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외면당한 제주도, 중국 관광객으로 기사회생?

고물가로 외면당한 제주도, 중국 관광객으로 기사회생?

침체된 제주 관광, 유커의 귀환에 반색

내국인이 등 돌린 제주, 그 이유는?

ⓒ제주관광공사에 게재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정량조사 결과 보고서> 내 제3장 내국인 방국 관광객 조사 결과, 제주 여행 불만족 사항
ⓒ제주관광공사에 게재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정량조사 결과 보고서> 내 제3장 내국인 방국 관광객 조사 결과, 제주 여행 불만족 사항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제주도는 이전보다 한산합니다. 8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3년 7월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 총 114만 8248명 중 내국인은 105만 9165명, 외국인은 8만 9083명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1300% 증가했지만 내국인은 14.3%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외국인이 약 8만 명 증가할 때 내국인은 약 17만 명 감소한 것입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코로나 특수와 엔데믹의 영향이 컸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던 팬데믹 시기에 제주는 코로나 특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국인에게 사랑받는 인기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몰리며 고물가, 바가지 요금 등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엔데믹인 현재, 지나치게 상승한 제주 물가는 국내 여행객이 제주도를 여행지로 결정하는 데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2022년 1월~12월간 실시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의 정량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여행 시 불만족했거나 불편했던 점에 대한 질문에 '물가가 비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2년 제주도 재방문 의향에 대한 점수(5점 만점)는 4.11점으로 전년 대비 0.06점 하락하여,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주여행감소 #내국인관광객 #고물가 #코로나특수 #엔데믹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7일 뉴시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7일 뉴시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 제주도 여행 비용에 조금 더 보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높아진 물가와 바가지 요금에 대한 우려, 항공권, 숙소, 렌터카 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가까운 동남아에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동남아행 왕복 항공권은 다소 가격대가 있지만 물가가 저렴해 4성급 호텔 1박을 10만 원대에 예약할 수 있는 등 숙박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값에 현지 음식을 맛보거나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여행하기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한편 엔저 현상이 지속되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증가했습니다. 환율이 낮아진 엔화를 환전해 일본 여행을 하는 것이 여행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 9000명이라고 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101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3배가 넘는 인원이 일본을 다녀온 것입니다.

여행 업계에서는 제주도 관광객 감소가 엔데믹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외여행에 제약이 생겨 제주도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지금은 해외여행 시장이 정상화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여행 #일본여행 #동남아여행 #엔저현상 #해외여행정상화

제주 관광객 감소, 돌파구 없나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중국 내륙 지역의 해양 스포츠클럽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내 일원에서 제주 해양 특수목적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2023년 6월 4일 뉴스1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중국 내륙 지역의 해양 스포츠클럽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내 일원에서 제주 해양 특수목적 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2023년 6월 4일 뉴스1

고물가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등 돌린 내국인 관광객을 되찾고자 분투 중입니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7대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할인 이벤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힐링과 치유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 교감 치유 테라피', '해녀 홈스테이(일주일 해녀 되어보기)' 등 신선한 프로그램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에 힘쓸 예정입니다.

제주 관광업계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단골 프로그램을 지양하며 제주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관광 상품의 정착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제주는 현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안전·안심·친절 제주관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제주도의 내국인 관광객 유치 7대 전략>

1) 제주관광할인 이벤트 및 업계 경쟁력 강화 지원
2) 힐링·치유 기반의 신규 체류형 상품 출시 및 친환경 여행 상품 운영
3)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이벤트 개최
4) 국내 권역별 온·오프라인 홍보
5) 고물가·불친절 등 제주관광 부정 이미지 개선
6) 해외시장 접근성 확충 및 권역별 전략적 마케팅
7) 국·내외 대규모 회의 유치
#내국인관광객 #관광객유입전략 #관광객유치7대전략 #권역별홍보 #친환경여행상품

1) 제주도 관광 설명회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관계당국이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주도 제공, 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관계당국이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주도 제공, 뉴시스

지난 8월 18일 제주도는 중국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주 관광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설명회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광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최했습니다. 중국 언론 인터뷰, 제주도 홍보 영상 상영, 제주 관광 발표 등으로 설명회를 알차게 채웠습니다.

