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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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일본 가기 좋은 계절

일본 무비자입국, 빗장 활짝 열린 일본


독특한 간판이 많기로 유명한 오사카의 거리. ⓒNomadic Julien on Unsplash
독특한 간판이 많기로 유명한 오사카의 거리. ⓒNomadic Julien on Unsplash

이번 가을 '일본 무비자 입국' 소식은 늦여름 더위를 완벽하게 소강하는 가을비처럼 반가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일본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친근한 이웃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3월 일본이 우리나라에 무비자 입국 조치를 중단했고 해당 조치를 68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여름 입국 규제를 완화할 때도 비자를 면제할 생각은 없어 보였습니다. 백신 3차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고, 하루 입국자 수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만 거론되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려면 여행사 직원이 동행하는 단체 관광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비자 없이, 여행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2년 7개월만입니다. 하루 5만 명만 입국할 수 있었던 해외 입국자 상한 기준도 폐지됐습니다. 일본 입국 후 의심 증상이 없다면 코로나19 검사도, 자택 대기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 마음껏, 자유롭게 일본으로 떠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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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백신 필수?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했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주세요. 증명서가 있다면 고통스러운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증명서에는 영어 또는 일본어로 ①성명 ②생년월일 ③백신명 또는 제조사 ④백신 접종일 ⑤백신 접종 횟수를 기재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COVAXIN, COMIRNATY, Covishield, COVOVAX 백신 중 하나를 3회 이상 접종하거나 교차로 접종했을 때만 인정됩니다.

*2022년 10월 25일 외교부 발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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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세요. 급하게 계획한 여행이 아니라면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 기준으로 72시간(만 3일) 전에 검사한 결과만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검사 증명서는 국문 또는 일문으로 작성한 지정 양식이어야 합니다. 지정 양식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다른 양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①성명 ②여권 번호 ③국적 ④생년월일 ⑤성별 ⑥검사 방법 ⑦채취 검체 ⑧검사 결과 ⑨검체 채취 일시 ⑩결과 판명일 ⑪검사 증명서 교부 연월일 ⑫의료기관명 ⑬의료기관 주소 ⑭의사명 ⑮의료기관 관인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른 양식을 사용할 때는 모든 항목을 영어로 기재합니다. 일본 여행 코로나 검사 관련 사항은 일본 후생노동성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콜센터
전화번호 대응 체계
050-1751-2158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대응
0120-248-668 일본어 대응
(외교부)

*2022년 10월 25일 외교부 발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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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 여행에 교토 여행 한스푼

간사이 지방에 있는 오사카와 교토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기도 하거니와, 두 도시 모두 도쿄 이전에 일본의 수도로 역할해 비슷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토는 794년부터 1868년까지 약 1000여 년간, 오사카는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본거지로 정한 후부터 수도가 도쿄로 바뀔 때까지 일본 역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에는 일본에서도 손에 꼽히는 굵직한 유적과 오래된 정취의 전통 가옥, 전통 거리 등이 도시의 정취를 더합니다.

일본 전통 가옥이 빼곡하게 들어서 전통미가 돋보이는 교토의 기온거리. ⓒRoméo A. on Unsplash
일본 전통 가옥이 빼곡하게 들어서 전통미가 돋보이는 교토의 기온거리. ⓒRoméo A. on Unsplash

특히 교토는 사찰, 신사와 같은 유서 깊은 유적지가 많고 옛 멋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나뭇잎 한 자락에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나죠. 고즈넉하고, 평화롭습니다. 오사카 역시 근사한 성과 사찰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사카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상업도시, 항구도시이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현대적입니다. 고속철도인 신칸센과 지하철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밤이 되면 도톤보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유적과 더불어 오사카 명소로 꼽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Soyoung Han on Unsplash
유적과 더불어 오사카 명소로 꼽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Soyoung H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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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1583년 일본을 통일하고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했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 세계2차대전 등 여러차례 세월의 풍파 속에 쓰러지고 재건했습니다. 1931년에야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죠. 성은 권력의 상징으로 지어졌고, 그렇게 여겨졌습니다. 영광은 아득한 미래까지 영원히 이어지는 것일까요. 오사카성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3대 성'으로 불립니다.

