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뉴스

최신 뉴스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진도 7.7 강진…인근 5개 주 쓰나미 경보 발령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에서 진도 7.7의 강진이 발생해 북술라웨시, 고론탈로, 중부술라웨시, 북말루쿠, 동칼리만탄 등 5개 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37분(현지시간) 북술라웨시 상이헤 제도 타후나 북서쪽 236㎞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5㎞로 파악됐다. 진동은 인근 지역뿐 아니라 북술라웨시와 접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진앙이 필리핀 민다나오 해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일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우쿠 파이살 파타니 BMKG 청장은 "마나도, 북미나하사, 남미나하사, 부올, 상이헤 제도, 고론탈로, 시타로 제도, 미나하사 제도, 톨리톨리, 팔루, 동갈라, 테르나테, 비퉁 등에 대해 '경계' 수준의 쓰나미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티도레, 불룽안, 누누칸, 할마헤라, 타라칸, 북할마헤라, 쿠타이 티무르, 본탕, 베라우 등은 '주의' 단계로 지정됐다. BMKG는 경계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BMKG의 인도네시아 쓰나미 조기경보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8시11분까지 규모 6.7과 5.9의 여진이 각각 발생했으며,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요격 성능 검증된 LIG D&A '천궁'... 베트남 외국군 무관단 사로잡았다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 "LIG D&A의 체계만으로 다층방공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 뉴스를 보셨겠지만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인 천궁의 요격 성공률은 95% 이상입니다." 한길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아시아대표사무소장이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단을 대상으로 자사의 다층방공체계를 소개하자 외국무관들은 "현재 어느 나라에 판매되고 있느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천궁이 드론과 미사일을 구별할 수 있었나", "미국의 패트리엇과 같은 다른 국가의 무기체계와도 연동이 가능하냐" 등 질문을 계속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상과 첨단 방산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소장은 설명회 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은 군 현대화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수출 성사 등으로 동남아시아 내 주요 타깃 시장으로 떠오른 국가"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국방무관부와 KOTRA 하노이무역관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단(MACV)을 대상으로 LIG D&A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각국 무관들에게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 확대와 방산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LIG D&A는 기업 현황과 주요 사업 분야를 자세히 소개하고 자사의 무인체계와 감시정찰체계 등 첨단 방산 솔루션, 해외 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한 각국 무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며 한국 방산기술의 발전 현황과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정환 주베트남 대한민국 국방무관(중령)은 "이번 행사는 우리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방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자녀교육에 월급 절반 쏟는다"… 베트남에 부는 '입시 열풍'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부 튀 띠엔 통신원】 #. 베트남 하노이시에 거주하는 9학년(한국의 중학교 3학년) 투이(가명)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하노이 명문고인 추반안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렀다. 투이는 시험 준비를 위해 지난 1년간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 수업을 들은 뒤 수학·한국어·영어 학원과 과외를 전전하며 매일 자정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투이는 "좋은 고등학교에 가야 대학 입시도 유리하다"며 "오히려 다른 친구들보다 학원을 적게 다닌 편"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6월은 '입시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다. 섭씨 40도에 달하는 하노이 날씨보다도 뜨겁다.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 때부터 두 번의 큰 입시관문을 치른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되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이어 6월 중순에는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 입학 통합시험'이 잇달아 실시된다. ■고입부터 시작되는 입시전쟁… 대입 응시생 '역대 최대'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하노이시에서는 12만명 이상이 국공립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응시한다. 하지만 합격률은 55~60% 수준에 그친다. 국공립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실패한 수만 명의 학생들은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나 직업전문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122만명이 응시하는 대입 통합시험이 치러진다. 2015년 현행 통합시험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2018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돼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서술형 문항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명문대 보내려면 월급 절반이 사교육비 본지가 만난 1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학부모 짱 씨는 "한 달 사교육비로 900만~1000만동(약 53만~59만원)을 쓴다"며 "수학, 문학(베트남어), 물리, 영어 등을 학원과 과외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엘츠(IELTS) 준비 학원비가 월 300만동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주요 대학들은 아이엘츠 성적을 활용한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하면 대학 입시 영어 과목에서 만점을 인정해 주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중산층 