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을 위한 최종 관문, '수능' 전 최종 점검

대입을 위한 최종 관문, '수능' 전 최종 점검

수능 D-20, 시험 실전 준비 Tip!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

수능 예비소집일 수험표 교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에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수능 수험표를 받고 있다. ⓒ사진 2022년 11월 16일 연합뉴스
수능 예비소집일 수험표 교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에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수능 수험표를 받고 있다. ⓒ사진 2022년 11월 16일 연합뉴스

쌀쌀한 날씨와 짙게 물든 단풍이 10월의 끝자락을 알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있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올 수능날에는 날씨가 어떨지, 엔데믹으로 수험생들이 이전보다는 수월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능 전날인 11월 15일은 예비소집일로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을 응시할 고사장 사전 답사를 진행합니다. 위치를 알아도 안심하지 말고 고사장을 미리 방문해 수능 당일 길을 헤매거나 지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수험생이 시험장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인근을 지나는 버스, 열차 등은 서행하고 경적 사용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시간 역시 소음에 피해 받지 않도록 항공기,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 훈련도 잠시 중단합니다.
#수능 #대학수학능력평가 #입시 #수능예비소집일 #수험표 #출근시간조정

변수 최소화! 수능 감 유지하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요강 내 수능 시험 시간 및 영역별 문항 수.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요강 내 수능 시험 시간 및 영역별 문항 수.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곧잘 풀던 문제나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던 과목도 수험 당일에는 떨려서 실수할 수 있습니다. 12년 간 해온 공부에 대한 결과를 단 하루 만에 증명해야 하니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요. 긴장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시간, 쉬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수능 시간표에 맞춰 루틴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 시간을 활용해 날마다 수능인 것처럼 기출을 풀이하는 등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 봐도 좋겠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두뇌활동에 좋은 영양 식단 위주로 섭취하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것 역시 관건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급적 카페인 음료보다는 따뜻한 건강차를 마시며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평소 잘 맞지 않았던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여 배탈 또는 복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주의하고요.

수험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편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맞이하는 것인데요. 걱정은 내려두고 '문학이 약하다면 중요한 작품들을 암기', '수학이 약하다면 자주 틀리는 유형을 파악 및 보완하기' 등의 방법으로 수능을 대비하기 바랍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취약 과목을 장시간 공부하기보다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과목 간 적절한 학습 분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규칙적인생활 #충분한수면 #편안한마음 #문제풀이감각유지

한국사 미응시 → 수능 응시 무효 처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내 영역별 출제 범위(선택과목).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내 영역별 출제 범위(선택과목).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사 미응시 시에는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니 반드시 유의해야겠습니다. 사실 한국사는 2014~2016 수능 시기에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중 하나였는데요. 이는 이듬해인 2017년도부터 과목에서 영역화로 변경되며 필수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실수로 한국사를 미응시했을 때의 불이익이 상당하니 아무리 급해도 4교시에 한국사 영역 응시는 잊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선택한 과목 변경하여 응시 불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2024학년도 수능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관련 주의 사항(붙임 3). ⓒ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2024학년도 수능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관련 주의 사항(붙임 3). ⓒ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선택 과목을 풀이해 답안을 채워야 하는 4교시 탐구 영역은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시간인데요. 탐구 영역 시간에는 가장 먼저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필적 확인 문구를 답안지의 필적확인란에 정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후 4교시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빼낸 후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를 기재합니다.

이후에는 제1선택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표지를 포함해 모두 반으로 접습니다. 그리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 위에 올려놓고, 본령이 울릴 때까지 조용히 대기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4교시 탐구 영역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1개씩 차례대로 응시해야 하며 매 시험 종료 후에는 답안을 표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의무 사항 위반이며 부정행위자로 분류되며 해당 연도의 시험이 모두 무효 처리됩니다. 본인이 선택한 2개 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풀거나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제1선택 과목 답안을 작성 및 수정하는 것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니 무의식적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시험 응시는 매너 모드, 미어캣 모드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023년 9월 6일 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023년 9월 6일 뉴시스

