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깊어지는 안전불감증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깊어지는 안전불감증

오염수 방류, 방사능 검사 강화와 지원 예산 확대로 해결될까?

후쿠시마 오염수, 끔찍한 재앙의 시작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수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뒤에 있는 건물)를 지난 2월 2일 찍은 모습. 폭발 사고로 철근 등이 구부러지는 등 사고 후 12년이 다 된 지금도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진 2023년 2월 6일 연합뉴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수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뒤에 있는 건물)를 지난 2월 2일 찍은 모습. 폭발 사고로 철근 등이 구부러지는 등 사고 후 12년이 다 된 지금도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사진 2023년 2월 6일 연합뉴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발전소가 침수되며 오염수의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원자로의 전원 및 냉각 시스템이 파손되면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염수가 쌓이기 시작했고, 12년이 지난 지금 해양 방류라는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 3월 14일 일본산 식품 방사능 검사를 시작하였으며 수입 금지 조치, 방사능 검사증명서와 생산지증명서 요구 조치 등을 취해왔습니다. 그리고 2013년 9월 9일부터는 일본의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 금지를 통해 우리 먹거리의 안전을 지켜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현시점에도, 해당 지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에 동의한 만큼 수입 규제 완화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일본대지진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누출 #오염수해양방류

서울 중구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원폭 피해자들이 일본 피폭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원폭병원과 나가사키대학병원 등의 피폭 전문 의료진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 237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사진 2023년 7월 10일 뉴스1
서울 중구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원폭 피해자들이 일본 피폭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원폭병원과 나가사키대학병원 등의 피폭 전문 의료진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 237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사진 2023년 7월 10일 뉴스1
사실, 일본이 겪는 피폭의 위험성은 처음이 아닙니다. 1945년 일어난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의 피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인 폭발과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우 히로시마 때와 달리 방사능 유출로 인한 간접적인 환경 오염과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점은 같습니다.
#원폭 #피폭 #히로시마원자폭탄 #후쿠시마원전사고 #방사능노출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등에서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 가족들이 이번 방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항의했는데요. 피폭 2세들은 오염수 해양 방류가 방사능 오염과 피폭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히로시마 피폭자 단체도 "약간의 방사선도 인체에 들어오면 내부 피폭이 일어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바닷물은 전 세계로 이동하니, 조속한 중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폭피해자 #피폭2세 #오염수방류반대 #피폭부작용 #방사능오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커져가는 불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8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여러 환경·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이 노란색 비닐 등으로 원전 오염수가 부산 앞바다에 밀려온 것을 표현하며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4일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8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여러 환경·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이 노란색 비닐 등으로 원전 오염수가 부산 앞바다에 밀려온 것을 표현하며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4일 뉴시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며 국내외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오염수가 한국 해류까지 오는 데는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를 알아보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오염수는 태평양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제주도 남단 해역으로 유입이 본격화되기까지 약 4~5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계절적 영향에 의해 삼중수소가 방출 2년 후 국내 해역에 일시 유입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 농도는 국내 해역 평균의 10만 분의 1 정도로 미비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오염수방류 #한국해류 #국내해역유입 #방사능농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 ⓒ사진 IAEA 홈페이지 제공, 뉴스1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 ⓒ사진 IAEA 홈페이지 제공, 뉴스1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8일째인 3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공개해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IAEA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알프스) 처리 후 오염수의 방사선량', 'ALPS 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이는 해수(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해수의 시간당 유입량',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수직축으로 분석한 오염처리수의 방사선량' 등 6가지 데이터 정보를 공개합니다.