이상 가정을 중심으로 영어 사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짱 씨는 "입시 문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교과서 밖 내용을 묻는 문제도 많아 학교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아이가 목표로 하는 백과대학(하노이 소재 이공계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성적을 더 끌어올려야 해 학원을 추가로 보낼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외벌이 가정인 짱 씨는 가계 소득의 절반가량을 자녀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부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학원이 밀집한 꺼우저이구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입시를 준비하기도 한다"며 "명문고와 명문대가 결국 취업과 미래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고 전했다. ■한국어반 블루오션… 초등생부터 준비고등학교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시 전략을 둘러싼 눈치싸움도 벌어지고 있다.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노이암스테르담고등학교, 추반안고등학교, 응우옌후에고등학교, 하노이사범대 부설 영재고, 자연과학대 부설 영재고 등의 일부 학급은 경쟁률이 20대 1을 넘었다. 특히 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 등 특수외국어반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일반 학급에 비해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차별화된 진학 전략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하노이 소재 대학 한국어과를 졸업한 뒤 고입 한국어반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팜 씨는 "하노이에서 한국어 특기반이 운영되는 학교는 추반안고등학교와 국립외대 부속외국어고등학교 두 곳"이라며 "정원은 각각 35명이지만 지원자는 올해 104명과 228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팜 씨는 "최근에는 자녀가 수학·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지 않을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한국어에 집중해 한국어반 진학을 목표로 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며 "수강생 수가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어 지원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OECD "교육예산 대비 최고의 성과" 하노이의 한 고등학교 역사 교사인 항씨는 "베트남은 한국과 중국처럼 과거 시험 문화의 영향이 남아 있어 모든 가정이 자녀 교육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교육열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도 나타난다.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베트남은 수학·읽기·과학 평균 점수 기준 81개국 중 34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ECD는 베트남을 제한된 교육 예산에도 높은 학업 성취를 달성한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하노이암스테르담고등학교와 추반안고등학교 학생들은 해외 유학 경험 없이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 역시 교육 경쟁력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2030년까지 최소 8개 대학을 아시아 200대 대학에 진입시키고, 특정 분야에서는 세계 100대 대학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rejune1112@fnnews.com

UAE서 검증된 방공망 '천궁'에 질문 쏟아졌다...LIG D&A,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단 대상 기업설명회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 "LIG D&A의 체계만으로 다층방공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 뉴스를 보셨겠지만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인 천궁의 요격 성공률은 95% 이상입니다." 한길수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아시아대표사무소장이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단을 대상으로 자사의 다층방공체계를 소개하자 외국무관들은 "현재 어느 나라에 판매되고 있느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천궁이 드론과 미사일을 구별할 수 있었나", "미국의 패트리엇과 같은 다른 국가의 무기체계와도 연동이 가능하냐" 등 질문을 계속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상과 첨단 방산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소장은 설명회 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은 군 현대화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수출 성사 등으로 동남아시아 내 주요 타깃 시장으로 떠오른 국가"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국방무관부와 KOTRA 하노이무역관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외국군 무관단(MACV)을 대상으로 LIG D&A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각국 무관들에게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 확대와 방산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LIG D&A는 기업 현황과 주요 사업 분야를 자세히 소개하고 자사의 무인체계와 감시정찰체계 등 첨단 방산 솔루션, 해외 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한 각국 무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며 한국 방산기술의 발전 현황과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정환 주베트남 대한민국 국방무관(중령)은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기업과 각국 군 관계자 간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방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베트남 무관단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산협력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 '혁신 챌린지 2026' 출범…현지 스타트업과 전기차·AI 등 미래 모빌리티 협력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전기차(EV),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혁신 기술을 미리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대 혁신 챌린지 2026'을 공식 출범하고 전기화, 커넥티드 기술,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ADAS), AI 