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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인도 누적 판매 80만 대 돌파… 크레타 이은 핵심 SUV로 자리매김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베뉴'가 인도 시장에서 누적 판매 80만 대를 돌파하며 현지 SUV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현대차 인도법인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뉴'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올 5월까지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80만 2221대가 판매됐으며 5만 5000대 이상의 수출 물량을 더하면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85만 대를 넘어선다. 인도 소형 SUV 시장에서 베뉴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마루티 스즈키 '브레짜'와 타타 '넥슨' 뿐이다. 베뉴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선보인 첫 소형 SUV로, 중형 SUV 크레타에 이어 현대차 인도법인의 두 번째 베스트셀링 SUV로 꼽히고 있다. 특히 출시 6개월 만에 5만 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15개월 만에 10만 대, 25개월 만에 20만 대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2세대 베뉴는 올들어 1~5월 월평균 판매량이 1만 16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2027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첫 두 달 판매량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2만 4134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형 베뉴는 현대차의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에서 처음 생산된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전고는 48mm, 전폭은 30mm 커졌으며 휠베이스도 20mm 늘어나 실내 공간을 개선했다. 또 인도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바라트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업계는 신형 베뉴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베뉴의 연간 최고 판매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이 인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베뉴가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끄는 핵심 모델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5.5%로 인상.."루피화 안정, 외국인 자금유입 확대 기대"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5.50%로 결정했다. 최근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루피아화 환율을 안정시키고,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열린 중앙은행 이사회(RDG) 회의에서 "지난 5월19~20일 정례 회의 이후 루피아화 약세가 예상보다 크게 진행된 것이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이라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긴장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외화 수요 증가와 외국인 자금 유출도 환율 하락 압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루피아화는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9일 오전 달러 당 1만8134루피아(약 1530원)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전날 종가는 1만8188루피아(약 1535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종가인 1만8036루피아(약 1522원) 대비 152루피아(약 13원) 하락한 것이다. 최근 몇 주간 루피아 화는 달러 당 1만8000루피아(약 1519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만8100~1만8200루피아(약 1528~1536원)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 페리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상품의 수익률을 높여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대외 건전성을 유지하고 2026~2027년 물가상승률을 정부 목표치인 2.5±1% 범위 내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BI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예금금리를 4.50%, 대출금리를 6.25%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중앙은행증권(SRBI) 전 만기의 금리를 인상하고 외국인 투자자 대상 헤지 스와프 비용 인하, 3~12개월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epo) 창구 재개 등을 통해 시장유동성 공급과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BI는 루피아화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증권(SRBI) 입찰을 주 2회로 확대하고 현물환, 국내선도환(DNDF), 역외선도환(NDF) 시장에서의 개입 강도를 높이는 등 통화시장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인도네시아 한국산 '천궁-II' 도입하나..LIG넥스원에 구매의향서 발급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지난 5월 18일 천궁-II(MSAM-II) 도입을 위해 LIG넥스원에 구매의향서(LOI)를 발급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다기능 레이더, 사격통제소, 수직발사대, 미사일 운반·장전 차량 등을 포함한 천궁-II 포대 2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전투기, 순항미사일, 무인기(UAV), 정밀유도무기 등 다양한 현대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궁-II는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로,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무인기(UAV) 등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약 40㎞, 요격 고도는 약 20㎞ 수준이며, 다기능 레이더와 사격통제체계, 수직발사대를 통합한 네트워크 기반 방공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한국군의 핵심 방공전력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군(TNI)이 추진 중인 국방 현대화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전투기, 감시 레이더, 군 수송기, 미사일 체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광대한 영토와 주요 해상 교통로에 대한 감시·방어 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천궁-II 도입이 성사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다층 방공체계 구축에 핵심 전력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대 공중 위협에 대한탐지·추적·요격 능력을 높이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군의 작전 수행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인도 