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을 위한 최종 관문, '수능' 전 최종 점검

대입을 위한 최종 관문, '수능' 전 최종 점검

수능 D-20, 시험 실전 준비 Tip!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

수능 예비소집일 수험표 교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에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수능 수험표를 받고 있다. ⓒ사진 2022년 11월 16일 연합뉴스
수능 예비소집일 수험표 교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에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수능 수험표를 받고 있다. ⓒ사진 2022년 11월 16일 연합뉴스

쌀쌀한 날씨와 짙게 물든 단풍이 10월의 끝자락을 알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있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올 수능날에는 날씨가 어떨지, 엔데믹으로 수험생들이 이전보다는 수월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수능 전날인 11월 15일은 예비소집일로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을 응시할 고사장 사전 답사를 진행합니다. 위치를 알아도 안심하지 말고 고사장을 미리 방문해 수능 당일 길을 헤매거나 지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수험생이 시험장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인근을 지나는 버스, 열차 등은 서행하고 경적 사용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시간 역시 소음에 피해 받지 않도록 항공기,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 훈련도 잠시 중단합니다.
#수능 #대학수학능력평가 #입시 #수능예비소집일 #수험표 #출근시간조정

변수 최소화! 수능 감 유지하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요강 내 수능 시험 시간 및 영역별 문항 수.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요강 내 수능 시험 시간 및 영역별 문항 수.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곧잘 풀던 문제나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던 과목도 수험 당일에는 떨려서 실수할 수 있습니다. 12년 간 해온 공부에 대한 결과를 단 하루 만에 증명해야 하니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요. 긴장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시간, 쉬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수능 시간표에 맞춰 루틴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 시간을 활용해 날마다 수능인 것처럼 기출을 풀이하는 등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 봐도 좋겠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두뇌활동에 좋은 영양 식단 위주로 섭취하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것 역시 관건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급적 카페인 음료보다는 따뜻한 건강차를 마시며 최상의 컨디션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평소 잘 맞지 않았던 음식은 섭취를 자제하여 배탈 또는 복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주의하고요.

수험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편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맞이하는 것인데요. 걱정은 내려두고 '문학이 약하다면 중요한 작품들을 암기', '수학이 약하다면 자주 틀리는 유형을 파악 및 보완하기' 등의 방법으로 수능을 대비하기 바랍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취약 과목을 장시간 공부하기보다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과목 간 적절한 학습 분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규칙적인생활 #충분한수면 #편안한마음 #문제풀이감각유지

한국사 미응시 → 수능 응시 무효 처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내 영역별 출제 범위(선택과목).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내 영역별 출제 범위(선택과목). ⓒ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사 미응시 시에는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니 반드시 유의해야겠습니다. 사실 한국사는 2014~2016 수능 시기에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중 하나였는데요. 이는 이듬해인 2017년도부터 과목에서 영역화로 변경되며 필수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실수로 한국사를 미응시했을 때의 불이익이 상당하니 아무리 급해도 4교시에 한국사 영역 응시는 잊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선택한 과목 변경하여 응시 불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2024학년도 수능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관련 주의 사항(붙임 3). ⓒ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2024학년도 수능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관련 주의 사항(붙임 3). ⓒ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선택 과목을 풀이해 답안을 채워야 하는 4교시 탐구 영역은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시간인데요. 탐구 영역 시간에는 가장 먼저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필적 확인 문구를 답안지의 필적확인란에 정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이후 4교시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문제지와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빼낸 후 문제지 상단에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를 기재합니다.

이후에는 제1선택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표지를 포함해 모두 반으로 접습니다. 그리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보이지 않게 답안지를 제1선택 과목 문제지 위에 올려놓고, 본령이 울릴 때까지 조용히 대기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4교시 탐구 영역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1개씩 차례대로 응시해야 하며 매 시험 종료 후에는 답안을 표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의무 사항 위반이며 부정행위자로 분류되며 해당 연도의 시험이 모두 무효 처리됩니다. 본인이 선택한 2개 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풀거나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제1선택 과목 답안을 작성 및 수정하는 것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니 무의식적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시험 응시는 매너 모드, 미어캣 모드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023년 9월 6일 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023년 9월 6일 뉴시스

