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소홀한 겨울철 더 위험한 결핵의 증상과 치료법

환기 소홀한 겨울철 더 위험한 결핵의 증상과 치료법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 50% 이상인 결핵의 감염과 주요 증상

결핵, 왜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할까?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결핵 환자 수는 1만7944명에 달하며, 2023년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1331명에 이릅니다.

항결핵제와 결핵 예방 백신으로 결핵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여전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망합니다. 결핵은 2000년 이후 1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감염병입니다.


#결핵 환자수 #결핵 사망률 #결핵 통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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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비말에 섞여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을 다른 사람이 들이마시면서 감염됩니다. 결핵의 주된 감염 장소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 안 되며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다중이용시설인데, 추운 날씨로 인해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겨울철 실내 환경이 바로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기 쉽습니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결핵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고 환기가 줄어들면서 호흡기 감염이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겨울철 결핵 전파 #밀폐공간 #독서실 #코인노래방 결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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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발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부르는데, 본인은 자각 증상이 없고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됩니다. 결핵에 감염된 사람의 약 10% 정도가 평생에 걸쳐 한 번 정도 결핵이 발생할 확률이 있으며, 결핵감염 후 2년 이내에 5% 정도 발생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 정도 발생합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잠복결핵 #잠복결핵감염 #결핵 발병

결핵에 걸리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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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결핵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폐결핵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입니다. 결핵은 흔히 기침과 객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심각해지면 그때서야 검사를 통해 결핵환자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기 때문에, 환자 상당수가 무력감을 느끼고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 기침 #2주 이상 기침 #결핵 초기증상


전신증상으로는 열이 나고 잘 때 식은 땀이 나는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결핵균이 신장을 침범해 발생하는 신장 결핵의 경우, 등이나 옆구리의 통증과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뇌척수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결핵성 수막염의 경우 초기에 두통과 미열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 뇌신경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 증상 #결핵 전신증상 #결핵 식은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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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에 의한 폐 손상이 심해지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피를 토하는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극심한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폐, 신장, 뇌, 뼈, 림프절 등 거의 대부분의 신체 조직이나 장기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발병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핵 객혈 #호흡곤란 #결핵 위험 신호

결핵 치료, 꾸준한 약 복용이 핵심

항결핵제를 거르지 않고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은 결핵 치료의 핵심이다. 치료를 시작하면 결핵약을 최소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항결핵제 복용시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내성이 생겨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항결핵제를 거르지 않고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은 결핵 치료의 핵심이다. 치료를 시작하면 결핵약을 최소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항결핵제 복용시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내성이 생겨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결핵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결핵제를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입니다. 결핵치료를 시작하면 결핵약을 최소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항결핵제 복용시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결핵제는 단시간 내에 많은 결핵균을 죽일 수 있으며, 환자의 기침 횟수가 감소하면서 전염력을 잃게 합니다.
#결핵 치료 #항결핵제 #결핵약 #결핵 치료 기간

결핵 완치를 위해서는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약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출현하는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릴 수 있다.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리면 치료 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고 복용해야 할 치료약의 종류도 더 많아진다.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결핵 완치를 위해서는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약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출현하는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릴 수 있다.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리면 치료 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고 복용해야 할 치료약의 종류도 더 많아진다.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약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출현하는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리면 치료 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고 복용해야 할 치료약의 종류도 더 많아집니다.

2024년 결핵 치료약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리팜핀내성 결핵환자는 461명으로 전년(551명)대비 16.3%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은 첫 번째 치료에서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완치의 핵심입니다.
#약제 내성 결핵 #다제내성 결핵 #결핵 완치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된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진은 강원 속초시에 새로 생긴 공공산후조리원 모습. 2025.12.18/연합뉴스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된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진은 강원 속초시에 새로 생긴 공공산후조리원 모습. 2025.12.18/연합뉴스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됩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결핵 진료지침(5판)」이 개정되어 기존에는 검사가 제한적이었던 65세 이상 고령 접촉자도 잠복결핵감염 검사 및 치료를 권고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잠복결핵 치료 #결핵 예방 #잠복결핵감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결핵 예방법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된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도 하루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해 공기 중 결핵균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렵고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에서는 결핵균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된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도 하루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해 공기 중 결핵균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렵고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에서는 결핵균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므로 겨울철에도 하루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해 공기 중 결핵균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는 오랜 시간 머무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균은 폐쇄된 방과 좁은 공간에서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밀폐되고 환기가 잘 안 되며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 예방 #결핵 감염 예방 #실내 환기 #겨울철 환기

