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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여름휴가는 동남아"... 제주항공, 고객 니즈 맞춘다

[파이낸셜뉴스] 무더운 날씨에도 동남아시아 여행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 제주항공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상당수가 고온다습한 동남아 지역으로 집계되면서 기후보다 여행 목적지와 휴가 일정이 수요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8월 국제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절반인 5곳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곳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92%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가 91.8%, 베트남 휴양지 푸꾸옥이 91.7%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중국 하얼빈(91%) △중국 칭다오(90.8%) △베트남 다낭(90.5%) △일본 오키나와(88.5%) △대만 타이베이(88.2%) △중국 웨이하이(87.8%)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각 87.8%)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지역의 평균 탑승률은 90%에 달했다. 특히 발리와 하얼빈을 제외하면 비엔티안과 푸꾸옥, 다낭 등 대부분 지역은 여름철에도 높은 기온과 습도를 보이는 곳이다. 타이베이와 칭다오, 오키나와 역시 한국의 여름 평균 기온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날씨를 보이는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여행객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지보다 휴가 일정과 선호 여행지를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름 휴가 수요를 겨냥해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썸머위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24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국내선은 편도 총액 기준 4만5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일본 노선 8만4900원, 중화권 노선 12만500원, 동남아 노선 16만3300원, 몽골 노선 15만3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홍콩 노선에서는 7~9월 탑승 일정에 한해 항공권 1인 구매 시 추가 1인의 항공운임을 면제해 주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 플랫폼 KKday 상품 추가 할인과 탑승 포인트 적립 확대, 위탁수하물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의 여행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부가 혜택을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공영홈쇼핑 "더위·물가 잡아라" 10% 할인전

[파이낸셜뉴스] 공영홈쇼핑이 오는 22~28일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인 '더위잡고 물가잡고' 특집을 진행한다. 1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행사 기간 대상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하면 10%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먹거리로는 △메밀골 동해막국수(22일 오후 1시 40분) △가자미식해(22일 오후 2시 45분) △영광 고추장굴비(24일 오후 4시 40분) △전철우 고향랭면 편육세트(25일 오후 2시 45분) △곤지암 한우 소머리곰탕(25일 오후 6시 40분) 등이 준비됐다. 보몽드 냉감패드(25일 오후 7시 40분), 마담엘레강스 쿨팬츠(26일 오전 9시 20분) 등 냉감 섬유 제품과 에버홈 써큘레이터(23일 오후 4시 40분), 가쯔 변기세정제(28일 오후 3시 5분) 등 생활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수산대전'은 30일까지 이어진다. 공영홈쇼핑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매주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진에어 "비행기에서 치킨·피맥" 즐기세요... 기내식 4종 신규 출시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치킨과 피자, 골뱅이비빔국수 등 안주형 기내식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내 유상 판매 맥주와의 조합을 고려한 메뉴 구성으로 부가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는 17일, 사전 주문 기내식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기내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뉴는 △담백한 후라이드 치킨 △매콤달콤 양념 치킨 △치즈 듬뿍 콤비네이션 피자 △매콤새콤 골뱅이 비빔국수 등 총 4종이다.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은 순살 형태로 제공되며, 콤비네이션 피자는 치즈와 토핑을 풍성하게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골뱅이 비빔국수는 매콤새콤한 양념을 더해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선보인다. 진에어는 신메뉴를 단품과 세트 상품으로 나눠 판매한다. 세트 상품은 안주 메뉴와 클라우드 캔맥주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사전 주문 시 기내에서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1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내식 상품군도 확대됐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내 기내식 카테고리를 식사류 12종, 안주류 4종, 세트 메뉴 4종 등 총 20종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7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신규 안주 메뉴 4종에 적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6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도 개선했다. 사전 주문 기내식 신청 마감 시간을 기존 출발 72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출발 일정이 임박한 고객들도 보다 여유롭게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내 유상 판매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를 중심으로 신규 안주형 기내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LG전자, 유럽 히트펌프 시장서 존재감 확대…공급 계약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유럽에서 고효율·고성능 히트펌프 대규모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깔레 푸에르자스 아르마다스 지역의 1000여 세대 규모 주거단지의 냉난방 솔루션을 수주해 고효율 대용량 히트펌프인 'LG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사용해 까다로운 유럽의 환경 기준에도 부합한다. LG전자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설계 △인증 △설치 등 단계별로 현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글로벌 HVAC 기업들과의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냉매 누출을 감지하고 이를 차단하는 안전장치인 '1포트 차단밸브 유닛'의 경우 경쟁사보다 작고 가벼운 제품으로 차별화해, 상대적으로 협소한 유럽 