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와인 산지: 프랑스 편

세계의 와인 산지: 프랑스 편

와인 대표국 프랑스로 떠나는 가상 와이너리 투어!

와이너리 여행을 떠나요! 와인 명가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즐거운 자리에서는 물론이고 식사나 카페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가볍게 와인을 즐기고는 한다. ⓒ사진 Connor Humiston on Unsplash
프랑스에서는 즐거운 자리에서는 물론이고 식사나 카페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가볍게 와인을 즐기고는 한다. ⓒ사진 Connor Humiston on Unsplash

포도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에는 더우면서 건조하고 겨울에는 온화합니다. 이 기후의 지역에서는 건조한 여름에 포도의 단맛이 진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겨울에도 포도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지중해를 둘러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이 와인으로 유명한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프랑스는 단순히 포도를 재배하기 좋은 기후와 지형을 지닌 나라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원전 600여 년 전 그리스인으로부터 시작된 프랑스 와인의 역사는 로마인으로 이어지며 아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유럽 전역의 포도 농장을 휩쓴 병이나 위조 와인으로 인한 산업의 위기도 있었으나 모든 위기를 극복한 프랑스는 세계 와인 역사를 견인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단순히 '술'로 대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인들은 시와 그림, 음악이 있는 낭만적인 자리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집의 단출한 식탁에서도 언제나 와인을 즐깁니다. 토론과 담론, 농담으로 유희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와인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이자 와인을 즐기고 사랑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프랑스와인 #프랑스와이너리 #프랑스와이너리투어 #보르도 #부르고뉴


프랑스 남서부의 보르도 지역은 프랑스 최대의 와인 산지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와인 명가들이 모인 곳이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90%는 레드와인이며 포도의 여러 품종을 섞어서 만든다. ⓒPierre Ducher on Unsplash
프랑스 남서부의 보르도 지역은 프랑스 최대의 와인 산지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와인 명가들이 모인 곳이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90%는 레드와인이며 포도의 여러 품종을 섞어서 만든다. ⓒPierre Ducher on Unsplash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인 '보르도 와인'. 보르도 와인은 프랑스 남서부의 보르도(Bordeaux) 지역에서 만들어진 와인을 통칭합니다. 프랑스 관광청이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보르도는 프랑스 최대의 와인 산지입니다. 항구도시인 만큼 온화한 해양성 기후가 도드라져 포도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자랑하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가론(Garonne)강 역시 와이너리의 젖줄이 되어줍니다.

보르도 도시 내에서도 메독(Medoc, 레드와인), 포므롤(Pomerol, 레드와인), 생테밀리옹(Saint-Emilion, 레드와인), 그라브(Graves, 화이트와인), 소테른(Sauternes, 화이트와인), 지역이 와인 산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한편 보로도 지역의 와이너리는 포도의 여러 품종을 섞어 와인을 생산합니다. 생산한 와인의 90%는 레드와인입니다.

#보르도와인 #보르도 #레드와인 #보르도와이너리 #프랑스와인


부르고뉴의 광활한 포도 농장. 부르고뉴는 가톨릭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밭의 등급을 나누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상급의 포도를 수확한다. ⓒ파이낸셜뉴스
부르고뉴의 광활한 포도 농장. 부르고뉴는 가톨릭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밭의 등급을 나누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상급의 포도를 수확한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북동부의 부르고뉴(Bourgogne)는 천년이 넘는 와인 역사를 자랑합니다. 천년을 훌쩍 넘긴 세월 가톨릭교회와 수도원이 포도를 재배하며 기록한 자료가 그 역사를 증명합니다. 부르고뉴는 아직도 그 자료를 바탕으로 밭의 등급을 구분해 관리합니다. 부르고뉴가 세계 최대 규모의 '고급' 와인 산지로 꼽히는 까닭입니다.

또 부르고뉴는 유럽 대륙이 생기기 전에는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던 땅으로 토양에 석회 성분이 풍부합니다. 석회가 많은 토양은 레드 와인 품종인 피노 누아와 화이트 와인 품종인 샤르도네를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부르고뉴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단일 품종으로 한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보졸레 와인도 유명합니다.

부르고의 와인 산지로는 샤르도네 화이트와인만 생산하는 샤블리(Chablis), 피노 누아 레드와인을 생산하는 코트 드 뉘의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와 본 로마네(Vosne Romanee)가 대표적입니다.
#부르고뉴 #샤르도네 #피노누아 #샤블리 #샹볼뮈지니 #본로마네 #프랑스와인 #부르고뉴와이너리

프랑스 북동부, 독일과 인접한 와인 산지 알자스. 알자스 와인 산지 중 한 곳인 케제르베르(Kaysersberg)의 전경. 산맥이 에워싼 알자스 특유의 아늑한 풍광이 근사하다. ⓒCecile Musy on Unsplash
프랑스 북동부, 독일과 인접한 와인 산지 알자스. 알자스 와인 산지 중 한 곳인 케제르베르(Kaysersberg)의 전경. 산맥이 에워싼 알자스 특유의 아늑한 풍광이 근사하다. ⓒCecile Musy on Unsplash