결핵을 예방하려면 결핵 예방 백신(BCG) 접종을 해야 합니다. BCG는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백신으로 특히 폐결핵이나 결핵성 뇌막염 등 속립성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습니다.

BCG 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결핵성 수막염, 속립성결핵 등 치명적인 결핵을 예방할 수 있어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BCG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BCG 백신의 예방효과는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이루어지며, 결핵균의 감염과 일차 병소의 형성을 막지 못하나 일차병소에서 결핵 진행은 방지하며, 특히 소아의 속립성 결핵과 결핵성 뇌수막염 등 중증 결핵발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BCG #결핵 백신 #결핵 예방접종

가족 중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동거인 전원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호흡기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두 겹 화장지로 입과 코를 덮도록 하고,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원주시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 현장. /뉴시스
가족 중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동거인 전원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호흡기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두 겹 화장지로 입과 코를 덮도록 하고,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원주시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 현장. /뉴시스

가족 중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동거인 전원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호흡기 결핵환자 16,220명의 가족접촉자 1만 8,893명을 검사하여, 추가 결핵환자 108명(접촉자 10만 명당 571.6명)을 발견하였고 잠복결핵감염자는 4,931명이 진단되어 잠복결핵감염률은 30.1%로 확인되었습니다.

결핵은 호흡기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두 겹 화장지로 입과 코를 덮도록 하고,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 가족 검진 #결핵 접촉자 검진 #결핵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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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 환자 13년 연속 감소…65세 이상 비중이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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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 환자 13년 연속 감소…65세 이상 비중이 58.7% 지난해 결핵 환자 1만7천944명…최고치 2011년 대비 64.5% 감소 0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50324031700530_01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결핵 환자가 2011년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24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천944명이 발생해 2023년 대비 8.2% 줄었다. 국내 결핵 환자는 2011년 5만491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연평균 7.6%씩 감소해 지난해까지 64.5% 감소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 환자의 숫자는 줄었으나, 비중은 조금씩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환자는 1만534명으로 2023년 1만1천309명 대비 6.9% 감소했으나, 전체 환자의 58.7%(1만534명)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환자 비중은 2020년 48.5%에서 2021년 51.0%로 절반을 넘긴 뒤 2022년 55.4%, 2023년 57.9%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1천77명으로 2023년 대비 2.7% 줄었다. 단 외국인 비중은 6.0%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 비중은 2020년 5.2%, 2021년 5.4%, 2022년 5.3%, 2023년 5.7% 등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내 결핵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결핵 예방의 날은 결핵 예방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결핵예방법'에 따라 매년 3월 24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김주상 인천성모병원 교수와 이재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황민희 아주대병원 결핵 전담 간호사와 전라남도 영암군 보건소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0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50324031700530_02_i_P4.jpg 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내 결핵 환자 1만명대로 줄었지만…고령층·외국인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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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 환자 1만명대로 줄었지만…고령층·외국인은 늘어 작년 환자 1만9천540명으로 12년 연속 감소…58%가 65세 이상 0 2011∼2023년 결핵 전체환자 발생 추이 (서울=연합뉴스) 2011∼2023년 결핵 전체환자 발생 추이. 2024.03.22.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2011∼2023년 결핵 전체환자 발생 추이. 2024.03.22.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40322046700530_02_i_P4.jpg N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결핵 환자가 12년 연속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결핵 환자 1만9천540명이 발생해 2022년 대비 4.1%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결핵 환자는 2011년 최고치를 찍은 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감소해 1만 명대로 내려섰다. 단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 환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결핵 환자 중 65세 미만은 8천231명으로 2022년 대비 9.4% 감소했지만 65세 이상은 1만1천309명으로 0.1% 늘었다. 65세 이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7.9%에 달해 2000년대 이후 가장 컸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1천107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2016년 입국 전 사전 결핵 검진 제도 도입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처음으로 늘었다. 외국인 결핵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5.7%로 2022년 5.3% 대비 소폭 증가했다. 0 결핵 검진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C0A8CA3D00000164FDA743C9000473A1_P4.jpeg Y 질병청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결핵 발생률이 높은 고령층 인구 증가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한편 질병청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국내 결핵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임재준 서울대병원 교수와 최재철 중앙대광명병원 교수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이철범 대한결핵협회 본부장과 공화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결핵 퇴치 18년 밀릴수도" 잠복결핵 감염 관리 절실해