다리 떨기, 펜 떨어뜨리기, 시험지 세게 펄럭거리기,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기침하기 등 온갖 소음은 시험에 큰 방해가 됩니다. 수능은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시험이니 스스로를 비롯해 다른 수험생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수능에서는 사소한 행동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미리 신경 써서 조심해야 하는데요. 종 치기 전에 시험지를 넘겨선 안 되고 파본을 확인하는 척 문제를 푸는 것 역시 삼가야 합니다. 어설프게 지문을 파악하려 애쓰거나 간단한 문제 풀이를 시도하기보다 실제 파본이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 보는 게 우선입니다. 시험 도중 파본을 발견하면 OMR까지 마킹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서 새 시험지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응시필수 #선택과목응시 #4교시탐구영역 #소음 #부정행위

수능 당일 가방 챙기기 A to Z

①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p17,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p17,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으로는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결제 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이 있습니다.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가 불가하니 꼭 유념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 가능합니다. [예: 보청기, 혈당측정기(교육청 사전 확인), 돋보기, 귀마개, 방석(감독관 사전 점검)]

※ 1교시 시작 전 시험실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하고,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서 요청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 시험 중 마스크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하여 여분의 마스크를 소지하는 것이 가능하나, 이 경우에도 감독관으로부터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습니다.

②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주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17p,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내 17p, 붙임 4. ⓒ그래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을 시험 시간 외인 쉬는 시간에 소지하여 적발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따라서 실수로라도 소지하고 있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시험이 시작되기 전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꼼꼼하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 후 시험이 종료되면 돌려받아야 합니다.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 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결제 및 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합니다.

③ 시험 중 소지 불가능 물품
시험 중 소지 불가능 물품이란 쉬는 시간에는 휴대가 가능하나 시험 중에는 휴대가 불가능한 물품을 말합니다. 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며 압수 조치에 불응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될 위험이 있습니다. 일부 품목에 한하여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예시)>

■ 적발 시 압수되는 물품: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
■ 적발 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
#수능준비물 #수험표 #신분증 #시험장반입금지물품 #전자기기 #압수조치 #부정행위

도시락. ⓒElla Olsson on Unsplash
도시락. ⓒElla Olsson on Unsplash

수능 도시락은 속이 편하면서도 평소 자주 먹던 음식 위주로 챙기는 게 좋습니다. 단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준비해 속을 편안히 해야 합니다. 달걀, 고기 등의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되어 포만감이 오래갑니다. 두뇌 활동 촉진을 돕는 견과류 조림까지 챙긴다면 아주 든든한 수능 도시락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시험을 치는 수능이니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간식도 필수인데요.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초콜릿, 견과류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졸음을 방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밤, 호두 등의 견과류는 두뇌 회전과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되니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평소 잘 먹지 않던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집중력에 좋다는 의약품 등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수능에 대한 걱정과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의약품 광고나 허위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랍니다.
#수능점심 #수능도시락 #균형잡힌식단 #견과류 #단백질 #두뇌회전

2024학년도 수능, 달라진 점 전격 분석

교육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재하는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며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수능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모습. ⓒ사진 2023년 6월 26일 뉴스1
교육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재하는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며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수능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모습. ⓒ사진 2023년 6월 26일 뉴스1

지난 7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 없이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분한 학교 교육을 비롯해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여 학습하면 해결 가능한 수준의 문제를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 영역과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수능 문제 출제 과정에서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활발히 활용하여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보도자료 3p 내용 발췌.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보도자료 3p 내용 발췌.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이렇듯 이번 수능에서는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고 하니 풀었던 문제의 도표, 지문 등을 한 번씩 더 꼼꼼하게 훑어보며 고득점을 노려 보는 건 어떨까요. 비문학에 등장할 만한 낯선 시사 키워드를 미리 눈에 익히고 실제 시험에서 문제로 만난다면 한결 수월하게 풀이할 수 있겠죠. 꼼꼼히 전부 학습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EBS 교재 지문의 중심내용, 선지의 핵심 문장 등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BS교재 #EBS연계 #EBS연계체감도 #EBS지문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이유는?
수능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어 왔던 '킬러문항'이 올해 수능에서는 배제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킬러문항이란 대다수의 응시생이 풀이에 어려움을 느껴 정답률이 낮은 초고난도 문항인데요.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이하기 위해서는 사교육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킬러문항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명목 하에 이번 수능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처음으로 킬러문항 없이 출제된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만점자가 총 2,520명으로 기록되어 변별력이 약화되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킬러문항 삭제, 변별력에는 문제 없을지...

