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AI 캐릭터와 팀 이뤄 플레이"...크래프톤, 펍지 엘라이 첫 선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AI 캐릭터인 엘라와 이용자가 팀을 이룬 채 직접 소통하며 플레이하는 모드를 새로 도입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17일부터 배틀그라운드에 AI 기술 '펍지 엘라이'를 적용한 신규 모드 '엘라이 듀오'를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 엘라이 듀오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인 엘라와 2인 팀을 이뤄 플레이하는 신규 모드다. 이용자는 엘라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와 함께하는 동반 플레이의 재미와 차별화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라는 크래프톤의 AI 기술 펍지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캐릭터 명칭이다. 펍지 엘라이는 게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새로운 유형의 동료 캐릭터(CPC)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게임 상황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펍지 엘라이는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기술 등을 활용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반응하는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변화하는 게임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과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이동과 아이템 확보처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연을 최소화해 빠르게 행동한다. 전략 수립처럼 맥락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임 상황과 대화 흐름을 종합해 판단하며, 실제 플레이 흐름에 맞춘 협력 플레이를 구현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운영된다. 엘라이 듀오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베타 서비스 기간에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넥슨 "게임 산업, AI 적극 차용하고 고유 경쟁력 키워야"

[파이낸셜뉴스] 넥슨이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게임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AI를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게임 산업이 이용자들과 함께 쌓아온 고유의 경쟁력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16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NDC 26' 환영사를 통해 "AI와 경쟁하려 하지 말고, 우리의 도구이자 수단 중 하나로 보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AI는 정보와 콘텐츠를 생성하고 분석하는 한계비용을 '0'에 가깝게 낮추고 있고, 창작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는 세분화되고 있다"며 "모두가 같은 도구를 손에 쥔 시대에 차이를 가르는 것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안목과 판단이며, 그 안목과 판단은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부터 열렸던 'NDC 26'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현장 누적 참관객 수 7600여명,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수 5만 8500회를 기록한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다. 올해 NDC의 주요 화두는 AI로 총 9개 분야 51개 세션을 통해 실제 개발 현장에서 AI를 접목한 사례와 시행 착오를 담은 발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AI 뿐만 아니라 기획·운영 노하우, 데이터 분석까지 이어지는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도 다룬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도 이날 행사에서 '맥락의 복리'를 AI 시대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맥락이란 개발자가 수십년간 쌓은 노하우와 감각, 이용자와 맺은 관계·신뢰, 커뮤니티 문화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강 대표는 AI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와 '축적 지능(Accumulated Intelligence)'의 두 가지로 나누며 축적 지능은 돈이나 프롬프트가 아닌 시간으로만 쌓인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을 도구 삼아 쌓아온 축적 지능을 고도화해 산업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강 대표는 "AI가 구현의 장벽을 낮추면서 경쟁의 무게 중심은 구현에서 맥락의 깊이로 이동하고 있다"며 "게임 역시 직접 플레이하고,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친구와 소통하는 맥락의 '복리 효과'야말로 쉽게 복제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판교 넥슨 사옥에서는 넥슨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가 열린다.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제작 과정에서 선보인 작품부터 팬아트까지 총 150여점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게임 사운드 제작 과정을 체험하는 특별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사옥 주변 판교 콘텐츠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 사전 다운로드 시작...18일 출시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출시 예정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솔: 인챈트'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솔: 인챈트'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와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각각 모바일 및 PC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앱 마켓을 통해 '넷마블 커넥트' 앱 설치 시 PC에서 실행 중인 '솔: 인챈트'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게임 영상과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솔: 인챈트'는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 주축의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새 대표 맞는 카겜·네오위즈… 신작 등 시험대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가 나란히 새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 성장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시점에서 두 회사 모두 새 리더십을 앞세워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이시우 최고사업책임자(CBO)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시킨다. 이번 인사는 라인야후가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경영진 개편이다. 