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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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일본 가기 좋은 계절

일본 무비자입국, 빗장 활짝 열린 일본


독특한 간판이 많기로 유명한 오사카의 거리. ⓒNomadic Julien on Unsplash
독특한 간판이 많기로 유명한 오사카의 거리. ⓒNomadic Julien on Unsplash

이번 가을 '일본 무비자 입국' 소식은 늦여름 더위를 완벽하게 소강하는 가을비처럼 반가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일본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친근한 이웃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3월 일본이 우리나라에 무비자 입국 조치를 중단했고 해당 조치를 68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여름 입국 규제를 완화할 때도 비자를 면제할 생각은 없어 보였습니다. 백신 3차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을 면제하고, 하루 입국자 수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만 거론되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려면 여행사 직원이 동행하는 단체 관광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비자 없이, 여행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2년 7개월만입니다. 하루 5만 명만 입국할 수 있었던 해외 입국자 상한 기준도 폐지됐습니다. 일본 입국 후 의심 증상이 없다면 코로나19 검사도, 자택 대기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 마음껏, 자유롭게 일본으로 떠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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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백신 필수?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했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주세요. 증명서가 있다면 고통스러운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증명서에는 영어 또는 일본어로 ①성명 ②생년월일 ③백신명 또는 제조사 ④백신 접종일 ⑤백신 접종 횟수를 기재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COVAXIN, COMIRNATY, Covishield, COVOVAX 백신 중 하나를 3회 이상 접종하거나 교차로 접종했을 때만 인정됩니다.

*2022년 10월 25일 외교부 발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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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세요. 급하게 계획한 여행이 아니라면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 기준으로 72시간(만 3일) 전에 검사한 결과만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검사 증명서는 국문 또는 일문으로 작성한 지정 양식이어야 합니다. 지정 양식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다른 양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①성명 ②여권 번호 ③국적 ④생년월일 ⑤성별 ⑥검사 방법 ⑦채취 검체 ⑧검사 결과 ⑨검체 채취 일시 ⑩결과 판명일 ⑪검사 증명서 교부 연월일 ⑫의료기관명 ⑬의료기관 주소 ⑭의사명 ⑮의료기관 관인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른 양식을 사용할 때는 모든 항목을 영어로 기재합니다. 일본 여행 코로나 검사 관련 사항은 일본 후생노동성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콜센터
전화번호 대응 체계
050-1751-2158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대응
0120-248-668 일본어 대응
(외교부)

*2022년 10월 25일 외교부 발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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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 여행에 교토 여행 한스푼

간사이 지방에 있는 오사카와 교토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기도 하거니와, 두 도시 모두 도쿄 이전에 일본의 수도로 역할해 비슷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토는 794년부터 1868년까지 약 1000여 년간, 오사카는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본거지로 정한 후부터 수도가 도쿄로 바뀔 때까지 일본 역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에는 일본에서도 손에 꼽히는 굵직한 유적과 오래된 정취의 전통 가옥, 전통 거리 등이 도시의 정취를 더합니다.

일본 전통 가옥이 빼곡하게 들어서 전통미가 돋보이는 교토의 기온거리. ⓒRoméo A. on Unsplash
일본 전통 가옥이 빼곡하게 들어서 전통미가 돋보이는 교토의 기온거리. ⓒRoméo A. on Unsplash

특히 교토는 사찰, 신사와 같은 유서 깊은 유적지가 많고 옛 멋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나뭇잎 한 자락에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나죠. 고즈넉하고, 평화롭습니다. 오사카 역시 근사한 성과 사찰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사카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상업도시, 항구도시이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현대적입니다. 고속철도인 신칸센과 지하철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밤이 되면 도톤보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유적과 더불어 오사카 명소로 꼽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Soyoung Han on Unsplash
유적과 더불어 오사카 명소로 꼽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Soyoung H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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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1583년 일본을 통일하고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했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 세계2차대전 등 여러차례 세월의 풍파 속에 쓰러지고 재건했습니다. 1931년에야 비로소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죠. 성은 권력의 상징으로 지어졌고, 그렇게 여겨졌습니다. 영광은 아득한 미래까지 영원히 이어지는 것일까요. 오사카성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3대 성'으로 불립니다.

