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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데 배가 쏙?"… 이다해 '임신 9개월'에도 작은 배, 왜 그럴까?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출산을 한 달여 앞둔 배우 이다해가 만삭에 가까운 임신 9개월 차임에도 눈에 띄게 작은 배 크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다해는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임신 9개월인데 배가 너무 작아서 중국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며 임신 후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이다해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작게 도드라져 함께 출연한 방송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신 후기인 9개월 차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산모는 만삭의 뚜렷한 복부 팽창을 보인다. 하지만 산모마다 배가 유독 작거나 반대로 이르게 많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이에 대해 "배 크기는 산모의 체형, 복근 탄력, 골반 구조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크기 자체로 태아의 건강 상태를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배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임신 중 배가 나오고 들어가는 형태를 좌우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산모의 복부 근육량과 코어 탄력이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복직근과 코어 근육이 탄탄하게 잡혀 있는 산모는 자궁이 점차 커지더라도 근육이 복벽을 단단하게 지탱해 배가 앞으로 과도하게 돌출되지 않는다. 반면 복부 근육의 긴장도가 낮거나, 이전 출산 경험으로 복벽이 이미 한 차례 늘어난 적이 있는 경산부의 경우 자궁을 받쳐주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 초산부보다 배가 더 이른 시기에, 더 크게 앞으로 나오는 경향을 보인다. 산모의 체형과 골반 구조 역시 시각적인 배 크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키가 크거나 상체가 길고 골반이 깊고 넓은 체형은 자궁이 복부 앞쪽으로 튀어나오기보다는 골반 안쪽과 상복부 쪽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기 때문에 겉보기에 배가 덜 나와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상체가 짧고 골반이 좁은 편이라면 커진 자궁이 위나 안쪽으로 들어갈 공간이 부족해 복부 앞쪽으로 밀려 나오면서 배가 유독 두드러져 보이게 된다. 내부 환경인 양수량과 태아의 자세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다. 질환 수준(양수과소증)이 아니더라도 양수량이 정상 범위 내 하한치에 머물거나 태아가 산모의 등 쪽을 향해 웅크리고 있다면 배는 상대적으로 납작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양수가 충분히 넉넉하거나 태아가 산모의 복부 앞쪽을 바라보며 자리를 잡은 경우에는 겉으로 도드라지는 부피감이 훨씬 커진다. 여기에 태아의 실제 발육 상태와 몸무게도 외형에 직결된다. 배가 작다고 해서 무조건 태아의 성장이 더딘 것은 아니지만, 실제 주수 대비 태아의 체격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임신성 당뇨 등으로 태아가 과체중이거나 거대아로 자라는 경우에는 자궁 크기 자체가 커지며 산모의 배 역시 확연하게 불어나게 된다. "배 크기보다 중요한 건 정기 초음파 측정" 임신부들 사이에서는 '배가 너무 안 나오면 아기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닌지', 혹은 '배가 너무 크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은 겉으로 보이는 배의 크기와 태아의 실제 발육 상태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매우 흔하다고 강조한다. 배가 작아 보여도 정기 검진에서 태아의 머리 둘레(BPD), 복부 둘레(AC), 대퇴골 길이(FL) 등이 주수에 맞게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 안심해도 된다. 다만, 임신 주수에 비해 자궁저 길이(치골 결합부부터 자궁 안쪽 끝까지의 길이)가 현저히 작거나 초음파상 태아의 성장이 정상 하위 10% 미만에 머문다면 자궁 내 태아성장지연(IUGR)이나 양수과소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따라서 주변의 시선이나 겉모습의 크기 차이에 불안해하기보다는 담당 주치의와의 정기 검진을 통해 태아의 체중 증가 추이와 양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몸한테 미안해, 최대한 안 먹는 중..." '62세' 백지연, 절제하고 있다는 '음식'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백지연이 60대에 접어들며 체감한 노화와 달라진 식습관에 대해 털어놨다. 백지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44세와 60세에 확 늙는다고 하더라"며 "아직 60대 초반이지만 지금 노화 스파이크를 맞고 있는 나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디저트, 달콤한 커피, 설탕 잔뜩 넣은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고 달콤하다. 그런데 쓸데없는 당이 우리 몸속에 넘쳐나면 그게 우리를 노화시키는 거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이런 것들이 내 피부의 콜라겐 근육을 무너뜨린다"며 "그 근육이 무너지면 우리가 너무 싫어하는 처지는 게 나타나는 거다. 그렇기에 우리 나이가 들수록 '저건 독이야' 이렇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노화를 막기 위해 식단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는 "평생 빵이나 떡과 같은 디저트를 너무 좋아했다. 