업계에서는 김태환 내정자가 글로벌 사업과 투자 전략을, 이시우 내정자가 게임 사업 전반을 맡는 역할 분담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부사장과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를 거친 사업 전략 전문가다. 2023년 라인게임즈에 합류한 이후 라인야후의 카카오게임즈 투자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NHN(옛 한게임)과 위메이드를 거쳐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부터 사업 부문을 이끌어온 인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주요 흥행작 서비스를 담당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체질 개선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모바일 MMORPG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PC·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새 경영진의 첫 시험대는 하반기 신작 성과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분기 핵심 기대작 MMORPG '오딘Q'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 성장의 일등공신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후속작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 슈퍼캣의 신작 '도깨비의 세계'도 공개 예정이다. 4분기에는 PC·콘솔 시장 공략의 핵심 타이틀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갓 세이브 버밍엄'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들 신작의 성과가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반등과 기업가치 회복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네오위즈는 최근 창사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인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네오위즈 대표작 'P의 거짓' 개발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개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지만 이를 이어갈 차기 성장동력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콘솔 중심의 자체 IP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글로벌 유저 잡아야 흥행"… LA서 신작 보따리 푼 K게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K게임이 집결했다. 최근 열린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 시프트업과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이 나란히 참가해 차기 기대작을 공개한 데 이어 넷마블도 다음달 LA에서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 2026'를 통해 신작 공개에 나선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 첫선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8일(현지시간) 나흘 일정으로 진행된 올해 SGF에는 시프트업과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차세대 핵심 타이틀을 잇달아 출품해 시선을 끌었다. 모바일 중심이던 국내 게임업계가 최근 콘솔·PC 기반 대형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이용자와 미디어가 집중되는 해외 게임쇼를 신작 공개의 최우선 무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행사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인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을 처음 공개했다. 전작의 글로벌 흥행 이후 처음 선보인 신규 프로젝트로, 차세대 콘솔 시장에서 자체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확대할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프트업이 직접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어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엔씨, 차기작 '길드워 3' 첫 발표 엔씨도 SGF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MMORPG '아이온 2' 신규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은 차기작 '길드워 3'를 처음 발표했다. '길드워3'는 2012년 '길드워2'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으로,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출시를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를 앞세워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스마일게이트가 투자한 북미 개발사 댓츠노문이 개발 중인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LA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무대 공략은 다음달에도 이어진다. 넷마블은 오는 7월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행사 가운데 하나인 애니메 엑스포는 북미 서브컬처 이용자들이 대거 모이는 행사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IP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게임쇼 참가 확대를 단순한 마케팅 활동 이상의 변화로 해석한다. 과거 국내 시장 흥행 이후 해외 진출을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동시 출시를 전제로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 흥행 이후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전제로 게임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콘솔·PC 기반 대형 프로젝트가 늘면서 글로벌 행사에서 먼저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이 초기 흥행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펄어비스, 배당 실시·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가 첫 배당과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계획을 9일 공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펄어비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간 100억원과 당기순이익의 10% 중 큰 금액을 배당으로 매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 중인 자사주(4.4%) 280만 3945주의 약 50%인 140만 3945주를 소각한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 약 540억원이며, 장부가액 기준으로 약 173억원이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작 개발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5년째 추락" 주가 반토막 난 위메이드 주주들…본사 찾아 자사주 소각 요구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 소액주주들이 장기간 이어진 주가 부진에 반발하며 회사 본사를 직접 찾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위메이드 소액주주들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경영진 보수 제한 등을 담은 '12대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주주들은 발행주식의 3% 이상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신작 '나이트 크로우2' 개발 현황 공개, 2027년까지 임원 급여·상여 인상 제한 등을 요구했다. 또 경영진과 주주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와 AMA(Ask Me Anything) 개최도 촉구했다. 주주들은 회사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현금배당 100억원 또는 연결 영업이익의 2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만7150원으로, 1년 전보다 45.98%, 5년 전보다 39.40% 하락한 상태다. 회사 측은 주주들의 요구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주주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주주들과의 추가 소통이 필요한 만큼 현재로서는 실행 가능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주가 부진을 둘러싼 주주들의 강한 불만에 직면한 바 있다. 당시 박관호 대표는 주총 종료 후 1시간 넘게 즉석 간담회를 진행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박성준 네오위즈 신임 대표 내정.. 창사이래 첫 개발자 출신 사령탑

