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외면당한 제주도, 중국 관광객으로 기사회생?

고물가로 외면당한 제주도, 중국 관광객으로 기사회생?

침체된 제주 관광, 유커의 귀환에 반색

내국인이 등 돌린 제주, 그 이유는?

ⓒ제주관광공사에 게재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정량조사 결과 보고서> 내 제3장 내국인 방국 관광객 조사 결과, 제주 여행 불만족 사항
ⓒ제주관광공사에 게재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정량조사 결과 보고서> 내 제3장 내국인 방국 관광객 조사 결과, 제주 여행 불만족 사항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제주도는 이전보다 한산합니다. 8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3년 7월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 총 114만 8248명 중 내국인은 105만 9165명, 외국인은 8만 9083명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1300% 증가했지만 내국인은 14.3%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외국인이 약 8만 명 증가할 때 내국인은 약 17만 명 감소한 것입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코로나 특수와 엔데믹의 영향이 컸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던 팬데믹 시기에 제주는 코로나 특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국인에게 사랑받는 인기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몰리며 고물가, 바가지 요금 등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엔데믹인 현재, 지나치게 상승한 제주 물가는 국내 여행객이 제주도를 여행지로 결정하는 데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2022년 1월~12월간 실시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의 정량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여행 시 불만족했거나 불편했던 점에 대한 질문에 '물가가 비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2년 제주도 재방문 의향에 대한 점수(5점 만점)는 4.11점으로 전년 대비 0.06점 하락하여,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주여행감소 #내국인관광객 #고물가 #코로나특수 #엔데믹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7일 뉴시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7일 뉴시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 제주도 여행 비용에 조금 더 보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높아진 물가와 바가지 요금에 대한 우려, 항공권, 숙소, 렌터카 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가까운 동남아에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동남아행 왕복 항공권은 다소 가격대가 있지만 물가가 저렴해 4성급 호텔 1박을 10만 원대에 예약할 수 있는 등 숙박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값에 현지 음식을 맛보거나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여행하기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한편 엔저 현상이 지속되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증가했습니다. 환율이 낮아진 엔화를 환전해 일본 여행을 하는 것이 여행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 9000명이라고 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101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3배가 넘는 인원이 일본을 다녀온 것입니다.

여행 업계에서는 제주도 관광객 감소가 엔데믹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외여행에 제약이 생겨 제주도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지금은 해외여행 시장이 정상화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여행 #일본여행 #동남아여행 #엔저현상 #해외여행정상화

제주 관광객 감소, 돌파구 없나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중국 내륙 지역의 해양 스포츠클럽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내 일원에서 제주 해양 특수목적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2023년 6월 4일 뉴스1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중국 내륙 지역의 해양 스포츠클럽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내 일원에서 제주 해양 특수목적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2023년 6월 4일 뉴스1

고물가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등 돌린 내국인 관광객을 되찾고자 분투 중입니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7대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할인 이벤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힐링과 치유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 교감 치유 테라피', '해녀 홈스테이(일주일 해녀 되어보기)' 등 신선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에 힘쓸 예정입니다.

제주 관광업계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단골 프로그램을 지양하며 제주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의 정착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제주는 현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안전·안심·친절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제주도의 내국인 관광객 유치 7대 전략>

1)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2)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3)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4)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5) 고물가·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6)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7)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내국인관광객 #관광객유입전략 #관광객유치7대전략 #권역별홍보 #친환경여행상품

1) 제주도 관광 설명회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관계당국이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주도 제공, 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관계당국이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주도 제공, 뉴시스

지난 8월 18일 제주도는 중국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설명회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최했습니다. 중국 언론 인터뷰, 제주도 홍보 영상 상영, 제주 관광 발표 등으로 설명회를 알차게 채웠습니다.

제주는 중국 방문객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관광 수용 태세 정비, 고부가가치 관광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탄소 중립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기항 신청 급증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17만t급 호화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 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17만t급 호화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 뉴시스

중국의 한국행 단체 여행이 전면 허용되자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기항 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항과 강정항에 들르겠다고 예약한 중국발 크루즈선이 267척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 같은 제주와 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는 양국의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광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단체관광객 #유커 #제주관광설명회 #제주크루즈

유커의 귀환, 호재인가 악재인가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다는 소식으로 제주 관광업계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제주 신라면세점 제주 토산품 판매대에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11일 연합뉴스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다는 소식으로 제주 관광업계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제주 신라면세점 제주 토산품 판매대에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11일 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단체 관광 허용에 따라 각 지역에서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입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제주 역시 유커 유입을 통해 침체된 제주 관광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이 꼭 좋은 해결책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대부분 저가여행을 이용하고 중국계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이나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 코스도 내국인이 운영하는 관광지보다는 무료나 할인 비율이 높은 곳을 방문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내국인 여행사나 도민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주 쇼핑 품목은 화장품, 해외 명품 등으로 대기업 면세점을 주로 찾습니다. 즉, 도내 제조업체와 관계가 없으며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큼 파급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유커 #중국단체관광허용 #유커면세점쇼핑

ⓒ경기연구원 이슈&진단 2019년 제383호 내 인식조사
ⓒ경기연구원 이슈&진단 2019년 제383호 내 인식조사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란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 들면서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019년 8월 6~7일간 경기연구원이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오버투어리즘을 경험한 장소로 제주도(24.5%)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관광객 불편사항은 '높은 혼잡도로 인한 관람 불편'이 1순위를 기록했습니다.