몸한테 미안해서 요즘에는 최대한 안 먹으려고 정말 노력한다. 대신 근육을 만들고 좋은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는 콜라겐 감소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피부 탄력과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체내 콜라겐 생성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쉬워진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C 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이를 촉진할 수 있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당류와 정제 탄수화물이다. 특히 이 두 성분이 많이 함유된 디저트류는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 다트머스 의대 피부과 F. 윌리엄 댄비 연구자가 지난 2010년 국제학술지 '클리닉스 인 더마톨로지(Clinics in Dermatology)'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과당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당화 반응을 일으켜 최종당화산물(AGEs)을 형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 사이의 교차결합이 증가하면 피부 조직이 뻣뻣해지고 손상된 콜라겐의 정상적인 복구가 어려워질 수 있다. 연구자는 이러한 당화 반응이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체내 당 농도가 높아질수록 반응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지연은 1964년 8월생으로 현재 만 62세다.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99년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됐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오징어 게임' 대박 났는데 촬영 중단까지…배우 허성태에게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허성태가 흥행 이후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심리적 압박감이 유발하는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허성태는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차기작인 사극 촬영 당시 심한 공황 증세로 현장을 중단시켰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현장 스태프들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며 감시하는 것 같았고, '연기가 늘 똑같다'는 평가를 받을까 봐 겁이 났다"며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SNS 팔로워가 폭증했을 당시 사지가 떨리는 신체적 불안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나 실제적인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엄습하며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중책을 맡은 직장인, 시험을 앞둔 수험생 등 과도한 책임감과 주변의 평가에 노출된 현대인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정신의학계에서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불균형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과 더불어, 급격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 등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허성태의 사례처럼 급격한 성공 뒤에 따르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실패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뇌의 편도체(불안과 공포를 관장하는 뇌 부위)를 과도하게 자극해 발작을 촉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장이 터질 듯이 빨리 뛰는 심계항진 △숨이 가빠지고 질식할 것 같은 호흡곤란 △손발 떨림 및 식은땀 △어지러움과 비현실감 등이 나타난다. 특히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거나 '통제력을 잃고 미쳐버릴 것 같다'는 극심한 공포가 20~30분간 정점에 달했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양상을 보인다. 이후에는 "또 발작이 오면 어쩌지"라는 예기불안이 생겨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만들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공황장애가 의지의 문제나 나약함의 결과가 아닌 '질환'인 만큼,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조기에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나뉜다. 