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악몽 끝… 2023 장마 대책

장마철 악몽 끝… 2023 장마 대책

공포의 '물폭탄' 작년보다 더한 장마 올까

2022년 장마철 악몽, 또 재현될까

2022년 8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 쏟아진 폭우로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이 침수되고 시민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2022.08.09 연합뉴스
2022년 8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부근. 쏟아진 폭우로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이 침수되고 시민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2022.08.09 연합뉴스

6월 22일 기상청이 배포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6월 25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부터 장마전선에 해당하는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시작된 장마는 전국에 걸쳐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6월 25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26~27일에는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는 여름 역대급 폭우로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경험했습니다. 아직 작년 폭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많고, 폭우로 망가진 시설 중 복구를 완료하지 못한 시설 역시 많습니다.

6월 22일 파이낸셜뉴스의 기사 <'이번 주말 제주부터 장마시작.."반지아 침수피해 막아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쏟아진 폭우로 서울 관악구에서 반지하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월 13일 파이낸셜뉴스의 <"곧 장마 오는데"… 아직 복구 안된 옹벽, 주민들은 '덜덜' [현장르포]>를 통해서는 지난해 폭우로 무너진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의 옹벽 복구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우석대 공하성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난해 같이 집중 호우가 온다면 올해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라며 "정부가 예방 조치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올해 여름에는 '슈퍼엘리뇨'가 예상되는 바, 폭우를 대비한 사전 조사와 폭우로 인한 풍수해 대책을 보다 철저하게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도 부근의 태평양 수온이 올라가는 엘리뇨가 나타나는 여름에는 바람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어 평년보다 강한 태풍과 폭우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장마 #폭우 #2023년장마 #장마시기 #장마기간 #홍수

2023년 장마 기간 비 얼마나 내릴까


미국해양대기청에서 제공하는 해수면 온도 현황. 5월 14일~5월 20일 사이 열대 태평양의 엘리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5℃ 높게 나타났다. 엘리뇨가 나타나는 해에는 엘리뇨 발생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고 대기 파동이 발생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래픽 NOAA(미국해양대기청)/기상청 엘리뇨·라니냐 전망
미국해양대기청에서 제공하는 해수면 온도 현황. 5월 14일~5월 20일 사이 열대 태평양의 엘리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5℃ 높게 나타났다. 엘리뇨가 나타나는 해에는 엘리뇨 발생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고 대기 파동이 발생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래픽 NOAA(미국해양대기청)/기상청 엘리뇨·라니냐 전망

기상청이 배포한 6월~8월 3개월 전망 해설서에 따르면 올해 7월 평년보다 강수가 많거나 비슷할 확률은 각각 40%입니다.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7월에 강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몇 년 간격으로 나타나는 엘리뇨 때문입니다. 엘리뇨는 적도 부근의 중태평양과 동태평양의 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은 상태로 수개월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엘리뇨는 봄과 여름 사이에 발생해 겨울까지 꾸준하게 세력을 확장하다 이듬해 봄과 여름 사이에 소멸합니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 해설서에서는 엘리뇨가 나타나는 경우 열대 중대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 대류 활동이 강화되고, 동아시아 지역으로 대기 파동이 발생해 우리나라 부근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서 수증기가 대량 유입되는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수 있습니다.
#엘리뇨 #슈퍼엘리뇨 #엘리뇨란? #장마 #2023년장마

엘리뇨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장마는 세력이 비슷한 두 기단이 일정한 자리에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움직이는 '정체전선'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오는 낮은 온도의 저기압과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고기압이 팽팽하게 힘을 겨루면서 비구름을 만들고 비를 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북쪽의 티벳 지역에 평년보다 눈덮임이 적고, 결과적으로 평년보다 고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찬공기의 양 역시 적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찬공기의 양이 적으면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올라와도 정체전선의 규모가 작고 세력 역시 약해질 수 있습니다.
#7월장마 #장마철 #장마전선

본격 장마 시작, 대응 얼마나 됐나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기술을 연계한 인공지능(AI)홍수예보 시범 사업을 위해 환경부에 3차원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예측 모형 고도화에 협조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AI홍수예보에 쓰이는 수치 표고 모형. ⓒ사진 2022.10.10 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기술을 연계한 인공지능(AI)홍수예보 시범 사업을 위해 환경부에 3차원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예측 모형 고도화에 협조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AI홍수예보에 쓰이는 수치 표고 모형. ⓒ사진 2022.10.10 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지난 6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을 조속하게 완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마철에 대비해 "여름철 재난 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은 2022년 8월 열린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 회의'에서 윤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재난 대비 시스템입니다. 윤대통령은 향후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의 재난 대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재해를 예보하고 대응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습니다.

