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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기만 해도 눈물이 왈칵?…여성 덮친 '슬픈 유두 증후군'이 뭐길래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유두에 무언가 스치거나 닿을 때마다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다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이 현상에 '슬픈 유두 증후군'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경험자들은 이 감정을 "명치끝이 푹 꺼지는 기분", "설명할 수 없는 압도적인 슬픔과 죄책감", 심지어 "향수병"과 같다고 묘사한다. 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문의들은 이 기이한 증후군이 모유 수유 여성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특정 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모성 건강 기업 '심플리페드(SimpliFed)'의 수석 의료 책임자인 멜리사 월시 박사는 이를 '불쾌한 젖사출반사'라는 생리학적 현상으로 설명했다. 웰시 박사는 "증상의 핵심은 호르몬의 급격한 요동에 있다"면서 "모유가 배출될 때 우리 뇌에서는 젖을 밀어내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급증하는 반면, 신체의 '행복 분자'로 불리는 '도파민' 수치는 곤두박질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유 생산을 촉진하는 '프로락틴' 호르몬을 늘리기 위해 도파민의 급감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롱아일랜드 유방 축소 외과의 수석 성형외과 전문의인 아리 호샨더 박사는 여성의 유두와 유륜 복합체가 신체에서 신경이 가장 밀집된 구조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경험자들이 묘사하는 압도적인 우울감은 바로 이 도파민 수치의 급격한 저하가 촘촘한 신경망을 통해 유독 강하게 체감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호르몬의 롤러코스터는 일시적으로 깊은 슬픔이나 죄책감, 두려움의 파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월시 박사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수치가 다시 안정을 되찾으면 증상 역시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사라진다"면서 "이 증후군은 치료가 필요한 지속적인 산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는 명백히 다른 자연스러운 '생리학적 반사 작용'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수유 경험이 없는 여성은 왜 겪을까? 그렇다면 모유 수유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여성들이 동일한 감정을 호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월시 박사는 "이 질문은 임상적인 답변이 필요하지만, 아직 연구가 여성들의 실제 경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 연구에 따르면, 수유 중이 아닌 여성이라도 유두가 자극을 받으면 옥시토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유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도 동일한 도파민 저하 메커니즘이 생물학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일부 전문가는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심리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방암 전문의이자 관련 저서를 집필한 로렌 루크 박사는 "이러한 유두 자극의 근본적인 원인은 단순한 물리적 자극이라기보다 스트레스 수준, 과거의 경험, 개인의 신경학적 민감도, 호르몬의 영향과 더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슬픈 유두 증후군'이 개인의 정신적 결함이 아닌 호르몬이나 신경학적 요인에 의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치료 효과와 위안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잊으려 마신 술, 자살 위험 2.5배 키웠다"...女 '혼술'이 더 위험한 진짜 이유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최근 여성의 고위험 음주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자살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게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여성의 생물학적 취약성과 사회·심리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자료와 국가 사망 등록 데이터를 연계해 국내 성인 6만 4756명(여성 3만 7030명, 남성 2만 7726명)을 대상으로 약 9.67년(중앙값)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여성의 경우 과음이나 폭음 등 문제 음주 가능성이 있는 '위험 음주군'의 자살 사망 위험이 비음주 여성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코올 장애 지수(AUDIT-C)가 1점 상승할 때마다 여성의 자살 사망 위험은 15%씩 증가했다. 반면 남성에서는 음주 수준과 자살 사망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여성 덮친 '이중고'… 생물학적 취약성에 사회적 낙인까지 여성에게 음주가 더 치명적인 이유로 전문가들은 신체의 생물학적 구조와 사회적 환경이 빚어낸 '이중고'를 지목한다. 