1) 남겨진 쓰레기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사무국과 세이브제주바다 관계자, 시민들이 19일 오후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개최를 앞두고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열렸다. ⓒ사진 2023년 8월 19일 뉴스1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사무국과 세이브제주바다 관계자, 시민들이 19일 오후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개최를 앞두고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열렸다. ⓒ사진 2023년 8월 19일 뉴스1

관광지로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지역이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환경적 측면에서 정말 심각했는데요.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음, 교통 체증 및 주차 문제, 환경 오염 문제 등 다양했습니다.

2017년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제주국제공항 출국 대합실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면세품 부피를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포장된 종이상자와 비닐을 벗겨 바닥에 버리고 떠났습니다. 이날 중국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 양은 100ℓ 쓰레기봉투 100여 개 분량이었습니다.


1) 외국인 범죄와 불법 체류 양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이 28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밀항·밀입국 대응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주해경청 제공, 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이 28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밀항·밀입국 대응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주해경청 제공, 뉴시스

ⓛ 외국인 범죄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016년 1485건에 달하던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신고가 2020년 14건으로 급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2019년 732건에 달하던 외국인 범죄 검거 건수도 지난해에는 516건으로 30%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2020년과 2022년에는 단 한 건의 외국인 강도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면 이전처럼 범죄 검거 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 미신고 불법숙박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을 집중 추진 등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② 불법 체류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무사증입국불허국가 및 체류지역확대허가국가 국민' 지정 고시에 따른 무사증 제도는 제주 불법 체류의 통로로 악용되어 왔습니다. 제주의 미등록 외국인은 국제선이 확대되며 2018년에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1만 4732명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며 미등록 외국인은 2021년에 첫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불법체류를 알선하는 브로커들 세력 역시 약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6월부터 제주 국제선이 재개되며 태국과 몽골 등 외국인들의 무단 이탈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배편을 이용해 육지로 가려다 적발되는 외국인이 있는 등 밀항과 밀입국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무사증 제도가 밀입국 통로로 변질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적 결함을 조속히 보완해야 합니다.
#오버투어리즘 #관광객문제 #쓰레기무단투기 #외국인범죄 #불법체류

제주 지키고 관광객 모집하는 해결책 속속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과 인근 해상이 푸른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2022년 8월 18일 뉴시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과 인근 해상이 푸른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2022년 8월 18일 뉴시스

오버투어리즘에 대응하는 주요 규제 중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경우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0달러 관광세 부과 징수 법안을 추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정부도 관광객의 자연 훼손 방지를 위해 출입 관광객 수를 제한하거나 관광세(약 1만 3천 원)를 부과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제주도 역시 입도세 부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보전 명목으로 숙박비, 차량 렌트비 등에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입도세는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제주도의 관광객·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연간 558억 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주도 내 숙박과 식당, 렌터카 등의 이용 요금에 세금이 포함된 상황이라 입도세가 이중과세라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고물가와 바가지 요금으로 여론이 부정적인 가운데 자칫 환경 보호 명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부담과 불만을 덜기 위해서는 입도세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증이 우선입니다. 또한 입도세의 수집과 사용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입도세 도입 전 관광객들과 제주도인들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하고 인식과 수용도를 높이는 게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입도세 #관광세부과 #환경보호 #자연훼손방지

골프공이 그린위에 놓여 있다. ⓒ사진 뉴시스
골프공이 그린위에 놓여 있다. ⓒ사진 뉴시스

저렴한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고급스럽고 풍성한 여행 스타일로 고품격 관광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제주 카지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 촉진과 연계시키는 것입니다.

제주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관리 대책의 비전을 '중국 관광시장 체질개선을 통한 제주관광산업의 고품질화'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로 단체, 개별 양방향 유치', '관광사업장 지도 점검' 등을 목표로 선정했습니다.