높이 55m의 천수각은 값비싼 옻칠 판자를 두르고 눈부신 금장식을 얹었습니다. 지붕에는 범고래 8마리, 외벽에는 범 8마리를 장식했습니다. 성을 둘러싼 해자와 울창한 숲은 마천루처럼 솟은 빌딩과 대조를 이루며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봄이 되면 매화나무 1250그루와 벚나무 4500그루가 성을 하얗게 수놓습니다.


옻칠 판자와 금장식을 두르고 화려하게 빛나는 오사카성. ⓒWilson Fang on Unsplash
옻칠 판자와 금장식을 두르고 화려하게 빛나는 오사카성. ⓒWilson Fang on Unsplash

도톤보리

오사카는 미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국과 같습니다. 오사카 남쪽의 번화가 도톤보리에서는 도무지 미식을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열정적으로 손님을 안내하는 점원들, 가게에서 빠져나오면 곧바로 보이는 거리 곳곳의 타코야키 가게,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포장마차와 라멘 가게까지 허기진 여행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음식으로 가득합니다.

허기가 차면 도시의 어둠을 빈틈 없이 비추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도톤보리는 독특한 간판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세상의 모든 빛이 압도적인 크기의 간판들 위에서 번쩍이며 춤을 춥니다. 달리는 운동선수가 인상적인 글리코 제과점의 간판은 도톤보리 인증샷 명소가 되었습니다.

도톤보리는 밤이 되면 네온사인 불빛이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Ramon Kagie on Unsplashlash
도톤보리는 밤이 되면 네온사인 불빛이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Ramon Kagie on Unsplashlash

빛의 교회

빛의 교회는 세계 건축 거장 안도타다오의 작품입니다. 빛의 교회에서는 빛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회색 노출 콘크리트의 틈 사이로 들어오는 새어들어오는 빛은 형체가 없는,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십자가를 건물 전체에 아로새깁니다. 빛의 교회는 관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닙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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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킨카쿠지)

호수 위에 세워진 사찰 금각사는 3층 중 1층을 제외한 두 개 층 전체를 금박으로 둘렀습니다. 정성스럽게 옻칠을 한 후 그 위에 금박을 입혔습니다. 눈이 시리게 빛나는 황금의 사찰은 눈으로 보고도 현실의 것인지 다른 세계의 것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가을이 되면 금각사를 감싼 숲이 노랗게 물들어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지듯 사찰과 풍경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아름다운 사찰은 믿기 힘들게도 1397년 지어져 600여 년간 한자리를 지켜왔지만, 안타깝게도 1950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지금의 사찰은 1955년 재현한 모습입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박을 두른 금각사. 물에 반영된 모습까지 아름답다. ⓒIce Tea on Unsplash
금박을 두른 금각사. 물에 반영된 모습까지 아름답다. ⓒIce Tea on Unsplash

청수사(기요미즈데라)

홍염(紅焰). 가을이 오면 청수사에는 홍염이 피어오릅니다. 홍염이 피어오르고 며칠이 지나면 온 천지가 빨갛게 물들어 화염에 싸입니다. 청수사는 화염 속에 꼿꼿한 자태로 서있습니다. 산 중턱에 130개가 넘는 느티나무 기둥을 발판으로 12m 높이에 세워졌습니다. 나무 위로 솟아오른 청수사의 지붕은 마치 공중 사찰을 보는 듯 신비롭습니다. 나무에 쌓여 간신히 지붕만 내민 다른 사찰과 다르게 나무 위로 우뚝 올라서서 교토 시내와 산세를 내려다보며 존재감을 발합니다.

청수사는 778년 엔친대사가 세운 사찰입니다. 교토가 수도가 되기 이전부터 교토를 지켜온 수호신과도 같습니다. 여러 차례 소실되었으나 오뚜기처럼 다시금 산 위에 올라섰고, 1630년대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청수사에는 맑은 물이 세 갈래로 흐르는 오토와폭포가 있습니다. 폭포를 받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폭포의 줄기는 각각 건강, 사랑, 상업을 상징하지만 한 줄기의 폭포만 마셔야 합니다. 욕심이 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 중턱,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로운 기요미즈데라 전경. ⓒRitz on Unsplash
산 중턱,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로운 기요미즈데라 전경. ⓒRit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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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 일본 료칸 여행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규슈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규슈는 일본열도의 4개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화산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불의 나라'라는 별칭으로 부를 정도죠.