항우울제(SSRI)나 항불안제 등을 통해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맞추고 신체 반응을 안정시키는 약물 치료는 발작 빈도를 빠르게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평가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신체 증상이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시키는 심리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일상에서 호흡이 가빠지고 불안이 치솟을 때는 숨을 천천히 4초간 들이마시고 4초간 멈춘 뒤 6초에 걸쳐 길게 내뱉는 '복식호흡'이나, 불안을 자극하는 카페인·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자율신경계 안정에 도움이 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사랑해서 꽉 안았는데"…남편 포옹에 갈비뼈 6개 부러진 아내,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가족이나 연인 간의 가벼운 스킨십이나 장난이 뜻밖의 중상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남편의 강한 포옹으로 아내의 갈비뼈 다수가 골절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뼈 건강이 약해진 중장년층의 신체 접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중국 광명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남편에게 안긴 직후 극심한 흉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갈비뼈 5개가 부러지고 1개에 금이 간 '다발성 늑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남편은 "애정을 표현하고자 꽉 끌어안았을 뿐인데 뼈가 부러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자책했다. 비슷한 사례는 지난 4월에도 있었다. SNS 숏폼 영상을 따라 하던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뒤에서 안아 번쩍 들어 올린 뒤 빙글빙글 돌렸고, 이후 통증을 호소한 여성은 5번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포옹·장난 동작에 흉곽 압박 집중…5~8번 갈비뼈 골절 취약 전문가들은 상대방을 들어 올리거나 가슴을 조이는 동작이 흉곽에 급격하고 불균형한 압박을 가한다고 지적한다. 흉곽은 심장과 폐 등 주요 장기를 둘러싼 구조물로, 특히 5번부터 8번 갈비뼈는 곡률이 크고 외부 압력에 취약해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손상된다. 이번 사고의 결정적 원인은 피해자의 '골다공증'이었다. 골밀도가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는 교통사고 같은 강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포옹이나 기침, 몸통을 비트는 동작만으로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며, 부상을 입은 뒤에야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전문의들은 중장년층이나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대할 때 뒤에서 갑작스럽게 껴안거나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 몸통을 강하게 비트는 행위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상대방을 부축하거나 일으켜 세울 때도 미리 말을 건네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골밀도 낮은 중장년층 '골다공증' 복병…영양 섭취·근력 운동 필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강도를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일상에서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식습관과 운동 습관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다. 우선 뼈의 핵심 원료가 되는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를 매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무리한 체중 감량을 위한 극단적인 소식이나 지나치게 엄격한 채식 위주의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뼈를 급격히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슘을 배출시키는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젓갈이나 장아찌 같은 짠 절임 식품의 나트륨, 탄산음료에 든 인산 성분은 체내 칼슘 배출을 촉진하므로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뼈에 적절한 물리적 자극을 주는 '체중 부하 운동'이 뒷받침돼야 한다. 골밀도 감소를 막고 근육량을 지키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3회, 한 번에 30분 이상 가벼운 근력 운동과 빠르게 걷기 등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좀비가 달려드는 롯데월드 부산… 오싹한 '호러 방탈출' 눈길

최근 호러 체험이 하나의 놀이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에서 이색적인 호러 방탈출 미션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야간 좀비 탈출 미션 게임 'Z-TRACK 시즌2'를 비롯해 여러 좀비 컨셉 콘텐츠를 모은 '좀비월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23일 파크 영업이 끝난 뒤 텅 빈 파크 전역에서 야간 좀비탈출 미션 게임인 'Z-TRACK 시즌2'를 진행한다. Z-TRACK 시즌2는 영업을 마친 파크 전역을 무대로 하는 야간 트래킹형 호러 체험이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Z-TRACK의 두 번째 시즌이다. 참가자는 감염 구역에 남겨진 생존자가 돼 제한시간 50분 안에 감염자들을 피해 파크 곳곳에 흩어진 스탬프를 확보해야 한다.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총 5회차로 운영된다. 할로윈데이인 오는 31일 단 하루에는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해 '호러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호러 나이트 EDM 파티'를 연다. 호러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총상금 300만원을 걸고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귀신, 좀비, 악마 등 개성 넘치는 호러 캐릭터로 변신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파크 로얄가든 광장에서 호러 나이트 EDM 파티가 열린다. 