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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학생들과 고객경험 혁신 아이디어 발굴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고용노동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CX 캠퍼스' 프로젝트를 8주간 진행한다.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총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의 고객가치혁신∙마케팅∙보안 업무 담당자들과 대학생들이 협업해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T는 대학생들이 통신 분야 실무를 경험하고 실무자 멘토링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젊은 층의 요구사항이나 서비스 개선점을 듣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국내 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및 팀 선발을 마쳤으며, 오는 8월 16일까지 총 8주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주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마케팅, T로밍 이용 확대, 보안 경험 강화, 오프라인 매장 이용 개선안 등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SK텔레콤 실무자(멘토)와 협업해 시장 분석, 고객 수요 조사, 주요 사례 분석, 개선방향 도출 및 실행 아이템을 제안하는 과정을 거친다. SK텔레콤과 주 단위로 점검 미팅을 진행하고 8월 중 최종 발표회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최종 발표회에서 제안된 개선안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번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단순 인턴십 경험과 달리 대학생들이 SK텔레콤 직원들과 팀을 이뤄 실제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고객이 SKT의 변화 노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신임 공동 대표 선임.."글로벌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김태환·이시우 공동 대표 체제를 공식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임시주주총회·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김태환·이시우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을 필두로 재무 안정화를 마친 카카오게임즈는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넥슨과 라인게임즈를 거치며 국내외 인수합병과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 온 게임업계의 대표적 '딜 메이커'다. 넥슨코리아 전략기획실장·기획조정이사·부사장, 넥슨재팬 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라인게임즈 CSO(부사장)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개발과 전략 실행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넥슨 재직 시절 다수의 주요 M&A를 주도했으며, 인수 이후의 조직·사업 통합(PMI)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인물로, 카카오게임즈에서는 회사의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글로벌 사업 확장, M&A 및 전략적 투자 전반을 총괄한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 모바일 사업본부장으로 합류해 CBO(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모바일·PC 게임 사업을 총괄해 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대형 IP 및 다수 인기 서브컬처 장르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카카오게임즈를 국내 대표 게임사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했다. 그간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신작 퍼블리싱, IP 포트폴리오 관리 등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 게임 사업 핵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재무 구조 개선을 마무리하고, 전략적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꾀한다.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해 IP 포트폴리오와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환 신임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우 신임 대표는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SOOP, '하우스 오브 젠지' 홈스탠드 개최…T1·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다

[파이낸셜뉴스] SOOP은 젠지와 함께 '2026 LCK 팀 로드쇼 하우스 오브 젠지 홈스탠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7월 31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7월 31일에는 T1, 8월 1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다. 홈스탠드는 팀이 직접 홈을 만들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e스포츠만의 홈 경기 문화다. 선수와 팬들이 한 공간에 모여 팀을 응원하고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홈스탠드는 '하우스 오브 젠지'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젠지의 홈에 젠지 팬들은 물론 상대 팀 팬과 스트리머, e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두를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OOP과 젠지는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오는 2028년까지 이어가고 있다. 현재 깐숙, 듀단, 안녕수야, 카푸 등이 젠지 서포터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홈스탠드도 파트너십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SOOP은 홈스탠드 기획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 라이브 방송, 경기 운영, 현장 운영 등 행사 전반에 참여한다. 또 8월 1일 SOOP 스트리머 대회 'LoL 멸망전 with 젠지' 결승전을 준비해 홈스탠드만의 현장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네이버, 재난 대응 체계 국제 표준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서비스 안정성,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표준 경영시스템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은 재해, 재난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된 경우 신속한 업무 복구를 통해 영업연속성을 확보하는 관리 체계를 평가해 부여된다. ISO 22301을 취득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전사적 관점에서 재난 대응 관리 체계를 정립했다고 인정받은 셈이다. 네이버는 풍수해, 지진, 테러, 화재 등 재난 유형별 대응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전사 서비스 복구 우선순위에 따른 세부 복구 절차를 정비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이버는 업무연속성계획(BCP) 기반으로 정기적인 재해 복구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BCP에 대한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사내 교육, 캠페인을 진행해 대응 체계에 대한 인프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최고위험책임자(CRO)는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위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다"며 "BCP위원회를 통해 전사 차원의 위기 대응 거버넌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오픈AI,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기업용 챗GPT 공급