처리 과정을 거친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L)당 206베크렐(Bq)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본 정부의 제한 기준인 1,500Bq/L에 비해 적은 수치였습니다. 또한 후쿠시마현 인근에서 수산물 샘플링 조사를 진행 중인 수산청 역시 31일 채취한 수산물 표본에서 트리튬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IAEA가 발표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에는 '보고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고 적혀 있는데요. IAEA 사무총장의 서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은 일본 정부의 국가적 결정이며, 이 보고서는 그 정책을 권고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IAEA 사무총장은 ALPS 설비 평가가 아니라 처리 결과만 평가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염수데이터 #삼중수소 #트리튬 #오염수정상수치 #IAEA

오염수가 아닌 다른 용어로 불러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요. 일본의 농림수산상이 '처리수'가 아닌 '오염수'라는 용어를 사용해 기시다 총리로부터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처리수', 중국은 '핵오염수', 대만은 '삼중수소 함유 폐수'라고 부르는 가운데 여러 다툼이 오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어업인들은 '오염수'라는 용어가 불안을 더 키운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국익 차원에서 어떤 단어가 더 도움이 되는지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시민들의 입장은 이미 방류된 상태고 처리된 게 맞으니 '원전 처리수'라고 해도 큰 상관이 없다와 '오염수'라고 표현해야 경각심을 갖고 뉴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오염수 #처리수 #핵오염수 #원전처리수 #삼중수소함유폐수

① 코로나 끝났더니 오염수 방류 시작? 수산업계 상인들 울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 처리수 방류 후 첫 주말을 맞은 8월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손님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 처리수 방류 후 첫 주말을 맞은 8월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손님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지난해 노량진 수산시장 판매량 확인 결과 일본산 비중은 전체 52,428톤 중 1,763톤으로 3.4%였습니다. 이 중 도미, 가리비, 멍게 등은 일본산 비중이 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판매량은 방류 일주일 전보다 16.6% 줄어들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일본산 판매량이 8월 18일에 3,643kg, 오염수 방류 다음날인 8월 25일에 3,036kg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식약처나 해수부 검사와는 별도로 수산시장은 자체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일본산은 물론이고 국내산 수산물 소비까지 움츠러든 것인데요. 일식당에 들어가는 수산물 납품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로 인한 불안감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② 오염수 방류에 속타는 해녀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8월 29일 오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9일 뉴스1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8월 29일 오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9일 뉴스1
최소 장비로 바다에 뛰어들어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바닷물을 마시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바닷속에서 한참 숨을 참다가 수면 위로 나올 때 숨을 쉬려 입을 벌리기 때문인데요. 이때 바닷물이 바람을 타고 입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에 5~6번 바닷물을 마시게 되는데 오염수가 방류된 이후라면 안전이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바닷물을 마시는 일이 반복된다면 얼마나 몸에 해로울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③ 억 단위 수산 업계 지원 예산 확대, 긴축재정은 어디에?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가운데)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내년도 어업 지원 관련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9일 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가운데)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내년도 어업 지원 관련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9일 연합뉴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위해 내년 관련 예산을 2.5배 편성했습니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및 수산 업계 경영 지원 등 오염수 방류로 다양한 분야에 타격이 있을 것을 예상해 지원 방안을 내세운 것입니다. 정부는 수산정책자금 공급 규모도 올해 3조 4,000억 원에서 내년 4조 1,000억 원으로 약 7,000억 원 가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어업인 법인별 대출 한도를 일괄 5억 원씩 상향합니다. 일시적인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긴급경영안전자금은 올해 대비 5배 확대한 1,00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수산소비감소 #해녀안전 #2024년예산확대 #예산2.5배편성 #수산업계지원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책 방안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내 공해상 조사 실시 해역 및 정점도. ⓒ그래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내 공해상 조사 실시 해역 및 정점도. ⓒ그래 해양수산부 제공
지난 8월 25일 해양수산부는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상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수치 변화 여부를 더욱 면밀히 조사, 관찰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조사는 원전 오염수의 예상 이동 경로를 고려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을 기준으로 약 500km~1600km 반경 내의 2개 해역 및 8개 정점에서 이뤄집니다.

