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러들의 쇼핑몰' 강지영 "서늘한 이야기 끝엔 결국 사람이 남아요"
[파이낸셜뉴스] 잡화점을 운영하던 무뚝뚝한 삼촌은 알고 보니 거대 무기밀매상 보스였다. 와인 오프너와 순간접착제를 쇼핑 카트에 담던 말끔한 남자는 연쇄살인범이었고, 인심 좋고 수다 많던 정육점 아주머니는 업계의 판도를 뒤흔드는 칼잡이였다. 강지영 작가의 소설은 늘 익숙한 얼굴에서 출발해 독자들을 낯선 세계로 데려간다. '살인자의 쇼핑몰', '살인자의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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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잡화점을 운영하던 무뚝뚝한 삼촌은 알고 보니 거대 무기밀매상 보스였다. 와인 오프너와 순간접착제를 쇼핑 카트에 담던 말끔한 남자는 연쇄살인범이었고, 인심 좋고 수다 많던 정육점 아주머니는 업계의 판도를 뒤흔드는 칼잡이였다. 강지영 작가의 소설은 늘 익숙한 얼굴에서 출발해 독자들을 낯선 세계로 데려간다. '살인자의 쇼핑몰', '살인자의 쇼핑�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아이콘적인(상징적인) 회사가 되겠다" 핀테크(금융+기술) 선도기업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AI에서도 선도 전략을 본격화했다. '위드(with) AX(인공지능전환)'를 그룹 전체에 체질화하면서다. 상품부터 기획, 운영, 개발 등 모든 분야에 AX로 인한 변화를 현실화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국내에서 글로벌까지 자연스레 연결하는 게 목표다. 석 회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부재할 때 그것은 상실을 불러옵니다. 우리에게 깊고 무거운 상실을 일으키는 존재,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탈모. 탈모를 바로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 탈모 치료 1세대 개척자인 의학박사를 시작으로 100인의 탈모 전문가를 만납니다. '탈모'라는 두 글자 뒤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들을 기대해 주세요. [편집자 주] [파이낸셜뉴스] "탈모는 다양한

[파이낸셜뉴스] 1950년 6월 25일 새벽, 한반도를 뒤덮은 포성 속에서 이름 모를 고지들을 피로 지켜낸 청춘들이 있었다. 3년간 이어진 치열한 참화 속에서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한 이들이 바로 6·25 참전용사들이다. 하지만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날의 영웅들은 이제 백발의 노인이 되었다. 현재 참전용사의 평균 연령은 90대, 생존 유공자는 약 3만 명에 불과하�

【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 "1996년 설립 초기 약 6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매출이 30년이 지난 지금 약 1조원 규모까지 성장했습니다. 이제 명실공히 아세안 최대규모의 전선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LS비나의 장동욱 법인장(상무·사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이같이 평가하며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전�

"반도체는 대만에 국가 생존 산업이다. 대만이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를 만들수 있었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지난 10일 대만 반도체 산업을 설명하며 대만 반도체 산업의 출발점을 1973년 설립된 공업기술연구원(ITRI)에서 찾았다. 대만 정부가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모리스 창을 영입해 산업 청사진을 맡긴 뒤, 기업을 분사시키고 신주과

【파이낸셜뉴스 타이베이(대만)=정원일 최혜림 기자】 세계 경제에서 대만의 위상이 올라가는 속도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9489달러를 기록하며 22년 만에 한국(3만6227달러)을 앞질렀다. 올해는 4만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오는 2031년 양국 간 1인당 GDP 격차가 1만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반도체를 핵심

【 춘천=김기섭 기자】 재선에 성공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첫 임기 4년을 강원도정과의 갈등 속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간으로 돌아봤다. 그러면서 곧 출범하는 우상호 도정과는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협력 관계를 회복하겠다"며 강원도와 잘 지내는 것이 곧 춘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시가 먼저 도에 다가가 주요 사업�

【타이베이(대만)=최혜림 정원일 기자】 "TSMC에서 일한다는 사실 자체가 대만에서는 최고의 명예입니다. 노사 간 불만이 아예 없을 순 없지만, 파업 대신 내부 소통으로 돌파구를 찾는 문화가 확고하게 뿌리내려 있습니다."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 경쟁력 이면에는 사회 전반에 깔린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개발은 공간을 창조하는 종합예술이자 산업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객관적인 정책 언어로 전환해 내는 것이 연구원 설립의 가장 큰 의미이자 본질적인 이유입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초대 원장(사진)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연구원이 공간 창조 생태계의 최고 지식허브이자, 독립적인 싱크탱크로 자리잡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