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

지구는 지금 기후 위기와 전쟁 중

이상기후 현상, 그 이유는?

지난해 발생한 아마존의 심각한 가뭄이 엘니뇨가 아닌 사람이 유발한 지구 온난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의 한 강변에서 주민이 배급받은 구호품을 들고 가는 모습. ⓒ사진 2024년 1월 25일 뉴시스
지난해 발생한 아마존의 심각한 가뭄이 엘니뇨가 아닌 사람이 유발한 지구 온난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의 한 강변에서 주민이 배급받은 구호품을 들고 가는 모습. ⓒ사진 2024년 1월 25일 뉴시스

기후위기는 지구온난화처럼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전지구적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기후변화 2023 종합보고서'에서는 계속되는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은 명백히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데 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우리 삶에 치명적입니다. 1.5도가 상승하면 호우 및 가뭄 증가, 해양·어획량 피해, 생태계 절반 이상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2도가 상승할 때는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이상 기후, 건강 악화·인구 감소 등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세계 각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염과 홍수, 가뭄 등의 이상기후가 나타나 많은 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후위기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국회수소충전소 옆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사진 2024년 4월 22일 연합뉴스
국회수소충전소 옆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 ⓒ사진 2024년 4월 22일 연합뉴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더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를 위해 만들어진 시계가 바로 '기후위기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표출한 디지털 시계로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의 정보를 반영해 업데이트됩니다.

기후위기시계는 국내의 경우 부산 시민공원, 인천광역시청, 광주 기후 위기대응 홍보 등에 있으며 국외의 경우 미국 뉴욕 유니온 스퀘어, 독일 베를린 기후연구소 MCC 등에 있습니다. 한편 일상 속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함께 동참해봐도 좋겠는데요. 사용한 비닐을 재사용하거나 텀블러를 소지하고 다니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습관은 지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사항>
- 실내 온도 조절하기
- 음식 남기지 않기
- 전원 모두 아껴 쓰기
-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 일회용품 대신 재활용품 사용
#지구표면온도 #기후위기시계 #기후위기 #기후변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속출

사라진 봄 날씨, 4월 초여름 기온

4월에 초여름 날씨라니.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에 외투를 벗어 팔에 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4월에 초여름 날씨라니.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에 외투를 벗어 팔에 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올해 4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에서만 일어난 기온 변화가 아니었는데요. 스페인, 독일 등 유럽과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도 이례적으로 4월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올 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호우와 태풍도 예년보다 잦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상황입니다.

지난 14일 서울 낮 기온은 29.4도로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에서도 4월 기준 낮 최고 기온이 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었으며, 스페인은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이례적인 고온이 나타났습니다. 기상 기후 전문가들은 4월에 발생한 이상 고온의 원인을 지구온난화와 지난해 강하게 발달했던 엘니뇨에서 찾고 있습니다.

사막의 나라, 두바이에 홍수라니?

두바이에 폭우가 내려 거리가 물에 잠겼다. 가로수인 야자수가 을씨년스럽다. ⓒ사진 뉴스1
두바이에 폭우가 내려 거리가 물에 잠겼다. 가로수인 야자수가 을씨년스럽다. ⓒ사진 뉴스1

지난 4월 16일, 사막 한복판에 건설된 도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2시간 동안 1년치 비가 쏟아지며 도로 등이 물에 잠기고 활주로가 침수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엄청난 양의 비로 운전자들은 도로에 차를 버리고 대피하고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수십편의 항공기가 지연 또는 결항되었습니다. 두바이는 덥고 건조한 사막 기후로 연평균 강우량이 100mm 미만인데요. 평소 강수량이 적어 이번처럼 기록적인 폭우에 대응할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홍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기상기여조직(WWA)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일대에서 발생한 홍수가 기후 변화 영향으로 약 10~40% 강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WWA 연구원은 "엘니뇨나 기후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이 정도로 거센 비가 내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둘 모두를 이번 이상 기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WWA는 이번 같은 사태가 대략 25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오만의 국민 80%, 아랍에미리트 국민 85%가 돌발홍수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상고온 #이상기후 #홍수 #폭염 #기후재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남극 황제펭귄의 새로운 서식지가 위성을 통해 발견됐다고 미국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남극의 황제펭귄 성체와 그 새끼의 모습. ⓒ사진 2024년 1월 24일 뉴시스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남극 황제펭귄의 새로운 서식지가 위성을 통해 발견됐다고 미국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남극의 황제펭귄 성체와 그 새끼의 모습. ⓒ사진 2024년 1월 24일 뉴시스