기반 솔루션, 차세대 차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이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링크 이노베이션이 운영을 맡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대차그룹과 직접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경영자는 "미래 모빌리티는 협력과 혁신, 그리고 과감한 사고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번 챌린지는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모빌리티를 재정의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타트업을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닌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선발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원 기업은 순차 심사를 거쳐 기술성과 제품 완성도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후보 기업은 현대차 인도법인 경영진 앞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 혁신 기술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시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과 현대차 전문가들의 멘토링, 그리고 고객 생태계 접근 기회가 제공된다. 향후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초기 단계부터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AI 기반 차량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스타트업 협력이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트럼프 "모디는 좋은 친구…미국·인도, 무역합의 곧 도달할 것"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좋은 친구"라고 언급하며 "미국과 인도가 결국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인도 총리를 매우 좋아한다. 모디는 좋은 친구이고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결국 합의를 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오랜 기간 미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다고 주장하며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지적했다. 아울러 "인도가 우리 기업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했지만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부과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미국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사례를 언급하며 인도의 높은 관세 장벽을 비판했다. 그는 "과거 인도는 할리데이비슨이 오토바이를 팔지 못하게 했다. 200% 관세 때문에 시장 진입이 막혔고, 결국 현지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시장은 인도산 제품에 대해 개방적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도 오토바이는 미국에서 아무런 장벽 없이 판매됐다"며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반대가 됐고, 우리는 인도와의 무역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현재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대표단은 인도를 방문해 4일간의 협의를 마쳤다. 양측은 잠정적 양자 무역협정 1단계 타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상무부는 이번 협상이 "협력적이고 실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양측이 상호 이익이 되는 합의를 통해 양국 간 무역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통화 이후 1단계 무역협정의 윤곽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인도에 대한 관세를 50%에서 18%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산 원유 구매와 관련된 추가 관세도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상호 관세 정책 일부에 제동을 걸면서 협상 환경은 변화했다. 이후 미국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협정을 재조정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현대차 인도법인 "타밀나두서 첫 대중형 전기차 생산..인도 전기차 허브로"육성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올해 첸나이 공장에서 첫 대중형 전기차(EV)를 포함한 신차 2종을 내놓고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4일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첸나이 생산시설에서 연내 신차 2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 대중형 전용 전기차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인도 내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련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인도법인 타룬 가르그 최고경영자는 "첫 대중형 전용 전기차 출시를 통해 인도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강력한 EV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기차 현지화뿐 아니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2~3년 동안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고용량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타밀나두주 정부와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청년 인재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 협력 사업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7년 12월부터 운영된다. 현대차는 타밀나두주를 인도 전기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생산한 차량 390만 대 이상을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수출했다. 전기차 구동계용 배터리 서브 어셈블리 공장 설립과 함께 전력전자 부품 등 핵심 부품의 현지화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현재 82% 수준인 부품 현지 조달 비율도 향후 6년 내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타밀나두주 협력업체로부터 구매 규모를 약 400억 루피(약 6440억 원)로 확대해 약 20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3~2032년 기간 동안 타밀나두주에 2600억 루피(약 4조 186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기존 계획도 재확인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총 4500억 루피(약 7조 2450억 원) 규모의 인도 투자 계획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건설폐기물 하루 1만톤씩 쏟아진다..