규슈까지는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행 혹은 오이타행 비행기를 타면 갈 수 있습니다. 부산항에서 배를 타도 좋습니다. 후쿠오카까지는 겨우 1시간 15분 남짓, 오이타까지는 1시간 30여 분이 걸립니다. 배로 출발해도 3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후쿠오카공항에 내리면 남동쪽의 오이타현으로 향합니다. 도시 곳곳에 온천 관련 컨텐츠가 넘치는 벳푸, 아기자기한 동화 마을 속 료칸이 있는 유후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벳푸는 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로 손꼽힙니다. 노천 온천부터 모래 온천, 대중탕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온천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3시간 넘게 8개의 온천탕을 관람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반면 유후인은 자연 온천 그대로를 즐기기보다 일본 전통 숙소인 료칸에서 묵으며 일본 정찬인 가이세키부터 프라이빗 온천까지 풀코스로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작은 시골 마을로 곳곳에 예술가의 공방과 아늑한 카페가 많습니다. 작은 마을을 든든하게 감싼 산과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까지 마을에 머무르는 시간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낭만적이기만 합니다.

높다란 산 아래 낮은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후인의 전경. ⓒTayawee Supan on Unsplash
높다란 산 아래 낮은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후인의 전경. ⓒTayawee Sup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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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 지옥순례(지코쿠 메구리)

벳푸 간나와 온천에는 9개의 간헐천이 있습니다. 그중 8개의 간헐천은 독특한 색과 물줄기의 모양으로 무시무시한 지옥을 떠오르게 합니다. '지옥순례'는 8개의 간헐천을 모두 돌아보는 코스로 온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연못은 ①붉은색 진흙 연못인 '피의연못지옥' ②지하의 뜨거운 물이 50m 이상 솟구치는 '소용돌이지옥' ③청량한 코발트 블루 색의 '바다지옥' ④회색 진흙이 스님의 머리 모양처럼 원을 그리며 끓어오르는 '스님지옥' ⑤울퉁불퉁한 바위 사이로 증기가 올라오는 '산지옥' ⑥조상신에게 공양하는 밥을 지었던 '부뚜막지옥' ⑦지명에서 이름을 딴 '도깨비산지옥' ⑧청백색의 '흰연못지옥'으로 불립니다. 모든 연못을 모두 둘러보는 데에는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벳푸의 온천은 각각의 색이 다르다. ⓒChristian Chen on Unsplash
벳푸의 온천은 각각의 색이 다르다. ⓒChristian Chen on Unsplash

벳푸 다케가와라 온천

1879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도 손님을 맞는, 벳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입니다. 초기에 대나무로 만들어져 대나무 기와(다케가와라)라고 이름지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중목욕탕과 비슷한 시설이지만 유카타를 입고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벳푸 가이힌 스나유

야외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벳푸시에서 운영합니다. 벳푸 바다가 보이는 모래찜질장에 누우면 안내원이 몸에 모래를 덮어줍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모래찜질을 하는 기분이 여간 이색적입니다. 모래찜질은 근육통과 혈액순환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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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탄유 료칸

노천 온천이자 남녀 혼탕입니다. 마을의 터줏대감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주 찾습니다. 호기심있는 관광객도 더러 보입니다. 노천탕에서는 유후인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긴린코호수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엔 료칸

유카타를 입고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전통 숙소, 료칸입니다. 노천 온천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유후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산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탕을 운영합니다.

소야노 야카타

바이엔 료칸과 마찬가지로 일본식 숙소와 정원, 전통 의상과 정찬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성 전용으로 운영합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온천의 물이 뽀얀 우윳빛을 띕니다.