대표적인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2023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제. ⓒ사진 뉴니스
대표적인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2023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문제. ⓒ사진 뉴니스

정부는 공교육 경쟁력 극대화를 통해 공정한 수능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킬러문항 삭제는 킬러문항이 수능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하지만 킬러문항이 삭제된 수능에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을 시 변별력을 갖추려면 수학은 평이해지고 국어와 영어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예측한 바 있는데요. 1~2문항을 더 맞히기보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킬러문항을 대신할 까다로운 선택지나 계산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킬러문항 배제로 인해 올해 수능은 물수능이 될 거라고 예상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물수능의 경우 등급 구분 점수가 높게 나와 평소보다 시험 점수가 높아도 오히려 등급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낭패인데요. 특히 '킬러문항 삭제'를 적용한 모의평가가 9월 한 차례뿐이었기에 수험생들이 출제 분위기를 파악하고 익숙해질 시간이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수능 결과가 아쉬워 반수를 노리던 이들에겐 킬러문항 삭제가 희소식이었죠. 킬러문항 삭제와 더불어 내년에 의대 증원이 확대되면 상위권 N수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 수능에 응시하는 반수생은 9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배경지식 없이 풀기 어려운 국어 비문학 문제, 대학에서 배우는 개념을 적용해 풀이해야 하는 수학 문제들이 배제되는 걸 기대해볼 수 있어 긍정적인데요. 이는 사교육 없이 학습해 온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변별력, 난이도 조정에 성공한다면 심화학습과 선행학습으로 과열된 국내 교육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교육분야 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현상황을 두고 "교육과정 내 정상적인 수능 문제를 출제하고 한국 교육 본질에 부합하는 수능으로의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능킬러문항 #킬러문항삭제 #킬러문항배제 #공정수능 #수능변별력 #수능난이도

올해 수능 그 이후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내 이권 카르텔 근절 방안. ⓒ자료 교육부 제공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내 이권 카르텔 근절 방안. ⓒ자료 교육부 제공

지난 10월 10일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예정인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시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수능의 경우 공정성을 확보하고 통합적, 융합적 학습 유도를 꾀하고 있으며 고교 내신의 경우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이끄는 내신 평가 방식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른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은 총 4가지입니다.

① 통합형·융합형 수능과목체계로 개편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선택 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 공정하고 단순하게 점수 부여
-사회화 과학 통합 응시로 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 학습을 유도

② 이권 카르텔 근절
-공정한 수능을 위해 출제 관리 전체적인 단계에서 카르텔 유발 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

③ 고교 내신 5등급 체제로 선진화
-내신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고1~3 동일한 평가체제로 개편
-내신평가 9등급제 폐지, 5등급제 도입 → 모든 과목에서 절대평가를 시행

④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
-지식 암기식 시험에서 학생 역량과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논술형, 서술형 평가로 확대
-개별 학생마다 성취한 수준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내신 절대평가 신뢰도 제고
-모든 교사가 전문적이 평가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

통합형 수능 도입과 이권 카르텔 근절, 내신 9등급제 폐지 등을 실시하면 정정당당한 문제가 출제되는 수능을 실시할 수 있고 내신 사교육 경감 효과가 있을 거라며 기대 효과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탐구 영역인 사탐과 과탐의 경우 양쪽 모두 학습해야 해서 사교육이 감소하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입 개편 세부내용에 대한 논의와 확정에 앞서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하니 관심을 기울여봐도 좋겠습니다. 대국민 공청회 개최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11월 20일 14시(잠정)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8년대입 #대학입시제도개편안 #통합형수능 #이권카르텔 #내신9등급제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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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등 43개 교육단체 "2028 대입개편안 시대 역행…폐지해야"

