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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 AI 음성·그림으로 장애인 소통 장벽 낮췄다

[파이낸셜뉴스] NC문화재단이 인공지능(AI) 음성과 그림 상징을 활용해 장애인 의사소통 장벽을 낮추는 포용기술을 알린다.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2000개 이상의 그림 상징과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통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C문화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애플리케이션 '나의AAC'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AAC는 말이나 글로 의사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의사소통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수단이다. 나의AAC는 NC문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포용기술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재단은 '우리가 통하는 모양이야'를 주제로 나의AAC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앱에 탑재된 자연스러운 AI 음성과 2000개 이상의 그림 상징을 활용해 AAC가 실제 의사소통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다. AAC 관련 질문 카드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에 인식시키면 답변이 출력되는 인터랙티브 월도 운영했다. 그림 상징을 활용해 편지를 작성하거나 자신만의 키보드 키캡을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노유란 NC문화재단 포용기술사업팀장이 연사로 나서 나의AAC를 활용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과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박명진 NC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소통의 제약 없이 의사를 표현하고 서로 존중하는 인간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크래프톤, 인도 게임 키운다…인큐베이팅 지원 대상 첫 확대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인도를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 발굴·육성 거점으로 키우는 데 속도를 낸다. 초기 개발사 육성에 집중했던 현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지원 범위를 시장 반응을 확인한 게임까지 처음으로 넓히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 체계를 확장한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개발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IGI)' 4기 참가사 모집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KIGI는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자금 지원을 비롯해 게임산업 전문가의 멘토링,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번 4기에서는 초기 단계의 팀과 아이디어를 지원해 온 기존 방향을 유지하면서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게임까지 처음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초기 개발사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진입을 앞둔 게임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베타 테스트나 시범 출시 단계에 진입해 초기 지표에서 가능성을 보인 프로젝트까지 지원할 수 있다. PC 게임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체험판을 공개하고 위시리스트와 수상 실적 등을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한 타이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KIGI를 거쳐 실제 시장에 진출하는 게임도 나오고 있다. 1기 참가사들은 게임 개발을 마치고 시범 출시에 성공했다. 2기 참가사 싱귤러 스킴은 액션 타워 디펜스 게임 '프론티어 팔라딘'을 지난 4월 24일 스팀에 출시하며 KIGI 출신 첫 PC 게임 출시 사례를 만들었다. 지난 4월 합류한 3기에서는 조드 게임즈 스튜디오, 에볼엑스 게임즈, 이더, 레드데빌 스튜디오 등 4개 스튜디오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육성과 함께 현지 개발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인도는 지난 1일 인도 명문 공과대학 IIT 마드라스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KIGI 아카데미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6개월 과정으로 코딩과 게임 디자인,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아트 등 게임 제작 전반을 다룬다. 1기 참가 학생 30명 가운데 10명에게는 크래프톤 인도에서 2개월 동안 게임 개발 실무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노하우를 인도 게임 시장 환경에 맞춰 활용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개발 단계에 맞춘 지원을 통해 인도가 글로벌 게임산업의 창작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SKT,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용 디지털트윈 기술 공개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양자암호통신망을 실제로 구축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KISTI와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통신망 디지털 트윈 기술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 행사 'ECOC(European Conference on Optical Communication) 2026'에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망은 구축 이후 광케이블 길이나 광 손실 등 통신 환경을 변경하기 어렵고 장비 가격도 높아 다양한 조건을 실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시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번 기술은 통신망 구축에 앞서 장비 배치와 통신 거리, 광 손실 등을 가상으로 구현해 적합한 조건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핵심은 SK텔레콤의 양자키관리 시스템(Key Manager)과 KISTI의 양자키분배(QKD) 시뮬레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것이다. QKD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기술이다. 키관리 시스템에서 양자키를 요청하면 KISTI의 시뮬레이터가 설정된 통신 환경을 구현하고, 해당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양자키와 QKD 시스템의 성능·상태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양자키 생성부터 관리와 공급에 이르는 과정을 실제 장비 없이 연계해 검증할 수 있다. 