우선 여성은 남성보다 체내 수분 비율이 낮고 위장의 알코올 분해 효소(ADH) 활성도가 떨어지는 생물학적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가 훨씬 빠르고 높게 상승하며, 간이나 뇌 손상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신체적 반응은 뇌의 전두엽 기능을 급격히 저하시켜 우울감, 불안, 충동성 등 정신건강 문제를 쉽게 악화시키는 도화선이 된다. 여기에 한국 사회 특유의 환경적 요인도 상황을 꼬이게 만든다. 여성의 음주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사회적 낙인은 알코올 의존증을 앓는 여성들을 양지로 끌어내기보다 음지로 숨어들게 만든다. 이는 깊은 고립감과 죄책감으로 이어져 결국 증상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나아가 최근 급증하는 여성의 위험 음주 기저에는 단순한 개인 습관을 넘어 경력 단절, 과중한 돌봄 노동, 경제적 불안 등 구조적 스트레스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가 치료' 명목의 혼술… 간과해선 안 될 '적색경보' 정신건강의학계는 여성의 알코올 의존이 단순한 신체 질환이나 주폭 문제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정신 질환을 동반한다는 점에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성 환자들의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주는 고통을 잊기 위해 이른바 '자가 치료'의 목적으로 술을 찾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위험 증상들을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적색경보'로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대인관계 속에서 술을 즐기기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려 혼자 술을 마시는 고립 음주(혼술)의 횟수가 급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술이 깬 후 심한 공허함과 무기력증, 죄책감이 반복되는 극심한 감정 기복 역시 위험 신호다.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자해 충동이나 공격적 행동, 감정 폭발이 음주 상태에서 잦아지는 통제력 상실 현상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음주 후 수면의 질이 극도로 떨어져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수면 장애가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왜 입술 뒤집어 깠냐" 악플에 눈물...배우 이미영, '불법 시술'의 끔찍한 대가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미영이 과거 입술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방송 활동 중단 위기까지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털어놓으며, 무분별한 미용 시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아픈 사이'에 출연한 이미영은 "입술 이야기는 방송에서 처음 고백한다"며 30대 시절 겪었던 치명적인 시술 부작용 사례를 공개했다. 당시 주변 후배들로부터 "입술이 조금만 더 도톰하면 섹시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시술을 결심했다는 그는 미국에서 왔다는 이른바 '전문가'를 소개받았다. 시술자는 주입된 물질이 시간이 지나면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안심시켰으나, 이는 새빨간 거짓이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주입된 것이 의료용 필러가 아닌 공업용 물질이었다는 점이다. 이미영은 "괜찮은 줄 알고 주사 두 방을 맞았는데, 가운데가 아닌 양쪽에 들어가면서 입술이 흉하게 뒤집어졌다"고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부작용은 신체적 고통에만 그치지 않았다. 부자연스러운 입술 탓에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입술을 왜 저렇게 깠냐"는 맹렬한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캐스팅에서도 번번이 퇴짜를 맞으며 배우로서의 활동 기회마저 크게 줄어들었다. 그는 "나에게는 일생일대의 크나큰 실수였고, 시술의 대가가 너무 컸다"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이미영은 결국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두 차례의 이물질 제거 수술대에 올랐다. 입술은 피부 조직이 매우 얇고 미세 혈관이 촘촘하게 밀집해 있어 외과적 수술이 극도로 까다로운 부위다. 이미영은 "완벽하게 예전 상태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들었지만, 두 번의 수술로 이물질을 다 긁어내어 지금은 온전한 내 입술을 되찾았다"며 오랜 마음의 짐을 덜어냈음을 밝혔다. 검증되지 않은 필러와 이물질의 치명적 부작용 이미영의 사례처럼 과거 암암리에 성행했던 액상 실리콘, 파라핀 등 비의료용 불법 이물질은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필러 시술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치명적인 응급 상황은 조직 괴사와 실명이다. 주입된 필러 물질이 혈관을 직접 압박하거나 혈관 내부로 잘못 스며들 경우,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피부 조직이 까맣게 썩어 들어가는 괴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미간이나 코 주변을 시술할 때 시신경과 연결된 미세 혈관이 막히면 영구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까지 존재한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체내에 주입된 필러를 이물질로 인식해 과도한 방어 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주변 조직이 뭉치면서 딱딱한 덩어리인 '육아종(이물 결절)'이 생성되거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보고된다. 