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최신 뉴스

LS전선·LS마린솔루션, 유럽 풍력 전시회서 해저케이블 통합 솔루션 공개

[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앞세워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전선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윈드에너지 함부르크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개발사와 전력회사, 터빈·케이블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 LS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풍력터빈용 배전(MV) 케이블부터 터빈 간 해저케이블,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초고압 해저케이블까지 전 구간에 걸친 제품군을 선보인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육상 전력망으로 보내는 핵심 설비다. 국내 전력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한 500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기술도 소개한다. LS전선에 따르면 525kV·80℃급 HVDC 해저케이블은 기존 70℃급 제품보다 송전 용량을 최대 25% 높일 수 있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해저케이블 생산·포설·시공·유지보수를 연계한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28년 투입을 목표로 1만3000t급 대형 HVDC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건조 중이다.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친환경 조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동과 저탄소·재생 알루미늄을 적용한 소재도 선보인다. LS전선 관계자는 "유럽 최대 HVDC 프로젝트인 테넷 프로젝트에서 최대 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하는 등 유럽은 LS전선의 핵심 시장"이라며 "HVDC 기술과 해저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에쓰오일, 환경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사회적가치페스타 참가

[파이낸셜뉴스]에쓰오일(S-OIL)이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5개사의 친환경 제품과 사업 모델을 알리며 성장 지원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25개사를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5개사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민관이 모여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다. 에쓰오일은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선발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5개사의 사업과 제품을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친환경 소재 기반 제품을 개발하는 리베이션,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재생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브라운스킨, 폐원단 복구 기법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제작하는 쉘코퍼레이션, 폐타이어를 활용해 안전화를 제조하는 아나키아, 폐섬유를 활용한 재배용기를 제작하는 손끝 등 5개사다. 이들 기업은 에쓰오일의 지원금을 활용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각 사의 제품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5개 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미희 기자

중소기업계 "이소영 장관, 양극화 극복·AI 전환 힘써야"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가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규제 합리화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 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이 장관이 다양한 입법, 예산 활동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당면하고 있는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회복 지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극화 극복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표명했듯이 규제 합리화와 함께 국가 핵심 성장전략에 중소기업의 역할을 명시화·구체화하고 소상공인의 지속 불가능한 비용 구조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K자형 양극화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AI 시대를 맞아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장관이 후보자 때 중소기업 단체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것처럼 앞으로도 중소기업 목소리를 경청하고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역동적으로 펼쳐 주길 희망한다"며 "우리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냉장고 살려내"…삼성냉장고 업데이트 눌렀다가 먹통, "긴급수리 갑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냉장고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앱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냉장고 전원이 아예 꺼지는 현상을 잇따라 겪고 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명절 음식을 채워둔 냉장고가 멈춰 서면서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싱스 업데이트 후 "전원 꺼졌다"  23일 삼성전자 온라인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업데이트 후 냉장고 먹통", "냉장고 살려내"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문제가 생긴 제품은 대부분 2024년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AI 4도어 냉장고 시리즈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전날 낮 스마트싱스 앱에 뜬 냉장고 펌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눌렀고, 퇴근 후 집에 와 보니 냉장고 조명이 꺼지고 냉기가 빠져 있었다는 공통된 경험을 전했다. 냉장고 표시창에 '업데이트 중' 문구가 그대로 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소비자 A씨는 "9월 22일 오전에 스마트싱스로 냉장고 업데이트하라고 떠서 했는데 저녁에 냉장고 여니까 조명 안 들어오고 냉장 냉동 안되고 아예 전원 꺼져있어요"라며 "전원코드 뽑아서 오분 후에 다시 꽂았는데도 전원 안 들어와요"라고 적었다. 이어 "추석이라서 고기랑 과일 사서 넣어놨는데 다 상하게 생겼어요. 서비스 예약하니 다음주 월요일에나 온다고 하고"라며 "제가 잘못해서 고장난거면 받아들이겠는데 삼성이 업데이트 하라고 해서 한건데 고장난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해당 제품을 올봄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그외 전원 코드를 뽑고 30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꽂거나 두꺼비집을 내렸다 올려도 복구되지 않았다는 후기도 여럿이다.  삼성전자, 추석 연휴기간 긴급수리 서비스 지원 소비자 피해사례가 잇따르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2일 추석 연휴 기간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휴 첫날인 24일과 추석 당일인 25일은 서비스센터가 쉬지만, 컨택센터 상담사와 출장 엔지니어가 비상 당직 체계로 근무하며 냉장고 냉동·냉장 고장 등 긴급 수리는 출장서비스로 대응한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LG전자, SK엔무브와 AI데이터센터 공략 본격화