가상 환경에는 통신 거리와 광 손실뿐 아니라 수신 효율, 후처리 알고리즘 등 실제 QKD 장비의 특성도 반영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검증한 장비 구성과 거리, 설정값 등을 실제 통신망 구축에 적용할 수 있어 디지털 트윈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양자키관리 시스템을 특정 하드웨어나 가상머신에 종속되지 않는 컨테이너 기반으로 구성하고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통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뮬레이터가 구현하는 여러 네트워크 환경과 키관리 시나리오에 맞춰 시스템을 확장하며 검증할 수 있다. KISTI는 통신 거리와 광 손실 등 다양한 조건을 구현하는 QKD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특히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정한 국제 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특정 장비나 전용 인터페이스에 종속되지 않아 향후 다른 기관이나 기업이 개발한 양자암호 장비와도 연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서로 다른 기관이 독립적으로 개발한 양자키관리 시스템과 QKD 시뮬레이터를 연동해 공개적으로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QKD 네트워크의 효율성 확대, 자원 최적화를 위한 요소기술'과 '국가 연구 인프라 기반 양자암호통신망 기술 개발' 과제로 개발됐다. ECOC 전시는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 지원을 받은 SK브로드밴드 부스에서 진행됐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 담당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과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연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키관리 기능을 유연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확장성 높은 양자암호통신망 운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카카오게임즈 개인정보 유출 103명 추가 확인…누적 243명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피해 규모가 243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140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조사 과정에서 이용자 103명의 추가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 별도의 추가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원격 게임 서비스 'RINK(링크)' 이용자 103명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공지했다. 추가로 확인된 유출 정보는 카카오게임즈가 회원 식별을 위해 임의로 부여하는 식별코드와 일부 이용자의 국가코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름과 주소, 성별 등 중요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파트너스'와 RINK 이용자 14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이후 사고 범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03명의 피해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총 243명으로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오후 6시 22분께 103명에 대한 추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킹 공격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44분부터 이튿날인 13일 오후 7시 37분 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고 인지 후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신고한 뒤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정확한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피해 규모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했다. 이용자가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침해 사실 조회 페이지'도 구축했다. 사고와 관련된 로그와 증거자료도 확보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LG유플러스, 소상공인 맞춤형 AX솔루션 개발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유통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소상공인의 상품 수요를 예측하고 매장 운영을 돕는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도·소매 유통 업체 소도몰과 소상공인의 AX 지원 및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도몰은 전국 공동구매 매장과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생필품을 공급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AI 인프라에 소도몰의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접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지역과 시기에 따른 상품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매장 통신·AX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의 제공하는 상권분석 서비스와 소도몰의 지역별 상품 판매·공동구매 데이터를 연계한다. 특정 지역이나 시기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찾아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이를 토대로 어떤 상품을 얼마나 확보할지 판단하고 물류 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를 활용한 고객 응대와 매장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가 AI·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도몰은 유통 및 공동구매 플랫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제 소상공인 매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매장 내 AI·통신 솔루션 도입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AI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AX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KT·NIA, 개도국 AI인재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KT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국내에서 개발·운영해 온 인공지능(AI)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산한다. 올해 베트남·스리랑카·조지아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의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해외 봉사단과 연계해 교육 대상과 지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KT는 NIA와 AI 기반의 포용적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 및 인증체계 협력 △정보접근센터(IAC) 및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봉사단 연계 국제협력 △AI·디지털 분야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한다. NIA는 지난 2024년부터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KT의 AI 능력시험인 'AICE' 교육과 시험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에서 축적한 AI 교육·인증 협력 경험을 해외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대상은 베트남·스리랑카·조지아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3개국의 IAC에서 AICE 베이직 교육과 시험을 시범 운영한다. 11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12월 스리랑카와 조지아에서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VOD) 기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국가별 20명에게는 3일간 현지 오프라인 교육과 AICE 베이직 시험을 진행한다. AICE 베이직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AI 기본 원리 및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기초 인증 시험이다. 별도의 코딩 없이 응시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VOD 사전학습과 KT의 AICE 교육·실습 플랫폼 'AIDU'를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된다. KT 디지털 인재 장학생도 현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 거점으로 활용되는 IAC는 개도국 국민이 디지털 신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현지 공공기관과 정부부처, 국립대학 등에 구축한 공간이다.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8개국에 64개 센터가 구축됐다. 내년부터는 WFK IT봉사단과 AICE를 연계한 해외 AI 교육 봉사활동도 추진한다. WFK IT봉사단은 200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8개국에 총 9594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으며 매년 약 20개국에서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대상 국가와 교육 규모, 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 상무는 "개도국 청년들이 AI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 범위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야놀자, 국내 최대 AI 전시회 참가

