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품절 대란, 대체 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품절 대란, 대체 왜?

품귀 현상, 출구 없는 인기

편의점 품절 대란, 배경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이다. ⓒ사진 2022년 4월 22일 뉴스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이다. ⓒ사진 2022년 4월 22일 뉴스1

품절 대란의 시초였던 '허니버터칩'을 기억하시나요? 허니버터칩은 기존의 짭짤한 감자칩에 꿀과 버터로 맛을 가미해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새로운 맛의 조화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덕분에 아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구매하고 SNS에 인증하며 소비자의 단순히 먹어보고 싶다는 욕구는 대세, 유행을 따라 해 보고 싶다는 욕구로 발전했습니다.

허니버터칩처럼 인기가 급상승할 경우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급속도로 많아지는데,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리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장 증설, 생산 설비 확충이라는 해결 방안이 있지만 섣불리 결정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상품의 인기가 단발성이 될지 장기간 지속될지 미리 판단할 수 없어 갑작스러운 투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절대란 #품귀현상 #허니버터칩

이마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 7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먹태깡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30일 뉴스1
이마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 7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먹태깡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30일 뉴스1

'희소성 마케팅'이란 남들이 가지지 못한 제품을 손에 넣었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합니다.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이라고도 불립니다. 기간 한정 판매, 제품 수량 제한 등 공급 방식 자체에 제한을 둔 '허니버터칩', '포켓몬빵'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오픈런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오픈런'이란 Open과 Run의 합성어로 개점 시간 전부터 매장 앞에 대기해 줄을 서는 소비 행태를 말합니다. SNS, 블로그에 오픈런 후기와 인증샷을 남기는 등 하나의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행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습니다. MZ세대는 자신의 취향이나 개성을 드러내고 소비 경험을 SNS에 공유하여 자랑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에 따라 MZ세대의 특성과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MZ세대 #희소성마케팅 #헝거마케팅 #허니버터칩 #포켓몬빵 #오픈런

편의점 오픈런까지 하게 만드는 편의점 신상 과자

허니버터칩 이후 잠시 주춤했던 품절 대란은 몇 해 전부터 다시 화젯거리로 떠올랐습니다. MZ세대와 물건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의 성향을 고려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곰표 맥주'를 구하기 위해 동네 편의점을 전전하던 모습은 어느새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대기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삼립에서 재출시한 포켓몬빵과 그 안의 띠부씰 스티커이다. ⓒ사진 제공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samlip.official
삼립에서 재출시한 포켓몬빵과 그 안의 띠부씰 스티커이다. ⓒ사진 제공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samlip.official

1998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이 지난해 재출시되자 많은 이들이 환호했습니다. 출시 1주일 만에 15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편의점 발주 수량이 제한되는 등 품절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포켓몬빵이 인기를 끈 이유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맛과 더불어 그 안에 '띠부띠부씰'이라는 스티커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50여 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티커는 키덜트,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빵과 희귀한 띠부씰 스티커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시세로 중고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SPC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어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라며 "포켓몬빵으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인기는 SPC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2022년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30% 올랐습니다.
#펀슈머 #포켓몬빵재출시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SPC삼립

농심 스낵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사진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심 스낵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사진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출시된 먹태깡은 일주일 만에 100만 봉, 한 달 새 200만 봉이 넘게 팔리며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현재 농심 자사 온라인몰에서는 1개의 아이디당 4봉만 살 수 있도록 구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1일 판매 수량인 200박스는 매일 2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7월 19일 티몬이 진행한 '10분 어택' 기획행사에서는 230박스가 44초 만에 완판을 기록해 티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농심은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리겠다며 생산 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먹태깡과 아사히 맥주를 함께 먹는 인증샷, 먹태깡에 실제 먹태와 같이 먹는 마요네즈+청양고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는 후기들이 올라오며 먹태깡의 인기는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먹태깡.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먹태깡.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렇듯 먹태깡의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인기 상품으로써의 희소성 역시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중고 시장에서는 웃돈 거래가 생겨나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에서 먹태깡이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당근마켓'의 경우 이웃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품 배너에 '먹태깡'이 뜰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려 있습니다.
#농심 #먹태깡 #먹태깡완판 #중고거래 #당근마켓 #품귀현상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 ⓒ사진 롯데아사히주류 제공, 뉴시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 ⓒ사진 롯데아사히주류 제공, 뉴시스

불매 운동의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일본 맥주 수입액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양국 간 교류가 늘어나고,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노(No) 재팬'이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최근 구하기 어려운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히트하며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캔을 따면 풍성한 거품이 흘러나와 생맥주를 마시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이 제품은 한동안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힘들어 화제였습니다.