제주는 중국 방문객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관광 수용 태세 정비, 고부가가치 관광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과 탄소 중립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기항 신청 급증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17만t급 호화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 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17만t급 호화 크루즈선인 MSC 벨리시마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 뉴시스

중국의 한국행 단체 여행이 전면 허용되자 중국발 크루즈선 제주 기항 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항과 강정항에 들르겠다고 예약한 중국발 크루즈선이 267척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 같은 제주와 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는 양국의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광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단체관광객 #유커 #제주관광설명회 #제주크루즈

유커의 귀환, 호재인가 악재인가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다는 소식으로 제주 관광업계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제주 신라면세점 제주 토산품 판매대에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11일 연합뉴스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다는 소식으로 제주 관광업계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제주 신라면세점 제주 토산품 판매대에 중국인 개별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 2023년 8월 11일 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단체 관광 허용에 따라 각 지역에서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입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제주 역시 유커 유입을 통해 침체된 제주 관광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이 꼭 좋은 해결책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대부분 저가여행을 이용하고 중국계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이나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광 코스도 내국인이 운영하는 관광지보다는 무료나 할인 비율이 높은 곳을 방문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내국인 여행사나 도민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주 쇼핑 품목은 화장품, 해외 명품 등으로 대기업 면세점을 주로 찾습니다. 즉, 도내 제조업체와 관계가 없으며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큼 파급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유커 #중국단체관광허용 #유커면세점쇼핑

ⓒ경기연구원 이슈&진단 2019년 제383호 내 인식조사
ⓒ경기연구원 이슈&진단 2019년 제383호 내 인식조사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란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 들면서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019년 8월 6~7일간 경기연구원이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오버투어리즘을 경험한 장소로 제주도(24.5%)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관광객 불편사항은 '높은 혼잡도로 인한 관람 불편'이 1순위를 기록했습니다.


1) 남겨진 쓰레기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사무국과 세이브제주바다 관계자, 시민들이 19일 오후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개최를 앞두고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열렸다. ⓒ사진 2023년 8월 19일 뉴스1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사무국과 세이브제주바다 관계자, 시민들이 19일 오후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23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개최를 앞두고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열렸다. ⓒ사진 2023년 8월 19일 뉴스1

관광지로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지역이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환경적 측면에서 정말 심각했는데요.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음, 교통 체증 및 주차 문제, 환경 오염 문제 등 다양했습니다.

2017년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제주국제공항 출국 대합실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면세품 부피를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포장된 종이상자와 비닐을 벗겨 바닥에 버리고 떠났습니다. 이날 중국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 양은 100ℓ 쓰레기봉투 100여 개 분량이었습니다.


1) 외국인 범죄와 불법 체류 양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이 28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밀항·밀입국 대응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주해경청 제공, 뉴시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이 28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밀항·밀입국 대응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제주해경청 제공, 뉴시스

ⓛ 외국인 범죄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016년 1485건에 달하던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신고가 2020년 14건으로 급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2019년 732건에 달하던 외국인 범죄 검거 건수도 지난해에는 516건으로 30%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2020년과 2022년에는 단 한 건의 외국인 강도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면 이전처럼 범죄 검거 건수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 미신고 불법숙박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을 집중 추진 등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② 불법 체류
지금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무사증입국불허국가 및 체류지역확대허가국가 국민' 지정 고시에 따른 무사증 제도는 제주 불법 체류의 통로로 악용되어 왔습니다. 제주의 미등록 외국인은 국제선이 확대되며 2018년에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1만 4732명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며 미등록 외국인은 2021년에 첫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불법체류를 알선하는 브로커들 세력 역시 약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6월부터 제주 국제선이 재개되며 태국과 몽골 등 외국인들의 무단 이탈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배편을 이용해 육지로 가려다 적발되는 외국인이 있는 등 밀항과 밀입국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무사증 제도가 밀입국 통로로 변질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적 결함을 조속히 보완해야 합니다.
#오버투어리즘 #관광객문제 #쓰레기무단투기 #외국인범죄 #불법체류

