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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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석, 민생안정대책 총정리

2023. 0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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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대책으로 여유로운 명절 풍경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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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석 민생안정대책 팜플렛 내의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품목.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2023년 추석 민생안정대책 팜플렛 내의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품목. ⓒ사진 기획재정부 제공

연중 으뜸인 명절 추석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모두들 귀성길에 오르거나 가까이 사는 가족들을 만나는 등 즐거운 연휴를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국민들이 추석 연휴를 더 풍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물가 안정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 행사로 넉넉한 명절 풍경을 만들고자 한 것인데요. 정부는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역대 최대인 67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 중입니다.

한편 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3.4% 상승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과 호우,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일시적 요인에 영향받았기 때문인데요. 9월 5일 진행된 '제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월 이후부터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20대 성수품 가격을 전년 대비 5% 이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총 16만 톤 규모의 20대 성수품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9월 11일부터 수산물 할인 지원율도 오프라인 20%에서 30%로 확대했습니다. 할인받는 방법은 구매처 종류별로 상이합니다. 온라인은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고 오프라인은 회원가입자에 한하여 구매 및 계산 시 자동 할인이 이루어집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선할인 구매, 홈페이지 할인쿠폰 발급, 배달앱 내 할인구매,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할인행사 편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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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 9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재래시장에 진열된 반건조 조기. ⓒ사진 2023년 9월 13일 연합뉴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 9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재래시장에 진열된 반건조 조기. ⓒ사진 2023년 9월 13일 연합뉴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모바일 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 수산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활발한 상품권 활용을 위해 모바일 앱 QR코드를 이용했습니다. 상세 정보를 입력 및 통합 관리하여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 상품권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추석 발행 상품권은 10월 중인 추석 기간 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 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했는데요. 주로 장을 보고 차례를 준비하는 연령대라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9월 21일~27일까지는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현장 환급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성수품 공급 확대 및 대응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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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과일가게. ⓒ사진 2023년 9월 12일 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과일가게. ⓒ사진 2023년 9월 12일 뉴시스

이번 추석에는 20대 성수품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톤 공급됩니다. 배추는 평시 대비 3.2배, 사과 3.4배, 소 1.7배, 돼지 1.2배, 오징어 2.4배 등으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비축 물량 방출 등을 통해 추석 전 3주간(9월 7일~27일)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주요 성수품 가격 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 일일 점검을 매일 실시합니다.

한편 서울세관은 추석 명절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특별 지원에 나섰는데요. 원활한 수출입화물 통관 지원을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3주간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과 농축수산물은 신속히 통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세관은 식용 부적합 물품 등 국민 건강에 해가 될 품목은 집중적으로 선별하여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생지원과 내수 활성화로 명절을 더 알차고 풍요롭게

생계분야 맞춤형 지원으로 민생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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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가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전달할 구호품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 2023년 9월 13일 뉴스1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가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전달할 구호품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 2023년 9월 13일 뉴스1

정부는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생계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모두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비정상거처 거주자의 정상주택 이주를 1만 호 지원하고 민간임대로 이주 시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5천에서 8천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공공임대 거주 가구 중 9월에 한하여 임대료 등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생계곤란가구를 호당 최대 300만 원 지원합니다.

한편 정부는 건보료 부담 경감, 학자금 대출 채무 조정을 통해 체납자의 부담도 덜겠다고 밝혔습니다. 생계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건보료를 체납한 취약계층에 대해 건보료 결손 처분 기준 완화가 추진됩니다. 학자금 채무 조정의 경우 6개월 이상 생계형 연체자를 대상으로 '상환특별상담기간'을 운영하여 맞춤형 신용 회복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24시간 소외계층별 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사회봉사를 확대했습니다. 명절 공백 없는 소외계층 맞춤형 서비스 지속을 목표로 한 것인데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노숙인, 노인, 결식아동, 위기청소년, 다문화 가정 및 여성을 대상으로 각각 필요한 돌봄서비스와 무료급식 지원, 식품권 및 도시락 등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장기연휴에도 소외당하는 이 없이 따뜻한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대 내수 활력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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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 및 SRT 역귀성 및 동반석 할인, 숙박쿠폰 2배 확대 및 조기 배정 등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9월에는 황금녘 동행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도 한도를 확대했는데요. 이는 관광과 소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로 정부는 신규 관광지를 개방하고 청탁금지법을 완화하여 내수 활성화를 노렸습니다. 이외에도 청와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 개방하고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신규 관광지 개방과 청탁금지법 완화로 내수 활성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8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내일(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되며 설날과 추석에는 선물 가액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오른다. ⓒ사진 뉴스1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8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내일(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되며 설날과 추석에는 선물 가액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오른다. ⓒ사진 뉴스1