[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에 참가한다. 여행을 돕는 AI 서비스부터 아파트와 호텔 운영을 자동화하는 기술까지 일상 전반에 접목된 AI 기반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 2026'에 참가해 체험형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에는 야놀자넥스트, 놀유니버스, 산하정보기술 등 야놀자그룹 멤버사가 함께 한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술 개발 법인 야놀자넥스트는 여행 사업자부터 일반 기업까지 다양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기반의 맞춤형 운영 환경을 제안한다. 자연어 입력 만으로 두 개 이상의 도시 및 지역을 연계한 여행 일정 전반을 자동으로 구성해 여행자의 사진을 반영한 일정표와 견적까지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 내 AI 사용 시 요금 폭탄과 정보 유출 걱정을 줄여주는 기업용 AI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실시간 AI 음성 소통 솔루션 '텔라'를 활용해 상시 민원 접수와 관리비 조회가 가능한 '노키AI 24시간 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트러스테이의 AI 주차 관리 솔루션 '노크타운 관리자'와 공용 공간 내 화재 및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대응하는 '노키 비전'도 공개한다. 놀유니버스는 사진으로 여행기와 동선을 자동 완성해 주거나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여가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 등 여행 계획부터 추천,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돕는 기능 등 여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은 호텔 운영의 자동화를 돕는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와 '어메니티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 체크인 기반의 호텔 운영 효율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놀자그룹 전반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여행 산업 및 다양한 생활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SK텔레콤, '믿고 쓸 수 있도록' 신뢰지표 관리한다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서비스는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믿고 쓸 수 있다!" SK텔레콤이 사용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신뢰지표를 만들어 기업 신뢰도를 관리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 신뢰도 조사 같은 방법을 쓰는 대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 변화를 통해 신뢰 수준을 진단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고객자문단과 고객신뢰위원회가 참여한 '2026 인사이트 데이(2026 Insight Day)'를 열고 사용자가 직접 제안한 기업 신뢰 기준과 지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월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고객신뢰위원회가 마련한 '2026년 신뢰 회복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한명진 MNO CIC장과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진, 안완기 고객신뢰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고객자문단 30명이 참석했다. "신뢰 묻지 않고 행동으로 읽는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지표의 핵심은 사용자에게 기업신뢰도를 묻는 대신 평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을 신뢰의 척도로 활용하는 것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고객자문단 1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신뢰의 의미와 신뢰 형성·훼손 요인에 대한 온라인 조사와 심층 집단 인터뷰(FGI)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고객들은 요금·가격 정보의 투명성과 개인정보·보안 관리, 문제 발생 시 책임 있는 해결, 안정적인 서비스, 장기고객과의 약속 등을 주요 신뢰 요인으로 꼽았다. 고객자문단은 이날 요금제 가입·변경, 통신 서비스 이용, 멤버십 관리·활용, 고객 접점, 기업과의 신뢰 유지 등 5개 영역에서 신뢰가 형성되는 상황과 이에 따른 행동 변화를 제시했다. 특히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수록 사용자는 서비스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재차 점검하는 행동이 줄어든다는 데 주목했다. 예컨대 선택약정할인 만료 시점을 사전에 정확히 안내받은 사용자는 재신청 날짜를 별도로 챙기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지 않고 안내 문자만 보고 신청할 수 있다. 유료 부가서비스를 해지한 뒤 다음 달 청구서를 통해 실제 해지됐는지 다시 확인하지 않는 행동 역시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연계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시된 신뢰지표 후보를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추가 조사해 검증한 뒤 기업 신뢰를 진단·관리할 수 있는 지표 체계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확정된 지표는 실제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가 흔들리는 조짐을 조기에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품·서비스 출시 전 사용자 관점에서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요금과 약정, 혜택 안내의 투명성도 살필 예정이다. 안완기 고객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고객이 일상 경험을 토대로 직접 신뢰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논의가 일회성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의 관점에서 실행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 CIC장은 "신뢰는 기업이 선언하는 가치가 아니라 고객이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판단하는 결과"라며 "고객자문단이 직접 제안한 신뢰의 기준을 상품과 서비스, 고객 응대 전반의 점검 기준으로 발전시켜 고객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지도 카카오맵서 본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맵이 부산시·부산축제조직위원회와 협업해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축제 전용 지도를 제공한다. 