다리 떨기, 펜 떨어뜨리기, 시험지 세게 펄럭거리기,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기침하기 등 온갖 소음은 시험에 큰 방해가 됩니다. 수능은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시험이니 스스로를 비롯해 다른 수험생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수능에서는 사소한 행동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미리 신경 써서 조심해야 하는데요. 종 치기 전에 시험지를 넘겨선 안 되고 파본을 확인하는 척 문제를 푸는 것 역시 삼가야 합니다. 어설프게 지문을 파악하려 애쓰거나 간단한 문제 풀이를 시도하기보다 실제 파본이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 보는 게 우선입니다. 시험 도중 파본을 발견하면 OMR까지 마킹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서 새 시험지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응시필수 #선택과목응시 #4교시탐구영역 #소음 #부정행위

수능 당일 가방 챙기기 A to Z

①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p17,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p17,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으로는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결제 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이 있습니다.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가 불가하니 꼭 유념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 가능합니다. [예: 보청기, 혈당측정기(교육청 사전 확인), 돋보기, 귀마개, 방석(감독관 사전 점검)]

※ 1교시 시작 전 시험실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하고,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서 요청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 시험 중 마스크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하여 여분의 마스크를 소지하는 것이 가능하나, 이 경우에도 감독관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습니다.

②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주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17p,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17p,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을 시험 시간 외인 쉬는 시간에 소지하여 적발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따라서 실수로라도 소지하고 있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시험이 시작되기 전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꼼꼼하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 후 시험이 종료되면 돌려받아야 합니다.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 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 및 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합니다.

③ 시험 중 소지 불가능 물품
시험 중 소지 불가능 물품이란 쉬는 시간에는 휴대가 가능하나 시험 중에는 휴대가 불가능한 물품을 말합니다. 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며 압수 조치에 불응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위험이 있습니다. 일부 품목에 한하여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예시)>

■ 적발 시 압수되는 물품: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
■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
#수능준비물 #수험표 #신분증 #시험장반입금지물품 #전자기기 #압수조치 #부정행위

도시락. ⓒElla Olsson on Unsplash
도시락. ⓒElla Olsson on Unsplash

수능 도시락은 속이 편하면서도 평소 자주 먹던 음식 위주로 챙기는 게 좋습니다. 단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준비해 속을 편안히 해야 합니다. 달걀, 고기 등의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되어 포만감이 오래갑니다. 두뇌 활동 촉진을 돕는 견과류 조림까지 챙긴다면 아주 든든한 수능 도시락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시험을 치는 수능이니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간식도 필수인데요.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초콜릿, 견과류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졸음을 방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밤, 호두 등의 견과류는 두뇌 회전과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되니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평소 잘 먹지 않던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집중력에 좋다는 의약품 등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수능에 대한 걱정과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의약품 광고나 허위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랍니다.
#수능점심 #수능도시락 #균형잡힌식단 #견과류 #단백질 #두뇌회전

2024학년도 수능, 달라진 점 전격 분석

교육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재하는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며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수능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모습. ⓒ사진 2023년 6월 26일 뉴스1
교육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재하는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며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수능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모습. ⓒ사진 2023년 6월 26일 뉴스1

지난 7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 없이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분한 학교 교육을 비롯해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여 학습하면 해결 가능한 수준의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 영역과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수능 문제 출제 과정에서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활발히 활용하여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보도자료 3p 내용 발췌.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보도자료 3p 내용 발췌.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이렇듯 이번 수능에서는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고 하니 풀었던 문제의 도표, 지문 등을 한 번씩 더 꼼꼼하게 훑어보며 고득점을 노려 보는 건 어떨까요. 비문학에 등장할 만한 낯선 시사 키워드를 미리 눈에 익히고 실제 시험에서 문제로 만난다면 한결 수월하게 풀이할 수 있겠죠. 꼼꼼히 전부 학습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EBS 교재 지문의 중심내용, 선지의 핵심 문장 등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BS교재 #EBS연계 #EBS연계체감도 #EBS지문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이유는?
수능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어 왔던 '킬러문항'이 올해 수능에서는 배제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킬러문항이란 대다수의 응시생이 풀이에 어려움을 느껴 정답률이 낮은 초고난도 문항인데요.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이하기 위해서는 사교육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킬러문항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명목 하에 이번 수능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처음으로 킬러문항 없이 출제된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만점자가 총 2,520명으로 기록되어 변별력이 약화되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킬러문항 삭제, 변별력에는 문제 없을지...

