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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명관광지 푸꾸옥서 관광객 등 36명 탑승한 선박 전복… 15명 사망, 21명 구조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남부의 유명 휴양지 푸꾸옥에서 관광객 32명 등 총 36명이 탑승한 선박이 높은 파도에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 탑승은 없었으며, 사고를 당한 관광객 32명은 인도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푸꾸옥 혼마이룻응외 지역 인근 해상에서 승객 32명과 선원 4명 등 총 36명이 탑승한 쾌속선(선박번호 AG 26751)이 갑자기 발생한 높은 파도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관광객과 선원 전원이 바다에 빠졌으며, 일부 승객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전복된 선박의 선실 내부에 그대로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접수한 푸꾸옥 당국과 현지 주민들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 인양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17시 기준 1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영상에는 사고 당시 해상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던 모습이 담겼으며 당국은 높은 파도에 의한 사고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관광객의 상당수는 인도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일부 피해자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되어 육지로 이송됐다. 또 현재 사고 해역 인근 암반 지대로 다수의 사망자 시신이 인양되는 모습이 현장에서 목격됐다. 응우옌 티엔 하이 안장성 당위원회 서기는 현지 VVN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광업체와 선박이 여객 운송 및 출항 절차에 필요한 허가를 받고 조건을 충족했다"면서 "초기 조사 결과, 고속정이 운항 중 이례적인 파도와 바람을 만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GB이노베이션, 베트남 광물기업 마산하이테크머티리얼즈와 텅스텐 가공 협력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국내외 텅스턴 광산개발 공급망 구축 기업인 GB이노베이션이 반도체용 파라텅스텐산 암모늄(APT) 제련을 위해 베트남 광물 기업 마산하이텍머티리얼즈를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GB이노베이션은 최근 베트남 마산그룹의 광물 자원 계열사인 마산하이텍머티리얼즈(MSR)와 텅스텐 가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B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텅스텐 정광은 MSR의 텅스텐 화학·제련 공장에서 APT 및 텅스텐 산화물 제품으로 가공된다. 가공 수수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정보기관인 패스트마켓이 고시하는 APT 가격 지수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가격 최저 가격 보호 메커니즘을 적용받는다. 이를 통해 MSR은 수익성 악화 리스크를 방지하고 실적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 제련 플랫폼의 가동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텅스텐은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필수 소재인 텅스텐 헥사플루오라이드(WF6)을 제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원료다. 육불화텅스텐은 차세대 로직 칩과 DRAM, 3D NAND 등 첨단 반도체 소자 내에 텅스텐 박막을 형성하는 프리커서로 쓰인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한 고순도 텅스텐 공급 부족 사태는 원재료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반도체 소자 및 소재 제조사들이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 MSR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제된 텅스텐 중간재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공급망의 교란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반도체와 핵심 전략 자원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중국 이외 지역의 대규모 텅스텐 가공 역량 확보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SR은 이번 협력이 자사의 제련 사업 부문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MSR은 약 1억1500만t 규모의 다금속 텅스텐 잠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MSR은 자체 광산에서 채굴한 원광과 20여 개 글로벌 공급사로부터 확보한 정광을 결합해 제련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연간 텅스텐 산화물 가공 능력을 8000t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현대건설, 중동 프로젝트용 여과 설비 발주…인도 수처리기업과 5283만 달러 규모 계약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건설이 중동 프로젝트에 투입될 여과 설비 조달을 위해 인도 수처리 전문기업 아이온 익스체인지와 약 5283만 달러(약 795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동 프로젝트에 사용될 여과 설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착수 후 18개월이다. 아이온 익스체인지는 최근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로부터 해당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이번 계약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중동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여과 설비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아이온 익스체인지는 해외 수주 잔고를 확대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에서 추가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이온 익스체인지는 이번 계약 사실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공시 규정에 따라 공개했다. 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과 자사 최대주주 및 계열사 간 이해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은 특수관계인 거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중동 지역 인프라·플랜트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수처리 설비 분야에서도 글로벌 공급망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여과 설비를 확보하는 한편 아이온 익스체인지는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인도, 스마트폰 부품·장비 관세 혜택 2029년까지 연장…삼성 등 현지 생산에 긍정 영향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정부가 스마트폰 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부품·제조 장비의 수입 관세 감면 조치를 2029년까지 연장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샤오미, 비보, 오포, 리얼미 등 인도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부품 조달 비용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무선충전모듈 제조에 사용되는 나노 결정 소재, 차폐 부품, NFC 코일, 네오디뮴-철-붕소 자석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기본 관세 면제가 연장됨에 따라 기존 5~7.5% 관세가 적용되던 일부 부품도 2029년까지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산하 간접세·관세위원회(CBIC)는 지난 8일 스마트폰 및 전자제품 제조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건의 관세 고시를 발표하며 관련 혜택을 2029년 3월 3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 장비에 대한 관세 지원도 확대됐다. 