[파이낸셜뉴스] 오픈AI는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인공지능(AI) 협업 도구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픈AI 역대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임직원들의 지식 기반 업무 지원은 물론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등 기업용 기능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리뷰·디버깅 등 개발 업무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일상 업무에서 각종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나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구현하는 것을 지원한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매주 500만명 이상이 기술·비기술 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올해 2월 1일 이후 8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오픈AI와 삼성전자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트웰브랩스, '아시아퍼시픽 PR어워즈'서 B2B 부문 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영상이해 인공지능(AI) 기업 트웰브랩스는 테크 스타트업 PR전문기업 팀쿠키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주관하는 '2026 아시아퍼시픽 PR 어워즈'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퍼시픽 PR 어워즈는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이다. 호주·뉴질랜드를 포함한 아태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캠페인을 선정하며, 매년 300여곳 이상의 기업과 에이전시가 수상에 도전한다. 이번 B2B 부문에는 아태 지역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출품한 가운데, 트웰브랩스는 한국 기반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트웰브랩스가 영상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시장 성과를 아시아·태평양 무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웰브랩스는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영상 데이터의 80%가 충분히 분석·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에 주목해 영상을 단순히 제작하거나 저장하는 차원을 넘어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이 영상 데이터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KT, AX 혁신 이끌 스타트업 20곳 모집…'K-PATH' 공모 시작

[파이낸셜뉴스] KT가 고객 인공지능(AI) 전환(AX)을 함께 만들어갈 AI 스타트업 찾기에 나섰다.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술 검증(PoC), 공동 사업,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며 AI 생태계 확장과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PATH 2026' 공모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KPAS(Korea Promising AI Startups)'로 시작해 올거나이즈, 인핸스, 랭코드, 셀렉트스타 등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KT가 유망 기업과 성장의 길을 같이 만들어 간다는 뜻을 담아 'K-PATH'로 명칭을 바꿨다. KT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데이터 포 AI, 피지컬 AI·로보틱스, AI 인프라·파운데이션 모델 등 핵심 AX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모집한다. 또 금융, 제조, 교육, 공공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AI 혁신을 추진 중인 기업도 선발 대상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초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규모는 최대 20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KT AX 사업 파트너 플랫폼에 참여해 사업 부서와 협력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실제 고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KT는 공동 기술 검증(PoC) 및 연구개발(R&D) 연계, 공동 시장 진출(GTM) 추진 및 고객 발굴, 투자 연계, 벤처·대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회·콘퍼런스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AX사업부문장 박상원 전무는 "혁신적인 AI 스타트업과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고객의 AX 혁신에 속도 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롯데이노 코튼시드, FC서울 팝업으로 온·오프라인 팬덤 접점 확대

[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팬덤 플랫폼 코튼시드(Kottonseed)가 스포츠 팬덤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확대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현장으로 넓힌다. 22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코튼시드는 디지털 컬렉션, 디지털 인증서, 제휴 상품 등을 기반으로 팬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구단과 브랜드를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현장 중심의 팬덤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확장하는 스포츠 팬덤 디지털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코튼시드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FC서울과 함께 ‘2026 FC SEOUL SUMMER POP-UP’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FC서울 팬들과 함께하는 여름 바캉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FC서울 SUMMER 스페셜 유니폼과 여름 한정 굿즈를 비롯해 포켓몬, 토이스토리 등 글로벌 IP 협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선수 1일 점원 이벤트, 선수 사인회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장에서 코튼시드를 활용한 디지털 이벤트도 함께 마련한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으며, FC서울 SUMMER 스페셜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디지털 인증서가 발급된다. 구매 고객은 코튼시드 플랫폼을 통해 해당 상품의 디지털 인증서를 확인하고 소장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실물 굿즈와 디지털 인증을 결합한 ‘피지털(Physical+Digital)’ 팬덤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현장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가 FC서울 선수들의 대표 세레모니를 재현하는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로이는 기념사진 촬영과 이벤트에도 참여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튼시드 관계자는 “코튼시드를 통해 팬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와 같은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팬들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팬덤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팬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AI 시장 선점 가속" LG그룹 경영진 30여명 엔비디아와 AI 협력 박차