시술 부위가 붉게 달아오르고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 심각한 염증 반응은 물론, 주입된 필러가 안면 근육의 움직임이나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원래 위치를 이탈해 심각한 안면 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 부작용이 발생한 뒤 원래의 얼굴로 되돌아가는 복원 수술 역시 뚜렷한 한계를 지닌다. 필러를 녹이거나 이물질을 제거하려 해도, 이미 염증이나 조직 간의 유착이 심해진 상태에서는 완벽한 제거와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더욱이 복원을 위한 수술 과정에서 오히려 정상적인 피부나 주변 신경, 혈관 조직이 2차 손상을 입을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전문의들은 "아무리 흔하고 대중화된 가벼운 시술이라 하더라도 안면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반드시 안전성이 입증된 정품 의료용 제품을 정량만 사용해야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의 늪을 피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한 달 만에 7.5kg 뺐는데"…치킨 폭식하던 20대 여성의 '비극'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여름철을 앞두고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극단적인 식단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달 만에 7.5kg 감량에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급성 췌장염'이라는 심각한 질환을 얻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칭칭(가명) 씨는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인 식단계획을 세웠다. 키 155cm, 몸무게 55kg였던 그는 일주일 중 6일은 극도로 제한된 식사를 하고, 하루는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는 이른바 '치팅 데이'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그는 일주일 중 6일 동안은 데친 채소와 닭가슴살, 당분이 적은 과일만을 고집하며 하루 총섭취 열량을 800kcal 이하로 엄격하게 통제했다. 반면, 남은 하루는 이른바 '치팅 데이'로 지정하여 훠궈, 치킨, 매운 볶음면, 밀크티 등 평소 억눌러왔던 고칼로리 음식을 양껏 자유롭게 섭취하며 폭식을 일삼았다.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으로 그는 한 달 만에 7.5kg을 감량해 47.5kg 체중을 달성했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참을 수 없는 고통, 급성 췌장염의 습격 체중 감량에 고무된 칭칭 씨는 식단을 계속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치팅 데이', 점심으로 치킨 한 통을 먹고 저녁에는 매운 볶음면 두 봉지를 해치운 그날 밤, 갑자기 복부와 허리, 등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밤새 구토와 통증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의료진으로부터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아 즉시 입원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한 장기로, 소화 효소와 인슐린 등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급성 췌장염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상복부 통증이다. 이 통증은 칭칭 씨의 사례처럼 등이나 가슴, 옆구리 쪽으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 외에도 구역질과 구토가 흔하게 발생하며, 염증의 정도에 따라 미열이나 고열, 오한, 빠른 맥박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절식 후 이어지는 폭식이 췌장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고 경고한다. 장시간 공복 상태가 유지되면 우리의 소화기관, 특히 췌장은 소화 활동을 멈추고 일종의 '저부하 대기 상태'에 돌입한다. 이처럼 췌장이 쉬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 대량으로 들어오면 문제가 발생한다. 소화를 위해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소화 효소를 분비해야 하는 과부하에 걸리게 되고, 과도하게 분비된 소화 효소가 역설적으로 췌장 자체를 공격하고 손상시켜 급성 췌장염을 유발하는 것이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단기간의 극단적인 단식이나 1일 1식 후 폭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눈앞의 체중 감량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여름 모발 이식에 대한 오해