높이 55m의 천수각은 값비싼 옻칠 판자를 두르고 눈부신 금장식을 얹었습니다. 지붕에는 범고래 8마리, 외벽에는 범 8마리를 장식했습니다. 성을 둘러싼 해자와 울창한 숲은 마천루처럼 솟은 빌딩과 대조를 이루며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봄이 되면 매화나무 1250그루와 벚나무 4500그루가 성을 하얗게 수놓습니다.


옻칠 판자와 금장식을 두르고 화려하게 빛나는 오사카성. ⓒWilson Fang on Unsplash
옻칠 판자와 금장식을 두르고 화려하게 빛나는 오사카성. ⓒWilson Fang on Unsplash

도톤보리

오사카는 미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국과 같습니다. 오사카 남쪽의 번화가 도톤보리에서는 도무지 미식을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열정적으로 손님을 안내하는 점원들, 가게에서 빠져나오면 곧바로 보이는 거리 곳곳의 타코야키 가게,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포장마차와 라멘 가게까지 허기진 여행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음식으로 가득합니다.

허기가 차면 도시의 어둠을 빈틈 없이 비추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도톤보리는 독특한 간판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세상의 모든 빛이 압도적인 크기의 간판들 위에서 번쩍이며 춤을 춥니다. 달리는 운동선수가 인상적인 글리코 제과점의 간판은 도톤보리 인증샷 명소가 되었습니다.

도톤보리는 밤이 되면 네온사인 불빛이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Ramon Kagie on Unsplashlash
도톤보리는 밤이 되면 네온사인 불빛이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Ramon Kagie on Unsplashlash

빛의 교회

빛의 교회는 세계 건축 거장 안도타다오의 작품입니다. 빛의 교회에서는 빛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십자가를 볼 수 있습니다. 회색 노출 콘크리트의 틈 사이로 들어오는 새어들어오는 빛은 형체가 없는,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십자가를 건물 전체에 아로새깁니다. 빛의 교회는 관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닙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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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킨카쿠지)

호수 위에 세워진 사찰 금각사는 3층 중 1층을 제외한 두 개 층 전체를 금박으로 둘렀습니다. 정성스럽게 옻칠을 한 후 그 위에 금박을 입혔습니다. 눈이 시리게 빛나는 황금의 사찰은 눈으로 보고도 현실의 것인지 다른 세계의 것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가을이 되면 금각사를 감싼 숲이 노랗게 물들어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지듯 사찰과 풍경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아름다운 사찰은 믿기 힘들게도 1397년 지어져 600여 년간 한자리를 지켜왔지만, 안타깝게도 1950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지금의 사찰은 1955년 재현한 모습입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금박을 두른 금각사. 물에 반영된 모습까지 아름답다. ⓒIce Tea on Unsplash
금박을 두른 금각사. 물에 반영된 모습까지 아름답다. ⓒIce Tea on Unsplash

청수사(기요미즈데라)

홍염(紅焰). 가을이 오면 청수사에는 홍염이 피어오릅니다. 홍염이 피어오르고 며칠이 지나면 온 천지가 빨갛게 물들어 화염에 싸입니다. 청수사는 화염 속에 꼿꼿한 자태로 서있습니다. 산 중턱에 130개가 넘는 느티나무 기둥을 발판으로 12m 높이에 세워졌습니다. 나무 위로 솟아오른 청수사의 지붕은 마치 공중 사찰을 보는 듯 신비롭습니다. 나무에 쌓여 간신히 지붕만 내민 다른 사찰과 다르게 나무 위로 우뚝 올라서서 교토 시내와 산세를 내려다보며 존재감을 발합니다.

