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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로 인도 대형 SUV 시장 재도전 하나…"이르면 2027년 하반기 출시될듯"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이르면 내년 중 인도 7인승 대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중형 SUV '크레타'로 성공을 거뒀지만 그동안 대형 SUV 시장에서는 산타페와 알카자르, 테라칸 등 7인승 SUV 모델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중 시장에 투입되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대형 차체로 존재감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전장이 약 5.05m에 달해 인도 시장의 대표적인 대형 SUV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토요타 '포추너'보다 약 300㎜ 길다. 수직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21인치 알로이 휠, 대형 전면 그릴 등을 적용해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국 판매 모델은 3.5리터 V6 가솔린과 2.5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있지만 인도 시장에는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치고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조사 기준 연비는 AWD 모델이 리터당 약 13㎞, 전륜구동(FWD) 모델이 약 15㎞ 수준이다. 플래그십 SUV답게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 레벨2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 통풍·메모리 기능 지원 전동식 앞좌석 △ 전동식 테일게이트 △ 무선 충전 △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 2열 통풍 시트 △ 전동식 3열 폴딩 시트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휠베이스는 2.9m에 달해 실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7인승과 8인승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실내 마감재 품질 역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수준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에서는 팰리세이드가 2027년 하반기 쯤 인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베이온 기반 SUV와 차세대 크레타, 신형 산타페 등 다양한 신차 출시도 준비하며 인도 SUV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12월 1일 상업 운항..2028년부터는 모든 국제선 도맡아 운영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남부 지역의 관문으로 추진되는 신설 롱탄국제공항이 오는 12월 1일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떤선녓국제공항은 당분간 롱탄국제공항과 역할 분담을 통해 운영되며 향후 3단계 이후에는 모든 국제선을 도맡게 된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최근 롱탄국제공항 1단계 운영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현재 시공사들과 협력해 건설 공사와 장비·기술 시스템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ACV는 오는 9월까지 모든 건설 공사를 완료한 뒤 시험 운항을 거쳐 12월 1일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남부권 항공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항 지역과 노선 거리 두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한 롱탄공항과 떤선녓공항의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롱탄공항은 비행거리 1000km 이상의 모든 국제선과 부정기 국제선, 떤선녓공항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신규 국제노선을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동아시아·서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행 국제선 전체와 화물 전용기가 롱탄공항으로 전면 이전된다. 동남아시아 노선의 경우 롱탄공항이 55%, 떤선녓공항이 45%를 분담하며 떤선녓공항은 1000km 미만의 단거리 국제선과 대부분의 국내선 운항을 지속하게 된다. 베트남 항공사들의 국내선망은 각 사의 수요에 따라 두 공항 중 선택해 자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ACV는 롱탄공항 운영을 3단계로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1단계(올해 12월 1일~2027년 3월 27일)에는 롱탄공항이 이전을 희망하는 항공사와 신규 국제노선, 모든 화물편을 우선 수용하며 떤선녓공항은 기존 국제선을 유지하되 신규 국제노선은 배정하지 않는다. 2단계(2027년 3월 28일~10월 30일)에는 롱탄공항이 유럽·미주·오세아니아·아프리카·중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과 신규 국제선, 화물편을 모두 담당한다. 떤선녓공항은 이미 이전된 노선을 제외한 동북아·동남아 기존 국제선을 계속 운항하지만 신규 국제노선은 취항하지 않는다. 3단계(2027년 10월 31일~2028년 3월 25일)에는 롱탄공항이 사실상 대부분의 국제선을 담당하게 된다. 다만 베트남 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거리 1000km 미만의 정기 국제선은 계속 떤선녓공항에서 운항한다. 베트남 국내선은 세 단계 모두에서 항공사들이 시장 수요와 사업 계획에 따라 롱탄공항과 떤선녓공항 중 운항 공항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제안했다. ACV는 롱탄공항의 차질 없는 개항을 위해 베트남 건설부와 항공청(CAA)에 이번 운영 로드맵을 조속히 승인·공표해 관련 기관들이 준비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항공사들의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롱탄공항의 여객 서비스 요금과 항공 전문 서비스 요금 체계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ACV는 공항 개항 시점에 맞춘 동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연결 고속도로·순환도로·교량 등 주요 연계 교통 인프라 국책 사업의 시공 속도를 높여달라고 베트남 정부에 건의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베트남·일본 국방분야 밀착하나..