프랑스 북동부, 독일과 경계를 이루는 도시 알자스(Alsace). 연중 맑은 날이 많고 보주 산맥(Massif des Vosges)에 자원이 풍부해 포도를 재배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프랑스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알자스에는 170km에 달하는 '와인 루트(Alsace Wine Route)'가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170km의 루트를 따라 산책, 하이킹을 즐기며 쏟아지는 햇살에 영롱하게 빛나는 포도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합니다. 때때로 로컬 푸드와 와인을 맛보며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실바네(Sylvaner), 피노 블랑(Pinot Blanc), 리슬링(Riesling)과 같이 알자스의 와인 재배 지역에서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알자스의 리슬링은 달지 않고 드라이하며 피노 블랑은 부드럽고 섬세해 화이트 와인 애호가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품종입니다.

물론 레드 와인 품종을 재배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알자스에서는 타닌이 적어 부드러우면서도 베리류의 아로마가 풍부하게 느껴지는 피노 누아를 재배합니다.
#프랑스와인 #와인산지 #알자스 #알자스와인 #화이트와인 #리슬링 #케제르베르

'Champagne'이라는 단어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을 뜻하기도 하지만 샹파뉴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을 뜻하기도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서 선보이는 대중적인 술이지만 오직 샹파뉴에서 만들어진 것에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 ⓒ사진 Tristan Gassert on Unsplash
'Champagne'이라는 단어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을 뜻하기도 하지만 샹파뉴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을 뜻하기도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서 선보이는 대중적인 술이지만 오직 샹파뉴에서 만들어진 것에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 ⓒ사진 Tristan Gassert on Unsplash

Champagne. 프랑스어로 샹파뉴 지역을 뜻하는 이 단어는 백포도주를 병 속에서 2차 발효한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샹파뉴는 샴페인 산지로 유명합니다. 특별한 점은 전 세계에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이 유통되고 있지만, 샹파뉴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만 오직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샹파뉴의 샴페인은 특별합니다. 샹파뉴는 수도사 동 페리뇽이 숙성한 와인을 재발효해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고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곳입니다. 최고의 샴페인이라 불리는 '동 페리뇽' 역시 샴페인을 발견한 수도사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샹파뉴의 샴페인에는 빈티지가 없는 것이 많습니다. 빈티지는 포도를 수확한 해를 의미하는데, 샹파뉴에서는 각각 농장에서, 다른 해에 수확한 포도를 혼합해 샴페인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샹파뉴에 샴페인을 제조하는 하우스가 백 곳이 넘습니다. 지하 저장고도 114곳에 달합니다. 특히 랭스(Reims)지역의 생 니케즈 언덕(colline Saint-Nicaise)의 아래에는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지하 갱도가 있는데, 이곳에 저장된 샴페인만도 수천만 병에 이릅니다.

프랑스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샹파뉴의 지하 저장고 중 약 20곳에서 지하 저장고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깊은 땅속에서 은밀하고 달콤하게 만들어지는 샴페인을 직접 만나보세요.

한편 2015년에는 유네스코에서도 샹파뉴의 샴페인 생산에 대한 전문성과 전통, 독특한 자연환경 등을 특별하게 평가해 수백 언덕과 샴페인 하우스, 저장고를 등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유서 깊은 샹파뉴의 아름다운 샴페인 스토리가 궁금해집니다.
#프랑스와인 #샴페인 #돔페리뇽 #스파클링와인 #샹파뉴

프랑스 와인 산지를 대표하는 지역 중 한 곳인 프로방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연중 포도를 재배하기에 좋다. 프로방스에는 특유의 바람이 자주 부는데 이 바람 역시 포도 나무의 병충해를 예방하는 등 포도 농사에 도움을 주니 천혜의 환경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사진 Eric Masur on Unsplash
프랑스 와인 산지를 대표하는 지역 중 한 곳인 프로방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연중 포도를 재배하기에 좋다. 프로방스에는 특유의 바람이 자주 부는데 이 바람 역시 포도 나무의 병충해를 예방하는 등 포도 농사에 도움을 주니 천혜의 환경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사진 Eric Masur on Unsplash

로맨틱한 인테리어, 그림처럼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 농장, 인어가 살 것만 같은 푸른 지중해, 고흐가 사랑한 도시…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수식어로만 설명되는 아름다운 도시 프로방스(Provence). 로제와인은 프로방스를 더욱 낭만적인 도시로 만듭니다.

프랑스 관광청이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포로방스 와인의 역사는 2500여년 전 로마인이 포도를 경작한 것에서 시작해 지금까지도 유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로방스는 연간 1억 5000만 병의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로제 와인 산지로 꼽힙니다.