축제 전용 지도, 공연 미리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해 방문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2000년 첫 개최된 국내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국제록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카카오맵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검색하면 축제 전용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가이드맵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카카오맵에서 공연장, 부스, 편의시설 및 셔틀버스 탑승 위치 등 행사장 주요 위치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미리 알림' 기능으로 원하는 공연에 알림을 설정하면 시작 15분 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 라인업과 프로그램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공연 관람 동선을 짜는데도 유용하다. 축제 관련 정보와 현장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장톡'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현장톡에서 현장 분위기, 공연장 혼잡도, 부스별 대기 현황 등 축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인근 가로공원 맛집골목 정보도 지도에 함께 담았다. 페스티벌 관람객은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지정 식당을 방문하면 할인 및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축제 전용 지도는 페스티벌을 찾은 이용자들이 주변 맛집과 지역 상권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맵의 기술로 더욱 풍성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와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포스코DX, AI 에이전트 구축 컨설팅도 AI가 수행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AI 에이전트 개발 컨설팅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업무진단에서부터 요구사항 분석 및 설계서 작성까지 AI 에이전트 개발에 앞선 전 과정을 컨설턴트와 함께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인 ‘Agentee-C’(에이전티-씨)를 개발해 기업의 인공지능전환(AX) 프로젝트 효율을 높이고 있다. 기업들의 AX 추진에 대한 니즈가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컨설턴트가 모든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현업 인터뷰를 통해 분석, 과제 발굴, 설계를 직접 수행하던 기존 방식만으로는 즉각적인 고객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컨설팅 업무를 지원하는 Agentee-C를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스코DX는 Agentee-C 개발에 앞서 AI 에이전트의 개발에서부터 운영, 평가, 재배치 등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인 ‘Agentee’(에이전티)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gentee-C 가 생성한 업무 분석 및 설계 결과는 Agentee에 입력되어 AI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뿐만 아니라 앞선 기획과 설계 단계까지 AX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포스코DX는 이를 통해 컨설팅과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개발·운영 단계로 빠르게 전환함으로써 고객사의 AX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앞서 올해 ‘AI Workforce TF’ 조직을 신설하고 AX 컨설팅과 AI 에이전트 개발·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Agentee-C는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해 자사 AX 과제에 우선 적용하며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업종과 고객사 특성에 맞춘 컨설팅 방법론을 올해 안에 고도화해 대외 AX 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환의 성패는 어떤 AI 도구를 사용하느냐보다 사람과 AI가 업무를 어떻게 나누고 협업하도록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에이전트를 활용해 AX 과제를 빠르고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발부터 운영·관리까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목표 지향적 AI 전환(Mission-oriented AX)’전략을 수립하고, 사업(Process), 사무(Work), 가치(Value) 세 축을 중심으로 그룹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제조 현장의 AX를 통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사무 업무 전반으로 AI를 확산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NOL,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하반기편 참여

[파이낸셜뉴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하반기편에 참여한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NOL은 오는 1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수도권과 세종ㆍ충북을 제외한 지역의 숙박 상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최대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연박 예약 고객에게 3% 추가 할인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NOL은 7년째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편에서는 숙박 할인 혜택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의 문턱을 낮추는 한편,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바른 여행문화' 확산에 나선다.  홍성규 놀유니버스 경영전략실장은 "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국내 곳곳을 여행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타베로그 손잡은 네이버…日 맛집 예약 클릭 이용자 1년새 5.8배 ↑

[파이낸셜뉴스] 일본 방문객 수가 해마다 급증하면서 네이버가 지난해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해 선보인 일본 현지 음식점 탐색 및 예약 연동 서비스 이용자 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플레이스 정보 연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일본 현지 명소 정보 탐색과 예약 기능 고도화도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75만개에 달하는 일본 주요 도시의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식당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직접 타베로그로 이동해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일본 음식점 정보에 노출된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르면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된다. 올해 8월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로 연결되는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는 해당 기능이 최초 공개된 지난해 8월 대비 약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크리스마스 및 겨울방학, 5월 황금연휴 등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의 경우, 전월 대비 예약 클릭수가 각각 111%, 50% 증가했다. 또 타베로그 연동 초반에는 통합검색을 통한 예약 클릭 유입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달에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탐색을 통한 클릭이 전체 예약 클릭 유입의 76%에 달했다. 일본 현지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실제로 식당을 방문할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주변 맛집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예약까지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예약 연결이 가능한 현지 식당 플레이스 정보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예약 연결이 가능한 일본 현지 식당은 9월 기준으로 약 7만 5000곳으로 연초 대비 12.7% 늘었다. 네이버는 일본의 또다른 대형 음식점 플랫폼 '구루나비'를 비롯한 다양한 현지 업체들과 탐색부터 예약까지 연결할 수 있는 일본 음식점 추가 연동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지도에서 국내 지역과 동일하게 일본 지역을 탐색하며 타베로그에 연동된 음식점 플레이스 정보를 확인하고, 이 가운데 일부 식당은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음식점 플레이스 정보 연동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연내 베타 테스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교차거래 시스템 도입…네이버페이 비상장, 증권사와 MOU