네오위즈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 개발을 이끈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본격적인 신작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네오위즈는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배태근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되며 오는 8월 정기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으로 네오위즈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네오위즈는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개발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경영 전면에 배치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네오위즈의 대표 개발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P의 거짓' 이끈 박성준 그룹장, 네오위즈 새 사령탑으로

[파이낸셜뉴스] 네오위즈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 개발을 이끈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 사진)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며 본격적인 신작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네오위즈는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배태근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되며 오는 8월 정기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으로 네오위즈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네오위즈는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개발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경영 전면에 배치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네오위즈의 대표 개발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네오위즈CRS 개발이사를 시작으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콘솔개발본부장을 거쳤으며, 2019년부터 라운드8 스튜디오 본부장을 맡아왔다. 2023년부터는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하며 차세대 개발 라인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과 DLC 'P의 거짓: 서곡'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네오위즈의 콘솔 게임 경쟁력을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네오위즈는 개발 현장을 직접 이끌어 온 경험과 글로벌 성과 창출 역량을 고려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박 내정자는 대표 취임 이후에도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하며 주요 프로젝트 개발과 경영을 함께 책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 현장과 경영 전략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최근 'P의 거짓' 흥행 이후 차기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신작 개발과 글로벌 시장 성과 창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성준 신임 대표 내정자는 "현재 여러 프로젝트가 개발 궤도에 올라 있는 만큼 2027년부터는 네오위즈가 준비해 온 신작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게이머가 원하는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개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작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철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이사회 멤버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PC방 세 번 찾은 젠슨 황 "e스포츠가 지포스 키워"

"e스포츠가 PC방과 '지포스(엔비디아의 PC용 GPU)'를 키웠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 동안 세 차례나 PC방을 찾았다. 지난 5일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서울 마포구의 한 PC방을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팀 T1 선수단을 만나는 것을 넘어 게임업계 총수들과의 만남 장소도 PC방으로 정했다. 이를 두고 게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차세대 분야 파트너로도 국내 게임사를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강남 일대의 PC방 2곳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 대표를 만났다. 기업 총수와 비즈니스 미팅 장소도 'PC방'으로 고른 것은 황 CEO의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엔비디아가 게임과 e스포츠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인 만큼 황 CEO가 한국의 게이머들을 강력하게 만나고 싶어했다는 것. PC방에서 마이크를 잡은 황 CEO는 한국과 엔비디아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가 PC방과 지포스를 키웠다"며 "엔비디아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했다"고 했다. 황 CEO는 두 곳의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RTX 5090'과 회사의 신형 랩톱인 'RTX 스파크'를 경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황 CEO는 RTX 스파크를 소개할 때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해 게임과 AI 모두 원활히 동작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지난 1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에서 최초 공개한 AI PC 라인업이다. 여기에는 엔비디아가 미디어텍·TSMC 3nm 공정으로 공동 개발한 첫 AI PC용 칩 'N1X'가 탑재된다. 앞서 지난 5일 황 CEO는 방한 첫 일정으로 마포구의 한 PC방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T1 선수단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도 게임 이용자들에게 RTX 5090과 RTX 스파크를 경품으로 선물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자사의 뿌리가 되는 게임 산업에서 로보틱스 분야 발전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와 유사한 가상 환경 속에서 다수의 이용자가 상호작용하는 게임의 특징이 로봇 AI 개발에 활용되면서, 피지컬 AI 사업에 뛰어드는 게임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과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피지컬 AI 분야 등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게임사로 꼽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엔씨 김택진, 젠슨 황 만났다..."N·N 동맹 시동 건다"