일본산 맥주, 어패류 수입 추이 그래프 일부. ⓒ그래픽 2023년 5월 17일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일본산 맥주, 어패류 수입 추이 그래프 일부. ⓒ그래픽 2023년 5월 17일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 수입액은 456만 달러(5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291% 증가했습니다. 전체 맥주 수입량에서 일본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에 달합니다. 맥주 외에도 사케 수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과 흥행 이후 이른바 정대만 사케로 불리는 '미이노코토부키 쥰마이긴죠'의 인기가 급등해 재고 소진에 따른 판매 중단 및 판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맥주 #일본주류수입증가 #아사히맥주 #아사히수퍼드라이

편의점은 단순 식료품 판매점에서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는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습니다.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콜라보 제품들은 늘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비주얼, 주 소비층이 선호하는 맛과 관심사를 제대로 공략한 덕분입니다.

CU가 제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사진 CU 제공, 뉴스1
CU가 제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사진 CU 제공, 뉴스1

① 맛과 비주얼을 모두 챙긴 연세우유빵

요즘 디저트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rgrammable)'해야 MZ세대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CU의 연세우유빵이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반갈샷'으로, 반으로 잘랐을 때 보이는 단면 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편의점 크림빵에서 볼 수 없던 엄청난 양의 크림을 맛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가득 머금은 비주얼은 SNS 인증을 부추기기 충분했습니다. 옥수수, 황치즈, 솔티 카라멜 등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를 공략한 연세우유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16개월 만에 3,0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고대빵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출시된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 CU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대빵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출시된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 CU 제공, 파이낸셜뉴스

② 연세우유빵의 대항마로 떠오른 고대빵 1905

연세우유빵이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기 무섭게 CU는 지난해 11월 고려대와 손잡고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선보이며 편의점 연고전(고연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CU는 두 제품 모두 지속해서 신상품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50여 종의 디저트 중 연대빵과 고대빵 시리즈의 매출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이다. ⓒ사진 CU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cu_official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이다. ⓒ사진 CU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cu_official

③ 할매니얼 인기에 힘입은 편의점 약과 대란

최근 옛날 감성을 쫓는 MZ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약과 열풍이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편의점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히트작 출시 경쟁이 뜨겁습니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인기 카페와 콜라보해 만든 쿠키로 출시 직후 5일 만에 초도 물량 5만 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CU는 '브라우니 약과 쿠키', '황치즈 약과 쿠키'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디저트와 맛으로 신규 출시를 이어 나갔습니다. 약과 쿠키 시리즈 3종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달성했습니다.

GS25의 행운약과 시리즈이다. ⓒ사진 GS25 공식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GS25의 행운약과 시리즈이다. ⓒ사진 GS25 공식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이에 맞서 GS25도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하고 MD 별동 조직인 '약과 연구소'를 신설했습니다. '약과 연구소'는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협업해 '행운약과 컵케이크'. '행운약과 버터바' 등 다양한 형태의 약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 7월 7일까지 한 달여간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약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4.5% 신장했습니다.
#연세우유크림빵 #고대1905사과잼페스츄리 #연대빵 #고대빵 #약과쿠키 #이웃집통통이약과 #행운약과

K-Snack 성장 과정 요약 Zip

국순당 쌀 바밤바밤. ⓒ사진 국순당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kooksoondang
국순당 쌀 바밤바밤. ⓒ사진 국순당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kooksoondang

다양한 맛을 즐기게 된 사회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참신한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업계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미 맛이 검증된 기존 상품을 변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밤 맛 아이스크림으로 친숙한 '바밤바'를 '막걸리'로 만들고 마시는 '야쿠르트'를 얼려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이스크림 바밤바를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접목시킨 '국순당 쌀 바밤바밤'이 대표 사례입니다. 해당 제품은 우리 술이 가진 정통성과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마케팅과 아이디어로 젊은 층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1년 11월 말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0만 병이 모두 팔렸으며 해외에도 수출되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새롭게 알렸습니다.
#국순당쌀바밤바밤 #바밤바막걸리 #MZ전통주 #국순당밤막걸리