우선 중화권 특수목적 4대 중점 추진 분야인 트레킹과 마라톤, 골프, 해양 스포츠, 가족 여행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중국 홍보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략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관광산업고품질화 #크루즈관광활성화 #고부가가치관광상품개발 #트레킹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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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해외여행' 타격 제주관광 대책 마련 분주

'고물가'+'해외여행' 타격 제주관광 대책 마련 분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해외여행 증가와 고물가 등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자 제주도가 7대 전략을 수립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일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내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기관들은 7대 전략으로 △제주관광할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등을 세웠다. 또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고물가·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등도 수립했다. 특히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오! 굿 제주 캠페인(5 GOOD JEJU: 친절한 미소-GOOD SMILE, 친절한 서비스-GOOD SERVICE, 착한 가격-GOOD PRICE, 안전한 여행지-GOOD PLACE)'을 통해 제주관광의 불만요소들을 근절할 계획이다. 또 성수기 미신고 불법숙박업을 단속하고 여름철 지역축제 요금을 점검하고 있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내국인 방문객 감소세를 전환하기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31일 기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750만 여명으로 조사됐다.

"이제 제주도 대신 해외로"..제주도 호텔들 '발동동'

"이제 제주도 대신 해외로"..제주도 호텔들 '발동동'

[파이낸셜뉴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을 당시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제주도였지만 이제는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짧은 이동시간과 해외여행에 온 듯한 자연풍경,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며 여행기분을 낸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자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면서 제주도에 있는 호텔들은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숙박 할인율 높이며 고객 잡기 '안간힘'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들은 숙박 할인율을 높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nbsp;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의 경우&nbsp;최대 57% 할인율의 ‘멤버스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멤버스데이’는 제주신화월드 멤버십 프로그램인 ‘신화리워드’ 회원을 위한 것으로 5성급 호텔 객실과 프리미엄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레이트 체크아웃, 신화테마파크 자유이용권에 차량 공유 서비스인 쏘카 최대 50% 할인 혜택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를 최저가 기준 1박 23만원, 2박 33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nbsp;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도 설 연휴동안&nbsp;2박 예약 시 추가 1박 50%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이벤트의&nbsp;투숙 및 예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로 설 연휴뿐 아니라 봄 시즌부터 가정의 달 여행까지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quot;제주도를 찾던 관광객이 하루 아침에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기간 숙박부터 식음, 렌트카 등 각종 여행물가가 지나치게 올라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졌다&quot;라며 &quot;하늘길 빗장이 풀리고 엔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여행심리가 제주에서 일본으로 이동하고 있다&quot;라고 말했다.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로 만회나서 제주도는 방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로 위기탈출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등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일본, 동남아 단체 관광객을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주 동안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시작 전 3주동안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nbsp;반면 올 설 연휴전 '제주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젠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해외여행 심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nbsp;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middot;커뮤니티&middot;블로그&middot;카페&middot;유튜브&middot;트위터&middot;인스타그램&middot;페이스북&middot;카카오스토리&middot;지식인&middot;기업&middot;조직&middot;정부&middot;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설날인 2월 1일 직전 3주 기간(2022년1월11~31일)과 올해 설날인 1월 22일 직전 3주 기간(2023년1월1~21일) 두 기간에 대해 해외여행과 제주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를 검색했다.&nbsp; 분석결과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6만1724건이었으나 올해는 12만5163건으로 6만3,439건 102.78%나 늘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단순히 '해외여행'이란 키워드의 포스팅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nbsp;목적지를 정한 여행의 경우 '일본여행' 키워드는 지난해 2만88건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0만925건으로 8만837건 402.41%나 폭증했다. 짧은 설 연휴에 가까운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셈이다.&nbsp;반면 '제주여행' 키워드 수는 지난해엔 12만5983건이었으나 올해엔 11만5634건으로 1만349건 8.21%나 감소했다.&nbsp;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

제주 내국인 관광객↓…해외직항 개설, 외국인이 채울까

제주 내국인 관광객↓…해외직항 개설, 외국인이 채울까

기사내용 요약 해외여행 수요 늘면서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14만여명 줄어 도, 해외 직항노선·국제 크루즈 운항 재개 등 따라 회복세 전망 오영훈 지사, 타 지자체 협력·신성장산업 연계 상품 개발 등 피력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다. 해외 직항노선 개설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빈 자리를 채울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 관광 대도약을 위한 전략회의 및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도와 행정시 실국 관계자와 18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88만9000명으로 이 중 내국인이 1380만4000명으로 전체의 99.4%를 차지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다 수준이다. 전년 1196만명에 비해 15.4%(184만4000명) 늘었고, 이전 까지 가장 많았던 2019년 1356만명보다 24만4000명이 많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수가 줄었다. 올해 1월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명이 줄었고 2월도 7000명(잠정치) 가량 감소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제주 관광시장이 해외 직항노선 개설, 국제 크루즈 운항 재개, 국가별 여행제한 해제 등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전반적인 회복세를 전망했다. 지난 16일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중국노선 재개와 국제 크루즈선 입항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경우 상하이(춘추항공)와 난징(길상항공) 등의 직항노선 재개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이 관건이다. 일본은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30여 차례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 증가 등 관광수용 태세와 관광객 환대문화 서비스 및 인식 개선, 계층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 논의됐다. 또 미래 관광에 대비한 신융합관광 확대, 탄소중립 관광 실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상황 등도 점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국내 관광객 유치 활성을 위한 다른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간 협력체계 구축,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등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해외 관광객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 유치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관광업계는 타 지자체와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고민하면서 국내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달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신성장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민간항공우주산업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관광단체 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10만 관광인 관광객 환대 서비스 실천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친절과 청결, 안전과 안심 관광환경 조성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제주 관광산업 새로운 동력 발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협력 등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주여행, 만족스럽다 그러나 비싸다"

