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품절 대란, 대체 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품절 대란, 대체 왜?

품귀 현상, 출구 없는 인기

편의점 품절 대란, 배경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이다. ⓒ사진 2022년 4월 22일 뉴스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이다. ⓒ사진 2022년 4월 22일 뉴스1

품절 대란의 시초였던 '허니버터칩'을 기억하시나요? 허니버터칩은 기존의 짭짤한 감자칩에 꿀과 버터로 맛을 가미해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새로운 맛의 조화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덕분에 아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구매하고 SNS에 인증하며 소비자의 단순히 먹어보고 싶다는 욕구는 대세, 유행을 따라 해 보고 싶다는 욕구로 발전했습니다.

허니버터칩처럼 인기가 급상승할 경우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급속도로 많아지는데,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리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장 증설, 생산 설비 확충이라는 해결 방안이 있지만 섣불리 결정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상품의 인기가 단발성이 될지 장기간 지속될지 미리 판단할 수 없어 갑작스러운 투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절대란 #품귀현상 #허니버터칩

이마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 7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먹태깡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30일 뉴스1
이마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 7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먹태깡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30일 뉴스1

'희소성 마케팅'이란 남들이 가지지 못한 제품을 손에 넣었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합니다.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이라고도 불립니다. 기간 한정 판매, 제품 수량 제한 등 공급 방식 자체에 제한을 둔 '허니버터칩', '포켓몬빵'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오픈런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오픈런'이란 Open과 Run의 합성어로 개점 시간 전부터 매장 앞에 대기해 줄을 서는 소비 행태를 말합니다. SNS, 블로그에 오픈런 후기와 인증샷을 남기는 등 하나의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행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습니다. MZ세대는 자신의 취향이나 개성을 드러내고 소비 경험을 SNS에 공유하여 자랑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에 따라 MZ세대의 특성과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MZ세대 #희소성마케팅 #헝거마케팅 #허니버터칩 #포켓몬빵 #오픈런

편의점 오픈런까지 하게 만드는 편의점 신상 과자

허니버터칩 이후 잠시 주춤했던 품절 대란은 몇 해 전부터 다시 화젯거리로 떠올랐습니다. MZ세대와 물건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의 성향을 고려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곰표 맥주'를 구하기 위해 동네 편의점을 전전하던 모습은 어느새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대기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삼립에서 재출시한 포켓몬빵과 그 안의 띠부씰 스티커이다. ⓒ사진 제공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samlip.official
삼립에서 재출시한 포켓몬빵과 그 안의 띠부씰 스티커이다. ⓒ사진 제공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samlip.official

1998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이 지난해 재출시되자 많은 이들이 환호했습니다. 출시 1주일 만에 15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편의점 발주 수량이 제한되는 등 품절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포켓몬빵이 인기를 끈 이유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맛과 더불어 그 안에 '띠부띠부씰'이라는 스티커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50여 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티커는 키덜트,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빵과 희귀한 띠부씰 스티커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시세로 중고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SPC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어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라며 "포켓몬빵으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인기는 SPC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2022년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30% 올랐습니다.
#펀슈머 #포켓몬빵재출시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SPC삼립

농심 스낵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사진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심 스낵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사진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출시된 먹태깡은 일주일 만에 100만 봉, 한 달 새 200만 봉이 넘게 팔리며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현재 농심 자사 온라인몰에서는 1개의 아이디당 4봉만 살 수 있도록 구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1일 판매 수량인 200박스는 매일 2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7월 19일 티몬이 진행한 '10분 어택' 기획행사에서는 230박스가 44초 만에 완판을 기록해 티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농심은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리겠다며 생산 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먹태깡과 아사히 맥주를 함께 먹는 인증샷, 먹태깡에 실제 먹태와 같이 먹는 마요네즈+청양고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는 후기들이 올라오며 먹태깡의 인기는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먹태깡.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먹태깡.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렇듯 먹태깡의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인기 상품으로써의 희소성 역시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중고 시장에서는 웃돈 거래가 생겨나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에서 먹태깡이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당근마켓'의 경우 이웃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품 배너에 '먹태깡'이 뜰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려 있습니다.
#농심 #먹태깡 #먹태깡완판 #중고거래 #당근마켓 #품귀현상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 ⓒ사진 롯데아사히주류 제공, 뉴시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 ⓒ사진 롯데아사히주류 제공, 뉴시스

불매 운동의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일본 맥주 수입액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양국 간 교류가 늘어나고,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노(No) 재팬'이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최근 구하기 어려운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히트하며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캔을 따면 풍성한 거품이 흘러나와 생맥주를 마시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이 제품은 한동안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힘들어 화제였습니다.