남동부 비자그 제철소서 용강 폭발… 최소 8명 사망, 대규모 부상자 발생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지난 8일 오후 4시30분경 (현지시간)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항구 도시 비사카파트남(비자그)의 제철소에서 용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제철소 내 용해 설비에서 당시 약 1600도에 달하는 용강 약 150톤을 운반하던 래들이 폭발하면서 다량의 쇳물이 작업장 바닥으로 쏟아지며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장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현지 당국과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18명가량이 있었으며 이 중 8명이 바로 사망했고, 6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대부분은 전신의 70% 이상에 화상을 입은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조합 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산량은 유지된 반면 근로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계약직 감축과 조기 퇴직 등으로 작업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직후 소셜 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번 사고로 큰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정부는 별도의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또럼 서기장 "베트남, 강력한 해양강국 도약 위해 바다를 핵심국가전략 삼아야"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또럼 베트남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045년까지의 해양 발전 비전을 강조하며 21세기 해양강국의 청사진과 국가 발전 목표 달성에 있어 바다가 수행할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전날 당 중앙본부에서 중앙 정책·전략위원회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8년 제정된 '2030년 베트남 해양 경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및 2045년 비전' 관련 결의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해양 결의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럼 서기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8년간의 결의안 이행 성과에 대해 "해양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었고 정책적 기틀이 점진적으로 완비됐다"며 "해양산업 발전과 연안 인프라 확충, 해안지역 주민 생활여건 개선, 해양 주권 수호와 국방·안보 분야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해양경제 발전 수준이 국가의 잠재력과 지리적 이점, 시대적 발전 요구와 비교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발전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기존 결의안 총괄 평가와 후속 결의안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럼 서기장은 향후 정책의 핵심은 단순한 '해양경제' 관점에서 벗어나 '해양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 공간'이라는 시각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다가 자원 개발이나 특정 산업 육성의 대상에 그쳐서는 안 되며 경제성장과 국방·안보, 과학기술, 국제통합이 결합되는 전략적 발전 공간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결의안은 해양산업 발전 방안뿐 아니라 국가 해양 공간 전체를 어떻게 활용·관리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며 "21세기 해양강국의 구체적 모습과 2030년, 2045년 및 그 이후 국가 전략 목표 달성 과정에서 바다가 차지할 비중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럼 서기장은 바다를 국가 전략 발전의 핵심 동력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해양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해양 데이터 구축, 디지털 해양지도,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관리체계 도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양 개발은 해상에서의 국방력 강화 및 주권 수호와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해양 관련 계획과 전략, 개발 프로그램이 국가 주권과 주권적 권리, 관할권 보호는 물론 평화롭고 안정적인 해양 환경 유지, 해상 방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해양공간계획과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 통합적인 해양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방안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럼 서기장은 "장기 전략 비전과 혁신적 사고, 높은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결의안을 마련해 바다가 실질적인 국가 전략 발전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현대차 크레타, 인도 SUV 5월 판매량서 마힌드라 '스콜피오'에 추월당해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모델 중 하나인 '크레타'가 인도 시장에서 중형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큰 인기를 누려왔으나 지난달 인도 브랜드 마힌드라가 생산한 '스콜피오'에 판매 대수에서 밀려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9일 현지 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브랜드 마힌드라 스콜피오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1만 5774대를 판매해 1만 5235대를 기록한 현대차 크레타를 539대 차이로 앞질렀다. 이로써 스콜피오는 인도 SUV 판매 순위에서 크레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현대차 크레타가 1만 5291대를 판매해 스콜피오(1만 4719대)를 앞섰었다. 다만 두 모델은 직접적인 경쟁 차종이라기보다는 차급과 성격이 다른 SUV다. 크레타는 5인승 중형 SUV로 인도 시장에서 해당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가솔린·디젤·터보 엔진과 전기차 버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오랜 기간 해당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반면 스콜피오는 6~7인승 3열 SUV로, 프레임 기반의 강인한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앞세운 모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에 대해 인도 SUV 시장 내 경쟁 구도가 월별 수요 흐름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 크레타는 여전히 인도 SUV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20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총 20만 1921대가 판매되었고, 스콜피오 패밀리(17만 8800대)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는 크게 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특정 월 수요 변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지만, 인도 SUV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 마힌드라의 강한 존재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사례로 보고 있다. 마힌드라는 3열 SUV를 중심으로 탄탄한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크레타를 중심으로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전동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KB국민은행 인니 법인, 직원 662명 감축·출장소 21곳 폐쇄, 이사 2명도 사임