하노이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몸살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하노이시가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공사현장으로 변하면서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쩐흥다오 대교, 순환도로 2.5호선, 땀찐 대로 확장 등 하노이시 핵심 인프라 사업의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건축물이 철거되면서 콘크리트 덩어리와 벽돌 등 건설 폐자재가 대규모로 쏟아져 나와 도시 전역의 수거·운반 및 처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하노이시 자원환경국 응우옌 반 꾸이 고체폐기물관리과장은 "건설폐기물의 방치가 장기화될 경우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지방 정부의 환경 관리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노이시 자원환경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 관내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은 하루 평균 약 1만t에 육박한다. 평상시 하노이시의 일일 건설폐기물 발생량이 약 2100t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물량은 평시 대비 4~5배 폭발적으로 급증한 수치다. 홍강을 가로지르는 7개 교량 건설을 비롯해 도심 순환도로망 구축, 국도 1호선·6호선 확장 등 핵심 인프라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철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탓이다. 현재 철거 현장에서 수거된 건설폐기물은 하노이시 내 4대 주요 처리장으로 운반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의 총 처리 용량은 하루 1670t에 불과하다. 처리장에 입고된 폐기물은 파쇄 과정을 거쳐 도로 기반 다지기나 인프라 공사의 골재로 재활용된다. 그러나 하루 1만t씩 쏟아지는 발생량에 비해 현재 처리능력은 크게 부족해 처리시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 자원환경국은 철거 공사 현장에 이동식 파쇄 장비를 배치해 현장 재활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아울러 임시 적치장을 추가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폐기물 처리·재활용 인프라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동시에 하노이시는 각 사업의 시행사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공사장 주변 차단막 설치, 비산먼지와 소음 관리, 운반 차량의 적재 기준 준수 등 환경 보호 조치를 강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2030 건설폐기물 관리 종합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향후 도심 지역 건설폐기물의 90%를 수거·처리하고 이 중 60%를 건축 자재로 재활용 또는 재사용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모든 공공예산 투입 사업에 대해 천연자원 채취 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건설자재 사용을 우선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노이시는 건설폐기물 관리·감독, 처리 인프라 구축, 기술 도입 및 재활용 역량 강화 등에 약 272억동(약 15억9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외국인 매도행진에 인도네시아 증시 급락…올들어 외국 자금 유출액 67조 루피아 돌파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매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올해 누적 순유출 규모는 67조600억 루피아(약 5조68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HSG)는 지난 3일 4.11% 급락해 5941.06으로 마감한 데 이어 4일에도 1.70% 내려 5839.78까지 하락했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금융, 소재, 에너지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민간은행 뱅크 센트럴 아시아(BBCA)로 6861억6천만 루피아(약 58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어 국영상업은행 뱅크 라크야트 인도네시아(BBRI) 4275억4천만 루피아(약 360억 원), 석유화학 기업 찬드라 아스리 퍼시픽(TPIA) 3607억 루피아(약 300억 원), 에너지·광산 사업을 영위하는 디안 스와스타티카 센토사(DSSA) 1826억1천만 루피아(약 150억 원), 국영 광산기업 아네카 탐방(ANTM) 1061억8천만 루피아(약 9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증시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3일 기준 하락 종목은 692개에 달한 반면 상승 종목은 69개, 보합 종목은 54개에 그쳤다. 거래량은 401억7천만 주, 거래대금은 25조2500억 루피아(약 2조1,400억 원)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투자 심리는 4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하락 종목은 623개, 상승 종목은 106개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의 주요 주가지수들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출 확대와 루피아 약세,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짝퉁 삼성 스마트폰이 버젓이..베트남 당국, 1000여대 유통한 범죄조직 적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정교하게 위조해 전국에 유통·판매해 온 대규모 짝퉁 범죄 조직이 현지 공안에 덜미를 잡혔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뚜옌꽝성 공안청은 전국 규모의 삼성전자 위조 스마트폰 유통 사건을 적발하고 범죄조직 일당인 베트남인 피의자 3명을 위조품 판매 혐의로 기소·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 당국은 "수사관들은 최근 사이버 공간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범죄 조직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페이스북과 웹사이트, 대금상환(COD) 방식 등을 악용해 위조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를 광고·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소비자를 현혹해 속일 목적으로 "100% 정품", "70% 할인", "12개월 보증" 등의 허위 문구를 내걸어 구매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초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이미 베트남 전역에 1000대가 넘는 위조 갤럭시 S23 울트라를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 당국은 보관 중이던 짝퉁 스마트폰 469대를 비롯해 위조된 정품 박스, 액세서리, 위조 보증서 등을 압수했다. 감정 결과 압수된 제품 전량은 베트남 법령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독점 상표권을 침해한 위조품으로 판명됐다. 