정부는 신규 관광지를 개방해 관광 활성화를 시도했습니다. 코리아 둘레길인 동해안-서해안-남해안-DMZ를 10월에 시범 개방할 예정입니다. 9월에는 무등산 정상도 개방하며 조선왕릉 숲길도 9곳이 개방됩니다.

한편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소비 취약부문 청탁 금지법 제한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가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조정되었으며 추석 명절 기간에는 이에 두 배인 3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청와대부터 국립문화사시설까지 문화행사 즐기기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2022년 9월 12일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2022년 9월 12일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과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습니다. 9월 28~30일간 청와대 대정원에서 K-뮤직 페스티벌이 무료로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국악을 기반으로 한 K-POP, 트로트, 재즈 등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입니다. 안숙선 어린이국악단과 이상밴드, 국악 창작그룹 상자루, 옥주현과 선예, 이찬원과 장민호 등이 출연합니다.

이외에도 국립 경주 박물관 등 지방 박물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 가족 뮤지컬 등의 K-컬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역시 9월 28~30일간 전관 무료 개방합니다.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도 무료 개방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우리의 역사와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난방 시설 지원 등 에너지 절약
한국에너지공단 직원이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노후 보일러 아파트 난방시설 효율개선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로 열 손실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2023년 2월 6일 뉴스1
한국에너지공단 직원이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노후 보일러 아파트 난방시설 효율개선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로 열 손실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2023년 2월 6일 뉴스1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만큼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겠죠.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방안이 진행됩니다. 취약계층의 경우 다자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기기 및 단열, 난방 설비 지원을 강화합니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신청 독려하고 신속히 집행합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루 1kWh 줄이기 절약 요령 전파 등 동절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절지원금

명절지원금으로 추석을 더욱 풍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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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주시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내의 명절 효행장려금 지급 기준 부분. ⓒ사진 공주시 공식 홈페이지 제공
2023년 공주시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내의 명절 효행장려금 지급 기준 부분. ⓒ사진 공주시 공식 홈페이지 제공

명절에 가족끼리 용돈을 주고받는 것처럼 정부나 지자체에서 용돈처럼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효도수당, 효행장려금 등 다양한 이름으로 지역마다 시행되고 있는데요. 연세 혹은 3대, 4대 가족의 거주 여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65세부터 목욕비, 이미용비가 지원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나이와 별개로 3대나 4대가 함께 살거나 노부모님을 모셔야 지원금이 지급되는 지역이 있기도 합니다. 지급 신청 시기 역시 추석 시즌, 분기별, 전입신고 이후 등 모두 다릅니다. 지역별로 나이와 지급 조건이 상이하니 신청 기간과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급 조건 확인 및 신청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정부24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부24 홈페이지 검색창에 '장수', '효도', '효행'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다양한 지원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24 홈페이지 내 보조금24를 한 번 신청 해두면 해당하는 모든 지원금을 조회할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님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추석 연휴 교통사고 주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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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반포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많은 귀성 차량들이 몰리며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 2022년 1월 29일 뉴시스
경부고속도로 반포 IC 서울에서 부산방향 많은 귀성 차량들이 몰리며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 2022년 1월 29일 뉴시스

명절에는 지역 간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져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2019~2021년간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사고 건수는 447건이었습니다. 해당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량이 증가해 사고 건당 인명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연휴 전날이었습니다.

특히 오후 4시~6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집중되었으며 오후 시간대인 14시~20시에 교통사고가 4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2.4명으로 전체기간(147.7명)보다 16.8% 많았습니다.