AI 예보 시스템을 도입하면 홍수는 물론이고 산불과 같은 재난을 조기에 예측하고 그에 따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디지털 홍수 예보 시스템은 홍수 예보를 3시간 앞당길 수 있으며 산불 예보 역시 최대 한 달 앞당길 수 있는 기술입니다. 현재 홍수 예보는 3시간 전, 산불 예보는 3일 전 통보가능하지만 AI 예보 시스템으로 홍수는 6시간 전, 산불은 7일에서 1달 전 예보할 수 있습니다.

6월 23일 정부가 브리핑한 '제3차 국가 기후 위기 적응 강화 대책'에서도 이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홍수 예보 시스템을 도입해 기상청이 국민에게 직접 휴대전화 문자를 제공할 수 있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후 감시·예측 시스템을 읍·면·동 단위로 시각화해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재난문자 #장마예보 #디지털홍수경보시스템 #ai재난문자

서울 성동구 반지하 주택가에 설치된 수해 예방용 물막이판. 반지하 주택은 침수 등 수해에 취약하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폭우에 침수되어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 2023.06.25 뉴스1
서울 성동구 반지하 주택가에 설치된 수해 예방용 물막이판. 반지하 주택은 침수 등 수해에 취약하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폭우에 침수되어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 2023.06.25 뉴스1

지자체도 일제히 장마 대비에 나섰습니다. 2022년 폭우로 반지하 가구 사망사고 등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를 겪은 서울시는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등 수해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 서울시가 발행한 뉴스 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기 위해 2023년 4월 11일부터 서울특별시 전역의 반지하 주택 총 3450호를 매입합니다. 기존 반지하 세입자에게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로 전환, 이주와 이사에 드는 비용을 지원합니다.

대상에는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과 다가구주택 중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된 반지하주택이 해당됩니다. 전체 가구 수의 ½ 이상이 함께 접수할 시 신청할 수 있으며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반지하주택 또는 지층이 지반에 ⅔ 이상 묻힌 주택은 우선적으로 매입합니다.
#반지하침수 #서울시반지하주택매입 #반지하장마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이 제공하는 도시침수지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을 특정하면 서초동 침수 면적과 수심을 알 수 있다.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은 환경부에서 운영한다. ⓒ사진 환경부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이 제공하는 도시침수지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을 특정하면 서초동 침수 면적과 수심을 알 수 있다.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은 환경부에서 운영한다. ⓒ사진 환경부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

환경부에서는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는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행정구역상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잠재적 홍수 위험 구역과 침수 범위, 침수 깊이 등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의 '도시침수지도' 메뉴에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을 특정했을 때 서초동 일대의 침수 면적이 2.28㎢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폭우로 잠긴 강남역 근처의 진흥아파트사거리 침수심은 2.0m~5.0m로 나타났습니다.

단, 해당 시스템은 하천 제방의 설계 빈도를 초과하는 홍수가 발생하고, 제방이 붕괴하는 등의 시나리오가 생긴다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만들어졌습니다. 폭우가 내린다고 해서 시스템이 예측하는 대로 사고가 벌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홍수예측 #강남역홍수 #강남역침수 #홍수 #장마 #폭우

6월 16일 세종시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남화영 소방청장이 장마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전국 주요 소방지휘관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2023.6.16 소방청 제공, 뉴스1
6월 16일 세종시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남화영 소방청장이 장마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전국 주요 소방지휘관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2023.6.16 소방청 제공, 뉴스1

소방당국도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잘못된 점을 적발하고 지적하기보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발생 시 대응 절차를 확립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현장 컨설팅 방식으로 관계자와 상호 의견을 교환하며 진행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차수판·집수정·역류방지기 등 침수방지 설비 설치·관리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업무실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시행 △종합방재실 설치·운영 △피난안전구역 설치·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점검대상은 총 468개소입니다. 초고층 건축물 122개소,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346개소가 해당합니다.
#장마대비 #장마철 #장마전선 #장마

2022년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는 산림청 관계자. 6월 말이 되면 2022년 산사태가 일어난은 1278개소의 92%가 복구될 예정이다. ⓒ사진 산림청 제공, 뉴시스
2022년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는 산림청 관계자. 6월 말이 되면 2022년 산사태가 일어난은 1278개소의 92%가 복구될 예정이다. ⓒ사진 산림청 제공, 뉴시스