[파이낸셜뉴스]  탈모 환자들이 흔히 하는 오해가 있다. 여름은 모발 이식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모발 이식은 계절과 무관하다.  모발 이식 후 땀이 나면 생착률이 떨어진다?  환자들은 수술 후 건조한 환경을 유지, 딱지가 빠르게 앉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물은 몸이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분비하는 천연 치료제다. 진물 속에는 백혈구, 대식세포, 성장인자, 단백질 분해 효소 등이 풍부하다. 외부 세균을 방어하고 세포 분열을 촉진해 상처를 빠르게 치유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수술 부위는 습윤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도 수술 부위를 습윤하게 유지하기 위해 딱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생착스프레이'와 '이식샴푸'를 사용하도록 권한다.  한편, 땀이 많이 나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도 있다. 그러나 땀은 우리 몸에서 분비될 당시 무균 상태에 가깝다. 각질, 먼지가 뭉치거나 병원균이 번식할 수도 있으나 이는 땀이 난 후 오래 방치됐을 때에 해당한다. 땀이 나더라도 하루 한 번, 샴푸를 사용해 씻어내면 걱정할 필요 없다.  햇빛은 모발 이식에 독? 만약 여름에 모발 이식을 한 후 야외 활동을 할 계획이라면 모자, 양산을 활용해 자외선이 두피에 닿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해롭다. 다만 두피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부, 심지어 망막에도 해롭다. 차단할 수 있다면 차단하는 것이 좋다.  때로 햇빛 때문에 두피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두피의 온도가 잠깐, 소폭 오르내리는 것은 모발 이식 생착률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물리치료를 할 때 온열치료가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적당히 높은 온도는 혈액 순환을 도와 치유와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여름은 '감염'에 취약한 계절이다? 여름은 감염에 취약하다는 설도 있다. 모발 이식 분야에서는 수술 방법에 따라 모발을 채취한 부위, 즉 공여부에 한정하여 일부 해당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모발 이식의 수준은 해외와 비교해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위생 관리 역시 철저하게 진행된다. '통상적인' 수술과 관리하에는 감염에 대한 위험이 지극히 낮다.  이식 부위, 수여부에서는 어떨까. 모발 1가닥을 이식할 때 생기는 상처는 보통 직경 1mm, 깊이 5mm 내외다. 이 상처는 심는 모발의 수만큼 생긴다. 모발 이식 후에는 교과서적으로 항생제를 루틴하게 쓰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그만큼 감염에 취약하지 않다는 뜻이다.  모발 이식은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오는 수술이다. 수술실에서 메뉴얼을 철저하게 지키고 환자가 의사의 가이드를 잘 따라준다면 계절과 상관없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고기 먹은 男 피하고, 마늘 먹은 男 끌린다?"…남성 겨드랑이 땀 냄새의 비밀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만원 지하철 안, 낯선 이의 땀 냄새에 알 수 없는 짜증과 피로가 솟구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누군가의 체취에는 묘한 호감과 끌림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체취의 비밀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14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남성의 땀이 여성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지만,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오히려 매력을 높이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과학적 분석이 나왔다. 사람의 땀은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다. 땀 속에는 '케모시그널'이 은밀하게 섞여 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체취에 노출된 여성은 뚜렷한 이유 없이 기분 변화를 겪고, 체내 '코르티솔(위협이나 스트레스에 맞서 몸이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의 후각 세포로 들어온 냄새 신호가 뇌의 감정 영역을 직접 자극해 본능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불쾌한 땀 냄새도 '음식'을 만나면 정반대의 마법을 부린다. 우리가 먹은 음식의 화학 성분은 소화된 후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다가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와 만나 그 사람만의 독특한 체취를 완성한다. 체코 프라하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입 냄새의 주범으로 꼽히는 '마늘'이 놀랍게도 땀으로 배출될 때는 체취를 매력적으로 바꾸는 일등 공신이 된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 마늘을 많이 먹은 남성의 겨드랑이 냄새를 여성들이 가장 호감 가는 체취로 평가했다. 마늘에 풍부한 항산화(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막는 작용) 및 항균 성분이 신체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체취를 풍기게 만든다는 것이다. 반면, 고기를 즐겨 먹는 식습관은 매력 지수를 떨어뜨린다. 2주간 고기를 섭취한 남성의 체취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한 남성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덜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술 역시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독성을 가진 발암 물질 '아세트알데히드'를 뿜어내어 고약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타인의 냄새는 이성을 끌어당기는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알 수 없는 피로감과 불쾌감을 유발해 현대인들의 신경을 긁는 스트레스의 뇌관이 되기도 한다. 