청수사는 778년 엔친대사가 세운 사찰입니다. 교토가 수도가 되기 이전부터 교토를 지켜온 수호신과도 같습니다. 여러 차례 소실되었으나 오뚜기처럼 다시금 산 위에 올라섰고, 1630년대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청수사에는 맑은 물이 세 갈래로 흐르는 오토와폭포가 있습니다. 폭포를 받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폭포의 줄기는 각각 건강, 사랑, 상업을 상징하지만 한 줄기의 폭포만 마셔야 합니다. 욕심이 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 중턱,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로운 기요미즈데라 전경. ⓒRitz on Unsplash
산 중턱,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로운 기요미즈데라 전경. ⓒRit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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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 일본 료칸 여행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규슈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규슈는 일본열도의 4개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화산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불의 나라'라는 별칭으로 부를 정도죠.

규슈까지는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행 혹은 오이타행 비행기를 타면 갈 수 있습니다. 부산항에서 배를 타도 좋습니다. 후쿠오카까지는 겨우 1시간 15분 남짓, 오이타까지는 1시간 30여 분이 걸립니다. 배로 출발해도 3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후쿠오카공항에 내리면 남동쪽의 오이타현으로 향합니다. 도시 곳곳에 온천 관련 컨텐츠가 넘치는 벳푸, 아기자기한 동화 마을 속 료칸이 있는 유후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벳푸는 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로 손꼽힙니다. 노천 온천부터 모래 온천, 대중탕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온천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3시간 넘게 8개의 온천탕을 관람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반면 유후인은 자연 온천 그대로를 즐기기보다 일본 전통 숙소인 료칸에서 묵으며 일본 정찬인 가이세키부터 프라이빗 온천까지 풀코스로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작은 시골 마을로 곳곳에 예술가의 공방과 아늑한 카페가 많습니다. 작은 마을을 든든하게 감싼 산과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까지 마을에 머무르는 시간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낭만적이기만 합니다.

높다란 산 아래 낮은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후인의 전경. ⓒTayawee Supan on Unsplash
높다란 산 아래 낮은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유후인의 전경. ⓒTayawee Sup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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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 지옥순례(지코쿠 메구리)

벳푸 간나와 온천에는 9개의 간헐천이 있습니다. 그중 8개의 간헐천은 독특한 색과 물줄기의 모양으로 무시무시한 지옥을 떠오르게 합니다. '지옥순례'는 8개의 간헐천을 모두 돌아보는 코스로 온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연못은 ①붉은색 진흙 연못인 '피의연못지옥' ②지하의 뜨거운 물이 50m 이상 솟구치는 '소용돌이지옥' ③청량한 코발트 블루 색의 '바다지옥' ④회색 진흙이 스님의 머리 모양처럼 원을 그리며 끓어오르는 '스님지옥' ⑤울퉁불퉁한 바위 사이로 증기가 올라오는 '산지옥' ⑥조상신에게 공양하는 밥을 지었던 '부뚜막지옥' ⑦지명에서 이름을 딴 '도깨비산지옥' ⑧청백색의 '흰연못지옥'으로 불립니다. 모든 연못을 모두 둘러보는 데에는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벳푸의 온천은 각각의 색이 다르다. ⓒChristian Chen on Unsplash
벳푸의 온천은 각각의 색이 다르다. ⓒChristian Chen on Unsplash

벳푸 다케가와라 온천

1879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도 손님을 맞는, 벳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입니다. 초기에 대나무로 만들어져 대나무 기와(다케가와라)라고 이름지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중목욕탕과 비슷한 시설이지만 유카타를 입고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벳푸 가이힌 스나유

야외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벳푸시에서 운영합니다. 벳푸 바다가 보이는 모래찜질장에 누우면 안내원이 몸에 모래를 덮어줍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뜨거운 모래찜질을 하는 기분이 여간 이색적입니다. 모래찜질은 근육통과 혈액순환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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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탄유 료칸

노천 온천이자 남녀 혼탕입니다. 마을의 터줏대감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주 찾습니다. 호기심있는 관광객도 더러 보입니다. 노천탕에서는 유후인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긴린코호수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엔 료칸

유카타를 입고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전통 숙소, 료칸입니다. 노천 온천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유후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산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탕을 운영합니다.