인도 정부는 배터리 셀 제조에 사용되는 85개 자본재 품목에 대해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배합·코팅·조립·검사 장비 등이 대상이다. 해당 장비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도 활용돼 전자·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관련 관세 면제는 스마트폰 제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이번 혜택은 자동차·의료·산업용 디스플레이 부품에만 적용되고, 스마트폰·스마트워치·스마트미터·LCD·LED TV용 디스플레이는 제외된다. 인도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핵심 부품과 제조 장비의 수입 비용을 낮추고, 현지 부가가치 확대와 전자제품 공급망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2030회계연도까지(2029년 4월~2030년 3월) 전자제품 제조 규모를 5000억 달러(755조 3000억 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생산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약 28배 성장해 2024~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약 570억 달러(86조 1156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현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애플과 샤오미가 이번 조치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혜택은 특정 업체에 한정되지 않는다. 인도 노이다에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폰 생산시설 중 하나를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비보, 오포, 리얼미 등 현지 조립 업체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가 스마트폰 가격 인하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업계는 관세 혜택이 가격 인하보다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제조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향후 가격 인상 압력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인도 내 부품 공급망 강화와 생산 안정성 확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가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또럼 베트남 서기장 "AI·로봇·UAV 등 미래전략기술에 역량 집중..상용 제품 내놔야"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미래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무인항공기(UAV)·반도체 칩 등 분야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구체적인 상용화 제품을 창출해 낼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1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발전 중앙지도위원회는 지난 7일 또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핵심 지시 사항이 담긴 회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 럼 서기장은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은 베트남의 성장 모델을 쇄신하고 생산성과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가 행정 거버넌스의 효율성과 국가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이라고 규정했다. 또 현재 베트남 정부는 국가 차원의 20대 핵심 과제와 연계된 10대 전략 기술 및 30대 전략 기술 제품을 선정했으며 일부 국내 기업들은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내수와 수출 시장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럼 서기장은 제도적 한계, 인프라 및 전문 인력 부족, 데이터 연계 미흡, 사이버 보안 문제, 예산 집행 지연 등 여전히 많은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현재까지의 실제 성과가 베트남이 투입한 자원이나 정치적 결단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제품도 부족하다"며 "현재 가장 취약한 고리는 실행력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럼 서기장은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성장 모델의 핵심 축으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향후 결의안의 이행 성과는 단순히 문서 발간이나 계획 수립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기술의 독자적 확보 여부 △데이터 연계 실적 △행정절차 감축 수준 △기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적 자원을 집중 투입할 전략 기술 분야로 △AI △빅데이터 △로봇 및 자동화 △바이오·의공학 △신소재·에너지 △반도체 칩 △사이버 보안 △양자 기술 △UAV △해양·영토 및 지하 자원 기술 등을 지목하며 이들을 구체적인 제품으로 발전시킬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각 전략 기술별로 1년, 3년, 5년, 10년 단위의 명확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기술 국산화율, 제품화 성공 여부, 수출 가능성, 그리고 국가 성장 및 국방·안보에 대한 기여도를 철저히 측정하라고 지시했다. 민간과 국영을 아우르는 대기업 체제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럼 서기장은 기업들에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혁신, 디지털 전환, 고급 인재 양성,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베트남 독자 기술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가치사슬 깊숙이 진입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인재 유치와 글로벌 협력의 패러다임 전환도 선언했다. 국내외 우수한 베트남계 인재와 전문가를 우대하는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협력의 무게중심을 기존의 '자본 유치'에서 '지식·기술·전문가 유치'로 전환해 베트남 내부의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6-2027 학년도부터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각 대학은 교육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전략기술 분야를 우선적으로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위플레이 유니버스, 인도네시아서 첫 K-엔터테인먼트 복합문화공간 개관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한국형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위플레이 유니버스'가 지난 6일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 2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을 공식 개관했다. 