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기상청이 배포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6월 25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부터 장마전선에 해당하는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시작된 장마는 전국에 걸쳐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6월 25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26~27일에는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는 여름 역대급 폭우로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경험했습니다. 아직 작년 폭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많고, 폭우로 망가진 시설 중 복구를 완료하지 못한 시설 역시 많습니다.
6월 22일 파이낸셜뉴스의 기사 <'이번 주말 제주부터 장마시작.."반지아 침수피해 막아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쏟아진 폭우로 서울 관악구에서 반지하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월 13일 파이낸셜뉴스의 <"곧 장마 오는데"… 아직 복구 안된 옹벽, 주민들은 '덜덜' [현장르포]>를 통해서는 지난해 폭우로 무너진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의 옹벽 복구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우석대 공하성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난해 같이 집중 호우가 온다면 올해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라며 "정부가 예방 조치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올해 여름에는 '슈퍼엘리뇨'가 예상되는 바, 폭우를 대비한 사전 조사와 폭우로 인한 풍수해 대책을 보다 철저하게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도 부근의 태평양 수온이 올라가는 엘리뇨가 나타나는 여름에는 바람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어 평년보다 강한 태풍과 폭우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