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민석·정청래, 주4.5일제 한 목소리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in 민주당 청년을 담다! 노동을 잇다'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in 민주당 청년을 담다! 노동을 잇다' 토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3인이 22일 주 4.5일제 도입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청년 일자리와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해법은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 전 대표, 고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전현희 의원 주최로 열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함께 여는 노동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노동정책 구상을 밝혔다.

김민석 후보는 청년의 첫 일자리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를 가지려면 경험을 가져오라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적어도 첫 경력은 국가가 보장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청년층과 다양한 논의를 해야 한다.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당적 종합 플랫폼을 만들어 타운홀 미팅을 지속적으로 열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주 4.5일제 문제도 그 안에서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노동시장 전환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AI 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게 노동도 오래 앉아 있는 노동에서 효율 노동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주4.5일제가 하루빨리 실현되도록 전심전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법인세 등을 언급하며 "어떤 복지 혜택을 가져갈 것인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논해야 한다"면서 "청년 문제를 넘어 부자 나라가 된 대한민국이 이를 어떻게 공공적으로 분배하고 나눌 것인지 당 대표가 되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후보는 청년 신규 채용 의무화를 주장했다. 그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경력직만 선호한다. 청년들은 일자리 숫자가 늘어난다는 통계만 보고 '내가 갈 일자리는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이든 민간이든 청년 신규 채용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52시간제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 4.5일제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김민석 #정청래 #주4.5일제 #더불어민주당 #AI 혁명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