양국 국방장관 도쿄서 회담 "군사교육 등 협력 확대"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판 반 장 국방부 장관이 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 협력 확대와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향후 베트남과 일본의 군사 외교와 국방 협력이 훨씬 밀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판 반 장 국방부 장관이 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 국방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그간의 국방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기존 합의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 △협력 메커니즘 △교육·훈련 △방위산업 △전쟁 피해 복구 △구조·재난 대응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등 다자 협력 체제에서의 공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장 장관은 이번 방문이 베트남·일본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발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진 점을 강조하며 "양국 최고위급 지도부의 공동 인식을 구체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국방 협력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장관은 베트남이 독립·자주·다변화를 골자로 하는 대외 외교 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남중국해(베트남 명 동해) 문제와 관련해 국제법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적 방법을 통해 분쟁과 이견을 해결해야 하고, 남중국해 행동강령(COC)도 조속히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장 장관은 특히 베트남의 전쟁 후유증 극복과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해 준 일본 정부와 방위성에 사의를 표하며 과학기술 분야 군사 교육 협력 확대와 양국 군사 교육생 교류 강화를 제안했다. 더불어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제3회 베트남 국제 방산 전시회'에 일본 방위성 지도부와 자위대, 방산 기업들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베트남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일본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5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베트남 공식 방문,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회 샹그릴라 대화 당시 고이즈미 방위상과 또럼 베트남 서기장 겸 국가주석 간의 회동, 그리고 지난 6월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의 베트남 공식 방문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활발한 교류가 양국 관계의 굳건함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제 정세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국 국방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관계 강화는 공통 관심사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장 장관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일본 방위성 역시 베트남 국방부와 함께 합의된 협력 과제들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를 통해 양국 국방 협력을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S&P, 인니 국가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대외부문 약세 일시적 현상"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S&P는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이처럼 평가하며 "인도네시아의 재정 및 대외 부문 일부 지표의 약세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경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또 인도네시아의 재정수입과 수출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3% 이하로 유지하려는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도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BI)은 이번 결정이 글로벌 투자자와 국제사회의 인도네시아 거시경제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S&P가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거시경제 안정성과 견조한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중앙은행이 긴밀한 정책 공조를 이어온 결과"라고 밝혔다. S&P는 아울러 재정 및 대외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향후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재정수입 확대와 재정적자 축소, 조달 비용 절감, 루피아화 환율 안정 등이 재정 부문의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외 부문에서는 대외채무 감소와 총외부자금조달 수요 축소가 국가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통화·거시건전성·지급결제 정책을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정부 및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와의 정책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비롯한 대외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가 핵심 정책과 우선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다낭서 만나는 '미래 동반자 한국-베트남'..2026 한·베 축제 8월 6일 개막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2026년 다낭 한·베트남 축제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려 양국간 투자·무역·관광 촉진과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다낭 한·베트남 축제 개최 계획을 수립했다. 