주거공간에서 공간 활용성과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주거용 레지던스인 '킹스 서클'과 '더 원'에도 멀티브이 아이와 멀티브이 에스를 중심으로 500여 세대에 맞춤형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한 개의 실외기로 냉난방과 급탕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별도의 열회수 유닛 없이도 공조와 온수 공급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단순화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설치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건물의 구조와 설치 조건을 고려한 설계로 운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LG전자는 향후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엠엠알 스태티스틱스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약 46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하는 제품 등 고효율 솔루션을 앞세우고 있다.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번, 리더케르크 등에 신규 조성된 주택단지에 잇따라 고효율 히트펌프를 수주해 공급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 등 남유럽 5개국에 10만 가구 이상의 히트펌프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의 주거용 히트펌프 고객들은 제품의 효율성은 물론 친환경성과 설치 편의성까지 고려한다"며 "다양한 냉난방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루이·후이와 전국 한 바퀴"…에버랜드, 판다 여행 프로젝트 연다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19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콘셉트의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월 한 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명소와 축제, 특산물 등을 쌍둥이 판다의 여행 스토리에 담아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다. 고객들은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며 전국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첫 여행지는 '판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의 고향인 전라도다.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골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촌캉스' 콘셉트로 고창의 수박 산지 풍경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루이&후이 동행 인형이다. 루이바오는 후드티와 선글라스, 카메라, 백팩을 착용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표현했고, 후이바오는 멜빵 의상과 슬링백, 여행 모자를 착용해 발랄한 여행객의 모습을 담았다. 이와 함께 할부지 집 툇마루에서 수박을 먹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담은 부채를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스탠딩 선풍기, 수박 모양 쿠션과 가방 등 약 30종의 한정판 굿즈도 출시된다. 첫 번째 시리즈 굿즈는 오는 18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우선 판매되며 19일부터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샵과 그랜드엠포리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객 참여형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동행 인형 구매 고객에게는 전국 여행 지도 리플릿과 여행용 깃발이 제공되며, 각 지역에 마련된 스탬프존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모을 수 있다. 첫 번째 스탬프존은 고창읍성 매표소 앞에 설치된다. 또한 선운산도립공원에서 19일 개막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현장에도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전라도를 시작으로 충청도,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 서울·경기도 순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한정판 굿즈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특히 월별로 출시되는 마그넷은 퍼즐처럼 연결되도록 제작돼 6개 지역 제품을 모두 모으면 대한민국 지도가 완성된다. 루이&후이 키링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스티커를 활용하면 전국 스티커 지도도 완성할 수 있다. 스탬프 2개 이상을 모은 고객에게는 '루이&후이 구석구석 기념 수건'이 제공되며, 6개 지역을 모두 완주한 고객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함께 특별한 선물이 증정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각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루이후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올해 펼쳐질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통해 쌍둥이 판다와의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7000억 중계권, JTBC 회생의 최대 변수"…도산 전문가 "중계권은 중요 자산이자 위험 요소"

[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법원이 오는 23일 본격 심리에 들어간다고 밝힌 가운데 70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중계권 계약이 회생의 열쇠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서 시작됐다.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구조적 위기 중앙그룹 살릴 방법 '스포츠 중계권'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심문기일을 오는 23일로 지정했다. 계열사별 심문 예정 시간도 중앙홀딩스는 오전 10시, 중앙피앤아이는 오전 11시다. JTBC와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단위로 열린다. 현재 법원은 이들 회사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고 회생절차 심사에 착수했다. JTBC는 회생절차 개시를 일단 보류한 채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하는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도 병행 신청했다. 반면 그룹의 모태인 중앙일보는 법정관리 대신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가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자금난이 아닌 구조적 위기로 보고 있다. 법무법인 한수의 이민규 대표변호사는 "일반적으로 계열사가 위기에 빠지면 지주사가 방어막 역할을 하지만 이번에는 지주사인 중앙홀딩스까지 함께 회생을 신청했다"며 "그룹 전체 자금 흐름이 사실상 막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 변수로 콘텐트리중앙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보유한 2026~2032년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계약을 지목했다. 총 7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해당 계약은 향후 회생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위험 요소로 평가된다. 