소야노 야카타

바이엔 료칸과 마찬가지로 일본식 숙소와 정원, 전통 의상과 정찬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성 전용으로 운영합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온천의 물이 뽀얀 우윳빛을 띕니다.

긴린코호수

유후인역에서 유노츠보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햇살에 물빛이 반짝이는 자그마한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긴린코호수입니다. 긴린코호수는 한자로 金鱗湖, 금(金)·비늘(鱗)·호수(湖)를 뜻합니다. 해 질 녘 노을에 비친 물고기의 비늘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아침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유후인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 '긴린코호수'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역

단정한 목조 건물의 유후인역은 그 자체로도 동화 속 건물처럼 아름답지만, 손님을 대하는 태도마저 배려깊습니다. 유후인역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며 마음껏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고, 관광 마차나 인력거, 영국 클래식 버스와 같이 특별한 탈 거리를 예약할 수도 있죠. 때때로 대합실이 아트 갤러리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유후인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후인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Tayawee Supan on Unsplash

유노츠보 거리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잡화 거리입니다. 귀여운 토토로 인형이 손님을 맞는 동구리모노리(지브리 소품점), 벌집 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인 나무공예관 하치노스로그하우징, 유리와 오르골을 전문으로 하는 잡화점 가라스노모리&오르고르노모리 등 예쁘고 쓸모 있는 것들로 가득해 지갑을 열게 됩니다. 오래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아담한 카페, 달콤한 게으름을 부리고 싶은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습니다. 고로케, 치즈, 소바 등 현지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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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일본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새해를 맞이한 지 어느덧 일주일,&nbsp;신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시기다.&nbsp;하나투어는 올해 가족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던 사람들을 위해 가족 여행지로 일본을 추천하고,&nbsp;일본을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가족의 유형에 맞춰 소개한다. ■온천 여행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하는 경우,&nbsp;빠른 시간 동안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보다는 관광과 휴식의 적절한 조화를 원하는 가족에게는 홋카이도 온천여행을 추천한다.&nbsp;일본은 화산활동이 활발한 섬나라의 특성상 전국에 수많은 온천이 존재한다.&nbsp;그중 홋카이도 지역에는 명천이 다수 분포해 있다.&nbsp; 노보리벳츠는 하루&nbsp;1만t의 원천이 배출되는 온천지역으로,&nbsp;온천수가 특히 피부미용에 좋아&nbsp;‘미인탕’&nbsp;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nbsp;또한,&nbsp;커피색의 물을 가지고 있는 도카치가와 온천,&nbsp;수려한 자연경관의 죠잔케이 온천 등 수 많은 명천은 온천여행을 위해 홋카이도를 찾는 이유다.&nbsp;겨울철 부드럽고 따뜻한 물에서의 온천욕은 여행하며 쌓인 피로와 추위를 싹 날려준다. 하나투어의&nbsp;‘홋카이도&nbsp;4일’&nbsp;상품은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삿포로와 도야,&nbsp;오타루 관광은 물론 노보리벳츠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다.&nbsp;또한,&nbsp;일정 중 홋카이도의 명물인3대 게요리(대게,&nbsp;털게,&nbsp;킹크랩)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특식이&nbsp;1회 포함돼있다. ■역사 여행 학생인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nbsp;여행을 즐기며 동시에 역사 공부를 하고 싶은&nbsp;‘학구파 가족’에게는 교토 역사 여행을 추천한다.&nbsp;일본은 예로부터 외세의 침략이 적은 조건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자신들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nbsp; 특히,&nbsp;옛 수도인 교토에는 무려&nbsp;17곳이나 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존재한다.&nbsp;교토의 절반이 한눈에 들어오는 대표 사찰 청수사부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nbsp;1001로 선정된 금각사까지,&nbsp;교토를 여행하다 보면 일본 역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nbsp;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의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nbsp;더 나아가 일본에 숨겨진 백제의 발자취까지 찾는&nbsp;‘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하나투어의&nbsp;‘[유네스코 가이드]&nbsp;오사카&nbsp;4일-전일관광’은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등 오사카의 유명관광지는 물론 일본 천년의 고도인 교토를 유네스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다.&nbsp;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직접 보는 것과 동시에 문화유산에 얽힌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듣는 여행은 그야말로 일본 역사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겨울 여행 넘치는 에너지로 여행지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nbsp;‘여행의 고수’&nbsp;가족에게는 축제 참여,&nbsp;설경 감상 등으로 일본의 겨울을&nbsp;‘제대로’&nbsp;맛보는 여행을 추천한다.&nbsp;홋카이도는 일본의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으로,&nbsp;영화 러브레터에서&nbsp;‘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광활한 자연과 온 세상을 뒤덮은 하얀 설원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nbsp;또한, 2월 초 단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nbsp;3대 축제 중 하나인&nbsp;‘삿포로 눈축제’는 매년 다양한 콘셉트의 설상으로 가득하다. 하나투어의&nbsp;‘[축제]&nbsp;홋카이도&nbsp;4일’&nbsp;은 홋카이도의 유명관광지를 빠짐없이 여행 함은 물론,&nbsp;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인&nbsp;‘삿포로 눈축제’를 방문해 즐기는 상품이다.&nbsp;이 밖에도&nbsp;‘홋카이도/비에이&nbsp;4일’은 일본&nbsp;TV속&nbsp;CF의 단골 장소인 비에이의 설경포인트를 방문해 끝없이 펼쳐진 눈을 볼 수 있다.&nbsp;또한,&nbsp;스노모빌에 매달린 고무보트를 타고 설원을 달리는&nbsp;‘스노우 래프팅’체험도 즐길 수 있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부산-오사카 바닷길 2년7개월만에 다시 활짝…팬스타드림호 11월1일 운항재개