긴린코호수

유후인역에서 유노츠보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햇살에 물빛이 반짝이는 자그마한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긴린코호수입니다. 긴린코호수는 한자로 金鱗湖, 금(金)·비늘(鱗)·호수(湖)를 뜻합니다. 해 질 녘 노을에 비친 물고기의 비늘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아침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유후인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역

단정한 목조 건물의 유후인역은 그 자체로도 동화 속 건물처럼 아름답지만, 손님을 대하는 태도마저 배려깊습니다. 유후인역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며 마음껏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고, 관광 마차나 인력거, 영국 클래식 버스와 같이 특별한 탈 거리를 예약할 수도 있죠. 때때로 대합실이 아트 갤러리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유후인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잡화 거리입니다. 귀여운 토토로 인형이 손님을 맞는 동구리모노리(지브리 소품점), 벌집 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인 나무공예관 하치노스로그하우징, 유리와 오르골을 전문으로 하는 잡화점 가라스노모리&오르고르노모리 등 예쁘고 쓸모 있는 것들로 가득해 지갑을 열게 됩니다. 오래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아담한 카페, 달콤한 게으름을 부리고 싶은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습니다. 고로케, 치즈, 소바 등 현지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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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비자 입국 시행 후, 중심 관광지로 몰리는 내·외국인 관광객 [뉴시스Pic]

日 무비자 입국 시행 후, 중심 관광지로 몰리는 내·외국인 관광객 [뉴시스Pic]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일본이 지난 11일부터 한국·미국을 비롯한 68개 국가에 무비자 개인 입국을 허용하면서 최근 일본 중심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 17일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자 여행 필수 코스인 아사쿠사 '센소지'는 썰렁했던 작년 모습과 달리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생기가 돌았고 쇼핑몰들이 밀집해 있는 긴자 거리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도호쿠(일본혼슈 동북부 지역) 지방의 관문인 우에노 지하철역에서는 캐리어와 배낭을 멘 여행객들의 모습도 보였다. 달러당 엔화도 32년 만에 148.75엔(한화 965.72원)을 기록하며 가장 저렴한 시기를 맞았다. 일본 정부는 이를 기회 삼아 관광 수입을 늘리겠다며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항공사와 여행사도 지난 11일 무비자 관광 재개로 일본 노선을 늘리고 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11일 이후 일본 여행을 떠날 때 비자발급은 필요 없어졌지만 3차 백신 미접종자는 출국 72시간 전 PCR 음성확인서 발급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뤘던 신혼여행 일본으로"…日 무비자 입국·엔저에 주말 공항 '북적'

"미뤘던 신혼여행 일본으로"…日 무비자 입국·엔저에 주말 공항 '북적'

(인천공항·서울=뉴스1) 김규빈 박기현 기자 = #1."코로나19 시국에 결혼식을 올려서 신혼여행도 제대로 다녀오지 못했어요. 일본은 엔저 현상으로 여행 경비가 비교적 적게 들고, 이번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일본 오사카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30대 직장인 김모씨) #2. "무비자 입국 발표 후 엔화 환전을 하러 오는 고객들이 30~40% 늘었어요." (공항 내 환전소 직원) 1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후 첫 주말을 맞은 전날(15일) 인천국제공항에선 일본 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 탑승 수속을 받는 관광객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견학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건 2020년 3월9일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일본인 아내와 함께 2년 반 만에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다는 김모씨(36)는 "업무 때문에 해외를 몇 차례 다녀온 적은 있다"며 "업무차 일본을 방문할 때도 상용비자를 받아야해 1~2주 정도가 걸려서 다소 불편했는데, 이제는 무비자로 다녀올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미뤄온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코로나19 시국에 결혼식을 올려 제대로 된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다"며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경비가 만만치 않았는데 경비가 비교적 적게 드는 일본으로 가기로 했다. 일본에 가서는 부인과 지역 맛집을 돌아다니고, 추억을 쌓을 계획"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날 오후 2시30분 오사카행 비행기 수속 절차를 밟고 있던 오모씨(31)도 "코로나19로 5년간 해외여행을 나가지 못했다. 비자 없이 일본에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며 "제주도 등 국내 여행을 계획하기도 했지만 생각 보다 비쌌고, 엔저 영향으로 일본에 가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직장인 오모씨(30)도 이날 오사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오씨는 "오늘부터 2박3일 동안 오사카를 여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전에는 일본을 자주 다녀왔는데, 약 3년 반 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다. 무비자 입국으로 절차도 간소화돼 기쁘다"고 했다. 일본 등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이 늘면서 인천공항에 입점한 상인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카페 사장 김모씨(33·여)는 "지난 5월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서 추석 전후로 매출이 확 오르고 있다"며 "(일본 무비자 입국 등으로)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항 인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정모씨(55)도 "출국 전 식당에 들러 가볍게 식사하고 가는 손님들이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항 내 은행 환전소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엔화로 바꾸기 위해 은행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며 "(무비자 입국 발표 전보다) 30~40% 늘었다"고 귀띔했다.