정품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압수 물품의 가치는 60억동(약 3억4950만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뚜옌꽝성 공안청은 현재 사건을 확대 수사 중이며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베트남 하이퐁시, 서울서 LG그룹 협력사 대상 투자 설명회 개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 베트남 하이퐁시가 LG그룹 및 글로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첨단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한 중인 하이퐁시 대표단은 전날 서울에서 'LG그룹 협력사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이퐁시 정부는 이번 행사가 LG 및 협력사들과 새로운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큰 첨단기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법인의 관계자를 비롯해 LG의 글로벌 협력사 대표들, 그리고 하이퐁시 및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 탄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져 온 LG와 하이퐁시 간 신뢰와 실질적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LG는 하이퐁시 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을 넘어 도시의 경제 구조와 산업 발전 방향, 첨단산업 투자 유치 경쟁력을 변화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쭝 인민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LG와 협력업체들이 △반도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OLED·마이크로LED, 인공지능(AI), 생산 로봇 등 핵심 기술 이전 △ESG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공급망 구축 △LG 글로벌 기준에 맞춘 고급 인력 양성 등 3대 전략 분야에 집중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하이퐁시는 올해 3월 기준 1000개 이상의 FDI 프로젝트와 누적 등록 자본금 440억달러(약 66조8000억원)를 돌파한 베트남 대표 투자 거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 중 LG는 하이퐁시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누적 투자액이 153억달러(약 23조2000억원)를 넘어섰다"며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0억달러(약 1조519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승인을 받아 하이퐁시 내 총 투자 규모가 약 56억5000만달러(약 8조5840억원)로 확대됐으며 첨단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호 대사는 'LG의 선도, 하이퐁시의 도약, 공급망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LG의 1·2·3차 협력사들의 하이퐁시 진출을 적극 독려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스마트 현지화, 베트남 현지 기업들의 품질·원가·납기·경영·ESG·추적관리 역량 향상을 촉진하고 전자·자동화·물류 및 산업용 한국어 전문 인력 양성 협력도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베트남 찾은 일본 자위대 최고위급 인사 만난 판 반 장 국방장관 "국방 협력 강화"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을 만나 양국의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국방부 청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군 간의 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부총리는 "이번 우치쿠라 통합막료장의 공식 방문이 양국 국방부와 방위성, 베트남 인민군과 일본 자위대 간 우호와 협력, 상호 신뢰 및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트남이 일본과의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지도부가 지속적으로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일본이 베트남의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제공국이자 제1의 노동 협력국, 제3의 투자국, 제4의 교역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부총리는 베트남·일본 국방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은 베트남과 국방차관급 국방정책대화, 해·육·공군 참모협의 등 주요 협력 메커니즘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소수 국가 중 하나"라며 그간 일본이 교육·훈련, 방위산업, 기술 이전, 전쟁 후유증 극복 등 분야에서 보여준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양국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베트남 국방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협의·대화 채널 유지 △협력 문서 체결 △각 군 및 병과 간 교류 확대 △방위산업 협력 △교육·훈련 △군 의료 △사이버 안보 △유엔 평화유지활동 △전쟁 후유증 극복 △다자안보 협력 등을 중점 추진 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등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장 부총리는 일본이 베트남 국방부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본 방위성·자위대 및 방산기업들의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2026 베트남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우치쿠라 히로아키 통합막료장은 "일본 역시 베트남과의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방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치쿠라 통합막료장은 향후 △고위급 인사 교류 △대표단 교환 △교육·훈련 △사이버 안보 △군 의료 등 분야를 중심으로 국방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중진공, 인도 PCU와 협력해 인도 진출 중기 지원…푸네에 'KOSME 베이스캠프' 구축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인도 서부 산업도시 푸네에 거점을 마련했다. 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진공은 3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의 피므프리 친치와드 대학교(PCU)에 'KOSME-푸네 베이스캠프'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스캠프는 중진공과 PCU가 2025년 체결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양측은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지원과 기술 협력, 인재 양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개소식에는 박수석 KOSME 동북아·아세안 지역본부장, 이재경 KOSME 뉴델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법인장, 윤용 한국무역협회 인도 대표 부장, 유동완 주뭄바이 한국총영사 등 한국측 인사와 하르시바르단 S. 