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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며칠이면 복제… 전방위 대응 필요" [제16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연>
이준우 로이비쥬얼 전략고문이사

"굿즈 며칠이면 복제… 전방위 대응 필요" [제16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지식재산(IP)을 보호하는 속도도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야 한다."

이준우 로이비쥬얼 전략고문이사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지식재산처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식재산 시대! 아이디어는 자산으로, 보호는 혁신으로'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제16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에서 'K-콘텐츠 시대, 애니메이션 IP의 확장과 저작권 보호 전략'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IP 관리에 있어 속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제는 며칠, 몇주만 있어도 복제가 가능해졌다. 그만큼 성장의 기회가 복제당할 확률도 높아진 것으로 빠르게 IP를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애니메이션 IP '로보카폴리'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은 전 세계적으로 로보카폴리 콘텐츠를 다양하게 판매·제공하고 있지만 IP 침해 사건이 급증하면서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145개국에 33개 언어로 방송되는 로보카폴리 콘텐츠와 관련, 전 세계에 1억5000만개 유닛이 판매될 정도로 성장했지만 6만7000여개, 300만달러 이상의 가짜 제품들도 발견되면서 장기적인 지적재산권 관리와 IP 보호가 필요해졌다고 이 이사는 언급했다. 이 이사는 "강력한 IP는 가치가 높아서 복제가 잘 된다"면서 "그런데 이러한 IP를 보호하는 것은 하나의 기업이 할 수 있는게 아니다. 크리에이터와 정부, 법률 전문가, 플랫폼들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애니메이션 IP 가운데 디즈니, 포켓몬, 헬로 키티, 슈퍼 마리오 등의 IP를 가진 글로벌 8개 기업이 전체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이 이사는 "이들 IP는 잘 만들어진 IP 보호시스템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padet80@fnnews.com 박신영 김동호 조은효 김학재 강구귀 임수빈 김동찬 정원일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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