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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태 주호찌민 총영사,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회동…"연례간담회 지속적으로 열자"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정정태 주호찌민 총영사가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호찌민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정태 총영사는 전날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응우옌 반 뜨억 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 실무 면담을 가졌다. 정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호찌민시 지도부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임기 동안 양국의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 기업들이 호찌민시에서 성공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총영사는 한국 기업들과 호찌민시 정부 간의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하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 기업·호찌민시 연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호찌민시는 물론 베트남 전역의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영사는 삼성·롯데·GS 등 대기업들이 호찌민시에서 활발한 투자·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도시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가 투자 환경을 더욱 투명하게 정비하고 정보 교역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최신 법률과 정책 방향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반 뜨억 인민위원장은 정정태 총영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신임 총영사가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과 호찌민시 간 협력 발전에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뜨억 인민위원장은 "호찌민시는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제 분야에서 한국은 호찌민시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로, 현재 3300개 이상의 유효 프로젝트와 누적 투자액 157억달러(약 23조원)를 기록하며 호찌민시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년 기준 한국과 호찌민시의 교역액은 64억달러(약 9조원)를 돌파했다. 또한 그는 "호찌민시에 진출한 2000여 개의 한국 기업과 8만 명 이상의 한국 국민이 양국의 우호 관계를 다지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뜨억 인민위원장은 정 총영사가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해 경제·무역·투자·관광·교육·과학 연구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문화·예술·음악·영화 등 분야의 교류 행사를 공동 개최해 한·베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SK플라스마 인니 사업장 방문한 보건부 장관 "국가 혈장산업 육성 적극 지원할 것"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최초 혈장 분획 공장 상업화를 앞두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혈장 산업 육성을 통해 의약품 원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보건 안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지난 3일 SK플라즈마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건부는 국부펀드인 다난타라 인도네시아와 바이오파르마 등 주요 기관 간 연계를 통해 국가 혈장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의약품 원료부터 백신, 혁신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자립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현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보건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약속한 2년 내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이제 상업화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혈장 생태계확대와 함께 현지 의약품 원료(API) 생산,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 기반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3년부터 관련 규제를 정비하며 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해당 시설은 2027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플라즈마코어는 향후 인도네시아 제약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보건 안보와 의약품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SK증권, 인도 페어우드 뉴클리어와 SMR 사업 개발 등 손잡았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SK증권이 인도 원자력 기업 페어우드 뉴클리어와 손잡고 인도 소형 모듈 원자로(SMR) 및 마이크로모듈 원자로(MMR) 사업 개발과 자금 조달 지원에 나선다. SK증권과 페어우드 뉴클리어는 3일 인도 내 차세대 원전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의 SMR·MMR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유치,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SK증권은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인프라·금융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자 발굴,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또한 원전 산업 관계자 및 투자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도 내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의 상업화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한 주요 시장의 자본시장 및 원전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SMR과 MMR 같은 첨단 원전 기술은 향후 인도 에너지 믹스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기술 전문성, 투자자 네트워크,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집해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비독점적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이는 전략적 파트너 발굴과 기관·민간 투자자 유치, 자본 및 기술 생태계 연계 등을 포함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양사가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최근 각국 정부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원 확보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차세대 원전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가운데, SK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어우드 뉴클리어는 향후 인도 내 SMR·MMR 프로젝트의 개발·투자·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자체 설계와 민간 자금으로 구축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 원자로 플랫폼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퓨리오사AI-KTNF, 하이퐁시 지도부 면담.."AI반도체칩 등 투자 적극 협력"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팹리스) 퓨리오사AI와 국내 서버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KTNF가 베트남 하이퐁시 대표단과 만나 과학기술 분야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퓨리오사AI와 KTNF는 지난 2일 방한 중인 도 탄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하이퐁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투자협력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퓨리오사AI와 KTNF는 양사의 핵심 역량과 △AI 반도체 칩 △AI 인프라 구축 △서버 시스템 기술 △보안 솔루션 등 분야의 사업 경험을 하이퐁시 대표단과 공유했다. 