【자카르타(인도네시아)=부 튀 띠엔 통신원】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력 및 영업망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지난 1년동안 직원 662명을 감원하고 소규모 영업점인 서브 브랜치(출장소)를 21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2026년 3월 말 기준 임직원 수는 22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명(22%) 감소했으며, 서브 브랜치 수는 120개로 21개 줄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행장은 "인력과 영업점 네트워크 최적화는 보다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조직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의 일환"이라며 "고객 수요 변화와 은행업 환경 변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 등을 고려해 추진한 조치"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년 동안 서브 브랜치 수를 줄이는 대신 지점 수를 29개로 1개 늘렸으며, ATM도 전년 동기 31대에서154대로 대폭 확대했다. 또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과 디지털 채널을 결합한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지난 3일 로비 몬동 리테일금융 담당 이사와 도디 위자얀토 준법감시 담당 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두 임원의 사임이 경영 및 영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안건은 오는6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2026년 1·4 분기 순이익은 107억 루피아(약 9억 원)로 전년 동기 3520억 루피아(약 298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일반관리비는 2206억7천만 루피아(약 187억 원)에서 1742억4천만 루피아(약 148억 원)로 줄었지만, 급여 및 복리후생비는 1660억3천만 루피아(약 141억 원)에서 1962억3천만 루피아(약 166억 원)로 증가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베트남 "전기차량 등록세 0%..친환경 전환 위해 2030년 말까지 적용"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정부가 친환경 차량 전환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전기차에 대한 최초 등록세를 2030년 말까지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8일 자동차 등록세 규정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공식 공포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3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베트남에서 최초 등록하는 배터리 전기차는 등록세가 100% 면제된다. 수혜 대상이 되는 전기차의 구체적인 분류 기준은 건설부 장관의 규정에 따른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 자동차 기업들의 친환경 투자를 유도하며 소비자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22년 시행령 제10호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시행령은 2022년 3월 1일부터 3년간 전기차 최초 등록세를 0%로 적용하고 이후 2년 동안은 동일 좌석수의 내연기관 차량 등록세의 50% 수준만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이후 정부는 전기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2월 28일 시행령 제51호를 발표하고 전기차 최초 등록세 0% 적용 기간을 2027년 2월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의 등록세 면제 정책이 소비자와 배터리 전기차 제조·판매업체는 물론 대기환경 개선 측면에서도 당초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재무부는 "최근 수년간, 특히 2025년 들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규모와 성장 속도 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2024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700만대를 넘어 전체 자동차 판매의 20% 이상을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2000만대를 돌파해 비중이 2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공공 충전 인프라 역시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국이 화석연료 차량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거나 퇴출하는 한편 친환경 차량 보급을 장려하는 추세 속에서 소비자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등록세 감면 정책은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유효한 지원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시행령을 통해 전기차 등록세 0% 적용 기간을 2030년까지 대폭 늘림으로써 전기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을 촉진하며 환경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말레이시아 생산 현대 스타리아, 태국 첫 수출 선적..현대차 "말레이시아를 수출 허브로"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자동차 말레이시아법인이 지난 3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생산한 MPV '스타리아'의 첫 수출 물량을 태국으로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말레이시아를 현대차의 지역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평가되며, 10인승 스타리아는 오는 12일부터 태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시메모터스 산하 케다주 쿨림 공장에서 이노콤과 협력해 생산한 첫 현지 조립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출이 말레이시아 생산기지가 역내 시장에 차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 말레이시아법인 관계자는 "스타리아의 태국 수출은 말레이시아가 현대차의 수출 허브로 도약하는 시작점"이라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차량을 공급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와 함께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리아는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7인승 모델은 '말레이시아 올해의 차(MCOTY) 2025'에서 '올해의 내연기관 MPV'로 선정됐으며, 태국에 수출되는 10인승 모델 역시 동일한 플랫폼과 안전사양, 기술력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 