[파이낸셜뉴스] 엔씨가 김택진 대표와 젠슨 황이 글로벌 파트너십 25주년을 기념해 한국 게이머들이 모인 PC방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엔씨 측은 PC방은 엔씨와 엔비디아가 사업 기반을 다져온 공간으로 양사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와 황 CEO는 현장에서 차세대 윈도우용 슈퍼칩 'RTX 스파크'를 소개하고, 지포스 RTX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스파크가 탑재된 노트북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RTX 스파크가 탑재된 노트북을 통해 엔씨의 최신작 '아이온2'와 출시 예정 신작 '신더시티'의 플레이 화면도 공개했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2000년대 초 '리니지' 시리즈 개발을 시작으로 기술과 콘텐츠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2000년대 초부터 20년 넘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 젠슨 황과 국내에서 함께 게이머를 만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엔씨의 신작 개발 및 AI 연구 관련 협력을 이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신더시티'를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한 바 있다.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RTX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이다.  양사는 향후 피지컬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AI 전문 자회사 'NC AI'를 통해 피지컬 AI 분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양사가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파트너이자, 향후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함께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젠슨 황 깜짝 만남..."로보틱스 분야 논의"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욜린 'PUBG: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이용자 행사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특별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황 CEO 방한과 맞물려 이뤄진 이번 이벤트에는 장 의장, 장태석 PUBG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총괄,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참여했다. 장 의장과 황 CEO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AI 기술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등 크래프톤 주요 타이틀의 RTX 스파크 플랫폼 최적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엔비디아의 신제품 RTX 스파크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배틀그라운드와 AI 인공지능 캐릭터 'PUBG 엘라이' 시연도 진행됐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이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배틀그라운드와 함께해 준 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게임뿐 아니라 AI 영역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 1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 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PUBG 엘라이는 크래프톤의 AI 역량을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에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PUBG 엘라이는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6월 중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업을 지속하며 게임 속 AI 기능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로보틱스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미국에 설립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AI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 연쇄 회동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사흘째인 7일 국내 게임업계 수장들과 잇달아 만나 게임·인공지능(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의 PC방을 찾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을 만났다.  장 의장은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엔비디아의 뿌리가 게임에 있음을 PC방에서 이용자들과 만나 확인하는 시간이였다"며 "엔비디아의 신제품 'RTX 스파크'는 게임과 AI가 만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CEO가 PC방에서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했다"며 회동 배경을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오랫동안 엔비디아와 협업해 게임 속에 AI 기능을 개발해 탑재해왔다. 크래프톤은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에 AI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UBG 앨라이(Ally)'를 선보였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도 게임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조이'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들의 협력은 피지컬 AI 분야로도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4월 등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와 로봇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초에는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세우고 미국 소재 본사 CEO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한국지사 대표에 이강욱 인공지능최고책임자(CAIO)를 선임했다. 이후 황 CEO는 인근의 또 다른 PC방으로 이동해 김택진 엔씨 대표, 배재헌 부사장, 이성구 수석부사장 등과 함께 게임 팬들을 만났다. 황 CEO는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엔씨의 신작 '아이온2'를 직접 살펴봤다.  황 CEO는 이날 각각 PC방에서 자신의 서명이 담긴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첨을 통해 팬에게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엔씨는 PC방에서 '아이온2' 주요 개발진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개발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하는 이용자 대상 행사 '서프라이즈 라이브'를 진행했다. 