이어 양사는 하이퐁시가 가진 풍부한 잠재력과 인프라 강점을 높이 평가하며 "첨단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산업 부문에서 엄청난 성장 기회를 품고 있는 도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향후 하이퐁시에서 투자와 사업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쭝 인민위원장은 "하이퐁시가 첨단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들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 이전과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쭝 인민위원장은 또 "향후 퓨리오사AI와 KTNF가 하이퐁시에 진출할 경우 시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며 투자와 생산·사업 활동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인도 뉴델리 호텔 화재로 21명 사망…외국인 환자·보호자 다수 희생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수도 뉴델리 남부 말비야 나가르 지역의 한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확인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일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48분에(현지 시간) 말비야 나가르 하우즈 라니 지역에 위치한 '플러리시 스테이 B&B'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즉시 구조 및 진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소방차 8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국은 건물 내부에 있던 40여 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가운데 2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 21명 가운데 17명은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등 출신의 외국인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이 호텔이 뉴델리의 대형 의료기관인 맥스 슈퍼 스페셜리티 병원인근에 위치해 있어, 인도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들이 주로 투숙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 영상에는 투숙객들이 짙은 연기와 화염을 피해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부 여성 투숙객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예비조사 결과 해당 호텔은 유효한 화재안전 적합증명서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텔은 델리 정부의 민박 제도를 통해 객실 6개 규모로 허가를 받았으나 실제로는 지하층을 포함해 약 25개 객실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언론은 호텔 소유주 러브케시 바자즈가 사고 이후 잠적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당국은 소유주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법 증축 및 안전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는 델리 경찰관 10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조대는 추가 실종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망자 유가족에게 각각 20만 루피(약 320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8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레카 굽타 델리 주총리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의료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대표단, 하이퐁시 부인민위원장과 만나 협력 확대 논의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서원삼 공사 겸 총영사를 포함한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대표단이 하이퐁시 지도부와 만나 한국 지방정부·기관·기업과 하이퐁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원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를 단장으로 한 대사관 대표단은 하이퐁시청을 방문해 황 민 끄엉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무역·투자 협력 확대와 영사 분야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하이퐁시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베트남 관계의 발전과 양국 경제협력에서 하이퐁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 총영사는 "그동안 하이퐁시 정부가 한국 기업들의 현지 생산·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 교민들이 안전하게 정착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 삼아 향후 한국 파트너들과 하이퐁시 간의 다각적인 협력이 한층 더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끄엉 부인민위원장은 서 총영사가 부임 초 하이퐁을 주요 방문지 중 하나로 선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하이퐁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와 지역의 경쟁력·잠재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하이퐁시가 베트남 북부 핵심 경제권에 속한 대표적인 산업·물류·항만 중심지이며 베트남 내 주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월 기준 한국은 321개 프로젝트, 총 등록자본금 154억7000만달러(약 23조원)로 하이퐁 최대 외국인 투자국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퐁시는 수년째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경제특구·산업단지 인프라와 더불어 최근 자유무역지대(FTZ) 설립 등 다양한 특화 정책과 제도를 승인받아 적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끄엉 부인민위원장은 서 총영사가 앞으로 경제·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관광·녹색 전환 등 다변화된 영역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하이퐁 간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퐁시는 한국 파트너들을 언제나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며 "에너지·인력·행정절차 개혁 등 한국 측이 관심을 갖는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기업과 국민들이 하이퐁시에서 투자·사업·생활을 하는 데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무협, 베트남 하이퐁市 투자세미나 개최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한국무역협회가 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이퐁시 투자환경 및 진출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 타잉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전날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LG그룹의 하이퐁시 투자 현황과 향후 투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세미나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고태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쭝 인민위원장,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하이퐁시 방한단과 현지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하이퐁시는 우수한 항만과 물류 인프라, 