부산-오사카 바닷길 2년7개월만에 다시 활짝…팬스타드림호 11월1일 운항재개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일 바닷길이 끊긴 지 2년7개월 만에 팬스타드림호가 부산-일본 오사카 간 여객선 운항을 재개한다. 팬스타그룹은 부산~오사카 항로에 2만2000톤급 팬스타드림호를 투입해 11월1일 오후 3시 부산에서 출항한다고 27일 밝혔다. 팬스타드림호는 매주 3회 부산과 오사카를 왕복 운항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27일 오사카에서 출항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여객 수송을 중단했다. 운항이 다시 시작되는 11월1일에는 일본 당국의 요청에 따라 선원 외 선사 관계자 등 약 10명만 승선한다. 운항을 개시한 뒤 순차적으로 이용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팬스타그룹은 검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11월 중 본격적으로 일반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팬스타드림호가 11월1일 부산을 출발해 2일 오전 10시 오사카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선상에서 일본 검역당국의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하선한 뒤 오사카 시내를 관광한 뒤 당일 오후 3시 부산으로 출발한다. 팬스타 관계자는 “거의 3년 만에 뱃길이 열렸기 때문에 검역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승선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당국의 요청으로 이번에 소수의 승객만 태우고 간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 오사카 여행 54~69만원…중소 여행사 돕는다

공영홈쇼핑, 오사카 여행 54~69만원…중소 여행사 돕는다

기사내용 요약 日 무비자 입국…필리핀·대만·터키 상품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공영홈쇼핑은 중소 여행사의 회복을 돕고, 여행 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현상인 '리오프닝' 기대가 커지면서 해외여행 부문에도 힘을 쏟는 모양새다. 공영홈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9시45분 일본 오사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기간에 따라 54만9000원에서 69만9000원까지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전 일정 '노 옵션' 투어로 선택 관광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 온천 호텔 숙박으로 온천과 시내 관광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오사카 여행 상품은 지난 11일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는 것에 맞춰 기획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비자 없이 일본에 가는 것은 코로나 이후 약 2년7개월 만이다. 그동안 비자를 받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출발 72시간 내 받은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 방역 절차도 대폭 줄었다.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가 있는 경우 탑승 전 검사가 면제된다. 아울러 공영홈쇼핑은 23일 방송 예정인 필리핀 보라카이와 보홀 여행, 30일 대만·터키 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 양혜지 공영홈쇼핑 레포츠문화팀 MD는 "일본 여행이 2년7개월 만에 재개된 만큼 최대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기획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 여행사들이 속히 경영 정상화가 되길 바라고, 우리 여행·관광 산업의 재도약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사카의 새로운 별칭은 ‘가장 로맨틱한 도시’