코앞에 닥친 기후위기는 생태계 측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누적된 지구온난화에 해수면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 현상까지 가세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구가 뜨거울수록 생태계는 더 빠르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까지 덮친 이상기후로 인해 벨링스하우젠 해에 서식하던 황제펭귄 새끼 약 1만 마리가 폐사한 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영국남극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남극 대륙의 해빙 면적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며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바다 수영 시 반드시 필요한 방수 깃털이 채 나기도 전에 빙하가 녹아버려 새끼 펭귄들이 익사, 동사하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생태계 변화는 인간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주로 사냥을 하며 생계를 이어온 그린란드 이누이트 거주민들은 북극의 얼음이 녹아 사냥이 여의치 않아졌습니다. 빙하가 점차 사라짐에 따라 북극 바다에서 잡히는 생선의 양이 줄어들며 이를 먹고 살던 물개, 북극곰, 어부들의 먹거리도 함께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도 상승 → 빙하 소멸 → 동식물 멸종 → 인류 생존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구온도상승 #생태계파괴 #엘니뇨현상 #동식물멸종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농산물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9% 치솟으며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사과가 71.0%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귤(78.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쌀(9.2%), 배(61.1%) 등의 증가세가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농산물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9% 치솟으며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사과가 71.0%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귤(78.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쌀(9.2%), 배(61.1%)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사과를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 뉴스1

'금사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치솟은 사과값에 소비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특히 과일값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2%나 급등해 32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무섭게 오른 물가 상승의 원인이 기후위기의 영향 때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난해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과일과 채소의 수확량이 줄어들며 발생하게 된 일인데요. 1년 내내 고온과 집중호우, 폭설 등이 이어지며 과일이 제대로 크지 못한 탓이 컸다고 합니다.

물론, 국내 농산물 수확이 부족할 시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와 배 등은 해충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철저한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수입해 오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사과값이 많이 올랐음에도 사과 수입은 '0개'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3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는 연속적인 자연재해로 농업 분야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기상재해 예보, 경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농업 재해복구 및 농작물 재해보험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 분야 역시 이상수온 발생 대응 실시간 수온 관측시스템 확대를 추진하고 한반도 주변 이상수온 정밀예측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2023년 자연재해>

- 1~2월 대설·한파
- 3~4월 이상저온
- 5~9월 집중호우·태풍
- 6월, 10월 우박

<2023년 9월 이상고온 발생 일수>

- 전체 해역: 20일
- 서해: 8.3일
- 동해: 25.7일
- 남해: 26.0일
#농산물가격상승 #기후위기영향 #이상고온 #집중호우

세계 기후 전망은 어떨까?

끝없이 오르는 지구 표면 온도
지구 표면 온도. ⓒ사진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제공, 연합뉴스
지구 표면 온도. ⓒ사진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제공, 연합뉴스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2023년의 지구 표면 온도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한 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1850~1900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의 온도가 1.45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셀레스트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는 올해 지구의 온도 변화를 놓고 "엘니뇨는 정점에 이른 뒤 지구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지구의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뜨거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구온난화 연구의 권위자인 제임스 핸슨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도 최근 발표 논문을 통해 "연평균 지구 기온이 산업화 전에 비해 1.5도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현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030년대의 온도 상승 폭이 2도를 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였습니다.

해수면 상승이 가져오는 문제점들

2050년 주요 도시별 해수면 상승 예측. ⓒ그래프 극지연구소 제공, 뉴스1
2050년 주요 도시별 해수면 상승 예측. ⓒ그래프 극지연구소 제공, 뉴스1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기후 위기로 인해 해수면이 3,000년 전보다 더 빠르게 상승했다"라며 "일부 국가는 파도에 휩쓸려 소멸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온상승은 곧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지고 해양열 함량 증가, 해양 산성화도 일으킵니다. 이런 자연환경 변화는 사회 경제적 환경적 영향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기후변화가 초래한 가뭄은 극심한 식량 불안을 일으키고 산불로 이어지면 물기 없는 땅에서는 쉽사리 화재가 진압되지 않곤 합니다. 또한 무분별하게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대홍수는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경제적 손실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기후전망 #지구표면온도상승 #해수면상승 #가뭄 #식량불안

이상기후 현상, 예방 및 해결책은?