분석 대상은 인공 방사능대표 핵종인 '세슘-134', '세슘-137'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핵종인 '삼중수소'가 해당됩니다. 모든 핵종의 분석이 완료된 6월 조사에 따르면 세슘과 삼중수소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일본 공해상과 더불어 남태평양 도서 3국과도 공조해 바닷물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공해상방사능조사 #해양방사능 #오염수이동경로 #세슘-134 #삼중수소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8월 28일부터 100일 동안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6월 시행된 1차 때보다 점검대상은 1만 8,000개에서 2만 개로, 기간은 60일에서 100일로, 횟수는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수준을 강화하여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 수입 이력이 있고 소비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우렁쉥이(멍게)를 중점품목으로 지정합니다. 또한 해당 품목을 포함해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업체 약 2만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수입수산물원산지 #원산지안전성점검 #원산지표시2차특별점검 #점검수준강화

일본산 수산물 수입 후 방사능 검사 과정 및 검사 기준. ⓒ그래픽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일본산 수산물 수입 후 방사능 검사 과정 및 검사 기준. ⓒ그래픽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수입 금지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도 매 수입 시 매 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방사능 물질이 미량(0.5Bq/Kg 이상)이라도 검출되면 17개 추가핵종 검사증명서를 요구해 일본산 식품은 사실상 국내에 반입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방사능 안전 기준은 국제 기준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세슘 기준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검사 시간 역시 1만 초(2시간 47분)로 강화해 깐깐하게 관리합니다. (미국: 1200Bq/kg, 유럽: 1250Bq/kg, 국제식품규격위원회: 1000Bq/kg)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7월 21일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아 QR코드를 찍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21일 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7월 21일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아 QR코드를 찍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21일 뉴시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사능 검사 확인 QR코드'를 수산물 판매대에 게시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QR코드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 시 스마트폰으로 정부의 방사능 검사 실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QR코드는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누리집과 연계되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제공합니다.
#방사능검사 #수산물방사능검사 #방사능측정기 #방사능검사시간강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외 반응

주중 일본대사관의 주의 당부 공지문. ⓒ사진 Embassy of Japan in China 제공, 연합뉴스
주중 일본대사관의 주의 당부 공지문. ⓒ사진 Embassy of Japan in China 제공, 연합뉴스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국제 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고 봤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는 물론 일본 여행을 취소할 정도로 보이콧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염수 방출 조치가 시작되며 중국 내 일본인 학교에서 돌, 계란을 던지는 테러가 발생하는 등 반일 감정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징에 있는 일본대사관과 중국 각지의 일본총영사관에도 항의 전화가 빗발쳐 경비 인력을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 국민과 여행객에게 일본어로 크게 말하지 않을 것, 언동을 유의할 것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는 시점부터 지지 입장을 밝혀 왔는데요. 미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지난 8월 25일 과학에 기반한 일본의 과정에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오염수방류반대 #반일감정 #오염수방류지지 #일본불매 #일본수산물수입금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바닷물로 희석한 후 표본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 일본 도쿄전력 제공, 뉴시스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바닷물로 희석한 후 표본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 일본 도쿄전력 제공, 뉴시스

해외 환경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UN의 독성 물질 인권 특별 보고관인 마르코스 오렐라나는 일본이 오염수를 정화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이 방사성 삼중수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며 이는 불가능한 기술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국제 표준 이하라고 삼중수소가 탐지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결합돼서 탄소로 전환되면 먹이 사슬 상위로 농축될 수 있는 유기 삼중수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벨상 수상자이자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 공동대표인 틸만 러프도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 방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염수를 보관하는 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라고 일침했습니다.
#오염수방류위험성 #오염수정화기술 #삼중수소제거불가능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발걸음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청구 제기 기자회견에서 조영선 민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16일 뉴시스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청구 제기 기자회견에서 조영선 민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16일 뉴시스

지난 8월 16일 해녀, 어업인, 수산업자, 외국인, 임신부, 일반시민 등 4만 명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련해 각종 조처를 할 수 있는 국가기관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오염수 방류를 하려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외교적 조처를 취하지 않았음을 꼬집었는데요.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아 청구인들의 생명권, 건강(보건)권, 안전권 등을 침해했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헌법소원심판 #국제해양법재판소 #생명권 #안전권

8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6일 뉴스1
8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26일 뉴스1