제주 지키고 관광객 모집하는 해결책 속속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과 인근 해상이 푸른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2022년 8월 18일 뉴시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과 인근 해상이 푸른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2022년 8월 18일 뉴시스

오버투어리즘에 대응하는 주요 규제 중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경우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10달러 관광세 부과 징수 법안을 추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정부도 관광객의 자연 훼손 방지를 위해 출입 관광객 수를 제한하거나 관광세(약 1만 3천 원)를 부과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제주도 역시 입도세 부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보전 명목으로 숙박비, 차량 렌트비 등에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입도세는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제주도의 관광객·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연간 558억 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주도 내 숙박과 식당, 렌터카 등의 이용 요금에 세금이 포함된 상황이라 입도세가 이중과세라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고물가와 바가지 요금으로 여론이 부정적인 가운데 자칫 환경 보호 명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부담과 불만을 덜기 위해서는 입도세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증이 우선입니다. 또한 입도세의 수집과 사용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입도세 도입 전 관광객들과 제주도인들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하고 인식과 수용도를 높이는 게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입도세 #관광세부과 #환경보호 #자연훼손방지

골프공이 그린위에 놓여 있다. ⓒ사진 뉴시스
골프공이 그린위에 놓여 있다. ⓒ사진 뉴시스

저렴한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고급스럽고 풍성한 여행 스타일로 고품격 관광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제주 카지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발전 촉진과 연계시키는 것입니다.

제주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관리 대책의 비전을 '중국 관광시장 체질개선을 통한 제주관광산업의 고품질화'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로 단체, 개별 양방향 유치', '관광사업장 지도 점검' 등을 목표로 선정했습니다.

우선 중화권 특수목적 4대 중점 추진 분야인 트레킹과 마라톤, 골프, 해양 스포츠, 가족 여행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중국 홍보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략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관광산업고품질화 #크루즈관광활성화 #고부가가치관광상품개발 #트레킹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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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로, 바닷길로 들어온 '유커'… 면세점부터 쓸었다

하늘길로, 바닷길로 들어온 '유커'… 면세점부터 쓸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150여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 100명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롯데면세점을 찾은 것은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9월 중추절과 10월 초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면세, 호텔, 여행 등 국내 업계는 올 하반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시작됐다. 하늘길뿐만 아니라 인천과 평택, 제주 등 한국과 중국을 잇는 바닷길 또한 재개되면서 유커들의 발걸음이 다시 한국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22일 입국했다. 롯데면세점 쇼핑코스를 비롯해 2박 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그리고 하이커그라운드 등 강북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4일 저녁 출국한다. 고객들은 23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해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에도 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는 270여명의 단체 관광객이 명동 본점에서 단체쇼핑을 했다.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 또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quot;빠르면 4&middot;4분기부터 국내 면세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quot;라며 &quot;롯데면세점은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현지 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는 한편, 고객 혜택 및 상품구성을 강화해 유커를 맞이할 계획&quot;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6년 5개월을 기다렸다..돌아온 유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서 단체 쇼핑

6년 5개월을 기다렸다..돌아온 유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서 단체 쇼핑

[파이낸셜뉴스]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150여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 100명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롯데면세점을 찾은 것은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9월 중추절과 10월 초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면세, 호텔, 여행 등 국내 업계는 올 하반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 비자를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시작됐다. 하늘길뿐만 아니라 인천과 평택, 제주 등 한국과 중국을 잇는 바닷길 또한 재개되면서 유커들의 발걸음이 다시 한국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3일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 '뉴그랜드피스호 '여객선을 통해 22일 입국했다. 롯데면세점 쇼핑코스를 비롯해 2박 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그리고 하이커그라운드 등 강북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24일 저녁 출국한다. 이 고객들은 23일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해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과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고, 감귤 초콜릿과 조미김 등 식품 카테고리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4일 오후에도 인천 카페리를 통해 한국을 찾는 270여명의 단체 관광객이 명동 본점에서 단체쇼핑을 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 또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quot;빠르면 4&middot;4분기부터 국내 면세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quot;라며 &quot;롯데면세점은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현지 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는 한편, 고객 혜택 및 상품구성을 강화해 유커를 맞이할 계획&quot;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돌아오는 유커, 하반기 韓경제 숨통 트이나