라이브 디제잉과 호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야간 공연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좀비들이 등장한다. 일제히 움직이는 좀비 플래시몹과 함께 역동적인 디제잉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파크 언더랜드 존은 기존의 테마인 광산 마을에 호러 세계관을 더한 좀비월드로 내달 22일까지 운영된다. 공간 연출과 함께 자이언트디거 아래에서는 좀비월드 세계관 속 공포를 경험할 수 있는 미션 탈출형 체험 콘텐츠 '귀문-Z 프로토콜'도 운영한다. 실제 폐광산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연출이 특징으로,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아울러 좀비월드 스토리를 무대에 담은 호러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매일 오후 6시가 되면 붉은 조명과 함께 언더랜드 존에 좀비 출몰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며, 2m 크기의 좀비부터 각기 다른 모습의 좀비들이 곳곳을 배회한다. 방문객들은 기괴한 몸짓으로 다가오는 좀비와 함께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실내형 레저시설 '9.81 인천공항' 공정률 90%…내년 봄 개장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실내형 레저시설 '9.81 인천공항'의 공정률이 90%에 육박해 내년 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제주에서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를 운영하는 디에스엠(DSM)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 국제업무단지에 조성 중인 '9.81 인천공항'이 주요 공사를 마치고 외부 포장과 조경 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설은 디에스엠이 1300억원을 투입해 짓는 연면적 1만5338㎡, 지상 3층 규모의 레저시설로,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과 다양한 액티비티, 첨단 게임 시스템 등을 갖출 예정이다. 디에스엠은 2020년 개장한 야외형 시설 '9.81파크 제주'에 이어 실내형 모델을 구축해 국내외 지식재산(IP) 라이선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9.81 인천공항은 해외 사업 파트너에게 실내형 모델과 운영 시스템을 선보이는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회사는 개장 첫해 방문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8000만명의 인천공항 이용객과 수도권 인구 2600만명을 배후 수요로 삼고 있으며, 연간 매출 잠재력은 8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인근 관광·숙박시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디에스엠은 지난 8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공동 마케팅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9.81 인천공항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새로운 레저 콘텐츠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봄 개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롯데월드 부산, 좀비 컨셉 방탈출 'Z-TRACK 시즌2' 운영

[파이낸셜뉴스] 최근 호러 체험이 하나의 놀이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에서 이색적인 호러 방탈출 미션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야간 좀비 탈출 미션 게임 'Z-TRACK 시즌2'를 비롯해 여러 좀비 컨셉 콘텐츠를 모은 '좀비월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23일 파크 영업이 끝난 뒤 텅 빈 파크 전역에서 야간 좀비탈출 미션 게임인 'Z-TRACK 시즌2'를 진행한다.  Z-TRACK 시즌2는 영업을 마친 파크 전역을 무대로 하는 야간 트래킹형 호러 체험이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Z-TRACK의 두 번째 시즌이다. 참가자는 감염 구역에 남겨진 생존자가 돼 제한시간 50분 안에 감염자들을 피해 파크 곳곳에 흩어진 스탬프를 확보해야 한다.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총 5회차로 운영된다. 할로윈데이인 오는 31일 단 하루에는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해 '호러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호러 나이트 EDM 파티'를 연다. 호러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총상금 300만원을 걸고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귀신, 좀비, 악마 등 개성 넘치는 호러 캐릭터로 변신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파크 로얄가든 광장에서 호러 나이트 EDM 파티가 열린다. 라이브 디제잉과 호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야간 공연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좀비들이 등장한다. 일제히 움직이는 좀비 플래시몹과 함께 역동적인 디제잉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파크 언더랜드 존은 기존의 테마인 광산 마을에 호러 세계관을 더한 좀비월드로 내달 22일까지 운영된다. 공간 연출과 함께 자이언트디거 아래에서는 좀비월드 세계관 속 공포를 경험할 수 있는 미션 탈출형 체험 콘텐츠 '귀문-Z 프로토콜'도 운영한다. 