공식 개막식은 8월 7일 동해공원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다양한 연계 행사가 동해공원을 비롯한 시내 여러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비즈니스 세션이 대거 마련된다. △한국 지방자치단체·파트너 기관과 다낭시 지도부 간의 양자 회담 △무역·문화·관광·교육·식품 홍보 박람회 △한-베 현대미술전 △광양미디어아트랩 디지털 아트 전시회 △다낭 주요 문화·역사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행사도 풍성하다. △다낭 한국영화제 △제1회 다낭시 우호 외교 골프대회 △한·베 합동 문화예술 공연 △대구·다낭 친선 음악회 △한·베 친선 축구경기 △태권도·보비남(베트남 전통무술) 합동 시범 공연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한·베 요리 경연대회 △한국 문화·유학 설명회 △평택·다낭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K-팝 랜덤플레이 댄스 등이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 하이라이트는 8월 7일 오후에 개최되는 미트 코리아 인 다낭(Meet Korea in Da Nang) 콘퍼런스다. '인공지능(AI) -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양국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기업인, 대학 관계자, AI 분야 전문가 등 약 20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참석자들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조성 정책을 공유하고, 혁신 기술 도입과 AI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김우중의 열정 깃든 하노이 대우호텔 6조 동 매각설 확산…호텔 측 "매각 사실 없어"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하노이 대우호텔과 인근 대하 오피스 빌딩이 약 6조 동(약 3432억원)에 매각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크게 술렁였으나 호텔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부 부동산 거래 플랫폼과 중개인 SNS 계정을 중심으로 하노이 대우호텔과 대하 오피스 빌딩을 묶어 통매각한다는 글이 일제히 게시됐다. 대우호텔은 하노이 중심부의 대표적인 5성급 호텔이자 핵심 입지의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이번 매각설은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부동산 플랫폼에 올라온 매물 정보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총대지면적 약 3만㎡에 달하는 대하 오피스 빌딩과 하노이 대우호텔 복합단지다. 해당 프로젝트는 호텔·오피스·서비스 아파트 등 3개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임대 가능 면적은 약 2만1721㎡ 규모다. 온라인에 유포된 매각 내용에는 해당 부지 중 약 9870㎡가 도시 주거 용지이며 나머지는 상업·서비스 용지로 사용 기한은 2073년까지라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이 매물 안내 글에는 해당 복합단지의 월 매출이 약 1827억 동(약 104억원)에 달한다는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통매각 대금으로 6조 동(약 3432억원)이 제시되어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현지 언론이 하노이 대우호텔 측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호텔 관계자는 "매각 추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하 복합단지의 실제 소유주나 관련 행정 당국 역시 해당 자산의 지분 매각이나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공식 발표를 내놓은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96년 개장한 하노이 대우호텔은 오픈 당시 하노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최고급 호텔이다. 초기에는 대우그룹과 베트남 하넬전자 간의 합작법인 형태로 소유권이 묶여 있었다. 2012년 대우그룹이 경영난과 함께 해체된 이후 하넬전자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이후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지분 구조가 다시 변경됐다. 하노이 중심가인 킴마 지역에 위치한 대우호텔은 411개의 객실과 야외 수영장·레스토랑·컨퍼런스룸·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정상과 고위 외교 사절단이 투숙한 바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호찌민시 국제금융센터, 한베 금융협력 새 이정표 되나.."양국 협력 확대"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호찌민시 국제금융센터(VIFC-HCMC)가 공식 운영을 시작하면서 자본시장 발전,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구축, 핀테크 및 녹색금융이 한-베트남 금융 협력의 핵심 이정표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호찌민시 국제금융센터(VIFC-HCMC)는 공동으로 '한·베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금융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금융시장 연결성 강화 및 글로벌 자본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권태한 주호치민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VIFC-HCMC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특별한 시점에 이번 포럼이 개최되어 뜻깊다"며 "금융센터 발전 초기 단계부터 양국 전문가들이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장기적인 공동 프로젝트의 견고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총영사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을 급격히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협력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양국이 금융 제도, 인프라, 시장의 연결을 촉진해 기업의 투자 확대를 돕고 양국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의 디지털 금융·핀테크·전자금융 인프라 개발 경험과 베트남의 역동적인 시장 환경 및 높은 디지털 기술 수용력이라는 각국의 강점을 결합하면 금융센터 발전은 물론 양국 금융 협력 확대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QR코드 기반 결제 연계 △채권시장 발전 △한·베 금융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의 분야에서 조속히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응우옌 후우 후안 VIFC-HCMC 집행위원회 부의장은 "베트남은 현재 인프라 확충, 디지털·녹색 전환, 혁신 성장을 위한 대규모 자본 수요가 절실한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VIFC-HCMC 설립은 자본시장의 깊이를 더하고 외연을 넓혀 글로벌 자본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후안 부의장에 따르면 VIFC-HCMC는 글로벌 자본·기술·국제 인재를 연결하는 현대적인 금융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금융모델의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며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육성 분야로는 △자산운용 및 투자펀드 △국제 채권·자본시장 △녹색금융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국경 간 결제 △항공·해양 금융 △신용평가·회계감사·법률자문·중재·인재양성 등 지원 서비스를 꼽았다. 