LG전자가 SK엔무브와 차세대 열관리 기술을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공략을 본격화한다.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효율 열관리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냉각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냉매와 냉동기유 등 핵심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LG전자와 SK엔무브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열관리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무브와 함께 '가전·상업·산업용 신규 냉매, 냉동기유 및 액침냉각 기술 공동 선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과 SK엔무브 김원기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양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매를 공동 개발한다. 국제 환경규제 및 냉매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 GWP 150 미만, PFAS Free(과불화화합물 미포함)의 친환경·고성능 냉매를 공동 선행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SK엔무브는 냉매 개발 및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냉매 후보를 개발하고,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조 제품 및 시스템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사가 개발 및 적용할 차세대 냉매의 특성에 맞춘 냉동기유 분야의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LG전자, SK엔무브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공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LG전자가 SK엔무브와 차세대 열관리 기술을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공략을 본격화한다.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효율 열관리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냉각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냉매와 냉동기유 등 핵심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LG전자와 SK엔무브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열관리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무브와 함께 '가전·상업·산업용 신규 냉매, 냉동기유 및 액침냉각 기술 공동 선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과 SK엔무브 김원기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양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매를 공동 개발한다. 국제 환경규제 및 냉매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 GWP 150 미만, PFAS Free(과불화화합물 미포함)의 친환경·고성능 냉매를 공동 선행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SK엔무브는 냉매 개발 및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냉매 후보를 개발하고,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조 제품 및 시스템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사가 개발 및 적용할 차세대 냉매의 특성에 맞춘 냉동기유 분야의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냉매는 열을 실어 나르고, 역냉동기유는 자동차의 엔진오일처럼 냉난방공조 시스템의 압축기 등 주요 부품 간 마찰과 손상을 줄여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핵심 소재다. 새로운 냉매와 냉난방공조 시스템에 최적화된 냉동기유를 확보해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과 냉각 효율을 높이는 액침냉각 기술 분야 협력도 더 확대한다. 이번 협력으로 LG전자와 SK엔무브는 기존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협력을 더 발전시키고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부품 등 고발열 전력·전자기기의 열관리 분야까지 액침냉각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SK엔무브 김원기 사장은 "열관리 기술은 에너지 효율과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 개발을 한층 빠르게 추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고효율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LG전자의 차별화된 공조·냉각 기술력과 SK엔무브의 냉매와 냉동기유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열관리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KGM, 에티오피아서 전기차 조립생산…동아프리카 수출 거점 육성

[파이낸셜뉴스]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전기차 조립생산 거점을 마련해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를 연간 1000여대 규모로 공급하고, 현지 생산 차량을 주변국으로 수출하는 구상이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부품 조립생산(KD) 사업을 확대해 해외 판매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브루크 B&C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KGM 차량을 조립·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GM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를 연간 1000여대 규모로 공급한다. 공장 건설은 현지 인프라 확보와 설비·기술 지원을 나눠 추진한다. 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의 사업을 하는 B&C가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영산글로넷은 공장 설계와 기술 컨설팅,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건설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판매 범위는 에티오피아 내수에 그치지 않는다. B&C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KGM 차량을 소말리아와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생산시설을 주변 시장에 차량을 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KGM은 이번 협약과 함께 중동·동남아시아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흥시장 생산·판매 기반을 넓히고 국가별 신모델 투입을 병행해 글로벌 판매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 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대한항공, 英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 항공사' 10위 올라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영국 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종합 순위인 '세계 최고 항공사' 10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평가기관이다. 매년 전 세계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항공사별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부문별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 순위를 포함해 총 14개 부문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했다. 특히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과 '대한민국 최고 승무원'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고, 대한민국 최고 승무원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공통 평가 부문에서는 '아시아 최고 항공사' 6위,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 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 10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항공사 승무원'과 '세계 최고 공항 서비스' 부문에서는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좌석' 7위, '최고 케이터링' 10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종합 평가 15위를 차지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종합 평가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일등석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일등석 라운지가 8위, 일등석 좌석이 9위, 일등석 라운지 다이닝이 10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서비스 전반에서 지속적인 리뉴얼과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4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에 선정됐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WTCE 2026' 시상식에서도 기내 서비스 부문 13개 상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KF-21에 국산 무장 결합한다… 한화-KAI '맞손'