지난 8월 26일 서울 도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90여 개의 시민단체와 4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이 참석해 오염수 방류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동행동 등은 일본 정부가 인류와 바다 생태계를 위해 오염수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9월 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염수방류중단 #대규모집회 #해양투기중단촉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각국 시민단체들의 반대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일본, 독일인 등 50여 명이 모여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고 미국 워싱턴 DC에서도 재미 동포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처럼 오염수 방류는 국제적인 문제로, 해양 투기 철회 요청이 국내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시민단체 #오염수방류반대 #반대집회 #해양투기철회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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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78주년과 국제 비확산체제의 현주소

히로시마 원폭 78주년과 국제 비확산체제의 현주소

히로시마 원폭 78주년과 국제 비확산체제의 현주소 P5 주도 NPT체제 건재하나 후발 핵개발 국가 도전 직면 핵무기금지조약은 유명무실…유일한 피폭국가인 일본도 외면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기자 = 유엔은 2017년 7월 7일 핵무기의 사용과 보유, 생산, 실험, 배치, 운송 등을 완전히 금지하자는 내용의 핵무기금지조약(TPNW)을 채택했다.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이른바 5대 핵무기 보유국(P5)이 주축이 돼 맺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더 나아가 지구상에서 핵무기 보유를 금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0 <그래픽> 세계 핵무기 보유국 현황 2009년 9월1일 기준 핵무기 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한 국가와 가입하지 않은 국가의 핵무기 보유 현황. [email protected] 2009년 9월1일 기준 핵무기 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한 국가와 가입하지 않은 국가의 핵무기 보유 현황. [email protected] AKR20230806051000009_04_i_P4.jpg N 2023년 현재 이 조약에는 92개국이 서명하고, 68개국이 비준한 상태다. 조약 발효를 위한 기준이 유엔 '50개 회원국 비준'이었는데, 온두라스의 비준으로 2021년 1월 222일부터 국제법 효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TPNW는 국제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 미국을 비롯한 P5 국가들이 모두 반대할 뿐 아니라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 그리고 북한도 불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 호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등 이른바 핵우산을 제공받는 국가들 모두 조약에 참여하길 거부했다. 0 히로시마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에서 연설하는 기시다 총리 (히로시마 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시에 원폭이 투하된 지 78주년을 맞아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8.6 (히로시마 로이터=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시에 원폭이 투하된 지 78주년을 맞아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8.6 AKR20230806051000009_02_i_P4.jpg Y 지난 6일은 78년 전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위해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날이다. 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원식이 개최됐는데,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행사에 참석해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그러나 TPNW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핵무기를 제조하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을 견지할 뜻을 표명했을 뿐이다. 역사상 유일한 피폭 경험을 가진 일본은 핵무기를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여전히 NPT만을 중시할 뿐 TPNW는 등한시하고 있다. 미국의 핵우산(확장억제)을 제공받고 있기 때문이다. TPNW의 외면은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사실 핵무기는 가진 나라와 가지지 않은 나라의 전략적 위상을 달리해준다. 1945년 세계 최초 핵실험에 성공한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 투하로 독점적 핵 지위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세계적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의 핵 독점 체제는 소련이 1949년 핵실험에 성공하면서 깨졌고, 이후 냉전의 양축인 미국과 소련은 핵보유국(nuclear weapons states)이라는 차별된 국가지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1952년 영국이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핵실험에 성공하면서 강대국 사이에 핵 개발 경쟁이 일었다. 프랑스(1960년), 그리고 중국(1964년)이 핵실험에 잇따라 성공했다. 중국을 마지막으로 P5는 자신들만의 과점체제를 고안해냈다. 그것이 바로 1968년 탄생해 1970년 발효한 NPT이다. NPT는 회원국을 5대 핵 보유국과 나머지 모든 핵 비보유국으로 분리해 각각의 의무를 규정했다. 0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 현황 자료 자료 AKR20230806051000009_03_i_P4.jpg N 핵 보유국은 핵 비보유국에 핵무기와 그 부품·제조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의무만 가진 반면에 핵 비보유국은 핵 보유국으로부터 핵무기나 그 제조 기술을 이전받지 못하며,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도 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이를 검증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안전조치협정(Safeguard Agreement)을 체결하고 빈번한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받는다. 불평등한 협정이었지만 창립 당시 43개국이었던 회원국들이 현재는 189개국으로 불어났다. 한국은 1975년 가입했다. NPT 체제는 후발 핵 개발국가들의 도전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나라가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이었다. 이 3개국과 쿠바는 처음부터 NPT에 가입하지 않았다.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분류되는 북한은 1985년 NPT에 가입했으나 1차 핵 위기 발발 후인 1993년 IAEA의 특별사찰 요구에 반발해 탈퇴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했고, 다시 2차 북핵 위기 도중인 2003년 1월 NPT 탈퇴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히로시마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제 열려…올해로 54회