한편, 연구진들은 냄새를 포함해 일상적인 자극으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가 쏟아지고 밤잠을 설치거나 작은 일에 분노가 치민다면 이는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다. 이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심한 편두통 등 구체적인 신체적 질병으로 악화된다. 이러한 후각적 자극과 일상 속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다스리려면 올바른 식습관과 뇌 휴식이 필수적이다. 평소 육류와 음주를 줄이고 마늘이나 채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면 불쾌한 체취 개선은 물론 신체의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하루 30분 정도 햇빛을 받으며 가볍게 걷고, 잠들기 1시간 전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채 조용한 환경에서 깊은 심호흡을 하는 것이 무너진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는 가장 확실하고 부작용 없는 예방 처방전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제시카, 팬 사이 지나가다 코 막고 헛구역질…"냄새 탓 아냐" 해명,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최근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 보인 이른바 '헛구역질' 제스처를 두고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 사이를 지나가던 중 코를 쥐고 구역질을 참는 듯한 묘한 표정을 지어 '악취 탓이 아니냐'는 오해를 산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제시카는 지난 1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찾아온 팬이 21살이라는 어린 나이라는 사실에 너무 놀라 표정 관리에 실패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제시카의 사례는 단순한 '표정 연기 실패'로 인한 촌극으로 밝혀졌지만, 우리 일상에서 실제로 나타나는 헛구역질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내 몸의 조용한 경고 신호다. 의학적으로 헛구역질은 구토물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구역(토할 것 같은 불쾌하고 메스꺼운 느낌)과 함께 위장과 가슴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가 헛구역질을 하는 원인은 생각보다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이다. 극도의 스트레스나 긴장감에 노출되면 우리의 자율신경계(내 의지와 상관없이 심장 박동이나 소화, 땀 분비 등을 조절하는 신경)가 자극을 받아 위장 운동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역류하면서 메스꺼움을 유발한다. 소화기계 질환이 있을 때도 헛구역질이 잦아진다. 역류성 식도염(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나 위염(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겨 붓고 상처가 나는 상태)이 대표적이다. 아침 기상 직후나 양치질을 할 때 유독 헛구역질이 심하게 올라온다면 밤새 분비된 위산이 식도를 자극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처음에 누리꾼들이 제시카의 행동을 오해했던 것처럼, 참기 힘든 악취나 특정 냄새가 코의 후각 신경을 강하게 자극해 뇌의 구토 중추를 건드려 발생하는 반사적인 헛구역질도 존재한다. 질환이 보내는 헛구역질 증상과 확실한 예방법 단순한 컨디션 난조가 아닌 질병으로 인한 헛구역질은 뚜렷한 동반 증상을 보인다. 소화기계 문제로 인한 헛구역질은 대개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 신트림,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과 답답함을 동반한다. 만약 심리적 요인일 경우에는 두통이나 만성 피로, 수면 장애가 함께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헛구역질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 교정이 최우선이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위산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촉진하는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대폭 줄여야 한다. 특히 식사 후에는 곧바로 눕지 말고 2~3시간 정도 충분히 소화를 시키는 것이 위산 역류를 막는 가장 핵심적인 비결이다. 아울러 꽉 끼는 옷을 피해 복압(배 안의 압력)을 낮추고, 일상 속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편안하게 이완시키는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적이다. 만약 식습관을 개선했는데도 헛구역질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심각한 위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내시경 등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평생 쓰는 줄 알았는데"...겉 멀쩡한 내 텀블러, 지금 당장 바꿔야 하는 이유 [건강잇슈]