[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비롯한 국산 항공무장의 KF-21 보라매 통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국산 항공무장의 안정적인 개발과 KF-21 통합 및 전력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의 항공 분야 협력은 올해 들어 잇따라 확대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국제 공동 마케팅과 협력사 공급망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WDS에서는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기와 무장의 통합, 수출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한화와 KAI는 KF-21 개발·생산 과정에서도 주요 체계와 부품을 중심으로 협력해왔다. 지난 6월 체계개발을 마친 KF-21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과 착륙장치, 비행조종·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다를 비롯해 표적추적장비(EO-TGP·IRST), 임무컴퓨터(MC)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관련 기술 확보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항공기 연동을 위한 공대공 유도탄 간 연동설계 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해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고체 덕티드 램제트 엔진 분야에서도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이후 관련 과제 6개 가운데 초음속 공대공 유도탄과 초음속 순항표적기 등을 포함한 5개 과제를 수행했다. 고체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과 유도탄 체계 구성품 분야에서는 20여년간, 고체 추진기관 분야에서는 40년 이상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추진제 원료 합성부터 주요 부품 제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전투기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산 항공무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SBA,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美 진출 지원...950만불 MOU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바이오·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 유망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95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BA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서울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업별 수요에 맞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기관을 방문해 현지 산업 동향과 시장 정보를 파악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기회 발굴에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에는 하이서울기업인 △뷰노 △라파스 △릴리커버 △바이오아라 △루다큐어와 유망기업인 △에이비스 △로테아 △서바이번트바이오로직스 △알로인뷰티 △에이디솔루션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SBA는 참가 기업의 제품과 사업 분야를 사전에 분석해 현지 바이어와 파트너를 발굴하고 도시별 1대 1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총 17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기업 및 기관과 3건의 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 규모는 총 950만달러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 협의 13건, 기술이전 협의 4건 등을 진행하며 참가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협력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뉴욕경제개발공사(NYC EDC), 매사추세츠 투자청(MOITI),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Boston) 등 주요 현지 기관을 방문해 서울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과 양 지역 간 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BA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수출계약과 투자,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와의 교류를 지원하고 기업별 후속 수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훈 SBA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미국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유관기관을 직접 만나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울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기부 마라톤'이 만든 세 번째 보호기관, 과천서 개소

[파이낸셜뉴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시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으로 모금한 돈이 아동보호 인프라로 결실을 맺었다. 23일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N RACE)' 기부금 5억원으로 설치를 지원한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앞서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과 중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이어 위원회가 설치를 지원한 세 번째 아동보호전문기관이다. 현재 조성 중인 동두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까지 더하면 위원회가 지원한 기관은 모두 네 곳으로 늘어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과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박경화 사단법인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상국 위원은 "이번 지원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돕고, 아동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된 5억원은 기관 내 사무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 공간을 조성하고 아동학대 사례관리·상담 업무에 필요한 기자재를 마련하는 데 쓰였다.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기부금이 지역에 필요한 아동 보호 기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단법인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가 운영을 맡는다.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과 사례관리, 심리검사 및 치료 연계, 재학대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며, 아동학대행위자 상담·교육, 예방교육과 홍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이번 개소로 지역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지원 체계가 갖춰졌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달리기 행사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3회를 이어오며 누적 참가자 약 16만5000명, 누적 기부금 약 86억원을 기록했다. 기부금 전액은 국내 아동·청소년을 위해 쓰이며,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투입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6년 2·4분기 기준 누적 기부액은 약 515억원에 달한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한국타이어, 헝가리 CSR 대상…타이어 3만개 기부