[파이낸셜뉴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네이버페이(N페이) 비상장이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제도와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춘 비상장주식 거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의 제도화 및 활성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 투자자 보호 강화, 비상장기업 및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각 증권사와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N페이 비상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증권사 간 비상장주식 교차거래 기반 마련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기존 제휴사인 삼성증권·KB증권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증권사 간 교차거래가 도입이 되면, 매도자와 매수자가 서로 다른 증권사를 이용하더라도 비상장주식을 안전하게 거래·결제할 수 있도록 증권사 시스템을 서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비상장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유망한 벤처·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접점을 확대해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영민 N페이 비상장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의 제도화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투자자와 유망한 비상장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해 건전한 비상장주식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아이디스파워텔, 서울 자율방범대에 LTE 무전기 '라져' 지원

[파이낸셜뉴스] 아이디스파워텔이 서울시 자율방범대의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4세대(4G) LTE 기반 무전기 '라져(RADGER)'를 무상 제공했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주관 직무경진대회에 '라져' 무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율방범대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연합회 운영진과 진행 요원에게 라져를 제공,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인력들이 LTE 무전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다.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비롯해 경찰·지자체와 협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야간 골목길 순찰이나 긴급 상황에서는 대원 간 신속한 소통이 필요한 만큼 다자간 그룹 통화가 가능한 무전기가 주요 통신 수단으로 활용된다. 무전기는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위급상황에서 여러 대원들에게 한번에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등 자율방범대 원활한 활동에 필요한 기기로, 지난 2023년 '자율방범대법' 시행으로 운영과 경비 지원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데 이어 경찰청 고시를 통해 무전기가 자율방범대 휴대장비로 지정돼 있다. 아이디스파워텔의 라져는 KT LTE 기지국을 활용하는 무전기로, 일반 무전기와 달리 별도의 주파수 운용 범위에 따른 통화권 제약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다자간 그룹 통화와 함께 GPS 위치관제, 비상 무전, 호루라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전국 50여개 자율방범대가 라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허승교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장은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하면서 행사장 곳곳에 위치한 운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라져의 편의성을 직접 체감했다"며 "이번 체험이 무전 시스템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 최적화된 무전 솔루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카카오, DC 에너지 효율 높인다…냉방 전력비 23% 절감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DC)의 전력 소비와 발열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카카오가 별도의 냉방설비 교체 없이 운영 최적화만으로 냉방 전력비를 약 23% 절감했다. 자체 DC에서 축적한 열관리 노하우를 임차 DC로 확대하고, 일부 전산실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냉방 자율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카카오는 위탁 운영 중인 경기 하남시 소재 DC에서 기존 냉방설비의 운영 방식을 개선해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냉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새로운 냉방설비를 교체하거나 증설하지 않고 기존 인프라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카카오는 실제 운영 데이터와 현장 상황을 분석해 전산실 냉방 온도와 냉동기의 냉수 온도를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폭염과 서버 사용량 변화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냉방 전력비가 약 23% 줄었다. 서버 사용량과 외기 조건 등의 영향을 함께 반영한 비교 결과다. 이번 개선에는 카카오가 자체 DC인 '카카오 DC 안산'에서 축적한 데이터 기반 열관리 경험이 활용됐다. 카카오는 안산 DC에서 냉각설비 최적화와 공조 운영 개선, 전력설비 효율화, 태양광 자가소비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왔다. 이에 지난해 총 4753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는 사업용 자동차 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승용차 약 34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유사한 규모다. 하남 DC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는 LG CNS도 참여했다. 카카오가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현장 설비 운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온항습기(FWU), 냉동기 등 주요 냉방설비의 운전 방식을 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단계별로 운영 안정성도 검증했다. 일부 전산실에는 LG CNS가 개발한 AI 에이전트도 적용됐다. AI 에이전트가 전산실 환경과 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냉방설비를 자율 제어하는 방식이다. 서버 운영에 필요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설비 교체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