[파이낸셜뉴스] 환경 보호를 위해 매일 챙기는 텀블러. 겉보기에 멀쩡하다고 해서 평생 쓸 수 있는 '반영구'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과 긁힘 사이로 번식한 세균이 우리의 건강을 조용히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매일 사용하는 보온병과 텀블러는 소모품에 가깝다며 위생과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스테인리스 진공 보온병이 온도를 유지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정교하다. 보온병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 벽과 외부 벽 사이에 아무런 기체도 없는 '진공' 공간을 품고 있다. 이 빈 공간 덕분에 전도와 대류가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차단된다. 고급 제품의 경우 내벽 안쪽에 구리나 은을 얇게 입혀 열이 전자기파 형태로 빠져나가는 복사(Radiation) 현상까지 막아준다. 하지만 이 완벽해 보이는 진공 구조도 작은 충격들이 누적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손상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스테인리스 보온병 본체의 교체 주기는 보통 2~3년이다. 텀블러에 뜨거운 물을 담았을 때 겉면까지 뜨거워지거나 차가운 물이 금세 미지근해진다면 내부 진공층이 깨졌다는 확실한 신호이므로 즉시 텀블러를 교체해야 한다. 특히 뚜껑에 달린 고무 패킹은 부속품 중 오염에 가장 취약하므로 1년 안팎마다 새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위생상 안전하다. 텀블러 수명은 길어야 2~3년...흠집 난 스테인리스는 세균의 온상 내부에 생긴 녹이나 깊은 흠집도 중요한 교체 신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식품용 금속 용기에 생긴 깊은 스크래치가 세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하는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팅이 벗겨진 틈새에는 오염물질이 찌들어 아무리 씻어도 완벽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명을 늘리고 위생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척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내부 코팅을 마모시키는 거친 철 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염분이 높은 국물이나 찌개는 스테인리스 표면의 금속 부식을 앞당기므로 텀블러에 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식기세척기 역시 고온 건조 과정에서 뚜껑의 플라스틱이나 고무 패킹을 변형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텀블러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주방에 있는 천연 세제를 활용해 보자. 따뜻한 물에 약알칼리성(산성을 띠는 오염물질을 중화시키는 성질) 물질인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풀고 1시간 뒤 씻어내면 기름때가 효과적으로 분해된다. 식초를 1대 9 비율로 섞은 물로 씻어내면 단백질 찌든 때를 녹이고 뛰어난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단, 천연 세제로 꼼꼼히 세척하고 바짝 말렸음에도 퀴퀴한 썩은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텀블러 내부에 이미 오염 물질이 깊숙이 찌들었다는 뜻이므로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오염된 텀블러가 부르는 '급성 장염'과 예방법 수명이 다해 세균이 득실거리는 텀블러를 무심코 계속 사용할 경우, 우리는 급성 장염이나 식중독 같은 치명적인 소화기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텀블러 속 장염 바이러스나 식중독균이 음료와 함께 위장으로 들어가면, 우리 몸은 방어 작용을 일으키며 극심한 복통, 잦은 설사, 구토, 오한, 발열 등의 고통스러운 증상을 동반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심한 설사로 인해 심각한 탈수 증세로 이어져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세균성 소화기 질환을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철저한 텀블러 위생 관리뿐이다. 음료를 마신 후에는 가급적 빨리 내부를 세척하고,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뚜껑을 열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뒤집어 건조해야 한다. 특히 당분이 높은 음료나 우유 같은 유제품은 상온에서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는 최고의 먹잇감이 되므로, 텀블러에 장시간 보관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위기마다 함께였다" PHR코리아, 20년의 신뢰를 무대 위에 올리다

PHR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행업계와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열고 상생과 성장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PHR코리아는 전날 열린 행사에서 기념 영상 상영과 비전 세리머니를 통해 회사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관광업계 관계자, 그룹 호텔 총지배인, 켄 호텔 앤 리조트 홀딩스 임원 등이 참석했다. 김진구 PHR코리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20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성장해 온 시간이었다"며 "여행업계와 파트너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PHR코리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20년 전 10여개 호텔을 운영하던 그룹이 현재 일본 27개, 괌·사이판 8개, 미국 1개 등 총 36개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의 20년은 번영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 호텔 앤 리조트 홀딩스의 사토 켄토 사장은 한·일 관광산업의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95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일본인의 해외여행 목적지 1위 역시 한국"이라고 말했다. 