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체 특수경비원' 키운다... 전문성 제고
'인천공항 특수경비원 신임 교육기관' 개소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방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특수경비원 신임 교육기관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보안 인력 양성에 나선다. 그동안 외부에 위탁하던 교육을 내부화하여 실무 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직접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설립한 '인천공항 특수경비원 신임 교육기관'이 23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는 김범호 사장직무대행, 김용종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전형필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 행사가 열렸다.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의 방호를 담당하는 보안 인력은 관련 법령에 따라 반드시 특수경비원 신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공사 내부에 자체 교육 시설이 없어 전적으로 외부 위탁 교육에 의존해야 했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5년부터 전용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경찰청으로부터 공식 교육기관 지정을 완료했다.
신규 교육기관은 실내 사격장을 포함해 총 25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있어 인천공항의 보안 환경 특수성에 맞춘 교육이 가능하다.
해당 과정은 경비업법, 사격 등 총 21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총 80시간의 비합숙 과정으로 진행되며, 인천공항 신규 채용 항공보안요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될 예정이다. 실내 사격장 등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의 실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자체 교육기관 개원을 통해 항공보안요원 대상의 전문적인 훈련 체계가 확립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 관문인 인천공항의 보안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