장..."코로나 규제 완화로 개인소비 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마닐라 타임스와 AP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필리핀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이동과 행동제한 조치가 완화, 개인소비가 회복 활발해지면서 2021년 5.7%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정부 성장 목표인 6.5~7.5% 역시 웃돌았다. GDP 중 80% 가까이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년보다 8.3% 늘어났다. 소비와 외출이 정점을 이루는 연말까지 왕성하게 이뤄지고 2월부턴 외국인 관광객의 수용을 재개했다. 입국 조건을 순차적으로 완화하면서 외국 관광객은 증가세를 이어왔다. 2022년 10~12월 4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2%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6.5%를 웃돌았다. 3분기 7.6%보단 둔화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4~6월 2분기 이래 7분기 연속 7% 이상 고도성장을 유지했다. 국가경제개발청(NEDA)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필리핀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을 받은 다른 부문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를 냈다"고 진단했다. 발리사칸 청장은 "4분기엔 코로나19 관련 규제 해제 후 중대한 수요 등이 성장을 밀어올렸다. 고도성장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향후 우려되는 건 인플레다. 2022년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5.8% 상승했다. 오름세를 이어간 12월에는 8.1% 상승해 2008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식품가격 상승이 현저하고 양파와 계란 등 생활에 필수적인 식자재의 시장가격이 뛰었다. 발리사칸 청장은 "최근 수개월 농산물 가격이 오른 건 그만큼 수요에 대해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우려했다. 필리핀 정부는 2023년 성장률 목표를 6.0~7.0%로 설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간과 바다' 작은 어촌마을 풍요롭게 한 이것…정체는?

'인간과 바다' 작은 어촌마을 풍요롭게 한 이것…정체는?

[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인간과 바다'가 인간과 고래상어의 공존을 조명한다. 오는 7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1TV '인간과 바다'에서는 평생 자라나는 동물이라 일컬어지면서도 온순한 성격을 가진 반전 매력의 고래상어가 필리핀 오슬롭 마을에 가져다준 행운을 공개한다. 약 7641개의 섬으로 구성된 섬의 나라, 필리핀.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세부 시티와 4시간 떨어진 곳에는 오슬롭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이 있다. 조용한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오슬롭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고래상어다.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몸집이 크다고 알려진 고래상어는 오슬롭의 사람들과 공존하며 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한다. 2011년, 작은 어촌마을에 고래상어가 등장하면서 마을은 큰 변화와 풍요를 맞이했다. 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주로 먹고 사는 고래상어는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해 온 어부들에게 고기잡이를 방해하는 방해꾼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오리발 같은 핀(fins)을 발에 끼우고 바닷속에 들어가 그물을 놓고 돌을 던지는 필리핀 전통 방식으로 고기잡이하는 어부 마빈 씨 역시 고래상어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작은 물고기들만 잡히는 상황. 그러나 마빈 씨는 바다가 준 것에 만족한다고. 오래전부터 고래상어들을 포획하거나 잡지 않고 오히려 먹이를 줬다는 오슬롭의 어부들, 고래상어가 먹이를 위해 오슬롭의 바다로 찾아오면서부터 마을은 '고래상어 투어'라는 이름의 풍요를 맞이했다. 작은 어촌마을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면서 오슬롭 사람들의 일상도 달라졌다. 전 세계에서 여행객이 찾아오고 낡은 전통 가옥이 현대식 건물로 바뀌고 일자리가 생기는 동시에 늘어난 마을의 수입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런 다양한 변화 중 하나는 새로운 직업의 탄생이다. 고기를 잡던 어부들이 고래상어 투어를 인도하는 바다 길잡이 '보트맨'이 된 것. 제론 씨 역시 이런 보트맨이다. 그는 새벽부터 보트맨 일을 하고 일이 끝나면 인근 다른 곳으로 가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가이드 일을 맡는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고래상어가 가져다준 풍요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어 고민한다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고래상어가 오래오래 마을에 찾아오길 바라는 오슬롭 사람들의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