보령화력발전소 전경. ⓒ사진 뉴시스
보령화력발전소 전경. ⓒ사진 뉴시스

나무를 심기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숲이 탄소 흡수원으로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고효율 조명 기기 교체, 단열재 보강, LED 조명등 설치 등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 풍력 발전소 건설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확충해야 합니다.

한편 최근 각국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중심 정책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기후위기 적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제 3차 국가 기후 위기 적응 강화 대책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3차 국가 기후 위기 적응 강화 대책 주요 내용>

■ 과학적 기후 감시·예측 및 적응 기반 고도화
- 기후 위기 감시 체계 및 예측 강화
- 기후 위기 적응 정보 생산 및 기술 개발 촉진

■ 기후 재난·위험을 극복한 안전 사회 실현
- 홍수·가뭄 대비 물관리 강화
- 산사태·산불 등 산림 재해 예방
- 폭염·한파 등 이상기온 대비 건강 피해 사전 예방 강화

■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기반 구축
- 기후변화에 따른 주택·도시·기반시설 재해 대응력 강화
-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항만·해양 공간 조성
- 지속가능한 농수산 환경 조성
- 생태계 안전성 유지

■ 모든 주체가 함께하는 기후 적응 추진
- 기후변화 취약계층 등에 대한 국가적 보호 강화
- 기후 재난 대비 대응 역량 제고
- 적응 거버넌스 강화
#온실가스감축 #나무심기 #에너지절약 #기후재난관리강화

기상청 호우 긴급재난 문자 기준. ⓒ사진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뉴스1
기상청 호우 긴급재난 문자 기준. ⓒ사진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뉴스1

세계기상기구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재난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기기상경보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2022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기상예보가 선행된 후 적절한 수준의 조기경보시스템이 갖춰져야 재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상청도 앞으로 더 촘촘한 기상예측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수예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예측은 목표 해상도를 5km에서 1km로, 홍수의 예보 시점을 3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려 미리 재난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행정안전부 등에서 방송하던 긴급 기상정보를 국민에게 직접 발송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여 국민이 재난으로부터 더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폭염, 홍수, 태풍 등의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기후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분야에서 전력을 다해야겠습니다.
#기상재난문자 #조기기상경보시스템 #재난피해최소화 #기상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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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선도" 한국씨티은행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 후원

"기후위기 대응 선도" 한국씨티은행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 후원

[파이낸셜뉴스]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9일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가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4’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nbsp;‘기후와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중위기로 언급되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글로벌 모범 사례와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올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9)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의 주한 대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 국제기구, 학계와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첨석했다.&nbsp; 씨티은행은 &quot;기후행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다각적인 관점을 통해 △이행단계의 검증이 필요한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한 실질적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quot;고 밝혔다.&nbsp;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차원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연자본 관련 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멤버로 참여하는 등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한국씨티은행도 WWF-Korea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지원해 이중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nbsp; 한국씨티은행은 2018년부터 WWF-Korea 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행동 방안을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논의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프로그램 주요 내용이다.&nbsp; [email protected] 김나경 기자

기후위기 마지노선, 5년321일 남았다…기후위기시계 작동 시작

기후위기 마지노선, 5년321일 남았다…기후위기시계 작동 시작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대전시와 함께 대전시 서구에 소재한 한밭수목원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계는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날 제막식을 기준으로 남은 시간은 '5년321일'이다. 이 시계상 남은 시간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에 근거해 산업화 시기(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도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근거로 했다. 기상청은 이 시계를 통해 국민이 기후변화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위기시계가 설치된 한밭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 종과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식물의 재배와 연구가 가능한 식물원이 조성돼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의 탄소중립 인식 개선과 행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재단 "한국 환경위기시계 '위험' 단계"

