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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연내 착공 추진…공사비 증액 해법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가덕도신공항의 연내 착공을 앞두고 정부와 부산시, 사업시행자가 공사비 상승 문제 해결에 나선다. 중동전쟁 이후 늘어난 공사비를 계약금액에 반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설계 심의와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낸다. 기본설계도서 제출로 착공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비용 조정과 공정 관리가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공사비 조정 논의…연내 착공 속도국토교통부와 부산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18일 오후 부산역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공단 부이사장이 참여한다. 지난 7일 부지조성공사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이 인허가 협의와 실시설계 등 착공 준비 단계에 들어선 만큼 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가동해 현안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첫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공사비 상승분을 계약금액에 반영하는 방안과 신속한 해결 필요성을 논의한다.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관계부처 협의 상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의 의견과 현장 애로사항도 살필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반영 규모와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단은 부지조성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설계 심의와 계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이달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착공기념식 준비 방향도 협의한다. 관계기관은 공사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지역 발전 구상을 함께 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회의에 앞서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에서 오랫동안 염원해 온 24시간 관문공항을 만드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오늘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지방정부, 사업시행자가 한 팀이 되어 사업을 잘 챙기고, 연내 착공과 적기 개항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임수 공단 부이사장은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도서가 제출됨으로써 이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든 만큼, 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단은 사업시행자로서 빈틈없는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로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 등 계획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기업 참여 확대·배후개발 연계신공항 건설 효과를 지역경제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지역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신공항과 배후지역을 연계하는 종합 개발 구상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부산시는 공항 건설과 함께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추진해 주변지역의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공항 건설과 지역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대규모 국책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공항과 주변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이 2300만 남부권 국제선 항공수요를 처리하는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회의를 열고 실무협의는 수시로 진행한다. 인허가 등 착공 준비부터 공사 중 안전·품질과 공정 관리, 배후지역 연계 개발까지 사업 전반의 협력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한국공항공사, 지방공항 활성화 TF 가동…공항별 맞춤 전략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국제선 여객 증가에 대응해 지방공항별 맞춤형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여객 수요가 많은 김포·김해·제주공항은 수용력을 늘리고, 노선 확대가 필요한 대구·양양공항은 항공사 유치에 집중한다. 노선 유치와 시설·운영 개선을 함께 추진해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지역 관광과 소비 확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8일 서울 강서구 공사 청사에서 '지방공항 활성화 전담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7월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은 11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6만명보다 24% 증가했다.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래객도 238만명으로 40% 늘어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사는 분야별로 추진해 온 노선 유치와 시설·운영 개선 과제를 TF를 통해 전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한다. 현장대응, 노선 유치, 시설용량 확대, 운영 효율화, 안전·보안, 예산·홍보지원 등 6개 대책반을 구성해 공항별 현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과제는 실행 가능성과 시급성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한다. 외래객 편의 서비스 확대와 체크인카운터 재배치, 전략노선 유치 등은 단기 과제로 추진한다. 터미널 등 시설 확충과 항공기 이착륙 허용 횟수인 슬롯 증대는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공항별 전략은 여객 수요와 시설 여건, 노선 특성에 맞춰 달리 적용한다. 김포·김해·제주 등 수요가 높은 공항은 시설 확충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추가 여객 수용력을 확보한다. 