이 체험형 공간은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식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장한 것이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플레이 유니버스는 기술과 음악, 창작,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한국에서 도입한 댄스 촬영 시스템 '댄스냅'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조명 장비를 연동해 전문 스튜디오 수준의 댄스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 결과물을 디지털 파일 형태로 즉시 내려받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손주희 댄스냅코리아 최고경영자(CEO)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촬영한 영상은 디지털 방식으로 바로 확인하고 SNS에 공유할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이용자들도 한국과 같은 열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일라툴 주바이다 코리아글로벌엔터테인먼트 상업·운영담당 이사는 위플레이 유니버스가 정통 K-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하는 동시에 다양한 커뮤니티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팬 커뮤니티를 보유한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위플레이 유니버스가 인도네시아 더 많은 도시로 확대돼 엔터테인먼트와 리테일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플레이 유니버스는 2025년 말부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팀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회사는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류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K-컬처 기반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삼성전자, 인도 TV·가전 사업 조직 개편…중복업무 통폐합하고 의사결정 단순화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삼성전자가 인도 TV와 생활가전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복 업무를 통합하고 판매·유통 체계를 간소화 해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와 생활가전 부문을 별도로 운영해 온 일부 조직과 기능을 통합하거나 재편하고 있다. 판매와 유통 과정의 중복 업무를 줄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을 더 단순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사업에서 원가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둔화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시장조사업계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025회계연도 (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품 가격 상승과 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인력의 재배치나 조직 슬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 1118억 3000만 루피(약 17조 6002억 원)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38%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글로벌 소비자 가전 사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TV·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1~3월) 33%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인도를 핵심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일부 사업에서 중국 비중을 축소한 이후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이번 조직 개편도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추진하는 조직 효율화 모델이 성과를 낼 경우 향후 다른 국가의 TV·생활가전 사업에도 유사한 조직 개편이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다우인시스비나, 타이응우옌성서 제2공장 착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사이자 NP그룹 계열사인 도우인시스비나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제2공장 건설을 본격화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우인시스비나는 지난 8일 타이응우옌성 송공 II 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우인시스비나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초박형 강화유리(UTG)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생산 물량 전량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며 글로벌 전자산업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다. 도우인시스비나는 앞서 1단계 사업으로 타이응우옌성에 1억2000만 달러(약 1810억원)를 투자해 제1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서 1억3000만 달러(약 1961억원)를 투자해 제2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제2공장은 월 최대 200만 장의 UTG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기존 제1공장의 월 100만 장 생산능력을 합치면 신규 공장에 모든 생산설비가 설치된 이후 타이응우옌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월 최대 300만 장에 이를 전망이다. 신설 공장은 약 2만5300㎡ 부지에 연면적 약 1만7600㎡ 규모로 지어진다. 초기 단계에서는 2027년 1월까지 공장동과 클린룸·유틸리티 설비·전력시설·소방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NP그룹의 타이응우옌성에 대한 장기 투자 전략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최대규 NP그룹 회장은 "도우인시스비나의 제2공장 착공은 NP그룹 성장 전략의 중대한 이정표이자 타이응우옌성의 안정적이고 우수한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모든 자원을 집중해 프로젝트를 적기에 완공하고, 최첨단 기술 도입과 제품 품질 향상을 통해 현지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쩐 반 허우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은 도우인시스비나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현재까지 도우인시스비나는 약 9000만 달러(약 135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지난 2025년 매출은 6200만 달러(약 935억원) 이상을 기록, 650명의 현지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허우 부인민위원장은 "타이응우옌성은 앞으로도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도우인시스비나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만나 현지 전략산업 투자 협력 등 논의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 투자·다운스트림부를 찾아 전략산업 투자 확대와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투자 확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략 사업 발전을 앞당기고 인도네시아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정부청사에서 토도투아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투자·다운스트림산업부 차관 겸 투자조정청(BKPM) 부청장을 만나 대우건설의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계획과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국가 개발사업의 조기 추진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기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직접적인 신규 투자 기회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방식의 투자가 국가 전략사업의 추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경제 부가가치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도투아 차관은 "정부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투자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롯데마트, 베트남 떠이닌성에 신규 매장 오픈.. 