오사카의 새로운 별칭은 ‘가장 로맨틱한 도시’

연인이 사랑의 증표로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의 방식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진다면 함께 갈 여행을 계획하는 건 어떨까. 스카이스캐너가 2월 한 달간 성인2명을 기준으로 항공권 및 호텔이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10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일본 오사카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2년 연속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오사카는 올2월 한 달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검색률 상위10개 도시 중 각각15%, 23%를 기록했다.작년에도 항공권 및 호텔 검색률 상위10곳 중 각각21%, 25%를 차지해2월 가장 로맨틱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자료의 수치가 증명하듯SNS와 유튜브에선 쉽게 오사카 커플 여행 후기 콘텐츠를 볼 수 있다.이유는 분명하다.시간,비용,볼거리.여행의 삼박자가 조화롭기 때문이다.‘일본의 부엌’인 오사카는 맛집이 많고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덜하다.또 오사카행 항공편이 많아 저렴한 표를 구하기도 쉬운 편이다. 오사카와 인근 도시인 교토는 서정적인 데이트 코스가 많다.특히 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랜드마크인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면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일본 속설에 “이 관람차 안에서 키스도 못 하는 남자는 기회를 줘도 못 잡는 바보라 헤어져 마땅하다&quot;는 말 때문에 현지인들도 한 번씩은 가는 데이트 코스다. 오사카 다음으로 인기있는 지역은 한국의 제주도다.제주도는 올해 항공권 검색량 상위10곳 중2위(13%)를 차지했다.호텔 예약율도 상위10곳 중8위(6%)를 차지했다.제주도는 아마 한국 연인이라면 물리적,심리적 부담이 가장 적은 여행지일 것이다.각종 연애 프로그램에서 데이트 여행지로 촬영돼 여행이 처음인 이들도 쉽게 단기간 내 계획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따듯해 제주도에는 벌써 유채꽃이 폈으며 매화 등 봄꽃들도 꽃망울을 틔울 준비를 하는 만큼 로맨틱한 여행지로 제격이다.오사카와 제주도 다음으로 항공권 검색률이 높은 도시는 일본 후쿠오카(11%),태국 방콕(11%),베트남 다낭,일본 도쿄(10%),홍콩,대만 타이베이(9%),필리핀 세부(7%),일본 삿포로(6%)가 순이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매니저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해외여행도 하나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저비용 항공사의 노선 확장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이 낮아지고 자유여행을 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연인들에게 해외여행은 평범한 데이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용철 기자