산림청은 보다 발빠르게 장마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여름철 산사태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현장점검을 나섰기 때문입니다. 산림청은 소속 기관과 지자체를 총동원해 산사태 발생 요인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토사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낙석을 제거하고 풀씨를 파종했으며 배수구를 정비해 역류에 대비했습니다. 산림청이 점검한 산사태 취약 지역은 2만 7939개소에 달합니다. 2022년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1278개소는 6월 말 기준으로 92% 복구 완료할 예정이며 복구를 완료하지 못한 곳은 방수포를 덮는 등 긴급 조치를 취해 산사태를 예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산림청 #산사태 #홍수 #장마 #장마기간

꼭 알아야 할 장마철 행동 요령

빗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워 타이어 마모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평소보다 20~50% 감속해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하게 확보, 비상시에 대비하자. ⓒ사진 연합뉴스TV
빗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워 타이어 마모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평소보다 20~50% 감속해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하게 확보, 비상시에 대비하자. ⓒ사진 연합뉴스TV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판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의 6.6%가 비가 내린 날, 3.4%가 흐린 날 발생했습니다. 이는 88.1%를 차지하는 맑은 날 교통사고 비율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사망자의 수와 치사율이 더 높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맑은 날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3%에 그치지만 흐린 날 치사율은 2.8%, 비가 내린 날 치사율은 2.0%로 나타났습니다. 안개가 낀 날 치사율은 10.6%로 월등하게 높습니다. 장마철 흐린 날씨와 비, 안개가 동반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사상자에 대한 통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망자, 부상자, 중상자, 경상자, 부상신고자로 분류하는 보행사상자의 단계 중 사망자의 비율은 비가 내린 날 10%, 흐린 날 7.2%로 나타났습니다. 눈길 사망자 비율이 0.5%인 것에 비하면 월등하게 높은 수준입니다.

빗길 운전 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빗길에는 자가용을 주행하기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자가용을 주행할 시에는 차량 점검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마철 차량 점검 리스트에는 ▲타이어 마모 정도 점검 ▲와이퍼 작동 점검 ▲전조등·비상등·후비등 등 등화장치 점검이 포함됩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러지기 쉽고, 와이퍼와 등화장치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도로교통법은 노면이 젖은 상태이거나 폭우가 내릴 때에는 제한 속도의 20~50%를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하게 확보해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빗길운전 #장마철차량점검 #차량점검

행안부가 배포한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타이어가 2/3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탈출한다. 탈출할 때는 문을 열기보다 운전석 목 받침에 부착된 철재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다. ⓒ사진 행정안전부
행안부가 배포한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타이어가 2/3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탈출한다. 탈출할 때는 문을 열기보다 운전석 목 받침에 부착된 철재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다. ⓒ사진 행정안전부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자 많은 사람이 주행하던 차량에서 대피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차량에 물이 차오르면 주행을 지속하는 것 보다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탈출하거나, 곧바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수 차량에서 탈출할 때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정안전부가 배포한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주행 중 폭우나 홍수로 차량에 물이 차오를 경우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열면 차량 안에 물이 급속도로 차오를 수 있으니 운전석 목 받침을 분리, 목 받침에 장착된 철재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대피합니다.

차량 내외부의 수위가 30cm 이하일 때는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문이 열리면 대기하지 말고 신속하게 대피합니다.

또한 차량 침수와 무관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강한 폭우가 내리면 주행을 중지하고 대피하거나 대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리면 100m 이상 거리의 표지판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침수차량 #강남역침수 #장마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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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종합적 물길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피해 최소화"

尹대통령 "종합적 물길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피해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quot;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국가 하천, 지방 하천, 본류와 지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물길에 대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서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야 되겠다&quot;고 했다.&nbsp;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quot;국가의 하천과 수계 관리 시스템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을 이제 우리 기술도 많이 향상이 됐기 때문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우리가 국가의 모든 물길에 대한 수위, 모니터를 늘 하고, 여기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서 즉각 즉각 경고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quot;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quot;현재 국정과제 등으로 추진 중인 AI 홍수 예보, 디지털 트윈, 도심 침수&middot;하천 범람 지도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물 재해 예보 대응체계를 만들고자 하는 것&quot;이라며 &quot;오세훈 시장님께서 과거에 준비를 하셨다가 시의 행정권이 바뀌면서 그동안 추진을 못했던 침수조, 배수조와 물을 잡아주는 지하 터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한번 광범위하게 논의해서 종합적인 물관리를 통해서 집중호우라든지 이상현상에 대한 재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여러분의 고견을 주시기 당부드리겠다&quot;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quot;지난 월요일부터 수도권에 아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국민들께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quot;며 &quot;저도 어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만 집중호우로 고립돼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다시 한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서 죄송한 마음&quot;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소방청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긴급구조대책 점검