전교조 등 43개 교육단체 "2028 대입개편안 시대 역행…폐지해야"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고교 내신 상대평가를 전 학년으로 확대한 2028학년도 대입개편 시안이 학생들의 입시경쟁 고통을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비롯한 43개 교육시민단체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8학년도 대입개편 시안을 폐지하고 내용을 전면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8 대입개편안에 대해 "특권층과 사교육계 눈치를 보며 시대를 역행했다"고 주장했다. 교육시민단체들은 "교육부는 지금까지 과도한 사교육 줄세우기 경쟁의 원인으로 지목된 수능은 그대로 두고 엉뚱한 학교 내신만 고친다"며 "수능의 영향력 강화는 특목고와 서울 강남으로 대표되는 상위권 계층의 대학 독점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고교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 병기 또한 "한 과목이라도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수시에서 치명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인해 경쟁이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대입에 종속된 고교 교육의 파행은 더욱 더 가속화될 것이고 학생들은 실효성 없는 고교학점제와 내신경쟁, 수능대비라는 이중·삼중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교 교육과정 파행을 부르는 2028 대입개편 시안을 전면 철회하고, 고교 내신과 수능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며, 수능을 자격고사화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교육부 '2028 대입 개편' 홍보전…학부모 설명회에 설문조사까지

교육부 '2028 대입 개편' 홍보전…학부모 설명회에 설문조사까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가 '2028 대학입학제도 개편안' 시안에 대한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5일 충청권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서울에서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학부모 대상 여론조사 자료까지 내놨다.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우호적인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3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호텔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 달 9일에는 호남권, 10일에는 영남권에서도 정책설명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교육부 과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해 고교 전학년 5등급 상대평가제, 심화수학 도입 논란, 선택 과목제 폐지 등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지난 25일 열린 충청권 정책설명회에서 참석한 학부모들은 전 정부 당시 마련됐던 고교 2·3학년 절대평가제 대신 전 학년 5등급 상대평가를 채택한 이유, 고교학점제 무력화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고2·3 절대평가 정책을 상대평가로 전환한 이유는 대학이 절대평가 성적을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이었고, 절대평가를 시행할 경우 오히려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 학부모의 71.3%가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 설문조사를 보면 절대·상대평가 병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4%가 동의했고, 5등급제 전환에는 응답자의 77.4%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교원단체 등도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놓고 찬반으로 갈려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보수성향 교원·학부모 단체들은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과도한 입시 경쟁이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진보 성향 교원단체들은 수능 비중이 더 강화돼 특정 지역·학교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독점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입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는 전날 교육부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가와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야 할 문제이지 학부모에 설명할 문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학부모 10명 중 7명 "2028 대입 개편안 긍정적"…교육부 설문