[日여행문 열렸다①]무비자 입국에 엔저까지…관광 수요 급증

[日여행문 열렸다①]무비자 입국에 엔저까지…관광 수요 급증

기사내용 요약 일본 정부, 지난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다시 허용 엔저 현상까지 맞물리며 일본 여행 수요 증가세 여행·항공업계, 일본 상품 및 노선 증편 서둘러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 30대 직장인 A씨는 올 겨울 아내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비행기 티켓도 이미 예매해 뒀다. A씨는 "코로나 시국에 결혼해 해외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지 못해 이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하와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갈까 했는데 환율이 너무 올라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며 "일본은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가 볼만한 가격대인데다 무비자 입국까지 허용되면서 일본으로 목적지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 40대 직장인 B씨는 최근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일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B씨는 "3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가려면 경비가 만만치 않겠지만, 엔화도 싸고 하니 일본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여행을 갈까 했는데, 일본으로 바꿨다"며 "경비를 따져보니 항공권을 제외하고 숙소·식비·교통비 다 따져봐도 일본 여행 비용이 더 싸다"고 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엔화 약세가 지속도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했다. 일본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건 2020년 3월9일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견학, 단기 상용(商用)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5만 명)도 폐지되고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패키지 관광으로 제한했던 조치도 철폐됐다. 무비자 입국 허용에 엔저 현상이 맞물리면서 일본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일본 관광 상품 예약은 무비자 허용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10월 일본여행 예약자 수는 지난 7월 출발 인원 대비 28배 증가했다. 참좋은여행은 10월 일본여행 출발자 수가 전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66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 이전이던 2018년 10월 출발자 수인 4838명의 약 76% 수준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더불어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 겨울 일본 여행 수요는 불매운동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행사들은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에 발맞춰 각종 상품을 출시하고 및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일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3개월 간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했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일본 무비자 오픈을 기념해 주요 여행지의 항공과 숙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계도 일본여행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일본 여행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일본 여행 전용관을 열고 도쿄·오사카·삿포로·오키나와는 물론 후쿠오카·나가사키·가고시마 등 규슈 지역까지 일본 전역의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G마켓은 이달 말까지 ‘기다렸던 그곳! 일본 여행 최대 2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 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첫날인 지난 11일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은 대부분 만석을 이뤘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11일 일본 노선 평균 탑승률은 98%에 달했으며, 대한항공도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탑승률은 97.5%로 집계됐고, 오사카 노선만 운항한 티웨이항공은 99%에 달했다. 진에어도 정확한 수치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만석에 가깝다고 밝혔다. 일본 무비자 재개로 방문객들이 급증하자 국내 항공사들은 노선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나리타·오사카를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다. 인천-후쿠오카는 오는 14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삿포로는 이달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인천-나리타를 주 10회에서 12회로, 오사카를 7회에서 10회로, 후쿠오카를 3회에서 7회로, 나고야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같은 날 김포-하네다 노선도 주 7회에서 14회로 두배 늘린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LCC들도 일본 노선을 빠르게 증편할 예정이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활기를 되찾았다. 일본 여행 네이버 커뮤니티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에는 "3년 만에 일본에 가게 됐다. 코로나 이전에는 30번도 넘게 다녀왔는데도 벌써부터 설렌다", "일본 편의점 푸딩만 먹어도 행복할 것 같다"는 게시글부터 일본 여행 일정 및 항공권 정보, 여행 후기 등을 공유하는 글들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본의 매력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계절, 가을·겨울 일본 여행지