바나나킥 시리즈로 출시된 딸기바나나킥이다. ⓒ사진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nongshim
바나나킥 시리즈로 출시된 딸기바나나킥이다. ⓒ사진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nongshim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농심의 '바나나킥'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민초단의 취향을 저격한 '민초바나나킥'과 기존 바나나 맛에 딸기 맛을 더한 '딸기바나나킥'이 있습니다. 딸기바나나킥의 경우 설빙과 콜라보도 진행해 딸기바나나킥이 들어간 빙수 메뉴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정) 수박이다. ⓒ사진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orion_world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정) 수박이다. ⓒ사진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orion_world

한편, 경쟁사인 오리온에서도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자사 제품의 새로운 맛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국민 간식의 원조인 '초코파이 情(정)'을 수박 맛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이 제품을 올해에 수박 과즙 함량을 늘리고 파이 겉과 속을 수박 모양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업그레이드하여 한정 판매로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을 활용하고 변형한 형태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농심 #바나나킥 #딸기바나나킥 #민트초코바나나킥 #오리온 #수박맛초코파이

원조 야쿠르트(65㎖)의 용량을 약 12배 늘린 그랜드점보야쿠르트(750㎖)가 인기다. ⓒ사진 hy 그랜드시리즈 hy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조 야쿠르트(65㎖)의 용량을 약 12배 늘린 그랜드점보야쿠르트(750㎖)가 인기다. ⓒ사진 hy 그랜드시리즈 hy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입이 짧은 사람들의 식습관이 큰 공감을 얻으며 '소식좌'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용량이 훨씬 커 양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GS25는 이러한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점보 도시락', '야쿠르트 그랜드', '넷플릭스 점보 팝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습니다.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65배 키워 '점보 도시락(729g)'으로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은 지난 5월 31일 첫 출시 직후 5만 개 물량이 완판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의 4배 용량인 '야쿠르트 그랜드(280ml)'도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습니다.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음료이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1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음료이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1

한편 스타벅스도 국내 최초로 점보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트렌타는 북미 지역에서 이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해 탄생했습니다.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 음료에 한해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됩니다. 스타벅스는 한정 기간 판매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트렌타' 사이즈 확대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물가 인상이 계속되며 용량 대비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점보 사이즈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나 피드백을 모니터링해 다양한 제품 기획에 도입,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성비 트렌드가 재확산됨에 따른 변화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시도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점보도시락 #대대익선 #점보도시락중고거래 #그랜드요구르트 #스타벅스트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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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개 팔린 '포켓몬빵'…SPC삼립 2분기 실적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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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개 팔린 '포켓몬빵'…SPC삼립 2분기 실적 역대 최대 영업이익 61.5%↑·매출 14.0%↑…"하반기 더 개선 전망" 0 서울 한 편의점에 진열된 포켓몬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때 그 시절 '포켓몬빵' 재출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6년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포켓몬빵'. 2022.3.11 [email protected] (끝) PYH2022031106660001300_P4.jpg N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SPC삼립[005610]은 포켓몬빵의 인기 등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SPC삼립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2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8천149억원으로 14.0%, 순이익은 159억8천만원으로 57.5% 각각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PC삼립은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사업도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7%,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이 현재까지 약 7천만개 팔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유통 부문은 물류 시스템 효율화와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고, 휴게소 사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 사업 매출도 약 30% 증가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육성해 해외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휴게소와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0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앞에서 시민들이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인기절정 포켓몬빵 오픈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앞에서 시민들이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2022.4.17 [email protected] (끝) PYH2022041703400001300_P4.jpg Y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켓몬빵 신드롬' SPC삼립, 2Q 최초 매출액 8000억원 돌파

