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이란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 상태, 즉 같은 금액의 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한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1,200원일 때 1달러를 사려면 1,200원이 필요했지만, 환율이 1,470원이 되면 같은 1달러를 사는 데 1,470원이 들어갑니다. 이는 곧 원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환율 상승의 원인과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
사과 20%·귤 13%·D램 15%…12월 생산자물가 넉달째 상승 전월비 0.4%↑…한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0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식품물가 5년새 27% 뛰어…고환율에 수입산 과일·생선·고기↑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먹거리 가격이 지난 5년간 급등하면서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식품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했을 때 127.1로 27.1%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2025.12.7 [email protected] (끝) PYH202512070352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반도체·농축수산물 중심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또 올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21.31)보다 0.4% 높은 121.76(2020년 수준 100)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8%)·수산물(2.3%)을 포함해 농림수산품이 3.4% 뛰었고, 공산품(0.4%) 중에서는 반도체 등이 포함된 컴퓨터·전자·광학기기(2.3%)와 1차금속제품(1.1%)이 주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서비스업(0.2%)의 경우 금융·보험(0.7%), 음식점·숙박(0.4%) 위주로 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0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60119130800002_01_i_P4.jpg N 세부 품목 중에서는 사과(19.8%)·감귤(12.9%)·닭고기(7.2%)·물오징어(6.1%)·D램(15.1%)·플래시메모리(6.0%)·동 1차정련품(9.9%)이 급등했다. 반대로 경유(-7.3%)·나프타(-3.8%) 등은 떨어졌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공산품 가격이 반도체·1차금속 제품 중심으로 오르고 농림수산품도 올라 전반적으로 지난해 12월 생산자 물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중간재·원자재 등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될지, 시차를 두고 반영될지는 기업의 경영 여건, 가격정책,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하락세인 국제 유가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11월보다 0.4% 높아졌다. 원재료(1.8%)·중간재(0.4%)·최종재(0.2%)가 모두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1월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3.2%)·공산품(0.5%)이 상승을 주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믹스, 고추장 등 일상 소비 빈도가 높은 품목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서울·경기 지역 42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82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조사 대상 39개 품목 가운데 28개는 가격이 올랐고, 11개는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들의 평균 상승률은 4.1%였다. 이 가운데 커피믹스(180개입 환산 기준)는 지난 2024년 4·4분기 평균 2만7683원에서 지난해 4·4분기 3만2262원으로 16.5% 상승했다. 커피믹스는 지난해 1·4분기 7.9%, 2·4분기 12.0%, 3·4분기 18.7%에 이어 4·4분기까지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원재료인 원두 수입 가격이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고추장 가격이 10.9% 올랐고, 햄(9.3%), 달걀(8.9%), 맥주(8.6%)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식용유(-5.1%), 두부(-3.2%), 참기름(-2.1%), 샴푸(-2.0%), 맛김(-1.8%)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맛김의 경우 1·4분기 20.4%, 2분기 15.8%, 3분기 4.2% 상승세를 보이다가 4·4분기 들어 가격이 다소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 보면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18.9%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믹스’(14.5%), CJ제일제당 ‘해찬들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골드고추장’(13.6%), 롯데제과 ‘월드콘XQ’(10.3%)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 번 오른 생필품 가격은 하방 경직성 때문에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며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고루 갖춘 제품 시장을 만들어 고물가 시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탄 국내 메모리 반도체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9월(0.4%), 10월(0.3%), 11월(0.3%)에 이은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 따진 상승률은 1.9%인데, 이는 2024년 7월(2.6%) 이후 1년4개월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과 같다. 농산물(5.8%), 축산물(1.3%) 상승 영향으로 이 기간 농림수산품은 3.4% 올랐다. 2.1% 하락했던 전월 대비 상승 전환됐다. 공산품은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3%), 1차금속제품(1.1%)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6%), 하수처리(2.3%) 영향으로 이때 0.2% 상승했다. 전월(-0.4%) 대비 상승 전환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금융 및 보험 서비스(0.7%)가 반영돼 0.2% 올랐다. 2025년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2% 뛰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초과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중장기적으로 경기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농축산물의 경우 계절적 수급 변동 및 일부 과일 품목들의 수확 지연으로 인한 공급 차질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 지표,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쓰인다. 