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다작 →PLC로 전략 변경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하반기 다수의 신작을 동시에 쏟아내며 성장을 견인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신작 출시 기준을 재정비하고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수명(PLC)을 늘리는 쪽으로 전략의 축을 변화시킨다고 10일 밝혔다. 넷마블은 그동안 다작 출시 능력을 앞세워 외형 성장을 이뤄왔지만, 동시에 게임의 PLC가 짧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5일 2·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다작 론칭을 통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의 이면에는 상대적으로 이미 론칭한 게임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며 "이러한 우려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으로 이 영역에 있어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장의 기대에 궁극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장수 게임 중 7년이 넘은 '일곱 개의 대죄'는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성과를 유지 중이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장수 게임이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사례가 드문 만큼, PLC 측면에서 넷마블의 운영 전략이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축적한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타 라이브 게임에도 적용해 PLC와 매출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을 점차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뱀피르'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권역 확장을 병행하여, 줄어든 신작에 따른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작을 통한 외형 성장에서 기존 라이브 게임의 체질 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이 전략 전환의 핵심"이라며 "신작 출시 기준을 높여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는 동시에 검증된 라이브 게임 운영 노하우를 확산시켜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지스' 등 3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