아울러 후안 부의장은 한국을 VIFC-HCMC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지목하며 "한국이 자본시장과 금융기술, 금융허브 운영 경험에서 강점을 보유한 만큼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VIFC-HCMC 측은 한국과의 5대 핵심 금융 협력 과제를 제안했다. 해당 과제는 △금융기관의 현지 진출 확대 △녹색채권·지속가능채권·투자펀드·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글로벌 자본 조달 채널 다변화 △국경 간 결제 및 무역금융·자금관리 연계 △핀테크·AI·빅데이터·디지털 신원인증·규제 샌드박스 공동 개발 △고급 금융 인재 양성 등이다. 특히 녹색금융 부문과 관련해 VIFC-HCMC는 한국이 친환경 기술·신재생 에너지·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자본 유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VIFC-HCMC가 향후 한국의 풍부한 자본과 베트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 개발·시범 프로그램 운영·기업 매칭 등 전방위적인 지원 매커니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현대차 인니법인, 올 상반기 반조립차량 수출 2위.. 완성차 수출 4위 실적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차가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완성차(CBU) 수출 4위, 반조립제품(CKD) 수출 2위에 오르며 현지 생산기지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가이킨도) 집계 결과 올해 1~6월 인도네시아의 완성차 수출은 25만17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CKD(반조립제품) 수출은 3만9430세트로 37.7% 늘어나 완성차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9693만3323개로 45.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이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차는 완성차와 CKD 수출을 동시에 확대하며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기준 2만2147대를 수출하며 토요타(8만820대), 다이하쓰(6만6004대), 미쓰비시자동차(6만2145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CKD 수출에서는 7230세트를 기록해 미쓰비시자동차(2만5490세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치카랑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남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공급되고 있다. 월별 실적에서는 6월 CBU 수출이 전월 대비 6.5% 감소한 반면 CKD 수출은 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프란시스쿠스 수르요프라노토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법인(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시장은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소비자 선호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현대차는 스타게이저를 중심으로 크레타와싼타페가 각 세그먼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차 생태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생산 7인승 전기차와 아이오닉 3도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베트남 손보시장 톱4 DBV보험, 오인광고 등 불공정행위로 2억 동 과징금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DB손해보험의 베트남 자회사인 DBV보험이 타사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오인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불공정 행위로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2억 동(약 1144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국가경쟁위원회는 지난 10일 DBV 보험의 불공정 경쟁 행위에 대해 2억 동(약 1144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 결정을 고시했다.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2018년 제정된 경쟁법'을 위반하여 고객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통해 경쟁 보험사의 고객을 부당하게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DBV보험은 자사 홍보 과정에서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톱1", "베트남 넘버원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해 왔다. 국가경쟁위원회는 이 같은 표현들이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정확한 정보이며 소비자로 해당 기업의 시장 내 지위를 오인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국가경쟁위원회는 과징금 부과 외에도 DBV보험 측에 공식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인을 유발한 광고 내용에 대한 공개 정정 고시를 요구했다. 현재 DBV보험은 부과된 과징금을 전액 납부했으며 관계 당국의 지시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공개적으로 정정했다. DBV보험은 자동차·오토바이 보험을 비롯해 건강·재산·화물·선박·기술·책임보험 등을 취급하는 대형 손해보험사로, 베트남 전역에 105개의 지점 및 출장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DBV보험은 현지 손해보험 시장에서 올해 4월 말 기준 원수보험료 기준 톱4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DBV의 원수보험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6% 급증한 약 1조9630억 동(약 112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약 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이번 광고 논란과 관련된 자동차·오토바이 보험 부문은 1조 3800억 동(약 7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회사의 핵심 사업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라자다 제휴 G마켓 "메가세일에 매출 46% 급증"..