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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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하닉' 밑으로 내려가면 세일이랬는데"…진짜 내려가자 공포가 앞섰다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김모씨(40)는 지난달 SK하이닉스가 장중 298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쓰는 모습을 보며 "조정장이 와서 200만원대로 내려가면 무조건 산다"고 다짐했다. 김씨의 다짐에 함께 주식 투자를 하던 친구가 "200만원이 오겠냐"고 면박을 줬고 그는 "만약에 오면 그때가 진짜 세일"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는 SK하이닉�

"400닉스 좌표 찍더니, 갑자기 185만원"...목표주가 신경 안쓴다면서 찝찝한 개미들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P씨(41)의 투자 루틴 중 하나는 증권사 리포트를 확인하는 것이다. 증권사 리포트가 모두 맞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투자를 위한 참고자료로 보기에 이만한 게 없다는 게 P씨의 지론이었다. 그런데 요즘, 유난히도 변동성이 심한 장세 때문인지 P씨의 지론이 흔들리고 있다. '매수' 의견을 참고해서 SK하이닉스를 추가 매수한지 불과 며칠 만에 또 다른 �

"이래서 국장은 안 한다고 했는데"…코스피 변동성 혀 내두른 서학개미들

[파이낸셜뉴스] #. 2년 넘게 미국 주식만 해왔다는 직장인 O씨(45)는 평소 "국장은 이래서 안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쪼개기 상장, 대주주 리스크는 물론 외국인 장난에 개미만 당하는 구조라며 쳐다 볼 생각도 안 했다고 한다. 그런데 코스피가 5000을 넘으며 치솟더니 급기야 9000을 바라보고 있다는 뉴스가 매일 들려왔다. 함께 주식을 하던 친구들이 삼성전자,

"삼성전자 -9%, 못 견디고 패닉셀"…오를줄 알면서도 투매했다는 개미들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N씨(36)는 7일 하루 종일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식창을 들여다 볼 때마다 계속 줄어드는 수익률 때문이었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유지 중이던 N씨의 계좌는 이번 주 들어 추락을 거듭하며 어느덧 원금까지 깎여나갈 위기에 처했다. 아침만 해도 N씨는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

"삼전하닉 하루 13% 급등락, 차라리 6% 적금 들걸" 하락장 처음 맛본 '포모 개미'의 후회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O씨(29)가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한 것은 올해 3월이었다. 지인 단톡방마다 "삼성전자로 월급 두 배를 만들었다", "하이닉스 1년 수익률이 300%에 달한다"는 인증샷이 연달아 올라오던 시기였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금 주식 안 하면 평생 후회한다"는 자극적인 문구가 넘쳐났고,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9000피' �

"반대매매 3조, 설마했는데 진짜 무섭다"…현실이 된 '빚투'의 공포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L씨(38)는 원래 삼성전자 주주였다. 올해 초부터 적금 넣을 돈으로 주수를 늘려가며 적정 비중을 들고 있었다. 코스피가 8000을 돌파하면서 수익은 커져갔다.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계속되는 반도체주 랠리 속에 "반도체 더 간다", "빚내서라도 지금 더 사야 한다"라는 주변의 말에 쉽게 휩쓸렸다. 결국 L씨는 신용융자로 기존 보유량의

"물타기 하다 대주주 되겠네"…일주일 동안 추매, 또 추매

[파이낸셜뉴스]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 물 탄 거 같은데, 이러다 진짜 대주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직장인 K씨(41)는 점심을 먹으며 주식투자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던 중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자기도 모르게 클릭했다. 주중 내내 호가창을 들여다보며 추가매수(추매)를 거듭한 처지라 남 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K씨도 지난 주 '롤러코스피'의 변동성에 이

"멀미 날 것 같아요" 하루 9% 급락→5% 반등…현금 긁어모은 개미만 살아남는다?

[파이낸셜뉴스]  #1. 직장인 J씨(37)는 지난 23일 오전 사무실에서 증권 뉴스를 보다가 눈을 의심했다. 전날(22일) SK하이닉스가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1위에 오른다는 뉴스에 하이닉스를 추가로 담았는데, 하루 만에 코스피가 6% 넘게 추락하며 8500선이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 최근 '불장' 덕분에 주식 투자에 재미를 붙였다는 자영업자 B씨(51)에�

"삼전하닉이 잡주냐? 10%씩 급등락하게"...9000피 됐고 '미장' 맞다는 서학개미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A씨(47)는 얼마 전 들고 있던 국장 주식을 정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 일부 투자하면서 괜찮은 수익을 얻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역시 미장이 더 매력적이란 판단에서였다. 주식 투자 초반부터 '서학개미(개인 해외주식 투자자)'였던 A씨는 "국장이 불장이라기에 한 번 타볼까 했는데, 역시 내게는 미장이 맞는다"라며 �

"젠슨 황이 '180만원'일때 삐삐 쳤는데"…270만닉스 갈때까지 1주도 못샀다

[파이낸셜뉴스]  "그때 너무 쫄았거든요. 오른다 오른다 하는 소리에 덥썩 올라탔다가 고점에 물리는구나 싶었죠." 직장인 I씨(39)는 지난 8일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미국발 반도체 쇼크 영향으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락하면서 주요 가격 지지선이 무너진 날이었다. 장 초반 10% 안팎으로 폭락하면서 코스피 시장엔 서킷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