일본산 맥주, 어패류 수입 추이 그래프 일부. ⓒ그래픽 2023년 5월 17일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일본산 맥주, 어패류 수입 추이 그래프 일부. ⓒ그래픽 2023년 5월 17일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 수입액은 456만 달러(5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291% 증가했습니다. 전체 맥주 수입량에서 일본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에 달합니다. 맥주 외에도 사케 수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과 흥행 이후 이른바 정대만 사케로 불리는 '미이노코토부키 쥰마이긴죠'의 인기가 급등해 재고 소진에 따른 판매 중단 및 판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맥주 #일본주류수입증가 #아사히맥주 #아사히수퍼드라이

편의점은 단순 식료품 판매점에서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는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습니다.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콜라보 제품들은 늘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비주얼, 주 소비층이 선호하는 맛과 관심사를 제대로 공략한 덕분입니다.

CU가 제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사진 CU 제공, 뉴스1
CU가 제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사진 CU 제공, 뉴스1

① 맛과 비주얼을 모두 챙긴 연세우유빵

요즘 디저트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rgrammable)'해야 MZ세대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CU의 연세우유빵이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반갈샷'으로, 반으로 잘랐을 때 보이는 단면 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편의점 크림빵에서 볼 수 없던 엄청난 양의 크림을 맛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가득 머금은 비주얼은 SNS 인증을 부추기기 충분했습니다. 옥수수, 황치즈, 솔티 카라멜 등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를 공략한 연세우유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16개월 만에 3,0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고대빵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출시된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 CU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대빵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출시된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 CU 제공, 파이낸셜뉴스

② 연세우유빵의 대항마로 떠오른 고대빵 1905

연세우유빵이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기 무섭게 CU는 지난해 11월 고려대와 손잡고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선보이며 편의점 연고전(고연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CU는 두 제품 모두 지속해서 신상품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50여 종의 디저트 중 연대빵과 고대빵 시리즈의 매출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이다. ⓒ사진 CU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cu_official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이다. ⓒ사진 CU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cu_official

③ 할매니얼 인기에 힘입은 편의점 약과 대란

최근 옛날 감성을 쫓는 MZ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약과 열풍이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편의점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히트작 출시 경쟁이 뜨겁습니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인기 카페와 콜라보해 만든 쿠키로 출시 직후 5일 만에 초도 물량 5만 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CU는 '브라우니 약과 쿠키', '황치즈 약과 쿠키'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디저트와 맛으로 신규 출시를 이어 나갔습니다. 약과 쿠키 시리즈 3종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달성했습니다.

GS25의 행운약과 시리즈이다. ⓒ사진 GS25 공식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GS25의 행운약과 시리즈이다. ⓒ사진 GS25 공식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이에 맞서 GS25도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하고 MD 별동 조직인 '약과 연구소'를 신설했습니다. '약과 연구소'는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협업해 '행운약과 컵케이크'. '행운약과 버터바' 등 다양한 형태의 약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 7월 7일까지 한 달여간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약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4.5% 신장했습니다.
#연세우유크림빵 #고대1905사과잼페스츄리 #연대빵 #고대빵 #약과쿠키 #이웃집통통이약과 #행운약과

K-Snack 성장 과정 요약 Zip

국순당 쌀 바밤바밤. ⓒ사진 국순당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kooksoondang
국순당 쌀 바밤바밤. ⓒ사진 국순당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kooksoondang

다양한 맛을 즐기게 된 사회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참신한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업계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미 맛이 검증된 기존 상품을 변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밤 맛 아이스크림으로 친숙한 '바밤바'를 '막걸리'로 만들고 마시는 '야쿠르트'를 얼려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이스크림 바밤바를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접목시킨 '국순당 쌀 바밤바밤'이 대표 사례입니다. 해당 제품은 우리 술이 가진 정통성과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마케팅과 아이디어로 젊은 층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1년 11월 말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0만 병이 모두 팔렸으며 해외에도 수출되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새롭게 알렸습니다.
#국순당쌀바밤바밤 #바밤바막걸리 #MZ전통주 #국순당밤막걸리

바나나킥 시리즈로 출시된 딸기바나나킥이다. ⓒ사진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nongshim
바나나킥 시리즈로 출시된 딸기바나나킥이다. ⓒ사진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nongshim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농심의 '바나나킥'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민초단의 취향을 저격한 '민초바나나킥'과 기존 바나나 맛에 딸기 맛을 더한 '딸기바나나킥'이 있습니다. 딸기바나나킥의 경우 설빙과 콜라보도 진행해 딸기바나나킥이 들어간 빙수 메뉴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정) 수박이다. ⓒ사진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orion_world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정) 수박이다. ⓒ사진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orion_world