대구·양양 등 노선과 수요 확대가 필요한 공항은 지역 관광·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항공사 대상 마케팅과 여객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슬롯과 인센티브도 항공사 유치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지자체·관광업계와 지역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유치한 노선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는 정기·수시회의를 통해 과제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현장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은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시설이자 관광객과 기업, 투자를 지역으로 연결하는 핵심 경제 인프라"라며 "이번 TF를 중심으로 공항별 특성과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해 지방공항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인천공항공사, 우즈벡 7兆 공항 개발 가속도…대통령 지원 확인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총사업비 7조원대의 우즈베키스탄 공항 개발사업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타슈켄트 신공항과 우르겐치공항 개발에 참여하는 공사는 내년 초 현지 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 공항 건설 이후 장기 운영을 맡아 해외사업 기반을 넓히고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즈벡 대통령, 공항 개발 지원 약속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면담하고 현지 공항 개발사업 추진계획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면담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인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범호 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참석해 타슈켄트 신공항과 우르겐치공항 개발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두 공항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인천공항 건설·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타슈켄트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통해 공사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공항의 디지털 전환과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공항산업 역량센터' 조성도 제안했다. 공사는 내년 초 타슈켄트에 현지 공항 개발사업을 담당할 사무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산업 역량센터 조성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타슈켄트 31년·우르겐치 19년 운영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의 총사업비는 6조9000억원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31년 개항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지분율 7.5%의 공항운영사로 참여하며, 개항 이후 31년간 공항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다. 우르겐치공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964억원 규모다. 공사가 터미널 운영권 100%를 확보한 첫 해외사업으로, 보미건설과 희림건축,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3년간 건설을 추진한다. 2029년 개항 이후 공사는 19년간 터미널 운영을 담당한다. 두 사업은 공항 개발에 이어 장기간 운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공사의 해외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면담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원 의사를 확인한 만큼 현지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면담을 통해 정부 측의 높은 신뢰와 지원 의사를 확인한 만큼, 현지에서 진행 중인 2개 공항 개발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항 이후 축적한 공항 건설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기업 동반 진출도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 및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46개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액은 6억1953만달러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벤틀리, 첫 전기 SUV '토르칼' 23일 공개…크루 생산시설 전환

[파이낸셜뉴스] 벤틀리모터스가 첫 순수 전기 도심형 럭셔리 SUV '토르칼'을 선보이며 영국 크루 공장의 생산체계 전환에 나선다. 차량 개발과 생산시설 등에 총 3억5000만파운드를 투자하고, 기존 공장에 수작업과 자율운반 기술을 결합한 신규 라인을 구축한다. 디자인부터 설계·생산까지 크루 본사에서 수행하며 전기차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벤틀리모터스는 오는 23일 오후 7시19분(영국시간) 토르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개 시간은 벤틀리 설립 연도인 1919년을 상징한다. 구체적인 차량 사양은 글로벌 출시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토르칼은 벤틀리의 네 번째 모델로, 크루 '드림 팩토리'에 새로 조성하는 생산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크루는 1946년 벤틀리 차량 생산을 시작한 이후 80년간 디자인과 개발, 설계, 생산을 담당해 온 거점이다. 신규 생산라인은 1938년 지어진 기존 공장 건물을 개조해 마련한다. 공장 설립 초기에는 기계가공 구역으로, 최근까지는 연구개발 시설로 사용된 공간이다. 벤틀리는 생산설비 설치를 위해 건물 내부를 전면 철거하고 바닥을 정밀하게 평탄화했다. 토르칼 차체를 시설 안에서 옮기는 자율주행 유도 운반차(AGV)를 운용하기 위한 작업이다. 전통적인 수작업 공정에 자동화된 운반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완공을 앞둔 신규 생산라인은 토르칼 개발과 새 페인트 공장 등을 포함한 총 3억5000만파운드 규모 투자 계획의 일부다. 기존 건물을 활용하면서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르칼은 지난해 문을 연 크루 신규 디자인 스튜디오의 첫 성과물이기도 하다. 이 스튜디오 역시 1939년 지어진 건물을 개조해 조성했다.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차세대 차량 개발과 맞춤 제작 가구 프로젝트,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를 통한 개인화 작업 등을 수행한다. 벤틀리는 전기차 개발과 함께 기존 수작업 제작 역량도 이어간다. V8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고성능 모델 '슈퍼스포츠'와 뮬리너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복각 모델 '스피드 식스' 등이 대표적이다. 크루 본사 캠퍼스에는 40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사업장 면적은 52만1111㎡이며, 이 가운데 실내 면적은 16만6930㎡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KGM, 추석 앞두고 차량 특별점검…전국 58개 센터서 실시