돌아오는 유커, 하반기 韓경제 숨통 트이나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이 하반기 우리 경제 반전에 보탬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수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내수 활성화와 여행수지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중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주요국 관광객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다만 현지 경제 불안으로 중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그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초 중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돼서다. 정부 방안에는 한중 항공편 증편, 베이징&middot;선양에 중국 내 비자신청센터 추가 개소, 'K-관광 로드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등이 담길 전망이다. 지자체들도 유커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중국 단체 여행객을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오는 해외송출 여행사와 수도권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내수 활성화와 여행수지 개선 등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2016년 한 해 800만명을 넘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절반 가까이 줄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 23만명까지 확 감소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여행수지 흑자 감소로 이어졌다. 2019년 64억6000만달러 기록했던 한국의 대중 여행수지 흑자 규모는 2021년 7억4000만달러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이보미 기자

'유커 한국관광' 재개 신호탄···31명 단체 방한 투어

'유커 한국관광' 재개 신호탄···31명 단체 방한 투어

&nbsp;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후 첫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nbsp;2017년 3월 사드(THAAD) 사태 이후로는 6년 반 만이다.&nbsp; 한국관광공사는&nbsp;중국 최대 국유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와 공동기획으로&nbsp;31명의 방한 단체여행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nbsp; &nbsp;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는 이번 단체는&nbsp; 오는 24일 아시아나항공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다. 공사는 이날 오후 공항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환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준 중국은 제1의 인바운드 관광시장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34.4%인 602만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공사는 ‘방한 중국 시장 재개 가속화’를 위해 한중 관광업계의 네트워크 회복에 집중해, 9월 추석과 10월 국경절 연휴 수요 등 중국 내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 9월 5일 칭다오에서&nbsp;대형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상담회 및 교류회, 13일 베이징에서 B2B 상담회 및 한중 업계 관광교류의 밤, 15∼17일 상하이에서 K-컬처 로드쇼, 15∼16일 선양에서 강원 2024 청소년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 등을 잇따라 연다. 또한 공사는 중국 현지 소비자의 한국 방문 수요를 유도하고자 중국 각지의 유력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강원, 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외에&nbsp; 미래세대 교류로 이어질 수학여행 단체들의 방한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공사 이영근 국제마케팅실장은 “중국 단체 개방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회복을 통해 인바운드 전체 시장의 조기 회복을 견인하고자 한다”면서 &quot;동시에 방한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변화된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 및 판촉 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정부 6년 만에 돌아온 유커 유치 전략 내놓는다

정부 6년 만에 돌아온 유커 유치 전략 내놓는다

[파이낸셜뉴스] &nbsp; 6년 5개월만에 재개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가 한-중 한공편을 증편하고, 중국 내 비자신청센터를 추가로 연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세부 방안을 오는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소비의 큰 축을 맡았던 유커의 귀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중국은 지난 10일 자국민 해외 단체 여행 허용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지난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 정부가 6년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 여행 빗장을 푼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8일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quot;중국인 관광객 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경우&nbsp;내수활성화와 여행수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quot;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방한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nbsp;최대 방한 관광국이다. 다른 나라 관광객에 비해 씀씀이 큰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 선호 K상품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인 평균 지출액은 1546달러로 미국(844달러), 일본(796달러) 보다 많다. 관광객 유치가 경제 성장률 제고로 이어진다는 결과도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100만명 늘어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08%포인트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한은이 전망한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1.4%인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중국 내 비자신청센터를 베이징, 선양에 추가 개소하는 등 입국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9월29~10월6일)을 기점으로 유커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K-관광 로드쇼 개최 등 현지 관광 홍보를 늘리고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들도 유커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중국 단체 여행객을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오는 해외송출 여행사와 수도권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quot;중국이 방한 단체관광 재개에 대응해 입국 편의를 제고하고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quot;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