이 변호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계약상 자동해지 조항 등을 근거로 채무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인수자가 막대한 중계권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며 "반대로 회생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기업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에 갇힌 '개인투자자' 회생 소식을 듣고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콘텐트리중앙에 자금을 투입한 개인 투자자들이다. 콘텐트리중앙이 회생절차 신청과 함께 거래정지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사실상 묶였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외국인과 기관은 콘텐트리중앙 주식 18만2000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같은 수량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1.04%에서 0.63%로 낮아졌고 주가는 5270원에서 4995원으로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을 믿고 저가 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신증권은 올해 초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6년 만의 흑자 전환"을 전망했고, DS투자증권도 "5년 만의 흑자 전환 성공"을 언급하며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회생절차 신청으로 상황은 급변했다. 한 개인 투자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증권사 목표주가가 1만3000원이라는 분석을 믿고 투자했는데 거래정지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파라타항공 "오사카 편도 9만8800원부터"… 여름 휴가 프로모션

[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여행객 수요가 높은 베트남 노선과 증편을 앞둔 일본 오사카 노선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성수기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베트남 노선은 가족여행 수요를 겨냥해 소아 운임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 성인 운임 대비 25% 수준이던 소아 할인율을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50%까지 높였다. 특가 항공권은 인천~하노이 노선과 인천~다낭 노선이 편도 총액 기준 18만4100원부터 판매되며, 인천~나트랑 노선은 19만6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하노이 노선은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어 베트남 노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일본 오사카 노선은 증편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마련됐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오사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2회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오사카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9만8800원부터 판매한다. 운항 횟수 확대에 따라 출발 시간 선택 폭도 넓어져 여행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과 일본 자유여행 수요를 겨냥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오사카의 경우 일본 출국세가 7월 발권분부터 인상될 예정인 만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과 세부 조건은 파라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HMM, 특수화물 전담 조직 19년...글로벌 영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HMM이 유럽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화물 영업 확대에 나섰다. 컨테이너선 네트워크에 벌크선 운송 역량을 결합해 프로젝트 화물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16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브레이크벌크 유럽은 프로젝트 화물과 브레이크벌크, 중량물 운송 분야의 대표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물류·해운 전문가가 방문하고, 700개 이상의 전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가 열리는 로테르담은 유럽 최대 항만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 꼽힌다. 선사, 항만, 터미널, 포워더, 장비업체, 에너지·플랜트 화주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특수화물 운송 계약과 장기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무대다. HMM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화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운송 솔루션을 소개하고 신규 프로젝트 화물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수화물은 대형 설비, 플랜트 기자재, 건설장비, 철강 구조물, 풍력발전 부품 등 일반 컨테이너에 적재하기 어려운 화물을 뜻한다. 높이·폭·중량이 표준 규격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오픈톱, 플랫랙, 슈퍼랙, 사이드오픈 등 특수 컨테이너가 필요하다. 선적과 양하 과정에서도 전용 크레인, 고박 기술, 터미널 사전 협의, 항로별 안전 검토가 필수다. 운송 난이도가 높은 만큼 특수화물은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높은 운임을 받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물로 분류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풍력발전 기자재, 변압기, 산업 설비 등 프로젝트 화물 수요가 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대형화·중량화되는 화물 특성상 선사의 장비 운용 능력과 항만 네트워크, 운송 설계 역량이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HMM은 2007년부터 특수화물 전담 조직을 구축해 관련 운송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올해로 19년째다. 전담 인력은 화물 제원 검토부터 장비 선정, 선적 가능 여부 확인, 적재 계획, 안전 고박, 터미널 협업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단순 선복 제공을 넘어 화주별 요구에 맞춘 운송 조합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HMM의 강점은 글로벌 컨테이너 서비스망과 벌크선 운송 역량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HMM은 2026년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 항만을 연결하는 정기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북유럽, 지중해, 미주 등 주요 동서항로 서비스망을 기반으로 특수 컨테이너 화물의 정시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벌크 부문과의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 HMM은 건화물선, 다목적선 등 벌크 선대를 활용해 초대형·초중량 화물 운송에도 대응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에 실을 수 없는 대형 프로젝트 화물은 벌크선이나 다목적선을 활용하고, 일부 화물은 특수 컨테이너를 통해 정기선 네트워크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화물 특성에 따라 최적의 운송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최근 HMM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벌크 부문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HMM이 중장기적으로 벌크선대를 확대하고 친환경 선박 투자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화물과 특수화물 운송 역량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 역시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해운 시장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전환 투자 확대로 화주 요구가 복잡해지고 있다. 