실제 폐광산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연출이 특징으로,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아울러 좀비월드 스토리를 무대에 담은 호러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매일 오후 6시가 되면 붉은 조명과 함께 언더랜드 존에 좀비 출몰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며, 2m 크기의 좀비부터 각기 다른 모습의 좀비들이 곳곳을 배회한다. 방문객들은 기괴한 몸짓으로 다가오는 좀비와 함께 사진 촬영도 즐길 수 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출산 9달 만에 34세로 숨진 저스틴 비버 전 연인...생전 투병했던 '희귀 질환' 뭐길래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전 연인이자 모델 겸 디자이너인 사하라 레이가 딸을 출산한 지 9개월 만에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생전 투병 사실을 알렸던 희귀 질환 '길랭-바레 증후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8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2024년 4월 교통사고를 겪은 뒤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고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이어온 투병 이력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시 그는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마비돼 전혀 걸을 수 없는 상태"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면역세포가 신경 공격… 다리부터 마비 올라와 길랭-바레 증후군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말초신경계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급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신경을 둘러싼 절연체 역할을 하는 '수초'가 손상되면서 뇌에서 보내는 신호가 근육으로 전달되지 못해 마비와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마비 증상이 하지에서 상지로 올라오는 '상행성 진행'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발끝이나 발바닥의 저림, 감각 저하로 시작해 며칠 사이에 허벅지, 골반, 몸통, 손과 팔로 마비가 번진다. 고인처럼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독립적인 보행이 불가능해져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되기도 한다. 호흡근 마비·자율신경 이상 땐 '생명 위협'… 조기 발견이 관건 길랭-바레 증후군은 대다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기능을 회복하지만, 마비가 흉부 호흡근이나 뇌신경까지 진행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 마비가 가슴 부위로 침범해 자가 호흡이 어려워지면 기계 호흡(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수적이며, 맥박과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치명적인 부정맥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이나 장염 등 바이러스·세균 감염 후, 혹은 심한 신체적 외상이나 수술 이후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촉발되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심 증상 생기면 즉시 신경과 진료 받아야 증상이 시작되면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예후를 결정짓는다. 혈장교환술이나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 등을 급성기에 투여해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감기나 장염을 앓고 난 뒤 혹은 큰 외상을 겪은 후 ▲양쪽 다리에 힘이 빠져 계단을 오르기 힘들거나 ▲손발 끝이 찌릿하게 저리며 감각이 둔해질 때 ▲걸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렵고 비틀거린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지체 없이 신경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500만원 줄게 다 마셔봐"...양주 한 병 반 '원샷' 후 1분만에 사망한 20대女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흥주점에서 돈내기를 빌미로 양주 한 병 반(약 700㎖)을 1분 만에 들이켠 20대 여성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고가 알려지면서, 단시간 과음이 인체에 미치는 치명적인 위험성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사망 당시 피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0.485%에 달했다. 이는 정상적인 신체 제어 수준을 완전히 벗어나 호흡과 심장 박동을 관장하는 뇌의 연수 부위가 마비되는 수치로, 의학계에서는 통상 0.4~0.5% 이상의 혈중농도를 호흡 마비와 급성 중독사에 이르는 '치사량'으로 본다. 간 해독 한계 넘는 폭음… 뇌간 마비로 호흡 정지 알코올은 위와 소장에서 매우 빠르게 흡수되지만, 이를 해독하는 간의 처리 능력은 한정돼 있다. 표준 체격 성인을 기준으로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은 시간당 소주 약 1~2잔(알코올 10~15g 안팎) 수준에 불과하다. 단 1분 만에 40도가 넘는 독주를 700㎖가량 들이켜면 간의 대사 속도를 수십 배 초과해 분해되지 못한 고농도의 알코올이 혈액을 타고 뇌로 직행한다. 이 과정에서 중추신경계가 급격히 억제되면서 혼수(coma) 상태에 빠지고, 기도를 유지하는 근육이 풀리며 호흡 중추가 마비돼 질식이나 심정지로 이어지게 된다. 