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투자처"라며, "하이퐁시의 탄탄한 산업 인프라와 한국 기업들의 첨단 제조 역량이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도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태연 코참 회장은 하이퐁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케피코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도 타잉 쭝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은 "한국은 총 320여개 프로젝트에 누적 154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하이퐁시의 확고한 1위 파트너로, 전체 FDI의 약 30.1%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하이퐁시가 베트남 북부 유일의 자유무역지대(FTZ)로 지정되어 조세·토지·연구개발(R&D) 등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 만큼, 이 기회를 가장 먼저 나누고 싶은 동반자는 역시 한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에 공급망 통째로 심은 中전기차… 車시장 판도 바꾸나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지난 4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평소 타던 롤스로이스 대신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출근했다. 해당 차량은 아누틴 총리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산업연맹(FTI)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나 급증해 12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BYD를 비롯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점유율은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내수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에서는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이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역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아세안 자동차 시장의 맹주인 일본 도요타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반면 아세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온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일본차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차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에 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가동률은 이미 50% 아래로 떨어지며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아세안 국가들이 전기차 전환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국 전기차의 약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中 BYD, 아세안 공략 가속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BYD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1502억3000만위안(약 33조7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2%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축소하면서 내수시장이 구조조정 국면에 진입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내수 부진을 돌파할 핵심 시장으로 아세안을 낙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아세안 주요국은 이미 중국산 전기차의 독무대로 변하고 있다.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에서는 중국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BYD의 주력 모델인 아토3와 돌핀은 태국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70~8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기존 일본 내연기관 차량의 입지까지 빠르게 잠식하는 모습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의 80% 이상을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인도네시아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에 따르면 BYD는 올해 4월 소매 판매 기준 6274대를 판매하며 토요타와 다이하쓰에 이어 전국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약 4.8%에 달한다. 여기에 우링(1.7%), 체리(1.6%) 등 중국 브랜드를 합치면 점유율은 10%에 육박한다. 반면 한때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는 도매 판매 기준 10위에 머물렀다. 소득 수준이 높은 싱가포르에서도 BYD는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 4월 판매량 기준 BYD의 점유율은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1만1184대를 판매하며 오랜 기간 선두를 지켜온 토요타를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브랜드 판매 1위에 올랐다. ■中전기차 승부수 '현지 통째 생산'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단순한 완성차 수출에 그치지 않는다. 아세안 역내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현지 공급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장벽을 우회하는 동시에 동남아 시장에서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BCG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와 핵심 부품 공급망까지 현지로 이전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BYD는 태국 공장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15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 공장 완공 및 가동을 확정했다. JP모건에 따르면 BYD를 비롯해 체리, 장안자동차 등 중국 주요 업체들이 2026년까지 동남아를 포함한 해외 거점에 건설 중인 신에너지차 공장은 총 14개에 달한다. ■현대차 공장 가동률 47%로 뚝 이 같은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 아세안을 전초기지로 삼아온 현대자동차에는 비상이 걸렸다. 기존 내연기관 시장을 장악한 일본 업체들에 이어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까지 겹치면서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은 47.3%를 기록했다. 인도(94.2%)와 미국(100%)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공장 가동 2년 만에 110%를 웃도는 가동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단순 수출을 넘어 배터리부터 시작되는 전기차 생태계 전체를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생산 안정성과 현지 정부의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까지 강화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이임 앞두고 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장관 면담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이임을 앞두고 판 반 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영삼 대사는 하노이 국방부 청사에서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의 외교·국방 협력 고도화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제14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와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2026~2031년 임기 지방인민의회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했다. 