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회복 해법, 현장서 찾는다… 제주교육청 '경청 타운홀 미팅'
23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서 개최
교원·교원단체 참여해 교육활동 보호 논의
교직생활 어려움·교권 회복 저해 요인 진단
현장 경험 토대로 정책 대안 직접 제안
분임토의 결과 교육감과 전체 공유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교원들이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진단하고 교권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청이 정해 놓은 대책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원과 교원단체의 경험을 토대로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1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 '2026 제주교육의 현재와 내일을 잇는 경청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심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교육활동 보호를 말하다'를 주제로 교원과 교원단체가 참여해 교육활동 보호의 현주소와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교육활동 보호는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 상담 등 정당한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행정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교원의 교육활동이 위축되면 수업과 생활지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학교 구성원 전체의 문제로 다뤄진다.
행사는 두 차례 분임토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차 토의에서 교직생활에서 보람을 느낀 순간과 최근 가장 힘들게 느끼는 문제, 교권이 회복되지 않는 원인을 짚는다.
2차 토의에서는 교권 보호에 도움이 된 사례와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지원, 시급성과 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제안을 마련한다.
분임별 논의 결과는 전체 참가자에게 공유한다.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들은 뒤 참가자들과 소감을 나누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핵심은 교육활동 보호를 개별 교원의 대응에 맡기지 않고 학교와 교육행정이 함께 풀어야 할 정책 과제로 다룬다는 데 있다. 교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직접 제시한다는 점에서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1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와 교육감 인사말, 두 차례 분임토의, 전체 결과 공유, 교육감 발언과 소감 나누기 순으로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