"결핵 퇴치 18년 밀릴수도" 잠복결핵 감염 관리 절실해

[파이낸셜뉴스] 결핵 환자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2030년 결핵 퇴치도 20년 가까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이&nbsp;대한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 강화방안'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결핵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1만954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은 38.2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들 중 발생률은 2위, 사망률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고강도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결핵환자의 감소율은 10.8%에서 19.4%를 유지했지만 엔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감소율이 4.1%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5% 미만의 미미한 수준의 감소율이 예상돼 보건 관련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결핵 환자 수를 20명 이하로, 2030년에는 10명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 의원실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코로나19 당시 감소율에 준하는 17%의 감소율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감소 추세로는 목표 달성이 오는 2048년까지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핵은 주로 폐결핵 환자의 재채기나 기침 등으로 인해 공기중으로 나온 균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면서 확산하는 질환이다. 결핵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이 감염되지는 않지만 30% 정도는 감염되고 그들 중 10% 정도는 결핵 환자가 된다.&nbsp; 90%의 감염자는 건강하게 지내지만 발병자의 50%는 감염 이후 1~2년 안에 발병이 이뤄지고 나머지 50%는 일생 특정 시기에 면역력이 감소하면 발병하게 된다. 한국은 과거 경제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인 1950년대와 60년대 당시 영양결핍 등 열악한 환경에 결핵균에 노출, 잠복결핵감염자가 많기 때문에 선진국 대비 결핵 발생률이 높다. 따라서 신규 발생 환자 중 고령층의 비중이 높고 이들의 경우 결핵과 함께 암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고령층은 기본적으로 질환에 대해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결핵으로 사망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잠복결핵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높은 잠복결핵 감염률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교직원, 산후조리원, 아동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돌봄시설 종사자 1만5076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잠복결핵 양성률이 40.8%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의무검진 대상자의 양성률 18.0%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최 의원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결핵 발생률이 일반 국민보다 현저히 높은데 정부가 지난해와 2025년 돌봄시설 종사자 검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는 취약계층의 감염 위험을 방치해 공중보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잠복결핵감염은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로, 조기발견과 선제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돌봄시설 종사자들은 결핵 발병 시 영유아와 같은 취약계층에 전파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검진과 치료를 통한 전염 차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정부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예산 전액 삭감으로 인해 결핵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결핵 퇴치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주기적 검진 체계 구축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며 “결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집단시설 접촉자의 결핵 발병위험은 일반인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 신환자는 1만9540명으로 10만 명당 38.2명이었으나, 집단시설 접촉자 8만6302명의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117.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결핵환자 접촉자 조사서 추가환자 200명 발견…"치료 연계"

결핵환자 접촉자 조사서 추가환자 200명 발견…"치료 연계"