싱가포르, 동남아서 K상품 '큰 손'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K상품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라자다와 G마켓의 협업을 기반으로 K뷰티와 전자제품 등 한국 상품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현지 소비자의 높은 구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자다가 지난해 9월 G마켓과 협력해 한국 판매자 전용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한 이후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라자다 앱에서는 80만 개 이상의 한국 상품이 올라와 있으며 싱가포르 달러 결제와 영어 상품 설명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제임스 장 G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는 전자제품 구매 비중이 높아 동남아시아에서 거래당 평균 구매액(AOV)이 가장 높은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이와함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한국 상품 소비가 활발한 주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6일 열린 '6.6 메가세일' 기간 동안에는 싱가포르의 G마켓 평균 주문금액이 평시 대비 146% 증가해 동남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남아 전체 평균 증가율인 7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라자다는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며, G마켓은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라자다에 따르면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한국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한 K뷰티, 스포츠화·의류, 카메라와 드론 등 전자제품이었다. 업계는 싱가포르 달러 강세와 라자다-G마켓 협업이 한국 상품의 현지 판매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기아, 인도 첫 하이브리드 SUV '쏘렌토' 출시 임박…비공식 사전예약판매 시작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기아 인도가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중형 프리미엄 SUV 쏘렌토 출시를 앞두고 비공식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쏘렌토가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스코다 코디악, 폭스바겐 타이론, 혼다 ZR-V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 인도는 이달 중 중형 프리미엄 SUV 쏘렌토를 공개하고, 인도 최대 소비 시즌인 축제 기간에 맞춰 공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인도는 이미 현지 딜러망을 통해 비공식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는 기아 인도 라인업에서 기존 셀토스를 대체하는 플래그십 내연기관 SUV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차량에는 1.6리터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영국 판매 모델 기준 최고 출력 238마력, 최대 토크 38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프리미엄 SUV 시장을 겨냥한 만큼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외관과 함께 △레벨2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360도 카메라 △고급 내장 디자인 △통풍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듀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쏘렌토는 약 5m에 달하는 차체 크기를 갖춘 SUV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옵션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인승, 6인승, 7인승 등 다양한 좌석 구성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출시될 경우 인도 시장에서 기아의 유일한 3열 내연기관 SUV가 될 전망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고피자, 인도서 2030년까지 500개 브랜드 매장 개설..기업공개도 추진할듯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가 인도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향후 3년 여 동안 전체 브랜드 매장을 500개까지 늘리는 공격적인 확장경영에 나선다. 또 이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고피자는 2029~2030회계연도(2029년 4월 ~ 2030년 3월)까지 고피자를 비롯해 한국식 길거리 음식 브랜드 '고추장', 디저트 브랜드 '달코미' 등을 포함한 전체 브랜드 매장을 5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피자 인도법인은 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로 5억 루피(약 79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금은 한국식 외식 브랜드 확대와 신규 매장 개설에 사용되고, 기업공개를 위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고피자는 내달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의 루루몰에서 첫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후 티루바난타푸람과 코지코드 등 주요 도시로 출점을 확대하고, 오는 12월에는 코친 국제공항에도 신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피자는 쇼핑몰과 공항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안정적인 고객 유입을 확보하고,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고피자는 인도 사업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회사는 단순한 피자 브랜드를 넘어 종합 한국식 외식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식 길거리 음식 브랜드인 고추장은 현재 전체 매출의 약 1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데라바드에서는 이미 10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확보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한국 식음료 브랜드를 추가하는 한편, 패션과 뷰티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분야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피자는 남인도를 우선 공략 지역으로 정하고 하이데라바드와 첸나이를 핵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후 푸네, 아메다바드, 구루그람, 노이다 등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임대료와 운영 비용이 높은 뭄바이 진출은 당분간 유보할 방침이다. 