한편, 경쟁사인 오리온에서도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자사 제품의 새로운 맛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국민 간식의 원조인 '초코파이 情(정)'을 수박 맛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이 제품을 올해에 수박 과즙 함량을 늘리고 파이 겉과 속을 수박 모양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업그레이드하여 한정 판매로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을 활용하고 변형한 형태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농심 #바나나킥 #딸기바나나킥 #민트초코바나나킥 #오리온 #수박맛초코파이

원조 야쿠르트(65㎖)의 용량을 약 12배 늘린 그랜드점보야쿠르트(750㎖)가 인기다. ⓒ사진 hy 그랜드시리즈 hy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조 야쿠르트(65㎖)의 용량을 약 12배 늘린 그랜드점보야쿠르트(750㎖)가 인기다. ⓒ사진 hy 그랜드시리즈 hy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입이 짧은 사람들의 식습관이 큰 공감을 얻으며 '소식좌'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용량이 훨씬 커 양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GS25는 이러한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점보 도시락', '야쿠르트 그랜드', '넷플릭스 점보 팝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습니다.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65배 키워 '점보 도시락(729g)'으로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은 지난 5월 31일 첫 출시 직후 5만 개 물량이 완판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의 4배 용량인 '야쿠르트 그랜드(280ml)'도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습니다.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음료이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1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음료이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1

한편 스타벅스도 국내 최초로 점보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트렌타는 북미 지역에서 이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해 탄생했습니다.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 음료에 한해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됩니다. 스타벅스는 한정 기간 판매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트렌타' 사이즈 확대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물가 인상이 계속되며 용량 대비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점보 사이즈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나 피드백을 모니터링해 다양한 제품 기획에 도입,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성비 트렌드가 재확산됨에 따른 변화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시도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점보도시락 #대대익선 #점보도시락중고거래 #그랜드요구르트 #스타벅스트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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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 도시락이 효자네"…GS25, 라면 매출 41% 증가

"점보 도시락이 효자네"…GS25, 라면 매출 41% 증가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GS25는 대용량 컵라면 '점보 도시락'의 인기로 앱 회원수와 컵라면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점보 도시락은 GS25가 5월 31일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이다. 전체 중량은 729g, 기존 팔도 도시락 86g 대비 8.5배 많고, 가로와 세로 사이즈가 27.8cm, 33.5cm에 달해 거대하고 크다는 의미를 담았다. GS25는 먹방 트렌드가 대표적인 뉴미디어의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것에 착안해 기존 상품 공식을 깨고 대용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여 재미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먹방족과 캠핑족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점보 도시락을 준비한 것이다. 점보 도시락은 첫 출시 이후 SNS 인증샷과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활용되는 등 사람들에게 크게 이슈화되며, 약 3일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 5만여 개가 빠르게 소진됐다. 점보 도시락의 인기에 GS리테일 전용 앱인 '우리동네GS' 앱에 가입한 회원수는 직전 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 재고를 확인하고 구매하기 위해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각형 컵라면인 팔도 도시락 매출도 덩달아 크게 증가했다. GS25가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약 3주간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기존 팔도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7% 신장했으며,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도 40.6% 증가했다. GS리테일(007070) 관계자는 "고객이 점보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두 상품을 비교해 보기 위해 팔도 도시락을 같이 구매하거나 점보 도시락이 없어 팔도 도시락이나 다른 컵라면으로 대신 구매한 것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대대익선' 클수록 잘 팔린다.. 혜자로운맘모스빵, 점보도시락