[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가 헝가리에서 타이어 기부와 의료·교육 지원을 이어온 공로로 사회공헌 대상을 받았다. 2012년부터 현지 구호기관 등에 기부한 타이어는 3만개를 넘어섰다.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검진과 인재 육성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2회 헝가리 진출기업 CSR 활동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을 격려하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지역사회 공헌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은 사회공헌과 보건·건강, 교육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기관과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사업은 2012년 시작한 '한국 가치창출 프로그램'이다. 헝가리 국립 구급대와 적십자사 등 국가기관과 비영리 민간단체 2800여곳에 지금까지 타이어 3만개 이상을 기부했다. 구호 차량의 안전한 운행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공 건강검진의 날'을 열고 주민 400명 이상에게 혈압·혈당 측정과 정밀검사 등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고 지역 직업기술학교·대학교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을 돕고 있다. 실무 경험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인턴십과 장학금을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외에도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현지 여건에 맞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어 기부와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미래세대 교육, 취약계층 지원, 의료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렉서스, 국산·수입차 통합 품질평가 2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렉서스가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이 평가한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에서 2년 연속 국산·수입차 통합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도 내구품질 2위를 유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구매 이후 차량 관리와 추가 보증 서비스를 통해 장기 보유 고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컨슈머인사이트의 '2026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초기품질과 내구품질 두 부문 모두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은 각각 신차 구입 초기와 일정 기간 보유 이후 소비자가 경험한 품질·기능상 문제를 평가하는 지표다. 차량 100대당 문제점 수를 뜻하는 PPH로 산출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렉서스는 올해 초기품질 85PPH, 내구품질 129PPH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토요타는 내구품질 146PPH로 2위에 올랐다. 토요타의 초기품질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비교한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23년부터 두 시장을 통합해 품질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국 공식 딜러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기 점검과 차량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 케어'와 '토요타 케어'를 통해 기본 보증이 끝난 뒤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추가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 충족 시 보증 혜택은 최대 10년 또는 20만㎞까지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차량 구입 초기부터 장기간 보유에 이르기까지 렉서스와 토요타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품질 철학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물론, 전국 공식 딜러와 함께 체계적인 차량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와 향후 2년 내 차량 구입 의향자 등 총 9만47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을 비롯해 자동차 구매·보유 과정의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조사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HL로보틱스·삼성물산, 주차로봇으로 스마트 주거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HL로보틱스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공동주택 시장 진출에 나선다. 로봇 관제 시스템과 주거생활 플랫폼을 연결해 아파트 입주민의 주차 편의를 높이는 구상이다. 래미안 갤러리에서 운행 안정성을 검증한 뒤 신축 단지와 정비사업 현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HL홀딩스의 완전 자회사 HL로보틱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차로봇 '파키(PARKIE)' 기반 미래 주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 갤러리에서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와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래미안과의 협력은 HL로보틱스 주차로봇 기술이 공동주택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차로봇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HL로보틱스의 로봇 관제 시스템과 삼성물산의 통합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을 연동하는 것이다. 주차로봇을 공동주택 서비스에 접목해 입주민이 직접 차량을 주차하는 부담을 줄이고, 자율주행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HL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파키는 차량 하부로 들어가 차체를 들어 올린 뒤 지정된 위치까지 자율 이송·주차하는 로봇이다. 양사는 로봇을 활용한 주차 자동화를 입주민의 생활 동선과 연결하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첫 적용 장소는 삼성물산의 주택 브랜드 체험관인 래미안 갤러리다. 파키 두 세트를 투입해 운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스템 안정화와 입·출차 시나리오 검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차 전 과정을 고도화하고 향후 래미안 신축 단지와 정비사업,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와 구체적인 사업 방안 마련에도 협력한다. HL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차로봇의 공동주택 적용 기반을 확보하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주거 플랫폼에 로봇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공동주택의 서비스와 운영 방식을 구체화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부사장은 "미래 주거 공간은 사람과 공간, 모빌리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능형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HL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공동주택의 운영 기준을 제시하고, 미래 주거 환경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160만개 나눔…15개국으로 넓힌다

[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17년간 국내 학교에 우산 160만개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5개국 어린이들에게 우산을 전달한다. 물품 지원과 함께 교통·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체험교육도 늘려 안전 중심의 사회공헌 범위를 넓힌다. 2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10년 시작한 투명우산 나눔 활동의 누적 지원 규모는 3400개 학교, 160만개에 달한다. 비 오는 날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하고 운전자가 보행 중인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투명우산은 어린이가 우산을 쓴 상태에서도 주변 차량과 도로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야광소재를 적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위급 상황에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호루라기도 부착했다.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의 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30%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 자연 감소율인 7%와 비교하면 약 4배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지원 대상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사후서비스(AS) 대리점과 협력사를 통한 나눔을 비롯해 개인 신청, 학교 공모,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배포 경로를 넓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 안전문화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4년부터는 '종합안전체험랜드'를 신설해 유관 기관과 함께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건너기,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등 12개 교육을 제공한다. 교통안전뿐 아니라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까지 높이려는 취지다. 올해 하반기에는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사업장을 통한 투명우산 나눔도 본격화한다. 미주·중동·아시아·유럽 등 15개국 26개 사업장 인근 어린이들에게 우산 30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안전을 사회공헌 핵심가치로 삼아 17년째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도로 위 차량과 탑승자, 보행자 모두를 위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