크게 꼬뜨 드 프로방스(Cote Du Provence), 꼬또 덱상 프로방스((Coteaux d'Aix en Provence), 꼬또 바루와 엉 프로방스(Coteaux Varois en Provence)로 대표되는 와인 산지를 따라 길을 이으면 그 길이만 해도 200km에 달합니다. '프로방스 와인 루트'로 불리는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프로방스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프로방스가 와인 산지로 이름을 알리게 된 데에는 지형과 기후가 한몫합니다. 지중해와 알프스산맥 사이에 자리한 도시인 만큼 일조량이 많고 여름에 건조하며 겨울에 따듯한 지중해성 기후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무덥고 건조한 여름에는 포도의 당도가 높아지고,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 대신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포도 농사를 중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방스 지역에는 바람이 잦은데, 건조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포도나무가 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해 싱싱하고 탐스러운 포도가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은 무엇일까요? 천혜의 자연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건강한 땅 프로방스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생산됩니다. 그 중에서도 타닌이 강한 쉬라, 붉은 과일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그르나슈, 로제와인의 대표 품종이자 신선한 풍미가 좋은 쌩쏘 등이 레드와인 품종을 대표합니다. 화이트와인 품종으로는 시트러스 향이 상쾌한 롤르, 꿀과 꽃의 진한 풍미가 인상적인 세미용 등이 있습니다.
#프로방스 #남프랑스 #프로방스와인 #로제와인 #프랑스와인산지 #프로방스와이너리투어

기자 정보 카드

최신 뉴스

초여름 장미 정원을 거니는 듯..프로방스 로제 와인 너무 우아하네

초여름 장미 정원을 거니는 듯..프로방스 로제 와인 너무 우아하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프로방스 와인협회(Conseil Interprofessionnel des Vins de Provence, CIVP)가 주최하는 '프로방스 로제 블로썸' 행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프렌치 레스토랑 꾸띠 자르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제15회 한국소믈리에대회 우승자인 양윤주 소믈리에가 프로방스 로제 와인 앰배서더로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국내에 수입중인 로제 와인은 물론 아직 시장에 들어오지 않는 와인까지 총 15종의 와인이 자리에 함께 했다. 양 소믈리에는 프로방스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부터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역사, 스타일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시음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와인업계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각자 테이블에 놓여있는 6종의 프로방스 로제 와인을 시음했다. 양 소믈리에는 프로방스 로제 와인만의 특징인 드라이한 맛과 연한 색감을 즐기는 방법, 로제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 등을 매칭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프로방스는 지중해 해안부터 동쪽 알프스 기슭까지 이어진 굉장히 넓은 지역으로 로제 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프랑스는 전 세계 로제 와인 생산량의 34%를 담당하며 프로방스는 프랑스 AOP 로제 와인 중 38%를 책임지고 있다. 한마디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제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날 테이블에 오른 6종의 로제 와인은 오도(Oddo 2021, Domaine Vallon des Glauges), 업-얼티밋 프로방스((UP - Ultimate Provence 2021, Ultimate Provence), 러브 바이 레우브 2021(Love by Leoube, Leoube), 르플레 2021(Reflet, Estandon Vignerons), 라비앙 로즈 2021(La Vie en Rose, Chateau Roubine), 로즈 봉봉 2021(Rose Bon Bon, Domaine des Diables)이다. 모두 2021년 빈티지로 햇와인이다. 이 중 로즈 봉봉 2021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가장 진한 카시스 라이크 빛깔을 보이는 와인으로 잔을 스월링하자 성깔있는 독특한 향이 확 올라온다. 다른 와인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향으로 약간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의 향도 스쳐간다. 블렌딩을 살펴보니 적포도 생쏘(Sinsault)를 주 품종으로 삼았다. 생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정도로 정말 개성이 강한 품종이다. 생쏘 50%, 그르나슈(Grenache) 30%, 시라(Syrah) 20%가 블렌딩 됐다. 입에 넣어보면 가장 기본이 되는 레드계열 과실 아로마도 아주 풍부하다. 산도도 중간 이상으로 좋다. 약간의 쉬르 리(Surlie) 느낌도 들어온다. 발효 전 3시간 저온 침용을 거친 후 저온에서 발효된 와인으로 쉬르리도 6개월 거쳤다. 르플레 2021도 맛있는 와인이다. 밝게 빛나는 자몽빛을 띠고 있는 와인으로 잔에서는 장미 향을 기반으로 흰꽃 향, 서양배 향이 올라온다. 잔을 기울이면 그르나슈 특유의 붉은 과실 맛이 느껴지며 산도도 의외로 높다. 생쏘, 그르나슈, 롤, 시라 블렌딩 와인이다. 포도를 이른 밤에 수확해 프레싱을 하기 전 잠깐 침용을 거친다고 한다. 오도 2021은 가장 연한 살구색 와인이다. 볏짚색이 생각날 정도로 아주 연하다. 그러나 향은 굉장히 복합적이다. 복숭아 향을 기반으로 약간의 싱그러운 풀냄새가 느껴진다. 좀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인듯 하다. 입에 넣어보면 아로마도 약하지 않다. 특히 와인이 사라진 후 슬그머니 올라오는 화이트 초콜릿 향과 약간의 이스트 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산도는 중간 정도다. 프로방스 와인협회 담당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프로방스 로제 와인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로방스 와인에 대한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