다만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때문에 절대 수준을 보여주진 않는다. 5개 부문으로 구성된 기본분류 외 특수분류를 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1.5%, 신선식품은 7.5% 상승했다. 에너지는 0.9% 하락, 정보기술(IT)은 1.4%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0.4% 올랐다.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국내출하(2.5%)와 수입(1.6%)이 모두 올라 원재료(1.8%%)가 상승하고 중간재(0.4%), 최종재(0.2%) 모두 오른 영향을 받았다. 2025년 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 생산, 국내 출하’에 더해 ‘해외 생산, 국내 수입’되는 상품·서비스 물가까지 결합해 보다 종합적으로 국내 공급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산출하는 지표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5%), 농림수산품(3.2%)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7월(0.5%)부터 6개월째 상승세다. 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해외 수출하는 상품·서비스 물가까지 합쳐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수출기업 10곳 중 8곳이 해외 바이어의 가격인하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함께 오르면서 채산성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기업 절반은 올해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환율 안정'을 꼽으면서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수출기업의 202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꼽은 올해 가장 큰 대외 리스크는 미국 관세(40.1%)가 아닌 환율 변동성 확대(43.5%)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다수는 환율 상승이 초래한 △해외 바이어의 단가인하 요구 △수입 원자재 가격 인상 △국내 물가 상승 등을 주요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가격인하 요구를 받았거나(40.5%), 향후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37.6%)고 응답한 비중은 78.1%에 달했다. 특히 수입 원자재·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단가인하 여력이 없다"고 답한 기업도 72.5%에 이르러 수출 채산성 악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최우선 정부 정책으로는 '환율 안정(47.7%)'이 압도적인 1순위를 차지했으며, '주요국과의 협상을 통한 통상 리스크 최소화(27.8%)'가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는 "조사 대상 15개 전 품목군에서 모두 환율 안정을 1순위 정책으로 꼽았다"며 "업종 불문하고 환율 변동성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의 추격도 거세졌다. 수출기업이 평가한 올해 중국 기업의 경쟁력은 3년 전(95.8~97.0점)보다 높아진 99.1~99.3점(자사=100점 기준)으로, 기술·품질 격차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은 '저가 물량 공세(84.9%)'와 '빠르게 높아진 기술·품질 경쟁력(48.6%)'을 주요 위협요인으로 지목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102.7점) △가전(102.2점) △철강·비철금속(102.0점) 등에서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반도체(94.6점) △의료·정밀·광학기기(96.2점)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기업들은 올해 경영 화두를 뼈를 깎는 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뜻의 '마부작침(磨斧作針)'으로 표현했다. 매출 목표의 경우 응답기업의 47.1%가 전년보다 상향 조정했고, 투자계획은 80% 이상이 전년 수준 유지 또는 확대를 계획하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전적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도원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환율 변동성과 미국 보편관세 우려 등 대외 파고가 높지만, 우리 기업들은 매출목표를 상향하고 투자를 유지하는 등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수출기업 10곳 중 8곳이 해외 바이어의 가격 인하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함께 오르면서 채산성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 기업 절반은 올해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환율 안정'을 꼽으면서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수출기업의 202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국내 기업들이 꼽은 올해 가장 큰 대외 리스크는 미국 관세(40.1%)가 아닌 환율 변동성 확대(4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 다수는 환율 상승이 초래한 △수입 원자재 가격 인상 △해외 바이어의 단가 인하 요구 △국내 물가 상승 등을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았거나(40.5%), 향후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37.6%)고 응답한 비중은 78.1%에 달했다. 특히 수입 원자재·물류비 등의 상승으로 인해 “단가 인하 여력이 없다”고 답한 기업도 72.5%에 이르러 수출 채산성 악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최우선 정부 정책으로는 ‘환율 안정(47.7%)’이 압도적인 1순위를 차지했으며, ‘주요국과의 협상을 통한 통상 리스크 최소화(27.8%)’가 뒤를 이었다. 무역협회는 “조사 대상 15개 전 품목군에서 모두 환율 안정을 1순위 정책으로 꼽았다”며 “업종 불문하고 환율 변동성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의 추격도 거세다. 수출기업이 평가한 중국 기업의 경쟁력은 3년 전(95.8~97.0점)보다 높아진 99.1~99.3점(자사=100점 기준)으로, 기술·품질 격차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은 ‘저가 물량 공세(84.9%)’와 ‘빠르게 높아진 기술·품질 경쟁력(48.6%)’을 주요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102.7점) △가전(102.2점) △철강·비철금속(102.0점) 등에서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반도체(94.6점)와 △의료·정밀·광학기기(96.2점)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도원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환율 변동성과 미국 보편관세 우려 등 대외 파고가 높지만, 우리 기업들은 매출 목표를 상향하고 투자를 유지하는 등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 간 통상 협상력을 발휘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올해 경영 화두를 뼈를 깎는 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뜻의 ‘마부작침(磨斧作針)’로 표현했다. 매출 목표의 경우 응답 기업의 47.1%가 전년보다 상향 조정했고, 투자 계획은 80% 이상이 전년 수준 유지 또는 확대를 계획하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전적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