그룹의 핵심 자산인 K-아레나 요코하마도 행사에서 소개됐다. 최대 2만2000석 규모의 음악 전문 공연장인 K-아레나 요코하마는 지난해 총 20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미국 공연 전문 매체 '폴스타'가 선정한 세계 공연장 관객 동원 1위에 올랐다. 행사에는 하나투어, 제주항공,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백석대학교 등 여행·항공·교육 분야 관계자와 미디어, 파트너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PHR코리아는 앞으로 괌·사이판·일본을 아우르는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Together We Grow, Together We Go'(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아간다)라는 비전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부산 바다 보러가자' 해운대구, 해운대·송정해수욕장 26일 개장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6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오는 9월 15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여름철 무더위가 나날이 길어지는 데다 개장 기간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운대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늘렸다. 구는 개장 기간,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수상구조대와 119수상구조대, 해양경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피서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해파리 쏘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차단망이 설치된다. 송정해수욕장은 절반이 서핑 구역으로 사용되는 특성상, 차단망 도입이 어려워 선박 5척을 동원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해 해파리를 직접 채집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또 해파리 쏘임 등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 내에 '물놀이 응급치료소'를 새롭게 설치, 운영한다. 대신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놀이 금지구역이 확대된다. 팔레드시즈 앞 해변이 암초 등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보행 약자의 해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데크' 시설도 전면 정비된다. 무장애 데크는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동반 가족,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누구나 불편함 없이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편의시설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내 임시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되던 수유 공간도 리모델링한다. 관광안내소 일부 공간을 개편해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가족형 수유실 '아기 쉼터'가 조성됐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운영된다. 숭정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 공사도 끝났다. 송정 2호 공중화장실 내 내부 칸막이, 세면대, 지하 배관 등이 일제 정비돼 이용객들이 더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물총싸움·워터 퍼레이드… 물 만난 롯데월드 부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여름 축제 '워터 스플래시(Water Splash) 낭만 해적단의 습격'을 이달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표 어트랙션인 '파이러츠스윙십'을 타고 상륙한 낭만 해적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낮에는 물놀이와 워터 퍼레이드, 밤에는 해적단이 펼치는 대규모 파티와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가든스테이지 광장에 조성되는 물총 서바이벌존 '워터그라운드'다. 100평 규모 공간에 해적선 분위기를 연출한 구조물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물총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트 노즐과 미스트 시설도 설치돼 수시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등 도심 속 워터파크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표적을 맞추는 물총 카니발 게임장도 함께 운영,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 기간 주중 오후 7시, 주말 오후 8시에는 로얄가든 광장에서 열대야를 식혀줄 시원한 야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부산에 상륙한 해적단을 콘셉트로 오싹한 긴장감과 시원함을 퍼레이드에 더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지난해 롯데월드 부산 공식 SNS에서 영상 조회수 총 2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쿨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권병석 기자

번들거리는 두피, 깨끗하게 씻을수록 역효과?