단순 운송보다 화물 특성에 맞춘 통합 물류 설계, 리스크 관리, 선적 안정성이 중요해진 것이다. HM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지역 화주뿐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HMM은 2012년부터 브레이크벌크 유럽에 참가해 왔다. 매년 현장에서 글로벌 화주, 포워더, 장비업체와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특수화물 운송 역량을 알려왔다. 올해는 전담 조직 운영 19년의 경험과 컨테이너·벌크를 아우르는 종합 물류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HMM 관계자는 "브레이크벌크 유럽은 글로벌 프로젝트 화물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고 신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어떠한 화물도 운송할 수 있는 기술력과 화주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화물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인천공항,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화재 대응 훈련 실시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보급 확대에 대비해 배터리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동화 장비 도입이 늘면서 기존과 다른 유형의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항소방대와 지상조업사가 함께 실전형 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에서 한국공항과 함께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전기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도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화재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항공기 주변에서 운용되는 장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훈련에는 공항소방대와 한국공항 자위소방대원 등 18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펌프차 등 장비 6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정비 중인 지상조업장비 내부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발생 직후 한국공항 자위소방대는 상황을 전파하고 화재 장비를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시킨 뒤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출동한 공항소방대는 화재 진압과 함께 건물 내부 고립자 구조를 실시하며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항소방대와 지상조업사 간 협업 체계를 확인하고 친환경 장비 확산에 따른 화재 대응 매뉴얼과 현장 대응능력을 재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도입 확대로 공항 내 화재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입주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화재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공항 운영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SK하이닉스 '학력 제한' 전면 철폐...최태원이 그리는 AI 인재상 뽑는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일반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해 17일 시작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학력 장벽을 허물고,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채용 공고에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은 모두 삭제됐다. 지원자가 보유한 경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일치하면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이같은 변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들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시 채용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어 갈 '설계'를 비롯한 주요 직무에서 수시채용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자릿수' 단위 대규모 선발을 진행한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LS일렉트릭, 1천억 규모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배전 사업 수주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북미시장에서 수주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 1064억원 규모 38킬로볼트(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다. 현재까지 LS일렉트릭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연간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인 8000억원을 불과 반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빅테크 고객이 추가 물량을 발주한 프로젝트로, LS일렉트릭은 잇단 수주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수주 성과의 배경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철저한 납기 준수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소재 'LS일렉트릭 유타'(구. MCM엔지니어링II), 텍사스주 소재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기기에 대한 풍부한 레퍼런스와 품질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빅테크 고객들과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추가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LG이노텍, FC-BGA 승부수…"반도체 기판, 5년 내 영업익 1조 달성할 것"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은 오는 2031년까지 패키지솔루션사업(반도체 기판)을 영업이익 1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지태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패키지솔루션 미디어 테크 데이에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캐파)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는 베트남 뿐 아니라 구미 등 국내외 생산 거점에서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날 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RF-SiP),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수익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패키지솔루션사업의 고부가 반도체 기판 제품을 소개했다. 5G 통신 확산, 프리미엄 폰의 고사양화,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시대 도래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사업의 성장 곡선이 최근 급격히 가팔라진 이유다. 