급성 알코올 중독 환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반사 신경이 마비되기 때문에 구토를 할 경우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기도 폐쇄로 질식사할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말초혈관 확장으로 체온 조절 중추가 망가지면서 심각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건처럼 만취자를 깨우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는 행위가 사실상 환자를 사망으로 몰고 가는 치명적인 이유다. 의식 저하 보이면 '골든타임'… 즉시 119 신고하고 옆으로 눕혀야 술자리에서 과음한 뒤 나타나는 위험 징후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만약 술을 마신 사람이 이름을 크게 부르거나 몸을 흔들어도 반응하지 않는 깊은 혼수 상태에 빠진다면 이미 중추신경계가 마비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호흡 양상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호흡 횟수가 분당 8회 이하로 떨어지거나 숨을 쉬는 간격이 10초 이상 벌어지는 등 불규칙해진다면 호흡 중추가 억제되고 있다는 명백한 위험 신호다. 여기에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돼 몸이 급격히 차가워지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입술과 피부가 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뇌 손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경련이나 발작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술에 취해 쓰러진 사람을 단순히 '자고 일어나면 깰 것'으로 여겨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한다. 만약 쓰러진 사람이 의식을 잃었다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려 눕히는 '회복 자세'를 취해주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억지로 물을 먹이거나 토하게 만드는 행위는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는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을 유발하므로 절대 금물이다. 단시간에 술을 쏟아붓는 벌주 문화나 과음 강요는 단순한 유흥이 아니라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한 위험 행위다. 술은 신체가 대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천천히, 충분한 수분과 함께 마시는 것만이 급성 중독의 참극을 막는 유일한 예방법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교원투어, 후지산·온천·쇼핑 즐기는 시즈오카 여행 선보여

교원투어가 동계 시즌을 맞아 후지산과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즈오카 여행상품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교원투어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출발하는 동계 시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여행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항공 노선 확대와 엔화 약세, 재방문 수요 증가 등이 겨울철 일본 여행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상품은 후지산을 중심으로 녹차밭과 폭포, 호수 등 자연 명소를 둘러보고 온천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풀패키지와 에어텔 상품을 마련해 여행객의 선택 폭도 넓혔다. 주요 일정에는 후지산 서쪽의 시라이토노타키와 오토도메타키 폭포, 녹차밭과 후지산이 어우러진 오부치사사바, 가와구치호 인근 오오이시 공원 등이 포함됐다. 또 밀레의 작품을 70점 이상 소장한 야마나시현립미술관도 방문한다. 전 일정 온천 호텔에 숙박하며 천연 온천 대욕장과 노천탕,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후지산을 바라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일정도 마련됐다. 교원투어는 앞서 와카야마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니가타·아오모리 온천 테마 상품을 선보이는 등 일본 소도시 여행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마취된 환자 간에 '낙서'한 의사..."긴장 풀려고" 황당 변명 뒤 벌어진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집도의가 환자의 간 표면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장면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극적 연출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실제로 2013년 영국에서 발생했던 실화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당시 간·담도·췌장 외과 전문의 사이먼 브램홀은 간 이식 수술 도중 환자 2명의 간 표면에 자신의 이니셜 'SB'를 약 4cm 크기로 남겨 의사 면허가 영구 박탈됐다. 드라마를 계기로 주목받은 '장기 낙서'의 의학적 배경과 실제 신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의료 윤리적 문제를 짚어봤다. 장기에 글씨를 새긴 도구, '아르곤 빔'...장기 기능에 직접적 손상 줄까? 실제 사건에서 환자의 장기에 글씨를 남기는 데 쓰인 기구는 외과 수술에서 널리 활용되는 '아르곤 빔 코아귤레이터(ABC)'다. 이는 불활성 기체인 아르곤 가스를 분사하는 동시에 고주파 전류를 통과시켜 플라즈마 상태의 불꽃(빔)을 만들어내는 장비다. 