결핵환자 접촉자 조사서 추가환자 200명 발견…"치료 연계" "결핵환자 접촉자, 결핵 발생률 일반인의 5배…역학조사 적극 참여해야" 0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 취약계층 무료 결핵 검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주변에서 서울시와 대한결핵협회가 이동 검진차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취약한 주거환경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결핵 발생 우려가 높은 거리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2019.4.3 [email protected] (끝) PYH201904031621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발생한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추가 결핵환자 200명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들을 신속히 결핵 치료 의료기관에 연계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결핵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가족과 집단 시설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학조사에는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결핵이 신체 면역력에 억제돼 발병하지 않은 '잠복결핵감염' 해당자 조사도 포함된다. 결핵 발병 위험이 있는 잠복결핵감염자라 하더라도 치료를 완료하면 결핵 발병을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결핵 신환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핵환자의 전체 '접촉자'는 10만7천804명으로, 전년도 9만5천121명에서 13.3% 늘었다. 접촉자는 2019년 이후 3년째 줄었다가 다시 늘어났다. 이들을 검사한 결과 추가 결핵환자 200명이 발견됐다. 가족, 밀접접촉자 5만4천354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1만4천207명이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았고, 치료대상자 1만3천102명 중 6천829명이 치료를 시작했다. 0 AKR20240522077800530_02_i_P4.jpg N 접촉자 중에서는 가족접촉자가 2만1천502명(19.9%), 학교, 복지시설 등 시설접촉자가 8만6천302명(80.1%)이었다. 가족 접촉자 중 추가 결핵환자는 99명이었고, 잠복결핵감염자는 4천182명이었다. 시설 접촉자 중에서는 101명이 추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설별로는 101명 중 사회복지시설이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 접촉자는 18명, 사업장 접촉자는 17명이었다. 시설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25명이었고, 역시 사회복지시설 감염자가 4천4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접촉자 수는 경기도가 2만5천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만2천921명, 경북 1만1천86명 순이었다. 추가 결핵 환자는 경기도가 52명, 경북 29명, 서울 23명이었고, 잠복결핵감염자는 경기 3천814명, 서울 1천991명, 경북 1천398명이었다. 질병청은 "결핵환자 접촉자의 10만명당 결핵 발생률은 일반인보다 약 5배 높은 185.5명으로, 결핵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접촉자는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며 "역학조사에 적극 참여해 검진받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질병청, 결핵환자 200명 조기 발견…역학조사로 지역전파 차단

질병청, 결핵환자 200명 조기 발견…역학조사로 지역전파 차단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결핵환자 200명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결핵 역학조사는 지방자치단체가 결핵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사를 시행해, 추가 결핵환자와 잠복 결핵 감염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치료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잠복 결핵 감염자는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결핵균이 면역력에 억제돼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결핵환자의 전체 접촉자는 10만7804명이었으며, 결핵 검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200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이는 일반인 발생률 대비 약 5배 높은 수치다. 또 결핵환자의 가족 접촉자와 집단시설 내 밀접 접촉자 5만4354명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감염 검사를 한 결과 1만4207명(26.1%)이 잠복 결핵 감염으로 진단됐다. 잠복 결핵 감염 치료 대상자 1만3102명 중 52.1%(6829명)가 치료를 시작했다. 우선 지난해 결핵환자의 가족 접촉자는 2만1502명으로 전년(2만2297명) 대비 3.6%(795명)가 감소했다. 이는 국내 결핵환자 감소 및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결핵 검사 결과 추가 결핵 환자는 99명이었으며 잠복 결핵 감염자는 4182명(25.8%)이다. 잠복 결핵 감염 치료 대상자 3944명의 75.2%(2966명)가 치료를 시작했다. 집단시설 결핵 역학조사는 총 3620건을 시행했고 2022년(3416건) 대비 6%(204건) 증가했다. 특히 노인 복지시설의 증가가 대부분 차지했는데 이는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율이 늘고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 인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집단시설 접촉자 8만6302명에 대해 결핵 검사 결과 101명을 추가로 발견했고 시설별로는 사회복지시설 61.4%(62명), 의료기관 17.8%(18명), 사업장 16.8%(17명) 순이었다. 잠복 결핵 감염 검사 결과 1만25명(26.3%)이 양성이었고 잠복 결핵 감염률은 교정시설 43.6%, 사회복지시설 34.5%, 사업장 27.6%, 의료기관 26.5% 등이었다. 잠복 결핵 감염 치료 대상자 9158명의 42.2%가 치료를 시작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결핵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접촉자는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므로 역학조사에 적극 참여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잠복 결핵 감염으로 진단 받으면 이 중 10%는 결핵 발병 위험이 있어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치료를 완료하면 결핵 발병을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