지난해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의 매출은 1조7200억원으로 2024년(1조4600억원) 대비 약 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8억원에서 1289억원으로 뛰며, 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도 패키지솔루션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는 FC-BGA다. 고성능∙고사양 반도체 칩의 적용 영역이 스마트폰보다 사이즈가 큰 PC∙노트북∙차량∙AI서버∙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되면서 칩 메이커들은 회로와 부품을 추가 탑재할 수밖에 없게 됐다. FC-BGA 기판은 이처럼 대형 기기에 특화된 반도체 기판이다. 기판의 면적이 커지고 쌓아 올려야 하는 층수가 많아질수록, 공정 난이도는 높아진다. LG이노텍은 현재 가로∙세로 85㎜짜리 대면적 FC-BGA 기판까지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크기가 가로∙세로 120㎜가 넘는 초대면적 FC-BGA 기판도 개발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FC-BGA 기판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이어 LG전자로부터 구미4공장을 인수해 FC-BGA 기판 신규 생산라인인 '드림 팩토리(총 2만6000㎡)'를 구축했다. 지난 2024년 12월 드림 팩토리에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향 PC 칩셋용 FC-BGA 기판 양산에 본격 돌입했고, 3·4분기부터 같은 고객에 PC 중앙처리장치(CPU)용 제품 양산에 본격 들어갈 예정이다.  황정호 패키지솔루션마케팅담당(상무)은 "학습형 AI에서 GPU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면, 추론형 AI 시대에는 메모리와 CPU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CPU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이에 따라 LG이노텍과 같은 FC-BGA 후발주자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로 CPU용 FC-BGA 기판 공급 논의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이 LG이노텍을 직접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고객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LG이노텍은 국내에도 FC-BGA 기판 캐파 확장 투자를 검토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해진공, 중소선사 특별 지원 나선다

고유가 장기화와 대내외 시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연안선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기업 위주의 외항선사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중소·연안선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고금리 등 대외환경 변화 시 가장 먼저 유동성 위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에 공사는 중소선사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공급 등을 위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차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3887억원을 지원해 중소선사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영 안정화에 이바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5년간 진행되는 2차 프로그램은 총 지원 규모를 지난 1차 프로그램 대비 2.8배가 넘는 1조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공사는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원 문턱도 대폭 낮아진다. 이전까지 대상은 중소선사로 한정됐으나 이번 2차 프로그램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원 공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신규 중견선사까지 그 대상을 넓혔다. 특히 지정학적 위기를 고려해 중동 전쟁·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선사는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도 마련됐다. 선사의 자금 상황과 사업성을 고려해 선박금융 담보인정 비율(LTV) 한도를 기존보다 20%p 높인 최대 80%까지 적용한다.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선사당 지원 한도 역시 현행 대출원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된다. 상생형 우대 조항도 신설됐다. 해운조합이나 예선업 협동조합 등을 통해 2척 이상의 선박을 공동 발주할 경우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규모 비외감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회계 검토보고서 작성 비용도 지원한다. 이 밖에 비금융 지원 체계도 고도화된다. 공사는 지역별 설명회와 상담 기능을 통합한 '찾아가는 금융 캠프' 행사를 정례화해 맞춤형 금융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변옥환 기자

부산 수출 늘고 무역수지 흑자 행진

부산지역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지역 수출액은 13억22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주요품목은 전기˙전자제품, 처강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다. 반면 승용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수출국은 동남아 국가가 22.2%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미국(19.1%), 중국(15.0%), EU(9.2%), 중남미(9.0%) 순이다. 수출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28만t이다.수입액은 13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금액이다. 수입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한 62만t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가 6.5% 증가, 원자재와 자본재는 각각 17.3%, 17.1% 감소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두산연강재단, 과학교사들과 학술시찰

두산연강재단은 초·중·고 과학교사와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과학 관련 산업현장과 교육현장을 탐방하는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2025년도 수상자 25명과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2025년도 수상자 7명 등 총 32명이 이번 시찰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7박8일 경남 창원시의 산업현장과 일본 오사카·나고야·도쿄의 과학관,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과 교육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