황 CEO와 김 대표는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라이브 방송에 깜짝 출연해 게임 산업과 AI 기술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엔씨의 인공지능 자회사인 NC AI는 오는 8일 엔비디아가 국내 로봇·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지난 5일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의 한 PC방을 찾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팀 T1 선수단을 만나는 등 이번 방한 기간 국내 게임업계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AI와 게임 개발자의 공존법"...NDC 2026 화두는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지식공유 행사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올해 NDC에서는 전체 51개 세션 가운데 15개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다루며 AI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게임 기획과 스토리텔링,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사례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업계가 AI와 개발자의 협업 방식을 어떻게 모색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NDC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 등 전통적인 개발 분야는 물론 AI, 데이터, IP,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아우르는 총 5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관련 세션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올해 행사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AI 활용 사례도 게임 개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단순히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게임 기획과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들이 다수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넥슨과 크래프톤의 AX 여정' 세션에서는 양사가 AI 전환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과를 공유한다. 오픈AI 엔지니어 출신인 김태훈 Love&Fury CTO가 참여하는 'AI가 10배 빠른 시대, 성장을 멈출 이유는 없다' 세션에서는 AI 도입이 조직의 성장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논의한다. 'AI 시대, 넥슨은 데이터로 무엇을 준비하는가' 세션에서는 넥슨 류청훈, 배준영 본부장과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임진식 총괄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인프라 구축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기획 영역에서의 AI 활용도 눈길을 끈다. 'AI는 스토리텔링의 꿈을 꾸는가' 세션에서는 세계관 설정부터 시나리오 작성까지 내러티브 기획 과정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경험을 공유한다. 'AI 서치, 대시보드를 넘어 에이전트로' 세션에서는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자연어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개발기가 공개된다.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세션도 눈에 띈다. 이번 세션에서 엠바크 스튜디오는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 개발 과정에서 머신러닝을 실제 적용한 경험을 소개한다. AI 기술을 개발 현장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 과제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NDC는 AI뿐 아니라 게임 개발 철학과 조직 운영에 대한 논의도 강화했다. 전문가 대담 세션을 8개로 확대해 일방향 강연보다 경험과 인사이트 공유에 무게를 뒀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참여하는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 넥슨게임즈 김용하 PD와 프로젝트 문 김지훈 대표가 참여하는 '내가 플레이하고 싶었던 게임을 만든다', 글로벌 인디게임 흥행작 '림월드' 제작자 타이난 실베스터의 세션 등이 대표적이다. 넥슨은 올해 NDC를 통해 게임 개발 현장의 AI 활용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 개발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 류은영 인재전략실장은 "올해 NDC는 AI라는 거대한 흐름이 게임 개발의 최전선에 어떻게 녹아들고 있는지를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업계 전문가의 대담 세션을 폭넓게 마련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젠슨 황, 페이커 만나 "게임은 엔비디아의 출발점...AI PC 'RTX 스파크' 생산단계"

[파이낸셜뉴스] 한국에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첫 일정으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를 만났다. 그는 엔비디아의 시작점이 게임에 있다며 한국 게임 문화와 e스포츠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고, 새로운 인공지능(AI) PC 플랫폼인 'RTX 스파크'가 올 가을 출시를 목표로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 CEO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T1 PC방에서 페이커 등 T1 선수단과 만나 "게임은 엔비디아의 출발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e스포츠에 최적의 시장"이라며 "한국 게이머들은 이기기 위해 최고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택했고, 그것이 바로 엔비디아 GPU였다"고 언급했다. 황 CEO는 페이커와 선 채로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사인이 담긴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기도 했다. 황 CEO는 PC방을 찾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 촬영에 응했다. 아울러 황 CEO는 인공지능 AI PC 플랫폼인 'RTX 스파크'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그는 "(PC에서) 이전 40년 동안 기본적으로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했다"며 "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PC를 재발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오늘날 PC는 매우 도전적이고 복합적"이라며 "언젠가 AI 혁명이 시작되어 AI가 PC에 통합, 앞으로 40년을 이끌어갈 컴퓨터가 어떤 형태일지 상상했고 '컴퓨텍스 2026'에서 밝힌 첫번째 발표는 새로운 PC 라인, PC의 재창조"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제품을 'RTX 스파크'라고 부른다"며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PC 라인업이며 이 아키텍처가 앞으로 AI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황 CEO에 따르면 RTX 스파크는 PC는 PC, 노트북, 대형 워크스테이션까지 생산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황 CEO는 PC방 이용객 2명에게 출시되는 RTX 스파크 노트북의 교환권을 직접 증정하기도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