대표적인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2023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제. ⓒ사진 뉴니스
대표적인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2023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제. ⓒ사진 뉴니스

정부는 공교육 경쟁력 극대화를 통해 공정한 수능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킬러문항 삭제는 킬러문항이 수능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하지만 킬러문항이 삭제된 수능에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을 시 변별력을 갖추려면 수학은 평이해지고 국어와 영어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예측한 바 있는데요. 1~2문항을 더 맞히기보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킬러문항을 대신할 까다로운 선택지나 계산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킬러문항 배제로 인해 올해 수능은 물수능이 될 거라고 예상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물수능의 경우 등급 구분 점수가 높게 나와 평소보다 시험 점수가 높아도 오히려 등급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낭패인데요. 특히 '킬러문항 삭제'를 적용한 모의평가가 9월 한 차례뿐이었기에 수험생들이 출제 분위기를 파악하고 익숙해질 시간이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수능 결과가 아쉬워 반수를 노리던 이들에겐 킬러문항 삭제가 희소식이었죠. 킬러문항 삭제와 더불어 내년에 의대 증원이 확대되면 상위권 N수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 수능에 응시하는 반수생은 9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배경지식 없이 풀기 어려운 국어 비문학 문제, 대학에서 배우는 개념을 적용해 풀이해야 하는 수학 문제들이 배제되는 걸 기대해볼 수 있어 긍정적인데요. 이는 사교육 없이 학습해 온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변별력, 난이도 조정에 성공한다면 심화학습과 선행학습으로 과열된 국내 교육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교육분야 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현상황을 두고 "교육과정 내 정상적인 수능 문제를 출제하고 한국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 수능으로의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능킬러문항 #킬러문항삭제 #킬러문항배제 #공정수능 #수능변별력 #수능난이도

올해 수능 그 이후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내 이권 카르텔 근절 방안. ⓒ자료 교육부 제공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내 이권 카르텔 근절 방안. ⓒ자료 교육부 제공

지난 10월 10일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예정인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시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수능의 경우 공정성을 확보하고 통합적, 융합적 학습 유도를 꾀하고 있으며 고교 내신의 경우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이끄는 내신 평가 방식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른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은 총 4가지입니다.

① 통합형·융합형 수능과목체계로 개편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선택 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 공정하고 단순하게 점수 부여
-사회화 과학 통합 응시로 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 학습을 유도

② 이권 카르텔 근절
-공정한 수능을 위해 출제 관리 전체적인 단계에서 카르텔 유발 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

③ 고교 내신 5등급 체제로 선진화
-내신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고1~3 동일한 평가체제로 개편
-내신평가 9등급제 폐지, 5등급제 도입 → 모든 과목에서 절대평가를 시행

④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
-지식 암기식 시험에서 학생 역량과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논술형, 서술형 평가로 확대
-개별 학생마다 성취한 수준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내신 절대평가 신뢰도 제고
-모든 교사가 전문적이 평가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

통합형 수능 도입과 이권 카르텔 근절, 내신 9등급제 폐지 등을 실시하면 정정당당한 문제가 출제되는 수능을 실시할 수 있고 내신 사교육 경감 효과가 있을 거라며 기대 효과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탐구 영역인 사탐과 과탐의 경우 양쪽 모두 학습해야 해서 사교육이 감소하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입 개편 세부내용에 대한 논의와 확정에 앞서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하니 관심을 기울여봐도 좋겠습니다. 대국민 공청회 개최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11월 20일 14시(잠정)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8년대입 #대학입시제도개편안 #통합형수능 #이권카르텔 #내신9등급제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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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관공서·기업 출근 1시간 늦게…"교통혼잡 방지"