말레이시아는 2026년 4·4분기 B세그먼트 MPV 출시 계획도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모델이 '스타게이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 중인 스타게이저는 최고출력 113마력(PS), 최대토크 144Nm의 1.5ℓ 가솔린 엔진과 지능형 무단변속기 (IVT)를 탑재하고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제공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기아 말레이시아,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구룬 공장 CKD 조립 생산 추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기아 말레이시아 판매법인이 8일 스텔란티스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력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말레이시아 케다주 구룬 공장에서 기아 차량의 CKD(반조립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되며, 양산은 2026년 3·4 분기부터 시작된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형호 기아 말레이시아 판매법인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말레이시아 시장 내 기아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품질을 높이고 향후 신규 모델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룬 공장은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QMS)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인프라와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차종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향후 기아의 생산 확대 전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기아는 구룬 공장에서 현재 판매 중인 스포티지와 카니발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신규 모델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롱탄 등 도시철도 4개 노선 올 연말까지 착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 시가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4개 노선 착공을 추진한다. 이 노선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건설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30년 단계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찌민 시는 올해 말까지 총 4개의 신규 철도 프로젝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4개 노선 가운데 투티엠-롱탄 철도 노선은 이달 착공한다. 호찌민시와 동나이시가 호찌민시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하는 데 합의한 상태로 이달 중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30일 착공되며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3개 핵심 도시철도 노선이 동시에 착공된다. 구체적으로 도시철도 6호선 1단계 사업은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푸후우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22.8km, 총사업비는 86조5290억동(약 5조600억원) 규모다. 호찌민 시는 오는 11월 사업 승인을 마친 뒤 12월 31일 착공해 203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은 빈즈엉에서 수오이띠엔까지 32.8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투자액은 55조동(약 3조2160억원)에 달한다. 해당 노선도 오는 12월 착공해 203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호찌민시와 빈즈엉 지역 간 연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연장 사업은 투저우못에서 호찌민시 타오단역까지 연결된다. 노선 길이는 도시계획 조정 이후 35km로 확정됐으며 이 가운데 20km는 고가 구간, 15km는 지하 구간으로 건설된다. 총 24개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오는 11월 해당 사업을 승인한 뒤 12월 말 착공, 2030년 말 완공 계획을 잡고 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200km 구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 예산 221조980억동(약 12조9300억원)과 지방정부 예산 123조9960억동(약 7조25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갤럭시가 함께 달려요".. 삼성전자, 베트남서 사상 첫 대규모 마라톤 대회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마라톤 대회인 '갤럭시 런'을 개최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나선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 베트남은 오는 21일 호찌민시 투티엠 신도시 일대에서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 '갤럭시 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현지 대표 언론사 VN익스프레스가 주최하는 행사 'VN익스프레스 마라톤'과 협력해 열리는 것으로 참가 신청은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픈 직후 신청이 폭주하면서 모집 정원을 조기에 달성해 현재 등록 포털이 마감된 상태다. 이번 대회는 5km 코스 2000명, 10km 코스 3000명 등 총 5000명 규모의 참가권(BIB)이 전액 무료로 배정되었다. 마라톤 코스는 사이공강을 배경으로 한 투티엠 신도시의 수변 도로를 따라 설계됐다. 참가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사이공강의 일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는 당일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에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 걸음씩, 끊임없는 전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거창한 목표보다는 개인의 체력과 생활 리듬에 맞춘 작은 변화로부터 건강 관리를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마라톤 입문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은 코스로 구성하고 참가비 부담을 완전히 없애, MZ세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러너들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베트남은 "이번 '갤럭시 런'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려는 삼성의 글로벌 헬스케어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측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술이 개인 건강관리의 동반자로서 신체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사용자가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춰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갤럭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삼성의 갤럭시 워치8 시리즈가 전면에 나선다. 