"제주여행, 만족스럽다 그러나 비싸다"

기사내용 요약 2022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경비 항목 만족도는 전년대비 개선됐지만, 여전히 제주여행 항목별 조사에선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해 '비싼 경비'가 만족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일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평균 3.95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0.07점 증가한 수치다. 만족도를 비율로 환산할 경우 만족률은 84.0%, 보통은 13.9%, 불만족 비율은 2.1% 순이다. 제주여행 항목별 만족도는 관광지 매력도에 대한 만족도(4.22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모든 항목에서 2021년 대비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여행 경비(가격, 관광지 물가 등)에 대한 만족도는 3.16점으로 전년 대비 0.34점 상승했지만, 11개 조사 항목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관광객 체류일 수는 평균 4.17일로 2021년 대비 0.4일 감소했다. 평균 3~4일 체류 비율은 73.1%로 전년 대비 12.9%포인트 증가한 반면 5~6일 이상 비율은 23.6%로 전년 대비 10.6%포인트 줄었다. 제주 관광 1인 평균 지출비용은 소폭 증가했다.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 조사 결과,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66만1371원으로 2021년(60만626원) 대비 6만745원 증가했다. 전체 여행객의 90.8%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의 1인당 총지출 비용은 67만2966원으로 전년(61만6856원) 대비 5만6110원 늘었다. 개별 여행객들의 지출 비용 항목들 중에서는 2021년에 비해 항공과 선박료, 식음료 비용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는 매년 시행되는 조사통계로, 관광객 성향, 관광 실태, 제주 여행 평가 등의 내용과 조사 방법에 따른 내국인 방문관광객 조사에 대한 비교 분석 결과를 담고 있는 조사다. 2022년 실태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6월은 온라인 패널조사, 7~12월은 현장조사로 진행됐다. 8~12월 조사만 승인 통계로 공표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고 해외여행도 재개되는 만큼 2023년 실태조사부터는 다시 2019년 수준으로 표본(내외국인 1만2000명)을 확대하고, 대면조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태조사 결과가 관광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광기업에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패턴을 파악, 트렌드 변화를 고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여름 휴가철 앞두고 일본·베트남 항공권 예약률 고공행진

여름 휴가철 앞두고 일본·베트남 항공권 예약률 고공행진

여름 휴가철 앞두고 일본·베트남 항공권 예약률 고공행진 삿포로·다낭·사이판 '인기'…"극성수기 임박하면 만석 예상" 0 지난달 국제선 운항, 1년 전보다 7배 이상으로 증가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용객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국내 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가 7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5.18 [email protected] PYH202305181308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기나긴 코로나19의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여름휴가 피크 시즌(7월 말∼8월 초)을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항공권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일본, 베트남, 사이판 노선의 높은 예약률이 눈에 띈다. 2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7월 말∼8월 초 일본 삿포로 노선의 예약률은 벌써 80%대 중반에 이른다. 삿포로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여름 여행지로 꼽힌다. 일본이면서도 일본 같지 않은 섬 휴양지 오키나와도 인기다. 제주항공 오키나와 노선의 예약률은 현재 7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또 사이판 노선은 60%대 후반, 베트남 하노이와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은 60%대 중반의 예약률을 보인다. 티웨이항공[091810]의 여름 극성수기 항공권 예약률 상위에는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 베트남 다낭이 올랐다. 이들 3개 노선의 7월 말∼8월 초 예약률은 현재 50% 전후라고 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당과 사이판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보복 소비' 심리에 여름 휴가철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이 높은 항공권 예약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항공 운임 상승으로 단거리 또는 중거리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도 급증하는 여름철 여행 수요에 발맞춰 증편·재운항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부터 일본 삿포로, 필리핀 세부·클락,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7월부터 사이판, 일본 나고야·오키나와 노선 등에서의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재운항하며, 6월 22일에는 인천∼오이타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오는 9월까지 2019년의 88%(주 4천75회)까지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사 패키지 좌석, 개별 예약 등으로 꾸준히 올라 7월에 가까워지면 인기 여행지의 경우 만석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