회사는 빠른 출점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외식 브랜드와 K-푸드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피자의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인 점포 확대가 향후 기업공개와 장기 성장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현대차 올 상반기 베트남 판매 2만5000대 돌파..빈, 도요타 등 이어 5위 브랜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베트남 시장에서 374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을 2만5069대로 끌어올렸다. 현대차의 인기 차종 '크레타'는 상반기 최대 판매 모델의 위상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공은 지난 11일 6월 판매 실적이 374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3921대)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2만5069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1만7705대로 △빈패스트(11만5916대) △토요타(3만5410대) △미쓰비시(2만1617대) △포드(2만1232대)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승용 부문에서는 크레타가 6월에만 787대를 인도하며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지켰다. 크레타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4671대다. 세련된 디자인과 풍부한 주행 보조 시스템, 현지 도심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투싼은 6월 646대, 상반기 누적 4442대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투싼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엔진 라인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센스'를 앞세워 C세그먼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타게이저는 6월 303대, 상반기 누적 1989대를 기록했다. 7인승 구조의 유연한 공간 활용성과 높은 경제성을 갖춰 패밀리카뿐만 아니라 현지 상업용 수요까지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엑센트와 그랜드 i10은 6월에 각각 201대, 143대가 판매됐다. 두 모델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각각 2086대와 1264대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내구성, 높은 연비를 강점으로 초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어 싼타페가 6월 125대(상반기 누적 1064대), 팰리세이드가 6월 114대(상반기 누적 650대)를 각각 기록했다. 승용 라인업 외에 현대차의 상용차(CV) 부문 역시 6월 1285대, 상반기 누적 7329대를 기록하며 현지 실적을 떠받치는 견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베트남 합작사인 TC그룹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을 위한 차량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현지 생산 이점, 전국적인 판매망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시장 경쟁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올해 2026년 하반기에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GB이노베이션, 베트남서 텅스텐 제련 기지 확보
【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 국내외 텅스턴 광산개발 공급망 구축 기업인 GB이노베이션이 반도체용 파라텅스텐산 암모늄(APT) 제련을 위해 베트남 광물 기업 마산하이텍머티리얼즈를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GB이노베이션은 최근 베트남 마산그룹의 광물 자원 계열사인 마산하이텍머티리얼즈(MSR)와 텅스텐 가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B이노베이션이 공급하는 텅스텐 정광은 MSR의 텅스텐 화학·제련 공장에서 APT 및 텅스텐 산화물 제품으로 가공된다. 가공 수수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정보기관인 패스트마켓이 고시하는 APT 가격 지수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가격 최저 가격 보호 메커니즘을 적용받는다. 이를 통해 MSR은 수익성 악화 리스크를 방지하고 실적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 제련 플랫폼의 가동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텅스텐은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필수 소재인 텅스텐 헥사플루오라이드(WF6)을 제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원료다. 육불화텅스텐은 차세대 로직 칩과 DRAM, 3D NAND 등 첨단 반도체 소자 내에 텅스텐 박막을 형성하는 프리커서로 쓰인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한 고순도 텅스텐 공급 부족 사태는 원재료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반도체 소자 및 소재 제조사들이 얼마나 취약해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 MSR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제된 텅스텐 중간재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공급망의 교란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반도체와 핵심 전략 자원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중국 이외 지역의 대규모 텅스텐 가공 역량 확보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SR은 이번 협력이 자사의 제련 사업 부문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MSR은 약 1억1500만t 규모의 다금속 텅스텐 잠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MSR은 자체 광산에서 채굴한 원광과 20여 개 글로벌 공급사로부터 확보한 정광을 결합해 제련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는 동시에, 연간 텅스텐 산화물 가공 능력을 8000t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vuutt@fnnews.com

