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품절 대란, 대체 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품절 대란, 대체 왜?

품귀 현상, 출구 없는 인기

편의점 품절 대란, 배경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이다. ⓒ사진 2022년 4월 22일 뉴스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이다. ⓒ사진 2022년 4월 22일 뉴스1

품절 대란의 시초였던 '허니버터칩'을 기억하시나요? 허니버터칩은 기존의 짭짤한 감자칩에 꿀과 버터로 맛을 가미해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새로운 맛의 조화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덕분에 아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구매하고 SNS에 인증하며 소비자의 단순히 먹어보고 싶다는 욕구는 대세, 유행을 따라 해 보고 싶다는 욕구로 발전했습니다.

허니버터칩처럼 인기가 급상승할 경우 상품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급속도로 많아지는데,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리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장 증설, 생산 설비 확충이라는 해결 방안이 있지만 섣불리 결정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상품의 인기가 단발성이 될지 장기간 지속될지 미리 판단할 수 없어 갑작스러운 투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절대란 #품귀현상 #허니버터칩

이마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 7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먹태깡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30일 뉴스1
이마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 7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먹태깡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2023년 7월 30일 뉴스1

'희소성 마케팅'이란 남들이 가지지 못한 제품을 손에 넣었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합니다.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이라고도 불립니다. 기간 한정 판매, 제품 수량 제한 등 공급 방식 자체에 제한을 둔 '허니버터칩', '포켓몬빵'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오픈런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오픈런'이란 Open과 Run의 합성어로 개점 시간 전부터 매장 앞에 대기해 줄을 서는 소비 행태를 말합니다. SNS, 블로그에 오픈런 후기와 인증샷을 남기는 등 하나의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행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습니다. MZ세대는 자신의 취향이나 개성을 드러내고 소비 경험을 SNS에 공유하여 자랑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에 따라 MZ세대의 특성과 심리를 겨냥한 마케팅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MZ세대 #희소성마케팅 #헝거마케팅 #허니버터칩 #포켓몬빵 #오픈런

편의점 오픈런까지 하게 만드는 편의점 신상 과자

허니버터칩 이후 잠시 주춤했던 품절 대란은 몇 해 전부터 다시 화젯거리로 떠올랐습니다. MZ세대와 물건을 구매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의 성향을 고려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곰표 맥주'를 구하기 위해 동네 편의점을 전전하던 모습은 어느새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대기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삼립에서 재출시한 포켓몬빵과 그 안의 띠부씰 스티커이다. ⓒ사진 제공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samlip.official
삼립에서 재출시한 포켓몬빵과 그 안의 띠부씰 스티커이다. ⓒ사진 제공 삼립 공식 인스타그램 @samlip.official

1998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이 지난해 재출시되자 많은 이들이 환호했습니다. 출시 1주일 만에 15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편의점 발주 수량이 제한되는 등 품절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포켓몬빵이 인기를 끈 이유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맛과 더불어 그 안에 '띠부띠부씰'이라는 스티커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50여 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티커는 키덜트,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빵과 희귀한 띠부씰 스티커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시세로 중고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SPC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어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라며 "포켓몬빵으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인기는 SPC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2022년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30% 올랐습니다.
#펀슈머 #포켓몬빵재출시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SPC삼립

농심 스낵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사진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심 스낵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 ⓒ사진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출시된 먹태깡은 일주일 만에 100만 봉, 한 달 새 200만 봉이 넘게 팔리며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현재 농심 자사 온라인몰에서는 1개의 아이디당 4봉만 살 수 있도록 구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1일 판매 수량인 200박스는 매일 2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7월 19일 티몬이 진행한 '10분 어택' 기획행사에서는 230박스가 44초 만에 완판을 기록해 티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농심은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리겠다며 생산 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먹태깡과 아사히 맥주를 함께 먹는 인증샷, 먹태깡에 실제 먹태와 같이 먹는 마요네즈+청양고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는 후기들이 올라오며 먹태깡의 인기는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먹태깡.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먹태깡.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렇듯 먹태깡의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인기 상품으로써의 희소성 역시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중고 시장에서는 웃돈 거래가 생겨나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에서 먹태깡이 소비자 가격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상황입니다. '당근마켓'의 경우 이웃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품 배너에 '먹태깡'이 뜰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려 있습니다.
#농심 #먹태깡 #먹태깡완판 #중고거래 #당근마켓 #품귀현상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 ⓒ사진 롯데아사히주류 제공, 뉴시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한국 전용 디자인. ⓒ사진 롯데아사히주류 제공, 뉴시스

불매 운동의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일본 맥주 수입액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양국 간 교류가 늘어나고,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노(No) 재팬'이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최근 구하기 어려운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히트하며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캔을 따면 풍성한 거품이 흘러나와 생맥주를 마시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이 제품은 한동안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힘들어 화제였습니다.