수능 당일 관공서·기업 출근 1시간 늦게…"교통혼잡 방지"

[파이낸셜뉴스] 내달 16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50만여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관공서&middot;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또한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middot;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 시간에는 항공기&middot;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을 잠시 중단한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middot;열차 등은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하며, 시험장 주변 행사장, 공사장 등의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시도에서는 기상악화에 대비해 도서&middot;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제설 대책 등을 마련한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수능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선 지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전체 시험장의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함께 문답지 관리를 위한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quot;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quot;이라며 &quot;수험생 여러분은 안심하고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quot;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수능날 출근 1시간 늦추고 항공기 이·착륙 시간 조정

수능날 출근 1시간 늦추고 항공기 이·착륙 시간 조정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1월16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늦춰지고 대중교통이 증편된다. 또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이 조정된다. 교육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 소음을 방지하는 등 지원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험 당일 정부는 전국 관공서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과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이에 따라 수능날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야 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도 통제한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부대의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이 중단된다. 교육부는 소음 통제시간 외에도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경적 사용이나 생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도별로 기상악화 등 돌발상황 대비책을 마련하며,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11월4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문답지 보안을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교육청과 함께 문답지 관리를 위한 경비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은 안심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능, 어느덧 한 달 앞으로…"9월 모의평가 반복학습 중요"

수능, 어느덧 한 달 앞으로…"9월 모의평가 반복학습 중요"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킬러문항 배제' 등 우여곡절 끝에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이 9월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시험 당일 실수가 없도록 마무리 학습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권한다. 17일 메가스터디교육, 진학사, 이투스에듀, 대성학원 등 입시업계와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정부의 새로운 수능 출제 방침 이후 치러진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취약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수능은 예년과 달리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반영된 9월 모의평가의 형태를 토대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는 새로운 수능 출제 방침 (발표) 이후에 치러진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제의 물음 구조와 출제 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며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했다. 지난 4일 발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학은 만점자가 최소 2520명으로 6월 모의평가의 4배, 지난해 수능의 3배에 달해 최상위권에겐 쉬웠다는 평이다. 국어는 EBS 교재에서 연계해 출제하는 지문이 많았지만 선택지가 예전보다 까다로워졌다는 평가다. 수학은 최상위권을 겨냥한 문제가 줄었던 만큼 수능 본시험에서는 '4점 문제가 까다롭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9월 모의평가 수학은 이전 시험들에 비해 쉬웠다"며 "극상 난이도의 문항을 대체해 충분히 까다로운 4점 문항을 내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어는 차분히 지문을 읽고 완벽하게 이해하는지 되짚어보고, 영어는 9월 모의평가가 무척 까다로웠던 만큼 고난도 지문에 대비하고 적절한 문제 풀이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는 조언 역시 나온다. 주혜연 이투스 영어 강사는 1~2등급대 수험생들에게 "남은 기간 자신이 취약한 유형, 그리고 실전 연습에만 집중하는 것을 권한다"며 "모든 문장을 이해하기 보다 확실하게 이해한 문장을 통해 잘 모르는 부분도 유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수능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머릿속에 새로운 내용을 넣으려 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반복 학습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남 소장은 "자신의 성적이 등급 컷에 가깝다면 1~2문항 차이로 등급이 갈려 수시 지원 결과(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며 "정시에서는 1점 차이에도 동점자가 매우 많이 누적되기 때문에 한 문항 차이로 백분위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건강에 유의하면서 수능 시험 당일을 상정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 교시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것도 매년 단골처럼 나오는 조언이다. 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오후 5시45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이 종료된다. 진학사는 '2023학년도 수능 관리 주요사례집'을 인용해 인근 공사장 소음, 분위기를 저해하는 다른 수험생, 감독관의 걸음소리 등이 민원으로 제기됐다고 전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도서관이나 카페 등을 활용해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문제 풀이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울산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 가동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울산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 가동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17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202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의 수능 종합상황실은 수능 전 과정에서 '지휘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수능 세부 시행계획·업무처리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 점검, 부정행위 예방대책 마련, 긴급재난 발생 시 시험장 조치, 수능시험일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조치를 전담한다. 올해 수능시험은 11월16일 치러진다. 울산은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1만119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울산의 수능시험장은 일반시험장 26개, 병원시험장 1개로 모두 27개이다. 병원시험장은 교통사고, 수술로 일반시험장에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이 절차를 거쳐 응시할 수 있다.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수험생과 분리하지 않고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다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확진자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수험생은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시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일인 16일 아침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본인의 시험장과 수험표는 시험 전날인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능 D-100, 당일 최상의 컨디션에 필요한 OO은?

