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iM금융, 1분기 순이익 1543억…전년比 38% 증가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8 16:36

수정 2025.04.28 16:36


iM금융그룹 제2본점 전경. 뉴스1
iM금융그룹 제2본점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iM금융그룹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28일 iM금융에 따르면 1·4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었다.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의 경우, 흑자 전환(274억원)에 성공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된 결과다.
지난해 15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다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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