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라는 이름 때문에 감기가 심해진 형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독감은 감염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B·C형이 있습니다. 그중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입니다.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한가지로 분명하기 때문에 유행 전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걸리더라도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류와 특징, 독감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까지
[파이낸셜뉴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는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명) 대비 약 3배 이상 높아 10년 이내 최대 수준이다. 특히 7~12세(31.6명), 1~6세(25.8명) 등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발생률이 급증하면서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발령됐다. 인플루엔자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 예방접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 성인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뿐 아니라 합병증과 중증 진행 위험을 줄여주는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 인플루엔자(influenza)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겨울철 유행한다. 감염력과 전파력이 매우 높아 짧은 기간 안에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며, 건강한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바이러스 감염 후 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는 "일반 감기와 달리 전신증상이 강하고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소아는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며 "대부분은 3~4일 내 호전되지만,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중이염·심근염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기와 인플루엔자는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증상의 강도와 진행 속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감기는 주로 코나 목에 가벼운 염증을 일으키며, 콧물·코막힘·인후통 정도로 시작해 서서히 회복된다. 대부분 3~5일이면 증상이 호전되고, 고열은 드물다. 반면 인플루엔자(독감)는 전신을 침범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하루 만에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 피로감이 나타난다. 일반 감기보다 훨씬 심한 몸살을 동반하고, 기침과 인후통이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윤 교수는 "소아는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또한 단순 감기와 달리 조기에 진단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열과 심한 몸살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유행하지만, 올해처럼 빠르고 강하게 확산되는 시기에는 특히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이 커진다. 노인·임신부·만성질환자뿐 아니라 어린이, 학생, 직장인 등 일상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이들까지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윤 교수는 "예방접종은 단순히 개인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감염 확산을 막는 공동체적 방어막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면역이 형성되며, 한 번의 접종으로 한 해 겨울을 보호할 수 있다.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전파 자체를 줄이는 것은 물론,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크게 낮춘다. 윤 교수는 "올해처럼 유행이 빨라진 시기에는 늦지 않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이 곧 치료이며, 백신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4일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빨리 유행이 시작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이전 출생자), 6개월~13세 어린이(2012.1.1.~2025.8.31.출생자), 임신부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10월 28일 기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50.7%로 123만 명이, 어린이 1회 이상 접종률은 38.6%로 53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본격 유행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경기도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빨리 유행이 시작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이전 출생자), 6개월~13세 어린이(2012.1.1.~2025.8.31.출생자), 임신부 등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올 10월 28일 기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50.7%로 123만 명이, 어린이 1회 이상 접종률은 38.6%로 53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본격 유행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목요일인 6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또 전국이 대체로 일교차가 커 감기에 주의해야 한다. 경기·충청권·전북·전남권·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 기온은 7도, 낮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고 약간 구름이 낄 전망이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감기인 줄 알았는데 숨쉬기가 점점 힘들어요." 환절기만 되면 감기인 줄 알았던 증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데, 이들 중 폐렴을 혼동하기 쉽지만, 폐렴은 염증이 폐 깊숙이 번지며 호흡 기능을 떨어뜨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고위험 질환이다. 국가데이터처(舊 통계청)의 2024년 국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사망 원인 3위였다. 폐렴 고위험군인 고령층에선 면역력 저하와 만성질환 영향으로 한 번 걸리면 회복이 더디고, 재발 위험도 높다. 또한 초기에 병원을 찾아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등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호흡부전이나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악화되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폐렴의 조기 발견을 위한 주요 증상과 예방법을 살펴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렴을 의심할 것 폐렴을 단순 감기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 질환은 명확한 차이가 있다. 감기는 주로 비강, 인두, 후두 등 상기도에 국한된 급성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폐렴은 폐실질 조직에 염증성 침윤이 발생하는 하기도 감염 질환이다. 특히 흉막성 흉통과 호흡곤란은 상기도 감염에서는 통상적으로 관찰되지 않는 폐실질 침범의 특이적 징후다. 그래서 감기는 코막힘과 인후통이 주증상인 방면, 폐렴은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감기는 대개 37.5도 내외의 미열을 보이는 반면, 폐렴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수일간 지속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호전 없이 지속되거나 증상의 악화 양상을 보인다면 하기도로의 감염 진행, 즉 폐렴으로의 이행을 의심해야 한다. 폐렴은 원인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가장 흔한 것은 세균성 폐렴으로, 폐렴구균 등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고열과 화농성 가래가 특징이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세균성보다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진균성 폐렴은 칸디다 등 곰팡이균에 의해 생기는 폐렴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위 내용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생기는 것으로, 삼킴 기능이 떨어진 노인이나 뇌졸중 환자에게 흔하다. 특히 주의해야 할 대상은 노인과 어린이다.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보다 혼란이나 의식 저하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호흡이 평소보다 빠르거나 가슴이 크게 오르내리는지, 수유나 식사를 거부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호흡이 매우 곤란해진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입술이나 손끝이 파랗게 변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것은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긴 위험 신호다. 폐렴, 예방이 최선이다 폐렴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백신 접종이다. 폐렴구균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폐렴의 주요 원인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일상에서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나 기침·재채기를 한 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고, 실내는 자주 환기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감염 전파를 막는 기본이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평소 질환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당뇨, 신장질환 등은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흡연은 폐렴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므로 금연은 필수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로 피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폐렴 예방의 핵심이다. 과도한 음주나 영양 불균형, 비만 역시 위험요인이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폐렴은 방치하면 폐농양, 패혈증, 호흡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대부분 회복 가능하다. 작은 증상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의심스러우면 주저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나이 탓, 스트레스 탓' 하다가 놓치는게 병입니다. [이거 무슨 병]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들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을 짚어줍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똘똘한 건강 정보'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