학부모 10명 중 7명 "2028 대입 개편안 긍정적"…교육부 설문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학부모 10명 중 7명이 내신 5등급제 개편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과목 폐지를 골자로 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20~22일 자체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4000명을 대상으로 '2028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에 대해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이같이 공개했다. 교육부는 설문이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4000명 중 1294명이 응답했다고 전했다. 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총평한 학부모는 '매우 긍정적' 159명, '긍정적' 764명 등 71.3%였다. 반면 부정 답변은 '매우 부정적' 86명, '부정적' 285명 등 28.7%였다. 내신 전 과목에 절대평가(성취도평가)와 상대평가(석차등급)를 함께 표기하는 방식은 '동의한다' 602명, '어느 정도 동의한다' 452명 등 81.5%가 긍정 입장을 밝혔다. 내신 5등급제 전환에 대해서는 긍정 답변이 77.4%였다. '동의한다' 568명, '어느 정도 동의한다' 434명이다. 수능 국어·수학·탐구에서 선택과목을 폐지한 '통합형 과목체제'를 두고는 80.3%(동의 675명, 어느 정도 동의 364명)가 동의했다. 통합사회·과학 출제는 83.1%(동의 732명, 어느 정도 동의 343명)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교육부가 시안에서 확정하지 않고 국가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하도록 한 미적분Ⅱ와 기하 영역의 절대평가 '심화수학' 선택과목은 54.5%가 반대(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359명, 동의하지 않는다 347명)했다. 교육부는 시안 발표 전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중학생 자녀가 있는 전국 학부모 32명을 대상으로 한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 FGI) 결과도 공개했다. 사전 설정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주제별 집중 토론을 진행한 FGI 결과, 내신은 5등급 전환으로 평가 부담이 완화되겠지만 변별력이 하락해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면접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수도권 학부모는 대학이 내신을 상대평가 위주로 입시에서 반영할 것이라 절대평가(성취도평가)를 같이 제공한다고 해서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등수와 등급을 추가 제공해 학부모 입장에서 궁금한 정보를 고교가 알려준다는 점, 교사 주관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공정성과 성적 부풀리기 문제가 해소된다는 점은 긍정 평가했다. 조사에서 한 수도권 학부모는 "자사고를 가는 이유가 정시(수능) 준비가 되고 분위기 좋고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준비가 되기 때문"이라며 "(시안이 적용되면) 일반고는 내신 따기도 힘들고 학종의 대비도 힘들어서 자사고로 치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능 개편안의 통합사회·과학에 대해서는 통합적·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추후 수능 출제경향 예측이 어렵다는 점은 걱정된다는 입장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 수도권 학부모는 "(수능의)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고1 때 배우는 수준은 아닐 것 같다"며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면 그 부분을 공부하기 위한 다른 노력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심화수학' 도입 안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최상위권 학생 변별용 과목"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해당 진로와 상관 없는 학생에게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처럼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나왔지만, 교육시민단체와 진보 성향 교직단체 설문에서는 시안과 달리 수능과 고교 내신 전 과목 절대평가 의견이 보다 우세했다. 시안 발표 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18~23일 전국 고교 교사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응답자 71.7%가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내신은 전 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 71.2%로 집계돼 시안을 부정 평가했다. 시안 발표 전인 지난달 13~1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전국 성인 1013명 대상 설문에서는 '내신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에 동의한다는 입장이 과반수인 55.4%로 나왔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동의한다는 입장도 56.4%였다. 이처럼 양측의 장외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이날 오후 4시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시안을 주제로 첫번째 학부모 대상 권역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안에 대한 공청회는 다음 달 20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8 대입 개편안, 교육부가 직접 학부모 찾아가 설명한다

2028 대입 개편안, 교육부가 직접 학부모 찾아가 설명한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시안'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권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2028 대입개편 시안' 발표 이후 사교육 업체를 중심으로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대입개편 관련 예측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정책설명회는 오는 25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30일 수도권, 다음 달 9일 호남권, 같은 달 10일 영남권에서 열리며, 교육부 담당 부서장이 2028 대입개편 시안을 설명한다. 다음 달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2028 대입 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가 열린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부모가 2028 대입개편 시안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대입제도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교육부는 직접 각종 불안 마케팅에 적극 대응해 사교육업체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설명회는 4차례 모두 교육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교육티브이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현장 정책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은 24일 10시부터 가능하다.

교육단체 "2028 대입안, 사교육 의존 심화시킬 것…철회해야"

교육단체 "2028 대입안, 사교육 의존 심화시킬 것…철회해야"

교육단체 "2028 대입안, 사교육 의존 심화시킬 것…철회해야" 0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발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0.10 [email protected] (끝) PYH202310101594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43개 교육 시민단체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철회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이날 회견에서 "정부가 특권층과 사교육계의 눈치를 보며 시대를 역행하는 대입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며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과 자격고사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과도한 사교육과 줄 세우기 경쟁의 원인으로 지목된 수능시험은 그대로 두고 엉뚱한 학교 내신 평가만 고치겠다는 것"이라며 "수능에 유리한 특목고와 사회경제적 배경이 우수한 계층의 상위권 대학 독점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상대평가 체제에서 선택과목을 폐지한 수능 개편은 국어와 수학의 수능 영향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경쟁으로 망친 교육을 경쟁으로 되살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선택과목 폐지와 내신 5등급 상대평가를 골자로 하는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 0 기자회견 지켜보는 대화경찰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경찰의 날을 이틀 앞둔 19일 오전 한 대화경찰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교육시민사회단체의 '2028년 수능·내신 전면 절대평가 실현' 촉구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경찰의 날을 이틀 앞둔 19일 오전 한 대화경찰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교육시민사회단체의 '2028년 수능·내신 전면 절대평가 실현' 촉구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AKR20231019065200004_07_i_P4.jpg 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