"취업 생각하면 한국"… 꿈의 유학길 오르는 베트남 인재들
#.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명문고에서 영어반에 재학 중인 10학년(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투(가명)양은 방과 후 집에 돌아오면 미국 대학입학시험(SAT)과 토픽(TOPIK·한국어능력시험) 5급을 준비하느라 새벽까지 책상 앞을 지킨다. 목표는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진학이다. 경제학을 전공해 글로벌 컨설팅펌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는 것이 꿈인 투 양은 "한국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기술기업을 보유한 나라"라며 "기업과 국가가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을 직접 현지에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부 튀 띠엔 통신원】 과거에는 비교적 저렴한 학비와 주 20시간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점 때문에 한국을 찾는 생계형 유학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명문대 진학과 첨단산업 취업을 목표로 한국을 선택하는 베트남 최상위권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유학의 패러다임 또한 이에 발맞춰 기존 입학만 준비하는 유학에서 취업까지 고려하는 유학으로 바뀌면서 이공계 전공 비율이 대폭 증가하는 등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자연계 수석도 선택한 카이스트 입학 12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SAT 1600점 만점에 이어 지난 6월 실시된 베트남 '고등학교 졸업시험'에서 자연계열 최고점(29.75점)을 받은 하노이사범대부설영재고 수학반 호앙 흐엉 지앙 양은 베트남과 영미권 명문대가 아닌 한국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진학을 선택했다. 삼성전자 장학금을 받는 그는 오는 9월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지앙 양은 "카이스트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대전에 위치해 산학협력이 뛰어나고 배운 내용을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와 빈그룹 계열 빈대학의 장학금 제안도 받았지만 카이스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 수준이 높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거리도 가까우며 치안도 안전하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카이스트 입학처장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우수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본지에 말했다. 국내 한 과학기술원 관계자는 "베트남 학생들은 수학과 물리 기초가 탄탄하고 학업 성취도도 높은 편"이라며 "현지 영재고와 과학고를 중심으로 우수 학생 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학 이후 취업까지 생각한다"...진지해진 한국 유학 교육업계에서는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 유학 목적이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에는 학위 취득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대학 경쟁력과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을 우선 고려한다는 것이다. 선호 대학도 장학금이 많은 지방 사립대에서 서울 주요 대학으로, 전공도 한국어·경영학 중심에서 컴퓨터공학·전자공학·보건·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트 선생님 유학원'을 운영하는 응우옌 반 트씨는 "예전에는 입학 직전에 토픽 기준만 맞추는 학생이 많았지만 지금은 입학 1~2년 전부터 준비해 6급을 취득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며 "유학에 임하는 태도가 훨씬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질라 에듀케이션의 쩐 티엔 반 원장은 "과거에는 대부분 어학연수 후 학부에 진학했지만 최근에는 처음부터 학부나 석사 과정에 지원하는 비율이 30%를 넘는다"며 "서울 명문대 영어트랙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 선택도 '입학하기 쉬운 학과'보다 미래 직업 가치가 높은 분야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선문대학교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운영하는 SOS인터내셔널그룹 강병우 지사장은 "학생들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등 한국 산업과 연결되는 전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막연한 기대보다 현실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중국 제치고 한국 최대 외국인 유학생 국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달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7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25만3512명으로, 이 가운데 베트남 학생은 7만5198명을 기록해 중국(7만4820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통계에서도 해외 유학생 약 25만명 가운데 한국 유학생은 11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과 대만, 호주, 미국이 뒤를 이었다. 현지에서는 한류 확산과 양국 교류 확대, 영미권보다 낮은 학비와 장학금 제도 등이 한국 유학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우수 인재 유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하노이한국교육원은 유학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노이 명문고인 쭈반안고등학교에서 설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현동 하노이한국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정확한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해 베트남 학생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