일본산 맥주, 어패류 수입 추이 그래프 일부. ⓒ그래픽 2023년 5월 17일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일본산 맥주, 어패류 수입 추이 그래프 일부. ⓒ그래픽 2023년 5월 17일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 수입액은 456만 달러(5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291% 증가했습니다. 전체 맥주 수입량에서 일본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에 달합니다. 맥주 외에도 사케 수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과 흥행 이후 이른바 정대만 사케로 불리는 '미이노코토부키 쥰마이긴죠'의 인기가 급등해 재고 소진에 따른 판매 중단 및 판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맥주 #일본주류수입증가 #아사히맥주 #아사히수퍼드라이

편의점은 단순 식료품 판매점에서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는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습니다.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콜라보 제품들은 늘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비주얼, 주 소비층이 선호하는 맛과 관심사를 제대로 공략한 덕분입니다.

CU가 제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사진 CU 제공, 뉴스1
CU가 제주 지역에서 선출시한 '연세우유 한라봉 생크림빵'이다. ⓒ사진 CU 제공, 뉴스1

① 맛과 비주얼을 모두 챙긴 연세우유빵

요즘 디저트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rgrammable)'해야 MZ세대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CU의 연세우유빵이 유명해진 이유는 다름 아닌 '반갈샷'으로, 반으로 잘랐을 때 보이는 단면 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편의점 크림빵에서 볼 수 없던 엄청난 양의 크림을 맛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가득 머금은 비주얼은 SNS 인증을 부추기기 충분했습니다. 옥수수, 황치즈, 솔티 카라멜 등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를 공략한 연세우유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16개월 만에 3,0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고대빵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출시된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 CU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대빵 1905 사과잼 페스츄리에 이어 출시된 1905 딸기잼 맘모스빵. ⓒ사진 CU 제공, 파이낸셜뉴스

② 연세우유빵의 대항마로 떠오른 고대빵 1905

연세우유빵이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기 무섭게 CU는 지난해 11월 고려대와 손잡고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선보이며 편의점 연고전(고연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CU는 두 제품 모두 지속해서 신상품을 개발해 라인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50여 종의 디저트 중 연대빵과 고대빵 시리즈의 매출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이다. ⓒ사진 CU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cu_official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이다. ⓒ사진 CU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cu_official

③ 할매니얼 인기에 힘입은 편의점 약과 대란

최근 옛날 감성을 쫓는 MZ세대 사이에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약과 열풍이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편의점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히트작 출시 경쟁이 뜨겁습니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인기 카페와 콜라보해 만든 쿠키로 출시 직후 5일 만에 초도 물량 5만 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CU는 '브라우니 약과 쿠키', '황치즈 약과 쿠키'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디저트와 맛으로 신규 출시를 이어 나갔습니다. 약과 쿠키 시리즈 3종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개를 달성했습니다.

GS25의 행운약과 시리즈이다. ⓒ사진 GS25 공식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GS25의 행운약과 시리즈이다. ⓒ사진 GS25 공식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이에 맞서 GS25도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하고 MD 별동 조직인 '약과 연구소'를 신설했습니다. '약과 연구소'는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협업해 '행운약과 컵케이크'. '행운약과 버터바' 등 다양한 형태의 약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 7월 7일까지 한 달여간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약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4.5% 신장했습니다.
#연세우유크림빵 #고대1905사과잼페스츄리 #연대빵 #고대빵 #약과쿠키 #이웃집통통이약과 #행운약과

K-Snack 성장 과정 요약 Zip

국순당 쌀 바밤바밤. ⓒ사진 국순당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kooksoondang
국순당 쌀 바밤바밤. ⓒ사진 국순당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kooksoondang