日히로시마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제 열려…올해로 54회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78년 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5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지지통신에 따르면 위령제는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 위령비에는 지난 1년간 사망한 8명의 이름을 더해 2810명의 희생자 명부가 새겨졌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위령제는 매년 8월5일 마다 열려 올해로 54회를 맞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위령비를 합동참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시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위령제서 "핵 없는 세계 만들자"

기시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위령제서 "핵 없는 세계 만들자"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핵 없는 세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연설했다고 6일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이 보도했다. 6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찾은 기시다 총리는 원폭 투하 78주년 기념식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벌어진 핵 잔혹 행위는 결코 되풀이하면 안 된다"며 "일본은 전쟁에서 핵을 겪은 유일한 국가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세계 분열과 러시아의 핵 위협 심화로 인해 이 목표로 향하는 길은 하루하루 더 위험하다"라며 "이 목표를 향한 국제적인 추진력을 다시 찾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핵무기로 인한 피해의 실상을 이해하는 것이 이를 위한 기초"라면서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이들 정상은 평화를 향한 염원과 현실을 직접 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지도자 사이의 솔직한 논의와 핵 군축에 관한 G7 히로시마 비전의 발표로 (국제적) 추진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고령 생존자를 위한 종합 지원을 계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방사선 피폭에 의한 질병을 인정하려는 조사에 속도를 내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반면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은 "G7 정상의 핵 억지력 개념은 판단력이 부족한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는 특정 정책결정자가 핵 위협을 표명하고 있는 현실에 맞서야 한다"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일본은 핵무기금지조약(TPNW)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핵 억지력을 부정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핵무기 비보유국인 일본은 핵보유국인 북한, 러시아, 중국 등에 둘러싸여 미국의 핵우산 아래 핵 억지를 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자세를 놓고 비보유국 비정부기구(NGO)는 물론 일본 내 피폭자는 비판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78년 전 원폭이 투하된 시간인 오전 8시 15분에 맞춰 평화의 종이 울렸다. 행사에는 원폭 피해 생존자를 포함한 5만여 명의 참가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명복을 빌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위령비를 합동 참배한 바 있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는 원폭 '리틀 보이'가 투하돼 수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폭발의 여파로 그해 연말까지 14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사망했다. 일본은 해당 공격 뒤 열흘께 뒤인 15일 태평양 전쟁 항복을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히로시마 원폭 78주년, 기시다 "핵무기 없는 세계 위해 노력"

히로시마 원폭 78주년, 기시다 "핵무기 없는 세계 위해 노력"

【도쿄=김경민 특파원】 6일 일본 히로시마시에 원폭이 투하된 지 78주년을 맞은 가운데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 전몰자 위령식&middot;평화기원식이 열렸다.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quot;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quot;고 밝혔다. 그는 '핵무기를 제조하지도, 보유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을 견지할 뜻을 표명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금지조약(TPNW)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은 원폭으로 벌어진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핵무기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핵무기금지조약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은&nbsp;일본 정부에 &quot;핵보유국과 비보유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한시라도 빨리 핵무기금지조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 제2차 체결국 회의에 옵서버(참관국)로 참가하라&quot;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오전 8시 15분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이날 위령식에는 역대 최다인 111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