[전철로 떠나는 日간사이 여행②]교토에서 만난 '잃어버린 가을'…뱃놀이·단풍놀이로 만끽

[전철로 떠나는 日간사이 여행②]교토에서 만난 '잃어버린 가을'…뱃놀이·단풍놀이로 만끽

【 교토(일본)=김용훈 기자】간사이를 여행할 땐 교통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주요 관광지를 다 둘러보겠다는 계획을 세우지 않은 여행자라면, 오사카 주유패스나 스루패스보단 한큐한신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경제적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 2500엔&middot;2일권 3300엔, 간사이 스루패스는 2일권 4000엔&middot;3일권 5200엔이다.각종 주요시설 입장할인 혜택이 있지만, 내년 3월 31일까지 할인행사가 진행 중인 한큐한신패스는 1일권을 700엔에, 고베에 다녀올 수 있는 한신패스 1일권을 500엔에 구입할 수 있다. ■뱃놀이에 '술 한 잔 인생 한 입'…인력거타고 대숲 산책 지난 11월 30일 한큐패스를 이용해 교토 아라시야마로 떠났다. 한큐 아라시마역에서 나와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어느새 가쓰라강을 건너는 목조교 도게쓰교가 등장한다. '달이 건넌다'는 의미를 지닌 이 다리는 예부터 교토의 귀족들의 휴양지로 이름을 날렸다는 아라시야마의 관문 같은 다리다. 서울은 이미 수은주 눈금이 뚝 떨어졌지만, 아라시야마는 단풍놀이가 한창이다.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가쓰라강의 나룻배 '야카타부네'를 타보길 권한다. 사공이 대나무를 강바닥에 찍어 뒤로 밀어 내는 그 속도가 일상에 지친 머리를 강바람에 씻어내기에 적당하다. 뜨근한 오뎅, 커피와 데운 일본주를 싣고 다니며 파는 수상매점도 있어 '술 한 잔 인생 한 입'을 노래하기 더할 나위 없다. &nbsp;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룻배에서 내린 후엔 두부요리를 먹어보자. 교토의 두부는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두부요리가 불교와 함께 일찍이 전래됐는데, 교토는 물이 맑아 두부를 만드는데 적합하단다. 수백년 된 두부요리집들이 적지 않다. 고기를 구워야 할 것 같은 상에 육수에 담긴 두부가 나온다.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육수 속의 두부를 한 덩이씩 건져올려 각종 소스에 찍어먹는 두부의 첫 맛은 꽤 심심하다. 식감은 두부라기보다는 크림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럽다. 맵고 짜고, 새콤 달콤한 입맛에 길들여진 탓에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인가 싶다가도, 이내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의 맛을 즐기게 된다. &nbsp; 두부 맛을 봤다면, 다음은 인력거를 타고 치쿠린(대나무숲)을 돌아보자. 혹시 다른 여행지에서 인력거를 탔다가 괜스레 인력거꾼에 미안한 감정이 들어 중간에 내린 경험이 있다면, 이번엔 그럴 염려가 없다. 군살 하나 없는 훈남 인력거꾼의 종아리 근육을 보기만 해도 염려는 사라진다. 인력거에 앉아 가쓰라강가를 달리는 기분이 아까의 뱃놀이와는 또 다르다. 아기자기한 상점가를 지나면 저절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되는 대나무숲이 나온다. 눈을 감고 바람 사이 서로 스치는 대나무들의 협연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여행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조명에 비친 에이칸도 '야간단풍'…&quot;가을과의 재회&quot;&nbsp;&nbsp; 단풍놀이를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면, 교토시내로 나와 난젠지와 에이칸도를 방문하는 것이 정답이다. 일본 황실에서 세운 첫 번째 선종 사찰인 난젠지에 들어서면 이층 누각 산몬(三門)이 압도한다. 일본 삼대 산몬 중 하나다. 이층 누각에 오르면 북쪽으로 법당, 방장, 동산(東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 경치가 얼마나 좋은지, 일본 가부키 극 '산몬 고산노리키'에는 대도 이시카와 고에몬이 산몬에 올라 감탄하다 추격자에 잡히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nbsp;난젠지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로마 수도교를 본따 만든 수도교다. 일본 전통 사찰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붉은 벽돌의 고풍스러운 유럽풍 건물이 아무렇지 않게 자리하고 있다. 화려한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인생사진'을 건지려고 애쓰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nbsp; 단풍놀이의 절정은 에이칸도에서 완성된다. 난젠지에서 나와 걸어서 10분만 이동하면 에이칸도가 나온다. 이곳은 아예 단풍나무로 조경을 한 사찰이다. 단풍철엔 특히 오후 5시 전후로 이 사찰에 들어가려는 이들이 몰린다. 야간 '라이트 업' 때문이다. 오렌지색 조명은 그렇잖아도 화려한 단풍과 사찰에 깊은 가을을 덧칠한다. 일상에 치여 언제 왔다 갔는지조차 알 수 없는 가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nbsp; *취재협조=일본정부관광국 / 올패스컴퍼니 [email protected]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