다양한 맛을 즐기게 된 사회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참신한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업계는 소비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미 맛이 검증된 기존 상품을 변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밤 맛 아이스크림으로 친숙한 '바밤바'를 '막걸리'로 만들고 마시는 '야쿠르트'를 얼려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이스크림 바밤바를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와 접목시킨 '국순당 쌀 바밤바밤'이 대표 사례입니다. 해당 제품은 우리 술이 가진 정통성과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마케팅과 아이디어로 젊은 층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1년 11월 말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0만 병이 모두 팔렸으며 해외에도 수출되어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새롭게 알렸습니다.
#국순당쌀바밤바밤 #바밤바막걸리 #MZ전통주 #국순당밤막걸리

바나나킥 시리즈로 출시된 딸기바나나킥이다. ⓒ사진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nongshim
바나나킥 시리즈로 출시된 딸기바나나킥이다. ⓒ사진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nongshim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농심의 '바나나킥'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민초단의 취향을 저격한 '민초바나나킥'과 기존 바나나 맛에 딸기 맛을 더한 '딸기바나나킥'이 있습니다. 딸기바나나킥의 경우 설빙과 콜라보도 진행해 딸기바나나킥이 들어간 빙수 메뉴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정) 수박이다. ⓒ사진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orion_world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정) 수박이다. ⓒ사진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orion_world

한편, 경쟁사인 오리온에서도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자사 제품의 새로운 맛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국민 간식의 원조인 '초코파이 情(정)'을 수박 맛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지난해 완판 기록을 세운 이 제품을 올해에 수박 과즙 함량을 늘리고 파이 겉과 속을 수박 모양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업그레이드하여 한정 판매로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을 활용하고 변형한 형태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농심 #바나나킥 #딸기바나나킥 #민트초코바나나킥 #오리온 #수박맛초코파이

원조 야쿠르트(65㎖)의 용량을 약 12배 늘린 그랜드점보야쿠르트(750㎖)가 인기다. ⓒ사진 hy 그랜드시리즈 hy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조 야쿠르트(65㎖)의 용량을 약 12배 늘린 그랜드점보야쿠르트(750㎖)가 인기다. ⓒ사진 hy 그랜드시리즈 hy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입이 짧은 사람들의 식습관이 큰 공감을 얻으며 '소식좌'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용량이 훨씬 커 양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GS25는 이러한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점보 도시락', '야쿠르트 그랜드', '넷플릭스 점보 팝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습니다.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65배 키워 '점보 도시락(729g)'으로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은 지난 5월 31일 첫 출시 직후 5만 개 물량이 완판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의 4배 용량인 '야쿠르트 그랜드(280ml)'도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습니다.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음료이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1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음료이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1

한편 스타벅스도 국내 최초로 점보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합니다. 트렌타는 북미 지역에서 이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해 탄생했습니다.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 음료에 한해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됩니다. 스타벅스는 한정 기간 판매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트렌타' 사이즈 확대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물가 인상이 계속되며 용량 대비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점보 사이즈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나 피드백을 모니터링해 다양한 제품 기획에 도입,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성비 트렌드가 재확산됨에 따른 변화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시도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점보도시락 #대대익선 #점보도시락중고거래 #그랜드요구르트 #스타벅스트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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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쌀 바밤바밤’, 출시 100일만에 200만병 판매

‘국순당 쌀 바밤바밤’, 출시 100일만에 200만병 판매

[파이낸셜뉴스]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의 콜라보 제품인 ‘국순당 쌀 바밤바밤’의 인기가 뜨겁다. 국순당은 지난해 11월 말에 출시한 ‘국순당 쌀 바밤바밤’이 출시 100일 만에 200만 병을 판매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초도 물량 100만 병을 출시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출시 후 2개월만에 전량 출고 완료됐다. 이후 유통채널별로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는 등 인기가 높아 추가 생산에 돌입 공급물량을 늘렸다. 국순당 측은 다가오는 봄이 막걸리 성수기인 만큼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국순당이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전 국민이 익숙한 바밤바 맛을 막걸리에 접목해 바밤바 맛 술로 구현한 제품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해 MZ세대로 막걸리를 확장하고자 막걸리 콜라보 제품인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개발했다”라며 “콜라보 제품이라도 품질과 기획이 받쳐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은 시장상황에서 국순당 쌀 바밤바밤이 막걸리가 MZ세대까지 인기를 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재성 기자