'포켓몬빵 신드롬' SPC삼립, 2Q 최초 매출액 8000억원 돌파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포켓몬빵 열풍을 일으킨 SPC삼립이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최초로 매출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SPC삼립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5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49억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4%, 당기순이익은 159억8400만원으로 57.5% 늘었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휴게소 사업과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17% 증가해 각각 2040억원, 2007억원을 기록했다. 포켓몬빵과 브레디크 등 다양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며 베이커리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빵은 '추억소환'이라는 콘셉트로 제품을 재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7000만봉이라는 판매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푸드사업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시티델리, 피그인더가든, 하이면을 필두로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수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최대 수출국가인 미국 매출은 60%까지 늘었다. 삼립호빵,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진출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게소 사업 역시 엔데믹 전환 효과로 인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30%가량 증가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통 부문 매출도 4772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물류 시스템 효율화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상록웰가)'등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크게 향상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견조한 베이커리와 푸드 실적을 바탕으로 유통 사업 부분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말에 먹태깡 먹을 수 있을까" 이마트서 1인 2봉지 한정 판매

"주말에 먹태깡 먹을 수 있을까" 이마트서 1인 2봉지 한정 판매

[파이낸셜뉴스]&nbsp;이마트가 농심 과자 '먹태깡' 수량을 확보해 이번 주말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nbsp; &nbsp;&nbsp; 29일 이마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123개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을 판매한다.&nbsp; 하루 1만 개씩 판매하며,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로 제한된다. 한 봉당 가격은 정가(1700원)보다 20% 낮은 1360원이다.&nbsp;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된 후 한 달 새 200만봉이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먹태깡'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농심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아이디당 한 번에 4봉 구매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준비된 물량은 판매 개시 2분내에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nbsp; 한편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먹태깡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야구장에서 먹태깡을 즐긴 사진과 함께 &quot;먹어봐라&quot;라는 글을 올렸다.&nbsp;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정용진이 '먹태깡' 자랑한 이 곳... 식품업계 "스레드에 얼른 깃발 꽂자"

정용진이 '먹태깡' 자랑한 이 곳... 식품업계 "스레드에 얼른 깃발 꽂자"

[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가 지난 6일 출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스레드(Threads)'가 론칭 5일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도 계정을 열고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의 대항마 버전으로 출시된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 또는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이 스레드를 식품&middot;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활용한 이는 바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스레드에 최근 '품절 대란'을 빚은 농심 새우깡의 후속작인 먹태깡 사진을 올리고 &quot;먹어봐라&quot;는 글을 함께 남겼다. 정 부회장이 올린 사진은 그가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을 배경으로 찍혔다. 정 부회장은 이후 먹태깡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사진을 함께 올리며 &quot;이렇게 같이 먹어&quot;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스레드 계정은 13일 오전 9시 기준 18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발빠른 행보에 식품업계도 본격적으로 스레드 마케팅 경쟁에 나설 채비를 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농심, 삼양식품 등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웰푸드_스윗스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스레드에 가입했다. 롯데웰푸드 는 스레드에서 '어떤 걸 보고 싶으신가요?', '나도 쓰며들 수 있을까' 등 마치 개인 계정인 마냥 대화체로 가볍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농심은 공식 계정만 만들고 아직 게시글을 올리진 않았다. 다만 부계정인 '농심_말레이시아'에서는 신제품 '미스터 비빔' 광고 영상이 올라왔다. 삼양식품은 파키스탄 계정을 만들고 '더 매운맛 라면에 도전해 볼 의향이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빙그레, 매일유업, 스타벅스 코리아가 계정을 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입소문 타고 '당근'에도 올라온 농심 '먹태깡'..공급량 30% 늘린다

입소문 타고 '당근'에도 올라온 농심 '먹태깡'..공급량 30%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농심의 신제품 '먹태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출시 4일 만에 판매량 67만봉을 돌파한 먹태깡은 현재 품귀현상을 빚으며 공식 온라인몰과 편의점에서 자취를 감췄다. 순식간에 인기 제품으로 등극하자 어김없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먹태깡은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에서 소비자 가격 대비 1000~2000원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먹태깡 3개 일괄 6000원', '먹태깡 2봉 5000원' 등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먹태깡 소비자 가격은 1700원이다. 이에 농심은 다음 주부터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밝혔다. 생산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다음달 이후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타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먹태깡 생산량은 현재의 1.5배 수준까지 늘어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quot;최대한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quot;라고 설명했다. 농심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 판매되며 새로운 깡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와 깡 스낵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 출시 때부터 큰 기대감을 모은 먹태깡은 현재 유통점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