추석 명절 귀성길 운전 시 무엇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가장 먼저 잘 모르는 낯선 길에서는 천천히 운전해야 합니다. 타지역 운전자일수록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익숙하지 않은 경로일 경우 속도보다 안전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

연휴를 즐기며 회포를 푸는 등 먹고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음주운전은 금물입니다. 졸음운전도 마찬가지인데요. 장거리 이동 차량이 증가하며 모두 몸과 마음이 지치기 마련이죠. 운전 중 졸음이 쏟아질 때는 졸음쉼터와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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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사고 예방하기
행정안전부 2023년 9월 7일자 '추석 전 벌초, 벌쏘임·예초기 사고 주의!' 보도자료 내 2018~2022년간 월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 ⓒ그래픽 HIRA빅데이터개방포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2023년 9월 7일자 '추석 전 벌초, 벌쏘임·예초기 사고 주의!' 보도자료 내 2018~2022년간 월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 ⓒ그래픽 HIRA빅데이터개방포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행정안전부 제공

8~9월은 벌의 산란기로 벌이 예민해지는 시기인데요. 이때 벌초나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올여름은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벌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져 야외활동을 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9월에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4,703명이며 이 중 372명은 증세가 심각해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령대별로 50대 환자가 4,086명(27.8%)으로 가장 많았고 아나필락시스에 의한 쇼크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연휴 기간에 산행,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안전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벌 쏘임 주의사항. ⓒ그래픽 행정안전부 제공
벌 쏘임 주의사항. ⓒ그래픽 행정안전부 제공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밝은색 계열의 긴 옷을 착용하고 향수 등 향이 강한 제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달콤한 향의 과일 및 음료 취식을 삼가며 야외 활동 시 벌집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몸을 낮추고 20m 이상 빠르게 뛰어 벌집 주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초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행정안전부 2023년 9월 7일자 '추석 전 벌초, 벌쏘임·예초기 사고 주의!' 보도자료 내 농업기계로 인한 농업인의 손상 현황 및 예초기 안전용품 구입 여부 그래프. ⓒ그래프 농촌진흥청의 ,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2023년 9월 7일자 '추석 전 벌초, 벌쏘임·예초기 사고 주의!' 보도자료 내 농업기계로 인한 농업인의 손상 현황 및 예초기 안전용품 구입 여부 그래프. ⓒ그래프 농촌진흥청의 , 행정안전부 제공

성묘, 벌초 시즌에는 예초기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는 편입니다. 예초기 날에 직접적으로 상해를 입거나 예초기 날에 돌 등이 눈에 튀어 상처를 입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이렇듯 예초기의 날카로운 칼날로 인해 뼈, 근육 손상 등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초기 사고는 연도별로 2020년에 102건, 2021년에 40건, 2022년에 77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농업진흥청의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조사(2021)'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농기계에 의한 사고 중 예초기 사고가 17.2%로 경운기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예초기 안전용품 구입 여부 조사에서 '미구입'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5.7%로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렇듯 안전용품을 구비해 착용하고 예초기 사용 방법을 완전히 숙지한 후 작업에 임해 사고 가능성을 낮춰야 합니다.


■ '예초기 사용 전' 주의 사항 5가지
1) 예초기 보호덮개 필수로 부착
2) 칼날, 접합 부분 상태 확인
3) 돌, 나뭇가지, 벌집, 금속 파편 등 이물 사전 제거
4) 안면보호구, 안전화, 보안경, 무릎보호대, 장갑 등 안전 장비 착용
5) 취급설명서와 사용 수칙 사전에 숙지

■ '예초기 사용 시' 주의 사항 5가지
1) 긴 팔, 긴 바지, 진동방지 장갑 착용
2) 작업하는 15m 이내 접근 금지
3) 비정상적인 작동 확인 시 즉시 작업 중단
4) 강풍, 우천, 야간에는 작업 금지
5) 칼날 이물질은 반드시 동력 차단 후 실시

스미싱·보이스피싱 기승, 명절 ‘연락‘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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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스미싱 주의 카드뉴스.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추석 명절 스미싱 주의 카드뉴스.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 배송 안내인 것처럼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 URL 클릭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가족, 지인을 사칭한 안부 인사나 명절 선물 택배 배송 문자를 빙자한 스미싱,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스미싱 신고(접수) 및 차단 건수는 총 151만 7,705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매년 명절 기간에 발생한 건수는 63만 9,809건으로 전체 비중의 42.2%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미싱 예방을 위해 통신사별로 제공되는 스미싱 차단 앱 설치를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설 선물 사칭, 택배 사칭 등의 문구로 출처가 불분명한 URL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았을 때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해야 합니다. 다 같이 보내는 즐거운 명절인 만큼 의심스러운 문자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게 세심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보았을 경우에는 ECRM(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을 이용해 신고하면 됩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면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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