기구가 조직에 직접 닿지 않고도 표면을 얕고 균일하게 태워 지혈할 수 있어, 간이나 비장처럼 혈류량이 많고 표면적이 넓은 장기의 출혈을 잡을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아르곤 빔이 닿은 부위의 단백질은 순간적으로 열변성을 일으키며 응고 괴사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옅은 갈색이나 회백색의 자국이 남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위가 장기 기능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을까. 아르곤 빔은 본래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 침투 깊이를 1~3mm 안팎으로 얕게 설계한 기기다. 따라서 간 표면에 얕은 응고 괴사를 남긴 정도라면 대사나 해독과 같은 간세포 고유의 기능을 크게 떨어뜨릴 가능성은 낮다. 특히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기여서 표면의 경미한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화되거나 정상 세포의 증식으로 점차 옅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안전성을 담보할 수는 없다. 수술 부위가 아닌 정상 표면에 불필요한 열을 가할 경우 미세 담관 손상이나 지연성 출혈, 장기 유착 등 예측하기 힘든 합병증 위험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 사건에서도 이식된 간의 기능 저하가 이니셜 표식 때문이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환자에게 잠재적 위험을 초래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웠다. 신체 무해 여부를 떠난 중대한 '환자 자율권 침해' 영국 의료개업심판원(MPTS)과 사법부가 브램홀에게 폭행죄 유죄 판결과 면허 박탈 처분을 내린 핵심은 '신체 손상의 유무'가 아닌 '환자의 존엄성과 동의권 침해'였다. 환자는 마취 상태에서 자신의 신체를 전적으로 의료진에게 위임한다. 의학적 목적이나 환자의 사전 동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의료기기를 사적인 표식이나 유희를 위해 사용한 행위는 치료의 범주를 명백히 벗어난 신체 침해(폭행)에 해당한다. 실제로 해당 피해 환자 중 한 명은 장기 자체의 손상과 무관하게 자신이 모르는 사이 신체가 훼손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제주 오레브 리조트, 로컬 브랜드 '제주인디'와 웰니스 프로모션

제주 서귀포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가 제주 로컬 코스메틱 브랜드 '제주인디'와 협업해 온천·찜질과 스킨케어를 연계한 웰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제주의 자연을 기반으로 한 두 브랜드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색다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브랜드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오레브 이용 고객이 시설 방문 사진이나 영상을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찜질스파존 내 이벤트 부스에서 인증하면 제주인디의 '데이 앤 나이트 마스크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제주인디는 쪽과 동백, 하귤 등 제주 자생 식물 원료를 직접 재배·연구해 스킨케어 제품을 만드는 지역 화장품 브랜드로, 비건 인증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레브는 앞서 '2026 트랜스 제주 바이 UTMB 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협업해 참가자에게 온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와 뷰티 분야로 웰니스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리즈 시절' 어디 가고 불룩한 D라인…디카프리오가 부른 '아빠 몸매' 논쟁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최근 해변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른바 '대드 바드(Dad Bod·친근한 아저씨 몸매)'를 둘러싼 건강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둥그스름한 뱃살과 푸근한 체형을 푸근한 매력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전문가들은 중년 남성의 복부비만이 심혈관 질환과 당뇨 등 치명적인 만성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드 바드'는 통상 근육질 몸매 대신 복부를 중심으로 살이 붙은 체형을 뜻한다. 단순히 외모의 문제를 넘어, 복부 내부 장기 사이에 끼는 내장지방이 증가했다는 신호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복부 내 장기를 둘러싼 내장지방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고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뉴욕의 유명 퍼스널 트레이너 마프레드 수아조(Marfred Suazo)는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대드 바드를 "신체 구조의 무너짐, 허리둘레 증가, 근육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상태"라고 정의했다. 그는 "불규칙한 식습관, 활동량 및 일일 걸음 수 감소, 섭취하는 칼로리와 알코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움직임이 지속될 때 신체는 이를 뱃살 형태로 고스란히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실제 허리둘레는 건강 위험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미국 국립 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 연구소(NIDDK)는 남성의 허리둘레가 40인치(약 101.6㎝, 한국 기준 90㎝ 이상)를 넘어서면 제2형 당뇨병과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히 치솟는다고 경고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하지방보다 복강 깊숙이 자리 잡은 내장지방이 혈관 염증 반응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너진 체형과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한 핵심으로 '식단 재정비'와 '복합 전신 운동'을 꼽는다. 