소방청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긴급구조대책 점검

[파이낸셜뉴스] 소방당국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구조대책을 점검했다. 소방청은 지난 16일 전국 주요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는 소방청장과 전국 시&middot;도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의 지휘공백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이상기후 현상과 집중호우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소방청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의 대응태세와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119신고폭주 대책 △동시다발 출동 요청 시 소방력 운용 △반지하&middot;지하주차장 등 저지대 지역 침수 시 인명구조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인명 대피방안 등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소방청은 태풍&middot;집중호우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동시다발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각 시&middot;도 소방본부별 119 보조접수대를 증설하고 비상접수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 경우 최대 500대의 회선을 추가하여 전국 846대의 신고접수대 운영이 가능해 진다. 예비 소방활동 인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는 행정요원과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출동대를 미리 편성한다. 또한 행정차와 화물차에도 양수기 등 수방장비를 적재해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반지하 주택 등 지하 침수 상황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현장 정보 수집, 관련 도면 등을 확보해 에어포켓 등 생존 가능구역을 사전에 파악한다. 아울러 생존자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대용량 배수펌프 등 고효율 장비를 사전 배치, 초기에 투입해 선제적 배수에 나설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quot;무엇보다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quot;며 &quot;재난 대응은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 신속&middot;최고&middot;최대 대응 원칙으로 총력대응 하겠다&quot;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집중호우 119신고 대비…소방청, 예비회선 추가 확보

집중호우 119신고 대비…소방청, 예비회선 추가 확보

집중호우 119신고 대비…소방청, 예비회선 추가 확보 "태풍·호우시 급하지 않은 신고 가급적 자제해야" 0 "집중호우땐 서행하세요"…폭우시 차량운행 요령 (CG)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PCM20180829000034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올여름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소방청이 119 예비 신고접수 회선을 확보하고 회선 전환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16일 전국 주요 소방 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지역에 동시다발적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119 신고가 몰리는 것에 대비해 각 시도 소방본부별 119 보조접수대를 증설하기로 했다. 119 신고 접수 시스템에 장애가 생길 경우 예비 회선으로 전환하는 비상 접수시스템도 가동한다. 이렇게 되면 최대 500대의 예비 회선을 추가해 전국 846대의 신고접수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화 신고를 분산하기 위해 상황별 동일 신고 건에 대해서는 ARS 신고를 적극 활용하고, 문자·통합앱·119웹(https://w.119.go.kr:447) 등 다매체 신고시스템을 활용한다. 동시다발 출동으로 인한 긴급출동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요원과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출동대를 미리 편성하고, 행정차와 화물차에도 양수기 등 수방 장비를 탑재해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반지하 주택 등 지하 침수에 대비해 에어포켓 등 생존 가능구역을 사전에 파악해두고 수색 방안을 수립한다. 대용량 배수펌프 등 고효율 장비를 사전에 배치, 초기에 투입해 선제적 배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태풍·집중호우 시 119 신고가 몰릴 수 있으므로, 비긴급 신고는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지대나 계곡에 있을 경우에는 소방 당국과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대피 안내에 따라 신속히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림청, 호우 대비 산사태 등 산림분야 안전관리 긴급 점검

산림청, 호우 대비 산사태 등 산림분야 안전관리 긴급 점검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6일 전국 17개 시‧도, 11개 산림청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등 산림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지난 25일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전 산림분야 안전관리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많은 비가 예보되어 산림피해가 우려되는 전남, 경남, 경기를 중심으로 그간 호우 대비 산림피해 예방을 위한 대처상황을 공유하고, 사전 안전조치와 더불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대비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야영장 등산로 계곡 등 사전통제로 인명피해 예방, 산사태 등 위험징후 시 사전 대피 조치, 산사태 우려지역·산불·산사태복구지 등 사전점검 철저 등을 당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데 이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선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달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산사태 재난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26일 오전 6시 30분부로 전남 지역, 오전 7시부로 충남 전북 경남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나머지 시도 지역은 ‘관심’ 단계다.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발령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상향 발령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26~27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전남지역에 오전 6시 30분부로, 충남&middot;전북&middot;경남 지역에 오전 7시부로 각각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middot;도는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nbsp;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발령된다. &nbsp;기상청에 따르면 충청&middot;전라&middot;경상권에 30∼80㎜의 비가 내렸고, 26~27일 충남&middot;전북&middot;전남&middot;경남 지역에 30∼100㎜이상(많은 곳 120㎜이상)의 강우가 예측된다. &nbsp;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과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점검 등을 통해 대비에 나서는 한편,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nbsp;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달라&quot;면서 &quot;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