일본의 매력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계절, 가을·겨울 일본 여행지

[파이낸셜뉴스]&nbsp; 지난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개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억눌러왔던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날이 추워지면 매력이 배가 되는 곳이다. 일본 특유의 고즈넉함과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웠던 여행객들은 주목해보자. 호텔스컴바인이 쌀쌀해지는 가을, 겨울에 떠나기 좋은 일본 여행지를 추천했다. ■ 동화 속 크리스마스트리 마을, 시라카와고 일본 중부지방 나고야시 근처 소도시 시라카와고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동화같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이 마을의 특징인 ‘갓쇼즈쿠리’는 두 손을 합장하고 있는 듯한 모양의 지붕을 뜻하는 말로, 폭설이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일본의 전통 가옥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새하얀 마을과 창밖으로 새어 나온 주황빛의 조화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떠오르게 한다. 마을 위 시라야마 전망대에선 평화로운 시라카와고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어 일본 시골 마을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시라카와고에 가려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차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혹은 JR 다카야마선을 타고 다카야마 역에서 내려 버스로 약 5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 폭포와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조화, 다카치호 협곡 일본 규슈 남동부에 위치한 미야자키현에 있는 소도시 다카치호에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주상절리 협곡이 있다. 바로 10만 년 전 아소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용암이 급속히 냉각되며 형성된 다카치호 협곡이다. 17m 높이의 마나이 폭포 옆에서 보트를 타고 협곡을 올려다보면 그 멋에 넋을 잃게 될 정도다. 협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단풍의 울긋불긋한 빛으로 물든 다카치호 협곡의 전망을 감상해도 좋다. 협곡 남쪽 끝에는 상점들과 작은 수족관도 있으니 구경해보길 추천한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하카타 버스터미널’(후쿠오카)에서 ‘다카치호 버스센터’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현지인들이 찾는 단풍명소, 오사카 미노오공원 오사카 근교에 위치한 미노오공원은 일본 현지인들이 꼽는 단풍명소이다. 한가롭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완만한 산책로를 걸어보자.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연한 가을 날씨에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운이 좋으면 사슴이나 원숭이를 만날 수도 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미노오오타키 폭포를 볼 수 있다. 높이 33m의 바위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붉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곳의 명물이기도 하다. 미노오공원에 가려면 인천에서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오사카에서 미노오 역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새하얀 눈과 온천이 만나는 곳, 긴잔 온천 일본 겨울 여행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테마가 온천이 아닐까. 여기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여행객을 불러들인 온천 마을이 있다.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케 하는 긴잔 온천이다. 일본 북부 도호쿠 지방 야마가타현에 위치한 긴잔 온천의 최대 매력은 타임슬립하여 과거의 일본으로 간 듯한 마을 풍경에 있다. 양쪽으로 늘어선 목제 료칸, 석양이 질 무렵 온천가를 밝히는 가스등 등이 현대의 건축물과는 다른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러한 배경에 새하얀 눈까지 쌓인다면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설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겨울에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긴잔 온천까지는 센다이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이동하거나 JR 야마가타 신칸센을 타고 오이시다 역에서 내려 40분 정도 소요되는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日 무비자 여행’ 재개, 일본 가을 명소는?

‘日 무비자 여행’ 재개, 일본 가을 명소는?