[파이낸셜뉴스]KG모빌리티(KGM)가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특별 차량 점검에 나선다.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와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까지 확인한다. 고객별 소모품 교환 주기를 살피고 오일류와 워셔액도 보충한다. KGM은 오는 21~23일 사흘간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군포·대전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KGM 전 차종이다. 다만 23일은 센터별 운영시간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점검 항목은 타이어 공기압과 엔진룸 오일 누유,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등화장치 등이다. 장거리 운행에 앞서 주행 안전과 관련된 주요 부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는 기본 점검 외에 고전압 배터리와 히터 캐빈 냉각수 등을 추가로 점검한다. 고객 유형에 따라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소모품 교환 주기도 확인한다. 점검을 받은 고객에게는 오일류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은 운행 중 고장이나 교통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정비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KGM은 여름 휴가철과 동절기 정기 점검 외에도 수해 차량 점검과 전기차 안전 점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 운행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점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점검의 자세한 내용은 KGM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산단 일자리 현장서 축제를…'2026 부산 산업단지 청년문화 페스타'

[파이낸셜뉴스] 부산 관내 국가산업단지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넘어 청년과 근무자가 함께 생활하고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산업단지(산단) 관리기관이 국가산단 일대에서 근무자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항 1부두 등지에서 '2026 부산 산업단지 청년문화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 일대 산업단지에 문화·여가를 접목하고 구조 고도화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조 고도화 사업은 노후한 산업단지의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문화, 복지, 편의시설을 확충해 혁신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청년과 외국인 근무자,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는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이번 페스타와 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사업을 지속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단공 부산본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의 생산환경뿐 아니라 근무자가 체감하는 문화와 생활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산업단지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인천공항 물류단지 '화재위험도지도' 만든다…39개 입주사 위험 평가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물류단지 전체 입주기업 39개사를 대상으로 화재위험성평가를 추진한다. 시설별 위험요인을 공간정보와 결합한 '화재위험도지도'를 구축하고, 고위험 시설은 화재 확산 시뮬레이션 등으로 안전성을 검토한다. 창고가 밀집한 물류단지 특성을 고려해 개별 시설의 화재가 인접 시설과 단지 전체로 번지는 위험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입주기업 및 소방·안전 관계기관과 '인천공항 물류단지 화재안전관리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창규 공사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물류단지 전체 입주기업 39개사와 인천소방본부, 영종소방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본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핵심 과제는 물류단지 전체의 화재 위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공사는 입주기업별 물류시설의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평가 결과를 단지 공간정보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설별 화재위험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한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해당 입주기업과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필요하면 화재 확산 시뮬레이션과 정밀 안전성 검토를 실시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특성에 맞는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실제 예방 조치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날 인천소방본부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례와 원인을 설명하고, 영종소방서와 함께 향후 소방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화재위험성평가와 시뮬레이션 용역 내용을 소개했다. 공사와 입주기업은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서약도 진행했다. 화재 예방을 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한 물류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물류단지 내 화재는 인접 시설과 단지 전체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물류단지 내 모든 입주기업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인천공항 물류단지를 더욱 안전한 물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례를 통해 초기 대응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방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재 예방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스텔란티스, 파리모터쇼서 콘셉트카 9종 공개…멀티에너지 전략 제시

[파이낸셜뉴스]스텔란티스가 다음달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9종과 차량 60대 이상을 선보이며 신차·기술 전략을 공개한다. 푸조와 피아트 등 8개 브랜드를 앞세워 도심형 소형차부터 장거리 이동용 차량까지 제품군을 제시한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멀티에너지 플랫폼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고객 선택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푸조·피아트 등 8개 브랜드 신차 공개스텔란티스는 오는 10월 12~18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파리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4번 홀에 마련하는 부스는 총 5340㎡로, 이번 모터쇼 참가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푸조는 새로운 콘셉트카와 최신 고성능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 차세대 스티어링 시스템 '하이퍼스퀘어'를 적용한 '폴리곤' 콘셉트카도 전시한다.