'대대익선' 클수록 잘 팔린다.. 혜자로운맘모스빵, 점보도시락

[파이낸셜뉴스]   불황 속에서 편의점이 기획한 초대형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GS25는 "용량을 4배~8배 키워 선보인 이른바 '점포' 상품들이 카테고리 1위 상품에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인기 상품이 '소량화'에서 '대량화'로 옮아가며 대형 상품들이 연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이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400g의 초대형 제품이다. GS25는 자체브랜드(PB) 스낵이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선 것은 최초라고 말했다. 지난 1일 GS25가 선보인 ‘혜자로운맘모스빵’도 초대형 사이즈로 기획돼 인기를 끌고 있다. 갓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불린 ‘김혜자 브랜드’를 베이커리로 확장한 첫 번째 상품으로 6월 기준 베이커리 분류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한정 수량만 시범 운영하기로 했던 ‘점보 도시락’ 컵라면도 뜨거운 반응으로 GS25의 정식 상품으로 전환됐다. ‘점보 도시락’(729g)은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5배 키워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이다. 출시 직후 5만개 물량이 단숨에 완판됐다. 지난 16일부터, 주 1회 3만여개 물량의 ‘점보 도시락’ 공급을 재개했는데, 완판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격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가잼비’ 트렌드에 열광하는 1030 고객이 '점보 도시락' 구매 비중의 89%를 차지했다. '점보 도시락' 효과로 GS25의 6월 차별화 컵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84.9% 상승했다. 권민균 GS리테일 가공기획팀 MD는 “불황형 소비 경향 확대로 가성비, 가용비, 가잼비 등을 갖춘 편의점 대용량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킬러 콘텐츠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팔도도시락' 보다 8배 큰 GS25 '점보도시락' 완판 행진

'팔도도시락' 보다 8배 큰 GS25 '점보도시락' 완판 행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GS25에서 자사 브랜드(PB) 제품으로 내놓은 '점보도시락' 라면이 출시되자마자 완판 행진을 보이고 있다. 팔도 도시락을 8배 키운 대형 컵라면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전날 내놓은 점보도시락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입고 즉시 완판되는 매장이 대부분이며, 온라인상엔 "기다려 샀다"는 등의 구매 인증 게시물들도 등장했다. 구체적으로 "너비와 높이가 있다 보니 꽤 무거웠다", "끓는 물 2200㎖가 필요할 정도", "도시락 하나에 들어갈 면이 4개씩 2층이 들었다"는 등 신기하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점보도시락은 팔도 도시락 브랜드 IP를 GS25가 제공받아 내놓은 제품이다. 기존 도시락보다 8배 크기의 '점보' 사이즈로 가격은 8500원으로 책정했다. GS25 매장엔 5월31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고되고 있다. 하지만 1차 물량을 5만개 규모로 잡았지만, 고객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현장 전언이다. 점보도시락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제품 확보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GS25 가맹점들의 추가 발주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GS25 측은 "2차 물량을 확보해서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없어서 못 산다"...중고거래 3만원까지 치솟은 '이 컵라면'

"없어서 못 산다"...중고거래 3만원까지 치솟은 '이 컵라면'

[파이낸셜뉴스]&nbsp;&nbsp;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최근 출시한 한정판 컵라면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가 팔도의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해 지난달 31일 출시된 팔도점보도시락이 출시 2~3일 만에 물량 5만개가 완판됐다. 팔도점보도시락은 8배 키운 대형 컵라면으로 용량과 크기 모두 특대형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입고 즉시 완판됐으며,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팔도점보도시락의 정가는 8500원이지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2만~3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팔도점보도시락이 역대급 사이즈와 독특함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으며, 이는 소비 과정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MZ세대의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에 부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3040세대에게는 옛 향수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86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사각 용기면으로 앞서 2016년 인기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에 팔도 도시락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향수를 불러일으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유통업계는 펀슈머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해태 아이스크림도 만우절 시즌을 맞아 '바밤바' 대신 쌀 맛의 '벼볌벼'를 한정 판매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버거킹도 같은 달 버거 패티만 최대 4개까지 들어가는 제품인 '콰트로 맥시멈' 버거 2종을 출시해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넘어선 바 있다. 이 제품은 실제 제품명이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으로 총 39자에 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벤티보다 1.5배 크다"...스타벅스, 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출시

"벤티보다 1.5배 크다"...스타벅스, 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출시

[파이낸셜뉴스] 오는 20일부터 스타벅스에서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887㎖)'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19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24주년을 맞아 20일부터 9월30일까지 트렌타 사이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에서 기존 가장 큰 용량이었던 벤티(591㎖)의 약 1.5배에 달한다. 이탈리아어로 '30'을 뜻하는 단어인 트렌타는 사이즈 용량인 30온스를 의미한다. 트렌타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음료는 총 3종으로 여름철 인기 음료인 '콜드 브루'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를 트렌타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nbsp;이 사이즈는 모두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일부 매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아이스 음료의 경우 톨(355㎖), 그란데(473㎖), 벤티 사이즈 세 종류만 판매하고 있으며, 트렌타 사이즈 음료의 경우 현재 스타벅스 북미 지역에서 일부 음료에 한에 제공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4주년을 맞아 스타벅스 북미 지역에서 트렌타 사이즈를 경험한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출시하게 됐다. 한정 기간 제공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확대 판매를 검토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