[파이낸셜뉴스] &nbsp;일본이 오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객 입국을 허용하고, 하루 외국인 입국자 수 제한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던 일본의 여행 제한 완화 발표는 곧바로 일본여행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 호텔스닷컴은 호텔스닷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올해 가을 시즌(10월-11월 투숙 기준) 일본 검색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13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같은기간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일본 도시 상위 5곳은 순위순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오이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의 일본은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단풍을 볼 수 있는 딱 좋은 시기이다. 호텔스닷컴은 가을을 맞이하여 내가 찾던 여행 경험을 실현하기 좋은 곳으로 최다 검색 일본 도시 상위 5순위 중 ‘도쿄’, ‘교토’, ‘후쿠오카’를 선정했다. ■ 도쿄, 우에노공원&middot;히타치 해변 공원 가을은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거나, 레저 활동들을 하기 좋은 최적의 계절이다. 도쿄의 길거리에서는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단풍나무를 볼 수 있는데, 도시의 네온 사인 색깔 또한 가을결의 색깔로 변경되어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도쿄 가을 날씨는 대체로 시원하고 쾌적해서, 여러 가을색으로 물든 공원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다이토 우에노 구에 위치한 우에노 공원은 일본 최초의 대중 공원 중 하나이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공원은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여 봄에는 벚꽃을, 가을에는 단풍을 구경한다. 우에노 공원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인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을 가을 황금빛 단풍 배경과 함께 감상하는 것 또한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묘미다. 나아가, 우에노 공원에서는 수리바치 산 주변과 도쿄 국립 박물관의 정문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의 절경을 즐길 수 있으며, 청수관음당과 사이코 다카모리 동상 주변에서는 울긋불긋 오색의 단풍나무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히타치나카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은 가을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 해당 공원의 미하라시 언덕은 계절마다 온갖 꽃들이 피어나 꽃 잔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봄에는 튤립과 네모필라가,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코키아가 언덕 전체를 새빨갛게 물들인다. 10월 초 중순 가을 시즌에는 가을꽃이 만개를 하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붉은 빛 들판을 보기 위해 히타치 해변 공원으로 몰려든다. 또한, 히타치 해변 공원에는 작은 놀이공원이 있어서 여행객들은 관람차를 타며 만개한 가을꽃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 교토, 철학의 길&middot;기요미즈데라 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는 전통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교토는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한 단풍잎으로 물들어 전통 건축물과의 조화가 아름답다. 여행객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아름다운 가을을 교토에서 만끽할 수 있다. 또한, 10월 22일은 교토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인 지다이 마쓰리가 열리므로 방문에 참고할 수 있다. 지쇼지 사찰과 난젠지 사찰 사이에 위치한 철학의 길은 가을철 금빛 단풍잎을 볼 수 있는 산책로이다. 여행객들은 해당 산책로에서 오색 빛을 띄는 가을 단풍잎과 단풍잎이 비치는 개천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해당 산책로 인근에는 현지인과 여행객들 모두 방문하기 좋은 작은 가게, 카페, 푸르른 녹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 영관당 선림사와 같은 유명한 사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여행객들은 교토의 전통적인 역사와 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는 아름다운 단풍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교토 여행객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사찰 중 하나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고대 교토의 역사물로서 전세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에 목조사찰로 향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붉은빛과 황금빛의 단풍나무의 향연으로 진정한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을 야경을 보고 싶은 여행객들은 낮에 거닐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에 매료될 수 있는 달빛 아래 단풍잎이 비칠 때 방문할 것을 권한다. ■ 후쿠오카, 유센테이 공원&middot;라쿠스이엔 정원 낮과 밤이 선선 해질 때쯤 산과 숲은 점점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며 가을이 도래했음을 알린다. 친절한 환대문화,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유명한 후쿠오카는 가을이 되면 가을 단풍 구경을 하기 좋은 최적의 여행지가 된다. 여행객들은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후쿠오카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센테이 공원은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개인 공원으로 후쿠오카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해당 공원은 1981년에 정비하여 후쿠오카 주민들에게 개원했으나 현재는 입장료를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여행객들은 유센테이 공원에 심어져 있는 150그루의 단풍나무 속에서 산책하며 바람에 일렁거리는 단풍 물결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공원 중앙으로 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연못이 있는데, 오색 잎의 단풍이 반사되어 가을의 자연을 한층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다. 여행객들은 유센테이 공원에서 산책을 한 뒤, 공원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나 손수건 등의 기념품과 함께 녹차와 화과자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유센테이 공원은 최적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라쿠스이엔 정원은 하카타 구의 숨은 명소로도 알려진 개인 정원이다. 해당 정원은 1995년에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한 일본 정원으로 개원하여 현재는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쿠스이엔 정원에 있는 아담한 다리를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품기는 연못과 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행객들은 해당 정원의 오색 찬란한 단풍 아래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정원 장식의 일환인 스이킨쿠츠의 물방울 소리, 연못에서 헤엄치는 잉어, 주변의 새들을 바라보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