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 출전 중인 '9X8 하이퍼카'와 신형 'E-208 GTi' 등을 통해 모터스포츠 기술과 고성능 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DS 오토모빌은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 'DS N°7'을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시한 순수 전기 모델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740㎞다. 피아트는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운 패밀리 SUV '그리즐리'와 '그리즐리 패스트백'을 선보인다.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중국 립모터는 B세그먼트 소형 전기차 'B03'과 플래그십 SUV 'D19'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한다. 란치아는 신형 '감마'를 통해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시장 복귀를 알린다. 오펠은 'GSE 27FE' 포뮬러 E 경주차의 최종 디자인과 신형 '코르사 GSE', 새로운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알파로메오는 주니어와 토날레, 줄리아, 스텔비오, 33 스트라달레 등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 출시 60주년을 맞은 클래식 모델 스파이더 '두에토'도 알파로메오 박물관에서 가져와 전시한다. 시트로엥은 새롭게 구성한 제품군과 브랜드의 대표적인 과거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STLA One'으로 신차 개발 속도 높인다스텔란티스는 이번에 공개하는 콘셉트카 9종을 통해 향후 제품으로 이어질 디자인과 기술 방향을 제시한다. 다양한 동력원을 활용하는 멀티에너지 전략과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 'STLA One'이 핵심이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AI를 결합해 신차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별 요구에 맞는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내 단거리 이동부터 장거리 운행까지 서로 다른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고경영진도 현장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한다. 안토니오 필로사 최고경영자(CEO)와 에마누엘레 카펠라노 유럽 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각 브랜드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네드 큐릭 엔지니어링 기술 총괄은 스텔란티스 전 라인업에 적용할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랄프 질 디자인 총괄과 질 비달 유럽 지역 디자인 총괄은 브랜드별 개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BMW 한독 모터스, 광주평동 서비스센터 새단장…정비공간 40개 확보

[파이낸셜뉴스]BMW 공식 딜러사 한독 모터스가 광주평동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정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총 40개의 정비 작업공간을 갖춰 일반정비부터 사고 수리까지 대응한다. 소모품 무상 교체 서비스 대상 차량은 입고 후 2시간 이내 출고를 보장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인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독 모터스가 BMW 광주평동 서비스센터를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 월전동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7456㎡, 지상 4층 규모다.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를 적용하고, 1층에 서비스 접수와 고객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정비 작업공간인 워크베이는 총 40개다. 최신 판금·도장 시설을 포함해 일반정비와 중정비, 사고 수리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가운데 27개는 일반정비용으로 운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소모품 무상 교체 서비스인 'BMW 서비스 인클루시브(BSI)' 대상 차량의 입고 후 2시간 이내 출고를 보장한다. 서비스센터는 무안광주고속도로 운수IC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평동역에서는 도보로 1분 거리여서 차량을 맡긴 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볼보 후원 '나란히 보는 미술관', 국내 첫 CIMAM 최우수 실천상

[파이낸셜뉴스]볼보자동차코리아가 후원하는 문화 접근성 프로그램 '나란히 보는 미술관'이 국내 미술관 최초로 국제미술관위원회(CIMAM)의 최우수 실천상을 받았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감각으로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을 나누는 방식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 지원에 이어 문화예술 접근성으로 사회공헌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푸르메재단,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하는 '나란히 보는 미술관'이 CIMAM의 '2026 최우수 실천상(OMPA)'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 실천상은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과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주관 기관인 CIMAM에는 전 세계 94개국 350개 미술관과 1000명 이상의 미술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전시를 경험하고 서로 다른 감각과 관점을 나누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시각 중심의 관람 방식에서 나아가 여러 감각을 활용한 작품 감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IMAM은 이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정 기관이나 지역에 한정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른 미술관에서도 각자의 환경에 맞게 도입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운영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수상은 '나란히 보는 미술관'이 제안해 온 접근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국제적으로 공감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서울시립미술관이 사회와 관계를 맺는 다양한 방식에 기울여 온 노력을 계속 이어가라는 소중한 격려가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란히 보는 미술관'은 2024년부터 운영된 문화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푸르메재단은 올해부터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후원·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4년부터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가족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도 2017년부터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