이어 한국 국방부 장관을 대신하여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의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 분야에서는 양국이 차관급 국방정책대화, 장교 교류, 함정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왔다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앞으로 새로운 직책에서도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과 국방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 부총리는 최 대사가 임기 동안 한·베 관계를 모든 영역, 특히 국방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성공적인 재임을 축하했다. 장 부총리는 "베트남은 한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또람 베트남 서기장 겸 국가주석 간의 상호 국빈 방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양국 관계를 공동 번영을 향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베 국방 협력이 점차 확대되고 심화되고 있다며 교육·훈련, 해군 협력, 전쟁 피해 복구, 국방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베트남 국방부에 제공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베트남 내 전쟁 후유증 극복을 위해 제공한 인도적 지원 프로그에 감사를 전하며 최 대사가 한국 정부와 관계 기관에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적극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 부총리는 "최 대사가 앞으로도 어떠한 직책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제3회 베트남 국제 국방 전시회에 한국 방산기업들이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초청 의사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계 은행, 1분기 실적 희비…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의 올해 1·4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유동성 긴축과 조달 비용 상승이라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도 노부은행 인도네시아와 OK금융 인도네시아 법인,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두 자릿수 이익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IBK기업은행 인니법인은 수익성이 후퇴하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분기 실적 기준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OK금융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2.54% 증가한 646억7000만 루피아(약 54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이39.82% 증가한 1539억5000만 루피아(약 12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3.84% 증가한2007억8000만 루피아(약 167억 원)를 기록해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순이익 목표인 6501억1000만 루피아(약 542억 원)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순이익은 이미 연간 목표의 약 31%를 달성한 상태다. 반면 일부 한국계 은행들은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순이익은 542억5000만 루피아(약 4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69% 감소했으며,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1068억2000만 루피아(약 89억 원)로 30.78%, IBK기업은행 인니법인은 371억7000만 루피아(약 31억 원)로 31.90% 각각 줄었다.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곳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었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해당기간 순이익은 106억7000만 루피아(약 9억 원)로 전년 동기 3521억2000만 루피아(약 293억 원) 대비 96.97%나 급감했다. 이에 대해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행장은 "은행은 여신 건전성 개선과 사업 펀더멘털 강화, 장기 성장 기반마련을 위한 자본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강화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에서는 노부은행이 자기자본이익률(ROE) 15.47%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6.91%, OK금융 인도네시아 법인6.78%,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4.35%,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4.01%, IBK기업은행 인니법인2.60%,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0.16% 순이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OK금융 인도네시아 법인이 2.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1.93%, 노부은행 1.91%,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각 0.97%, IBK기업은행 인니법인0.80%,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0.02%가 뒤를 이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베트남 롱탄 국제공항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연말 개항 목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공항공사(ACV)가 연말 개항을 앞두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롱탄 국제공항 시범운영을 한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ACV는 전날 롱탄 국제공항의 적기 완공 및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위해 오는 9월과 10월, 11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시험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프로젝트가 인력 부족, 시공사 대금 지급 지연, 원자재 가격 폭등 등으로 인 공기 지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전격 추진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관계 부처에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해 예정된 일정에 맞춰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롱탄 국제공항 사업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전체 사업 공정률이 현재 약 7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 제1활주로와 계류장은 이미 완공되어 지난 12월 시험 비행 당시 안전하게 착륙을 마친 상태다. 주요 건설 패키지의 공정률은 64%를 넘어섰다. 최근 보고기간 동안 건설 실적은 3.76%포인트, 집행률은 전주 대비 1.44%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대금 지급 관련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롱탄 국제공항은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시 약 5000ha 부지에 총사업비 약 160억달러(약 24조원)를 투입해 건설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26년 말 상업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며 향후 항공 물류, 자유무역, 금융, 호텔·컨벤션, 스마트시티 등 공항 연계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베트남 정부, 비엣텔에 "북남고속철도·도시철도 등 핵심 기술개발 속도내라"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군산업통신그룹 비엣텔이 북남고속철도·전철화 철도·도시철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비엣텔 본사를 방문해 '고속철도·도시철도 기술 개발' 관련 실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총리의 최신 지침에 따라 건설부가 고속철도·도시철도 분야 전략기술 개발 프로그램 수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북남고속철도를 