농심, 딸기바나나킥·콩고물옥수수깡 출시

농심, 딸기바나나킥·콩고물옥수수깡 출시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농심은 스낵 신제품 '딸기바나나킥'과 '콩고물옥수수깡'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딸기바나나킥은 부드러운 조직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바나나킥에 새콤한 딸기의 맛과 향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SNS상에서 '딸바'로 불리는 딸기와 바나나 조합은 생과일주스, 제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에 활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딸기 제철 시즌에 맞춰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콩고물옥수수깡은 옥수수의 단맛에 콩고물을 더해 '달달한 고소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통옥수수 모양 그대로를 살려 보는 재미는 물론 알알이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의 식감까지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MZ세대 소비자는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한다"며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그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초단' 취향저격 바나나킥 나온다

'민초단' 취향저격 바나나킥 나온다

농심의 대표 제품 바나나킥이 민초를 입었다. 농심은 오는 22일 '민초바나나킥(사진)'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민트초코에 대한 호불호를 주장하는 것이 놀이처럼 유행하고 있다. 민트초코맛을 옹호하는 '민초파', '민초단'과 반민초파가 논쟁을 벌이는 것이다. 농심은 바나나킥에 민초맛을 더한 제품을 출시해 민초단 고객 몰이에 나섰다. 민초바나나킥의 특징은 기존 바나나킥의 달콤한 맛과 페퍼민트의 상쾌한 맛의 조화다. 바나나킥 특유의 물렁한 조직감에 바삭한 민트초코 쿠키칩을 더했다. 보는 재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민초바나나킥을 출시한다"며 "소비자들이 색다른 시원함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情 수박'·'후레쉬베리 멜론' 여름 한정판 출시

오리온 '초코파이情 수박'·'후레쉬베리 멜론' 여름 한정판 출시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여름을 맞아 '초코파이情 수박', '후레쉬베리 멜론' 한정판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초코파이情 수박은 1974년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 간식 초코파이를 수박 맛으로 재해석했다. 지난해 실제 수박을 연상케 하는 맛과 모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며 완판된 바 있으며 올해도 다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마시멜로 속 수박 과즙 함량을 늘리고 파이 겉면부터 속까지 수박 모양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후레쉬베리 멜론은 멜론 고유의 풍미와 후레쉬베리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멜론 과즙이 들어 있는 잼을 크림 속에 넣어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잘 살려냈고 겉과 속 색상도 멜론의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초코파이 수박이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후레시베리 멜론까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맛그레이드' 통했다… 제2 전성기 맞은 스테디셀러

'맛그레이드' 통했다… 제2 전성기 맞은 스테디셀러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라!" 최근 식품업계에서 기존 인기 제품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맛그레이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맛그레이드'란 '맛'과 '업그레이드'의 합성어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을 다양한 맛으로 확장한 출시한 것을 일컫는다. 기존의 충성 고객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권을 넓혀 다양한 맛으로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부터 간식류, 라면류 등 '맛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코카-콜라'도 취향에 따라 즐기자 코카-콜라는 최근 제로 슈거에 제로 카페인을 내세운 '코카-콜라 제로제로'를 출시했다. 제로 칼로리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코카-콜라는 콜라에 레몬향을 첨가한 '코카-콜라 제로 레몬'을 출시한 바 있다. 사워 칵테일에 일종인 피즈(Fizz)가 최근 유행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이밖에 코카-콜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게임의 여정에서 획득하는 짜릿한 경험치(+XP)의 맛의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를 선보인 바 있다. ■다양한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과자' 과자 업계에서도 기존의 인기 제품에 색다른 맛을 입힌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국민스낵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출시하기도 했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농심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 '포테토칩'도 최근 '잭슨페퍼로니맛'을 선보이며 맛의 변신을 추구했다. 포테토칩에 잭슨피자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페퍼로니 피자 맛을 입힌 제품으로 포테토칩 특유의 고소한 맛과 짭짤한 페퍼로니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포테토칩 시리즈는 지난 2월 출시된 엽떡오리지널맛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리온은 올 여름 한정판인 '초코파이情 수박', '후레쉬베리 멜론' 한정판 2종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과 멜론을 오리온 대표 파이 제품에 접목해 보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버전으로 유혹하는 '라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라면 제품도 새로운 맛으로 확장되며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명가 삼양식품은 최근 멕시칸 풍미를 담은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을 선보였다. 이국적인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불닭의 매운맛에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콤함과 훈연향을 가미하고 별첨 치즈분말스프로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의 이색적인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뚜기는 대표 스테디셀러이자 MZ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참깨라면을 그대로 볶아 참기름 향이 나는 '참깨라면 볶음면'을 용기면으로 선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참깨라면을 볶음 타입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