갤럭시 워치8은 수면 질 측정, 피로 회복도 파악,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및 운동 데이터 분석 등 고도화된 바이오 액티브 센서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일상적인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것은 물론, AI 가 분석한 개인별 체력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춘 최적의 운동 솔루션을 제안받을 수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스포티지·쏘렌토 하이브리드로 즐기세요" 기아, 베트남서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기아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SUV '뉴 스포티지·뉴 쏘렌토'를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 사업 확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호찌민시에서 하이브리드 SUV 신모델인 뉴 스포티지와 뉴 쏘렌토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2026년형으로 새롭게 돌아온 두 모델은 차세대 N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주행 안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행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에는 독립형 멀티 플로우 댐퍼 밸브 기술이 적용돼 차체 진동을 보다 신속하게 억제하고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 전 도어에 적용된 방음 유리를 통해 실내 정숙성도 높였다. 기아는 특히 이번 신형 하이브리드 SUV의 핵심 경쟁력으로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소개했다. 터보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232마력, 최대토크 367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저속 구간 전기모드 주행과 즉각적인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 연비도 100km당 4.9ℓ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지능형 주행 제어 기술인 E-VMC와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7년 보증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아는 타깃층을 이원화해 시장을 공략한다.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테크 트렌드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성공적인 삶과 책임감,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정조준한다. 현재 베트남 현지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이번 달부터 현지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차량 인도는 오는 7~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보증 기간은 차량 5년 또는 15만km,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7년 또는 15만km가 적용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수공, 베트남 하이퐁시 수자원사업 진출하나..관련 인프라 개발 MOU 체결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베트남의 대표적 산업 도시인 하이퐁 시와 손잡고 현지 수자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5일 한국을 방문 중인 도 탄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총자산 약 270억달러(약 41조8878억원), 연 매출 40억달러(약 6조2056억원) 규모의 한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과 AI 기반 정수장, 조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사장은 또 "현재 수자원공사는 한국 내 다목적댐 20개와 용수 공급댐 14개를 직접 운영하며 전체 홍수 조절 용량의 95%, 광역 상수도 공급의 50%를 책임지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사업을 확장 중이며 베트남에서도 이미 떼이닌성·동나이시·호찌민시 등에서 다양한 투자 및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이퐁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단지 가속화로 인해 수자원 관리가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며 "수자원공사는 축적된 경험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효율적인 수자원 운영을 지원해 산업단지의 원활한 운영과 하이퐁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팜 반 텝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장은 하이퐁시 측을 대표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역량에 높은 평가를 표시하며 현지의 시급한 인프라 수요를 설명했다. 텝 위원장은 "하이퐁시는 현재 총면적 1만3000ha 규모에 37만 명 이상의 고용이 예상되는 대규모 산업단지 46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깨끗한 산업용수 공급과 철저한 산업폐수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현지 경제특구·산업단지 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용수 공급과 폐수 처리, 물관리 시스템 운영 분야의 선진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 직후 한국수자원공사와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경제특구·산업단지 내 상수도 공급과 폐수 처리 시설 투자 △물관리 부문의 디지털 전환 협력 △수자원 인프라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연계·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전망이며 하이퐁시의 기술 인프라 수준과 수자원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진도 7.7 강진…인근 5개 주 쓰나미 경보 발령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에서 진도 7.7의 강진이 발생해 북술라웨시, 고론탈로, 중부술라웨시, 북말루쿠, 동칼리만탄 등 5개 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37분(현지시간) 북술라웨시 상이헤 제도 타후나 북서쪽 236㎞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5㎞로 파악됐다. 진동은 인근 지역뿐 아니라 북술라웨시와 접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진앙이 필리핀 민다나오 해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일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우쿠 파이살 파타니 BMKG 청장은 "마나도, 북미나하사, 남미나하사, 부올, 상이헤 제도, 고론탈로, 시타로 제도, 미나하사 제도, 톨리톨리, 팔루, 동갈라, 테르나테, 비퉁 등에 대해 '경계' 수준의 쓰나미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티도레, 불룽안, 누누칸, 할마헤라, 타라칸, 북할마헤라, 쿠타이 티무르, 본탕, 베라우 등은 '주의' 단계로 지정됐다. BMKG는 경계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BMKG의 인도네시아 쓰나미 조기경보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8시11분까지 규모 6.7과 5.9의 여진이 각각 발생했으며,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