포함해 향후 추진될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에 대비하여 기술, 장비, 자재 및 운영 시스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 민 장관은 "향후 전개될 고속철 및 도시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건설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자재·장비·운영 전반에 걸친 자생적 내재화 역량을 단계적으로 형성함으로써 해외 기술과 컨설팅,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철도 프로젝트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개를 위해 명확한 결과물과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타깃형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타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은 "고속철도·전철화 철도·도시철도 관련 기술 연구개발 과제에 적극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탕 회장은 "비엣텔이 이미 스마트 교통 시스템, 데이터 센터, 운영관제 시스템, 정보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현대 철도 시스템의 운영·관리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엣텔 측은 또한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자발권 시스템 △열차 운행관제 △데이터 연계 플랫폼 △운영 관리 솔루션 등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고 구체적 제안을 내놨다. 아울러 비엣텔은 연구개발이 실제 시장 수요와 연계돼야 하며 초기 단계부터 개발 목표와 최종 산출물을 명확히 설정하고 사업화 가능성까지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로 현대차·기아 생산 차질.."부품 대체공급망 확보 중"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첸나이 주 이룽가투코타이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인디아 공장에서 지난 31일 저녁 대형 화재가 발생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기아 인도 생산에 최소 1주일가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현대차·기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 시설로, 이번 화재로 일부 생산 라인의 부품 공급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에따라 한국으로부터 부품 수입을 포함한 대체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 생산 거점 중 하나인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의 경우, 약 1주일간 생산이 중단될 경우 하루 약 2300대 기준으로 총 1만6100대 이상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를 평균 차량 가격 약 100만 루피(1598만 원)로 환산하면 생산 손실 규모는 160억 루피(약 2556억 원)를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화재가 단기적으로 차량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재 딜러망 기준 약 1개월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고객 인도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인디아는 또 마힌드라 & 마힌드라에도 일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공식 질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생산 영향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5월31일 첸나이 인근 칸치푸람 지역 모비스 인디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체 공급처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또 "딜러 네트워크에 충분한 재고가 있어 단기적인 수요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차와 모비스 양측이 피해 규모와 생산 영향 범위를 정밀하게 평가 중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중국의 베트남 철도시장 공략 거세진다..광저우메트로, 베트남철도공사와 전략적 협력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철도공사(VNR)와 중국 광저우메트로그룹(GMG)이 베트남 내 전철화 철도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분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중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지역에서 도시철도와 현대식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는 모양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VNR과 GMG는 전날 하노이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광저우시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베트남·중국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VNR 측은 현재 두 가지 핵심 전략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철도망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향후 신설될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 건설·운영에 참여함으로써 현대적 철도 산업 자립화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VNR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오는 2035년까지 총 연장 387.8km에 달하는 7개 도시철도 노선을 추가 개통하고, 2035년 이후에도 5개 신설 노선 및 4개 기존 노선 연장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역시 2035년까지 약 183km 구간의 6개 도시철도 노선을 확보하고 이후 4개 노선 신설 및 5개 노선 연장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VNR은 GMG 측에 △도시 간 광역철도 및 시속 200km 이하 전철화 철도의 운영·관리 노하우 공유와 기술 지원 △대중교통 연계형 도시개발(TOD) 모델 고도화 △스마트 철도 시스템 구축 등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현재 양사는 푸꾸옥 경전철 운영권 입찰을 위해 공동으로 가격 제안을 준비 중이며 향후 바우방-까이멥 철도 노선 등 추가 프로젝트 확장은 물론 전문 인력 양성 부문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광저우시 대표단 측 역시 "중국 대기업들의 베트남 철도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고 독자적인 스마트 운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실제 운영·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망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양측이 합작 컨소시엄 설립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자카르타 주택밀집지역서 대규모 화재.. 7시간동안 주택 250채 넘게 전소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자카르타 중부 끄마요란 지역의 캄풍 파사르 지웅 주거 밀집지역에서 1일 밤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택 250채가 완전 전소되고 최소 330가구가 피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서 약 7시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8시 55분경 처음 신고돼 자카르타 소방재난청이 소방차 35대와 소방인력 165명을 투입하고, 경찰 200명과 군 병력까지 동원됐다. 불길은 7시간 여가 지난 2일 오전 4시 15분 완전히 진화됐다. 대규모 재산 피해와 함께 짙은 연기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재산 손실액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프리잘 ZA 내무부 지역행정총국장은 "긴급 대응이 종료된 이후 피해 건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피해 주민지원과 함께 보다 안전한 주거지로의 이전 가능성도 검토해 향후 유사한 화재 피해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