수아조 트레이너는 "대드 바드 탈출의 시작은 일일 칼로리 섭취량을 파악하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을 맞추는 영양 관리"라고 강조했다. 뱃살만 빼겠다며 윗몸일으키기 등 복근 운동만 집중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특정 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태우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전신의 체지방을 줄여야 복부 지방도 함께 걷힌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운동법으로는 주 2~3회 스쿼트, 데드리프트, 바벨 로우, 푸시업, 체스트 프레스 등 대근육을 쓰는 복합 다관절 근력 운동을 권장했다. 특히 턱걸이(풀업)에 대해 "복부와 이두근, 등을 동시에 자극해 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는 탁월한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이 권고하는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또는 75분의 고강도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수아조는 "식단을 엄격히 관리할 경우 이르면 4주 만에도 신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수면의 질 개선과 운동 후 피로 회복을 돕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52세에 셋째 임신?"...52세 여배우 셋째 임신에 전세계 '깜짝'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할리우드 톱배우 힐러리 스웽크(52)가 셋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고령 임신에 대한 관심과 의학적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48세에 쌍둥이를 출산한 데 이어 50대에 또 한 번 찾아온 임신 소식에, 보조생식술의 발전과 함께 늦은 나이 출산이 산모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스웽크는 최근 자신의SNS를 통해 오는 12월 셋째 아이 출산 예정 사실을 공개했다. 과거 37세 당시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임신에서 보관된 난자를 활용했는지 혹은 기증 난자나 체외수정(IVF) 등 구체적인 시술 과정을 거쳤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통상 여성의 난소 기능은 30대 중반부터 급격히 저하되며, 40대 후반부터 폐경기에 접어들면 자연 배란과 자연 임신 확률은 사실상 희박해진다. 그러나 현대 생식의학 기술의 발전은 임신 가능한 연령의 한계를 넓혀놓았다. 산부인과 전문의 카밀라 필립스 박사는 현지 인터뷰에서 "50대 여성 대다수가 폐경기에 접어들지만, 난소 기능이 다했더라도 과거 냉동 보관한 본인의 난자나 기증 난자를 이용해 체외수정을 거치고 호르몬 치료로 자궁내막을 준비하면 자궁이 충분히 임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시절 냉동한 건강한 난자를 사용할 경우 난자 노화로 인한 염색체 이상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의료 기술로 착상에 성공하더라도, '초고령 임신'에 따른 산모의 신체적 부담과 합병증 위험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 로라 라일리 박사는 "임신은 약 40주 동안 신체가 받는 일종의 극심한 스트레스 검사와 같다"며 "연령이 높을수록 혈관과 장기에 오랜 세월 누적된 노화 변화가 있어 합병증 발생률이 뛴다"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고위험 합병증으로는 임신중독증(자간전증),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조산 및 제왕절개 분만율 증가 등이 꼽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20대 출산율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30대 후반과 40대 여성의 출산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초산 및 출산 연령이 전반적으로 늦어지는 추세인 만큼, 전문의들은 고령 임신을 계획할 때 철저한 사전 평가와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고령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난임 시술 성공 여부뿐만 아니라 평소 혈압, 혈당, 심혈관 및 신장 기능 등 기저 질환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임신 후에도 태아 기형아 검사와 함께 산모의 장기 기능과 혈압 변화를 상시 추적 관찰할 수 있는 고위험 산모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추는 것이 안전한 출산의 핵심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소노인터내셔널, 전국 17개 리조트서 가을 힐링여행 기획전

소노인터내셔널이 전국 17개 호텔·리조트에서 가을 여행 패키지 '스테이 앤 세이버(STAY & SAVOR)'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과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에 가을 제철 식음료를 더한 상품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경북 청도산 홍시를 활용한 스무디 또는 식혜 2잔과 홍시 찹쌀떡 2개로 구성된 시즌 음료 세트가 포함된다. 대상 사업장은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를 비롯해 델피노, 소노펠리체, 소노벨(단양·청송·변산·제주·양평), 소노캄(여수·거제·고양·제주), 쏠비치(양양·삼척·남해·진도), 소노문 해운대 등이다. 해당 패키지는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