파틸 PCU 총장, 기리시 데사이 PCET 이사, 산토시 소나바네 PCU 부총장, P. 벨라라수 인도산업개발공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베이스캠프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공동 사무공간과 기업 주소지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입지 컨설팅, 인력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술협력, 연구개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현지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베이스캠프는 한국어 교육, 교수진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산업 프로젝트, 제품 테스트,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토시 소나바네 PCU 부총장은 SNS를 통해 "KOSME 푸네 베이스캠프는 단순한 시설 개소를 넘어 한국과 인도 간 산학연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연구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베트남, FDI 집행액 98억달러로 5년 내 최고..한국 신규허가 등록자본금 2위 국가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올해 들어 5개월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제 집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97억5000만달러(약 14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내 1~5월 기준 실적으로 최고치다. 한국은 신규 허가 등록자본금 기준으로 42억달러를 기록해 싱가포르(68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전날 발표한 올해 1~5월 기준 경제현황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가공업이 80억6000만 달러(약 12조원)를 기록, 전체 집행액의 82.7%를 차지하며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이어 부동산업이 7억1650만달러(약 1조원·7.3%), 전기·가스·온수·증기·공조 공급업이 3억5660만달러(약 5417억원·3.7%)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지난 5월 31일 기준 베트남의 총 FDI 등록 자본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248억1000만달러(약 37조7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신규 허가 프로젝트는 1576건으로 등록자본금은 총 148억4000만달러(약 22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는 1.7%, 등록자본 기준으로는 2.1배 증가한 수치다. 신규 투자 역시 제조·가공업이 96억4000만달러(약 14조6000억원·65%)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고 전기·가스·수도·공조 공급업이 24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16.5%)로 2위에 올랐다. 투자국별로는 한국이 42억2000만달러(약 6조4000억원)의 투자액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신규 등록 자본금의 46%에 육박하는 68억달러(약 10조3000억원)를 유입시킨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신규 투자 외에도 자본금 증액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415건으로, 추가 등록자본은 57억8000만달러(약 8조7000억원)에 달했다. 신규 투자와 증액을 합산한 금액 기준으로도 제조·가공업이 145억2000만달러(약 22조원·70.4%)를 유치해 전체 등록 FDI의 70.4%를 차지했으며 전력·에너지 분야가 24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11.9%)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출자 및 주식 매입 시장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6.7% 급증한 41억9000만달러(약 6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기업 자본금을 늘리는 형태의 지분 거래가 336건, 5억6530만달러(약 8588억원)였으며 자본금 변동 없이 현지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의 거래는 828건, 36억2000만달러(약 5조4998억원)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및 자동차·오토바이 수리업이 19억달러(약 2조8866억원)를 유치해 전체 출자·지분 인수 금액의 45.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인도·미국, 대규모 무역협정 타결 임박…고어 미국대사 "협상 99% 완료"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와 미국이 양국 경제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대규모 무역협정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세르지오 고어 주인도 미국 대사는 현재 협상이 "99% 완료된 상태"라며 최종 타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고어 대사는 뭄바이에서 열린 'CITI 2026 인도 콘퍼런스' 참석 후 현지 언론과 만나 "마지막 1%를 마무리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며 "협정이 성사될 것이라고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어 대사는 특히 이번 협상의 진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남은 쟁점과 관련해 고어 대사는 "해결되지 않은 1%는 주로 법률적 표현과 이행 일정 등 기술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협상에서는 양측 모두 일정 부분 양보해야 한다"며 인도 협상단의 전문성과 협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 미국 무역 대표단은 인도 상무부와 외교부를 상대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고어 대사는 조만간 뉴델리로 이동해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 추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고어 대사는 양국 협상이 빠르게 진전된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간의 긴밀한 관계를 꼽았다. 고어 대사는 "양 정상 간의 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관계가 협정 진전을 가능하게 한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어 대사는 미국·이란 갈등과 에너지 가격 상승 문제와 관련해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과 해상 교역 차질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미국의 "레드라인"이라며 이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상업용 선박이 위협받고 인도 국적자의 사망 사례도 발생했다며 미국은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도·미국 무역협정이 최종 타결될 경우 공급망 협력, 제조업 투자, 디지털 무역,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 경제 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