베트남 내 16번째 대형 매장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마트가 베트남 떠이닌성에서 신규 점포를 정식 오픈하며 현지 16번째 대형마트 매장 운영에 돌입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은 지난 9일 롯데마트 떠이닌점의 정식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신주백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마트 떠이닌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현대적이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투자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상품과 전문적인 서비스, 나날이 발전하는 쇼핑 경험을 선사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해지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법인장은 또 "롯데마트에게 각각의 매장은 단순한 비즈니스 거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장기적인 유대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지 고용 창출, 베트남 기업 및 공급업체와의 협력 확대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 기여와 지속 가능한 경영(ESG) 활동을 통해 떠이닌성의 발전과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 떠이닌점은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헬스케어, 주방·가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춘 현대적인 매장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자체 브랜드 초이스엘(Choice L)과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K-뷰티존을 비롯해 뷰티·헬스케어 매장이 들어섰다. 1층에서는 신선식품, 농산물, 과자, 수입식품과 다양한 한국 식품을 판매하며 2층에는 한국식 푸드코트를 마련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베트남 전역의 롯데마트 매장에서 검증된 신선식품·생활용품·수입 상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떠이닌점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품질 높은 쇼핑·외식·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마트 떠이닌점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특등 당첨자에게는 3억 동(약 1719만원) 상당의 베트남 빈패스트 소형 전기차 VF3 에코를 증정하며 오는 7월 15일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대상으로 50% 할인과 1+1 프로모션을 본격 전개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롯데 인도법인 "FSSAI 소명 요구는 제품 표시와 관련 사항…채식 여부 문제 아냐"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롯데 인도법인이 최근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으로부터 제품 표기에 관해 받은 소명 요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제품의 채식 여부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제품 표시 방식에 관한 사항"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롯데 인도법인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FSSAI의 소명 요구서를 접수했고 규정된 기한 내에 답변을 제출하는 동시에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도 식품안전기준청이 제기한 사항은 제품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시되는 녹색 채식 표시와 '100% 채식' 문구의 표기 방식에 관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해당 통지를 제품의 채식 여부를 문제 삼은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롯데 인도법인은 또한 자사 모든 제품이 100% 채식 원료만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으며 인도 식품안전기준법의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적으로 요구되는 녹색 채식 표시도 모든 제품 포장에 정상적으로 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과 안전, 규제 준수를 위해 식품안전기준청의 지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소비자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사 제품이 채식 제품이 아니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식품안전기준청 통지의 실제 내용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식품안전기준청이 제품 표시와 관련한 일부 사항에 대해 롯데 인도법인에 소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관련 절차는 진행 중이며, 최종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동남아 지역 삶의 질 1위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순으로 높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세계 순위에서도 7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6 삶의 질 최고 국가'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세계 7위에 오르며 동남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조사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높은 치안, 우수한 교육 환경,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안정적인 경제 기반 등을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 2위에 올랐다. 비교적 낮은 생활비와 현대적인 인프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다문화 사회를 기반으로 외국인 전문인력과 은퇴자,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에서는 37위였다. 태국은 동남아 지역 3위를 기록했다. 합리적인 생활비와 우수한 의료 서비스, 관광 산업, 성장하는 경제가 강점으로 꼽혔다. 세계 순위는 42위였다.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 4위에 기록됐다. 지난 10여 년간의 고속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 인프라 확충, 공공서비스 개선에 힘입어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 순위는 64위위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지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 최대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중산층 확대와 인프라 개발, 디지털경제 성장 등이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광범위한 도서 지역 간 균형 발전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다. 세계 72위로 필리핀은 동남아지역 6위를 기록했으며, 젊은 인구 구조와 견조한 경제, 서비스 산업 성장에 힘입어 생활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인프라 부족과 소득 불균형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반면 라오스(세계 89위), 캄보디아(93위), 미얀마(94위)는 동남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들 국가는 의료·교육 서비스와 사회기반시설, 정치적 안정성 등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이번 순위를 의료 수준과 치안, 경제 안정성, 고용 기회, 생활비, 교육, 환경, 인프라, 국민 행복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동남아 국가 간 생활 수준에는 여전히 차이가 존재하지만, 역내 국가들이 경제 성장과 생활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와 인재 유치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美·유럽 명문대 대신 '이 대학'...'SAT 만점·전국 수석' 베트남 천재 소녀의 선택 [인터뷰]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의 경제 대국이자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 대학과 대기업 간 산학협력이 활발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차이가 크지 않은 데다 치안도 안전하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 유학을 선택했습니다." 