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잠실 개표소 집회서 기자 집단 폭행…경찰, 피의자 1명 출석 요구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언론 자유 침해 엄정 수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12일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뉴스1화상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12일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경찰과 대한체육회 등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집회 현장에서 취재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중 1명이 특정돼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서 발생한 취재기자 상대 폭행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5일 집회 현장에서 취재를 마친 뒤 이동하던 기자를 여러 명이 둘러싼 상태에서 발생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자의 이동을 제한하며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와 가담 인원, 범행 수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특수감금 및 폭행치상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본 사건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석 일자는 변동 가능성이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는 집회가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집회 참가자들과 대한체육회 및 입주 체육단체 관계자들, 경찰 간 대치도 이어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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