환경재단 "한국 환경위기시계 '위험' 단계"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시민의 환경 위기의식 수준이 '위험' 수준이라는 환경 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재단은 '2022년 한국 환경위기시계'가 지난해보다 10분 앞당겨진 9시28분을 가리키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 단계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위기시계는 0∼3시는 '양호', 3∼6시는 '불안', 6∼9시는 '심각', 9∼12시는 '위험' 수준의 단계를 의미한다. 12시에 가까울수록 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높은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풀이된다. 세계 평균 시각은 지난해보다 7분 빠른 9시35분으로 발표됐다. 세계 평균 시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앞당겨졌다. 환경재단은 &quot;한국의 위기시계가 세계 평균보다 7분이나 앞당겨진 것은 유감&quot;이라면서 &quot;환경을 위해 현재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누리고 있는 것들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quot;고 전했다. 이번 환경위기시각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127개국 1876여명의 환경 관련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한 설문을 통해 산출됐다.&nbsp; 설문 결과에 따르면 환경위기시각이 가장 빠른 지역은 10시17분인 북아메리카 지역이다. 환경재단은 북미지역에 최근 몰아닥친 폭염과 혹한 등의 이상기후와, 산불과 같은 충격적인 기후재난이 위기감을 증폭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환경&middot;기후위기 인식을 담은 환경위기시계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대륙별,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해 발표해왔다. 반면 환경위기시각이 가장 늦은 지역은 9시1분인 아프리카 지역으로 나타났다. 환경 분야별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사회, 경제, 정책 순으로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재단은 오는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환경위기시계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혼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이진혁 기자

초여름 날씨에 설악산 6000명 몰렸다…정선 31도 '역대 최고'(종합)

초여름 날씨에 설악산 6000명 몰렸다…정선 31도 '역대 최고'(종합)

(강원=뉴스1) 신관호 이종재 기자 = “여름 같아요. 낮에 더워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아이들과 산책했어요.” 4월 마지막 토요일인 27일 강원 주요 명산과 공원, 행사장 곳곳은 봄보다는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객을 맞이하는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낮 최고기온은 영서 27~30도, 산간 25~27도, 영동 24~28도로 예보된 가운데 도내 일부 지점에선 4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이 잇따랐다. 특히 정선은 오후 4시 기준 30.9도를 기록하며 역대 4월 중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평창과 삼척, 태백, 강릉, 양양 등의 주요 지역도 29도 안팎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처럼 봄 속 화창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주요 관광지들엔 주말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몰려들었다. 뉴스1 취재 결과, 강원 국립공원 4대 명산 중 한 곳인 설악산의 경우 오후 5시 30분까지 확인된 탐방객 인원만 6186명으로 집계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렸던 정선 가리왕산도 인파가 몰렸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객 수는 이날 하루 1402명으로 기록됐다. 인파가 몰린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다. 화창한 날씨 속 도내 곳곳의 행사장도 관광객과 여행객, 주민들로 북적였다. 영월에선 제57회 단종문화제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장릉과 영월동강둔치, 관풍헌 등에서 펼쳐지는 영월 대표 행사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횡성에서도 문화제가 열렸다. 횡성군 우천면 정금마을에서 열린 제36회 횡성회다지소리민속문화제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상엿소리와 회다지소리 공연이 포함된 '강원 무형유산 제4호' 횡성회다지소리 원형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 원주에선 기업도시 샘마루공원 주변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고, 강릉에선 커피 거리 주변이 만차 수준의 주차장을 나타낼 만큼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이날 나들이에 나선 김 모 씨(30대)는 “봄을 건너뛴 초여름과 같은 날씨다. 음료수를 여러 잔 마셨는데,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서면서 휴가를 일찍 다녀올지 고민도 했다”고 말했다.

정선 30.9도… 강원 곳곳 때 이른 초여름 날씨

정선 30.9도… 강원 곳곳 때 이른 초여름 날씨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과 태백의 27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도내 곳곳에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은 영서 남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다. '역대급' 4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도 많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정선의 기온이 30.9도를 기록하며 4월 중 최고 극값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극값은 지난 13일 30.3도였다. 태백도 동시간대 기준 28.4도로 4월 중 최고 극값을 6년 만에 다시 썼다. 2018년 4월 21일 28.4도 이후 가장 높은 4월 최고 기온이었다. 올 들어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도 있다. 강원 산간에선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백과 삼척 신기(29.8도), 평창 대관령(26.1도)이 연중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영동지역에선 동시간대 기준 강릉(29.2도), 양양(27.3도) 등이 연중 최고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28일 낮 기온도 영서를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나, 기온이 오르는 낮 동안 습도가 낮아져 그늘진 곳의 체감 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