수능 D-100, 당일 최상의 컨디션에 필요한 OO은?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8일부터 수능 D-100 카운트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수면 부족은 시험 기간에 치명적 21일 업계에 따르면&nbsp;수험생들은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기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능시험에 있어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 충분한 수면은 수능시험 준비에 있어 핵심역량인 체력과 정신력의 기초가 된다. 수면은 크게 1~4단계와 REM 수면단계로 나뉘는데, 보통 밤새 5~7회 REM 수면 사이클을 겪는다. 1, 2단계의 얕은 수면단계를 지나 깊은 수면인 3단계 수면에 들어가면 뇌의 파동이 크고 느린 델타파로 변화한다. 이 때 몸은 체온이 조금 낮아지며 △몸의 이완 △세포 및 조직 재생 △근육 회복 등 체력회복의 과정을 거친다. 느린 파동으로 활동이 적어진 뇌는 △기억 저장 및 정리 △감정경험 소화 △감정 회복력 향상 △인지능력 향상 △집중력 향상 등의 과정을 거쳐 학습효과를 올린다. 즉, 수면시간을 줄여 공부량을 늘리더라도 충분히 깊은 수면 사이클을 겪지 못하면, 뇌의 저장기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악화돼 공부효과가 떨어진다.&nbsp; 또한 수면부족은 주간졸림증 및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해 시험준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주간졸림증은 맑은 상태로 보내야 하는 낮 시간에 졸음이 오는 것을 말하며, 흔한 증상으로는 혼란스러움이 있다.&nbsp;주간졸림증은 야간 수면이 부족할 때 주로 나타나며, 만성적인 피로감을 유발해 공부 의지를 심하게 저해한다. 스트레스 및 식욕 호르몬도 영향 수면부족은 여러 호르몬 조절에도 영향을 주는데, 특히 코르티솔, 렙틴, 그리고 그렐린이 영향을 받는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감정기복, 성적 압박감, 좌절감 등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해진다.&nbsp;아울러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과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수면건강 관리는 시험준비 능률과 시험 당일 컨디션을 견인하는 기초적인 요소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침대에 누워 잠을 자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해서 좋은 수면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일찍 잠에 들었더라도 수면 중 자주 깬다면, 이는 질이 낮은 수면을 취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경우 수면의 선기능인 체력 회복 및 인지능력 향상이 어려울뿐더러 문제해결 능력 저하를 초래해 실수가 잦아지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집중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져 꾸준한 정신력이 필요한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워진다. 글로벌 수면 솔루션 레즈메드의 파트너이자 수면 생리학자인 팀 스티븐슨 박사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은 휴식을 중시하는 생활방식 자체를 만드는 것이다”며 “숙면과 REM 수면 등 각 수면단계는 신체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수면 사이클을 균형있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nbsp; 그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잠에 들기 좋은 환경 조성, 전자기기, 빛 등 자극 멀리하기, 이완 및 쉼의 상태에 도움이 되는 행동하기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quot;며 &quot;스스로에게 최적화된 수면전략을 짜는 것은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나,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건강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될 것&quot;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quot;수면패턴 및 환경을 조절해 봤는데도 잠에 깊이 들지 못하거나 밤중에 자주 깬다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nbsp; [email protected]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