9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카페에서 만난 호앙 흐엉 지앙 양은 미국과 유럽의 명문대 대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진학을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베트남 명문고 중 하나인 하노이사범대부설영재고 12학년 수학반에 재학 중인 지앙 양은 미국 대학입학시험인 SAT에서 만점을 받은 데 이어, 2026학년도 베트남 고교 졸업시험(대입시험) A01 계열(수학·물리·영어)에서 총점 29.75점(3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국 수석에 올랐다. 올해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두 곳에 지원한 지앙 양은 최종적으로 카이스트를 선택했다. 지앙 양은 "서울은 대도시인 만큼 다양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대전에서 연구와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스트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시설과 교육과정,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팝도 카이스트행에 영향을 미쳤다. 어릴 적부터 티아라와 트와이스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는 지앙 양은 "지드래곤이 최근 카이스트 초빙교수에 임명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카이스트에 대해 더욱 관심이 생겼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지앙 양은 컴퓨터과학 전공을 희망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 컴퓨터 로직을 배우며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됐다는 지앙 양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좋아해 수학과 물리에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지앙 양은 "대학 졸업 후 석·박사 과정을 밟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학계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지앙 양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게 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줘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현 카이스트 입학처장은 "카이스트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우수 학생들을 학부 과정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Global EPSS(Educational Program for Samsung Semiconductor) 산학 대학원 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다양한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한 배충식 총장이 국제화를 핵심 발전 전략으로 제시한 만큼 앞으로도 국적을 뛰어넘어 뛰어난 잠재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이 카이스트에서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자와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삼성, 인도서 갤럭시 Z 폴더블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사전 예약 시작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삼성전자가 이달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를 앞두고 인도에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갤럭시 언팩 2026'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가능한 999루피(약 1만5000 원)의 예약금을 내면 신제품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고객은 제품 공식 출시 이후 최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799루피(약 4만4000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고, 대상 제품 구매 시 최고 수준의 보상판매 혜택도 제공받는다. 회사 측은 행사 전 신제품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루피(약 7만8000 원) 상당의 삼성 바우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된 바우처는 삼성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고객에게는 신제품 티저 영상과 출시 소식, 특별 프로모션 등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공개 대상 제품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9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8은 화면 비율을 넓힌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경험과 차세대 하드웨어를 이번 행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내용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삼성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인니 금융감독청, KB국민은행 인니법인 인력 감축 논란 일축 "모든 절차 규정 준수"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대규모 인력 감축과 관련해 모든 절차가 현행 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재확인했다. 감독당국은 이번 인력 조정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이며, 직원 보상도 관련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라에 OJK 은행감독청장은 전날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력 감축은 관련법령에 따라 진행됐으며, 대상 직원들에 대한 보상도 모두 이뤄졌다"며 "은행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허용되는 조치"라고 말했다. OJK는 이번 구조조정이 노동관계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됐으며 감독 결과 노사 간 절차도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을 제외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다른 은행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아리즈 디안 페르카사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비서는 "이번 조직 개편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역량과 영업 생산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회사의 영업과 경영 안정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경영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조직 슬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4 분기 기준 임직원 수는 22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명 감소했으며, 출장소(KCP)는 141곳에서 120곳으로 축소됐다. 반면 지점은 29곳으로 1곳 늘었고 ATM은 31대에서 154대로 크게 확대됐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