구광모 [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을 계기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C CNS를 필두로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엔비디아 경영진과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의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부사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민죤 LG이노텍 CTO(상무)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LG전자, LG이노텍, LG CNS, LG AI연구원 실무진 등 이 대규모 워킹 그룹이 참석한다. 이들은 엔비디아와 기술 세션 및 협력 과제별 논의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실무 중심 협의를 진행한다.임원진 간 논의에서는 그룹 차원의 핵심 역량을 한데 결집한 '원 LG' 기반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8일 구 회장과 황 CEO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하고, 레퍼런스(개발표준) 로봇 공동 개발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요 경영진의 이번 방미는 양사 최고경영진 회의 이후 2주 만에 이뤄지는 후속 실무 논의로, 양사 협력 로드맵이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AI 설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LG는 이를 산업 현장과 일상에 구현할 수 있는 제조·인프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양사가 피지컬 AI 확산을 이끌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AI에 일 잘 맡겨서 성과 내야"… SKT가 강조한 'AX 핵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에 사번을 부여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AI 전환(AX)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SKT는 'AX 혁신 2.0' 전략을 발표하며 AI 에이전트를 함께 일하는 업무 주체로 정의하고, AI 에이전트에 사번과 소속, 직무,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AI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해 AI 에이전트가 구성원과 어떤 역할을 가지고 협업할지 규정한 상태다. ■"AI와 함께 일하는 역량 키운다" 김인수 SKT AI 보드 팀장(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SKT타워에서 열린 AX 스터디 데이 "기술을 도입한다고 해서 회사가 자동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며 "AI를 많이 써봤느냐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해결해 봤는지, 즉 AI에게 일을 시켜 성과를 내는 'AX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X 리더십의 핵심 역량으로 문제 정의력과 위임 판단력, 결과 검증력을 꼽았다. AI가 수행할 업무를 세분화하고 어떤 업무를 어디까지 맡길지 결정한 뒤 결과물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와 함께 일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SKT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사번과 소속, 직무, 권한 등을 부여해 사람과 유사한 절차로 관리하고 있다.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 규정 등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해 AI가 역할을 갖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구성원들의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일례로 SKT는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코워크' 베타 버전을 사내에 적용했다.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 방식을 AI에 학습시키면 개발 지식이 없어도 AI가 실행 계획 수립, 코드 작성, 검증 등을 수행한다. 기획·마케팅 등 비개발 직군도 아이디어를 직접 결과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김 팀장은 에이닷 비즈 코워크에 대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개인 계정으로 활용할 경우 업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개발 모르는 직원도 AI 만들어 기존 업무를 AI 중심으로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사내 실험 'AX 샌드박스'도 전사 확대를 추진한다. SKT는 지난 3개월간 AI CIC 일부 조직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여러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멀티 롤' 업무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획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과 의사결정 속도 향상 등의 효과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구성원이 AI를 직접 만드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SKT가 올해 처음 개최한 사내 해커톤 '2026 SKT AX 챌린지'에는 총 54개팀, 115명이 참가했으며 절반가량이 비개발 조직 구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AX 변화관리 조직인 AI보드가 있다. AI보드는 전사 AX 플랫폼 'AXMS'를 통해 현업이 제안한 과제를 관리하고 AX 챌린지에서 발굴된 우수 과제를 개발과 현장 적용으로 연결하고 있다. 김 팀장은 "처음에는 AI 전담 기술 조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다"며 "현업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을 때 조직이 변화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X는 결국 병목 제거 게임"이라며 "조직이 어디에서 막히는지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AX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