[파이낸셜뉴스] 여름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 두피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두피가 붉어지거나 머리를 감아도 자꾸 간지럽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보자. 지루성 두피염은 생활 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 만으로도 크게 개선의 여지가 있다. 파이낸셜뉴스 X MOASIS [에디터'S 헬스&그루밍팁] 이제 파이낸셜뉴스에서 탈모 커뮤니티 '모아시스'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헬스&라이프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건강한 삶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원한다면 콘텐츠를 놓치지 마세요! 지루성 두피염에 독한 샴푸, 오히려 독 지루성 두피염이 의심된다면 가장 흔하게는 문제 균을 억제하는 셀레늄설파이드 성분이 함유된 약용 샴푸 사용이 권장된다. 약용 샴푸는 피지 축적을 줄이고, 동시에 항균 효과로 두피 트러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매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주 2~3회 사용하되 나머지 기간에는 저자극 샴푸로 두피에 휴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킨 케어 제품을 바꿔쓰듯 샴푸에도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하나의 제품만 계속 쓰면 두피가 특정 성분에 익숙해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월·목요일엔 케토코나졸, 토요일엔 셀레늄 설파이드, 나머지 날엔 저자극 샴푸로 두피를 쉬게 하는 식으로 사용하면 좋다. 이 방식은 두피의 피지 조절과 항균, 보습 밸런스를 고르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름에는 실내 냉방으로 두피가 건조하거나 자극 받기 쉽다. 세정력보다는 회복력에 특히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샴푸 후 두피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 번식이 쉬워진다. 샴푸 후 드라이어의 미온풍으로 두피 깊숙한 곳까지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머리만의 문제?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증상은 샴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두피 관리와 함께 생활 패턴 교정도 필요하다. 깨끗하게 씻어낼수록 두피 장벽을 더 약하게 만들어 오히려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횟수가 아니라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건강한 두피 환경을 저해하는 생활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늦게 자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습관이 있는지 점검해 보자. 탈모는 유전적 요인도 크지만, 생활 습관이 더해지면 그 진행 속도와 심각도가 달라질 수 있다. 치료는 두피만 바라보는 단순한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회복하고, 건강한 미생물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장내 미생물이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처럼, 두피 미생물도 머리카락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피부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되어, 향후 탈모 관리에도 적용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롯데월드 부산, 19일부터 워터 콘텐츠로 무장한 여름 축제 시작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여름 축제 '워터 스플래시(Water Splash) 낭만 해적단의 습격'을 이달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표 어트랙션인 '파이러츠스윙십'을 타고 상륙한 낭만 해적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낮에는 물놀이와 워터 퍼레이드, 밤에는 해적단이 펼치는 대규모 파티와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가든스테이지 광장에 조성되는 물총 서바이벌존 '워터그라운드'다. 100평 규모 공간에 해적선 분위기를 연출한 구조물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물총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트 노즐과 미스트 시설도 설치돼 수시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등 도심 속 워터파크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표적을 맞추는 물총 카니발 게임장도 함께 운영,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 기간 주중 오후 7시, 주말 오후 8시에는 로얄가든 광장에서 열대야를 식혀줄 시원한 야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롯데월드 부산에 상륙한 해적단을 콘셉트로 오싹한 긴장감과 시원함을 퍼레이드에 더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지난해 롯데월드 부산 공식 SNS에서 영상 조회수 총 2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쿨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여기에 EDM 음악과 함께하는 '워터팡! 트리블 DJ 파티', 브라스밴드 공연 '썸머 아쿠아 바운스', 감성 버스킹 공연 '썸머 트리 버스킹' 등 신규 공연도 선보인다. 롯데월드 부산의 대표 야간 콘텐츠인 라이브 디제이 파티와 불꽃놀이도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부터 로얄가든 광장에서  펼쳐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대~한민국" 곤지암리조트, 월드컵 응원 프로모션 운영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맞춰 '글로벌 축구 축제 응원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요 경기 일정이 오전 시간대에 편성된 점을 고려해 객실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주중 한정으로 오후 2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경기일에는 객실 내 조식 배달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용객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객실에서 조식을 제공받으며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 리조트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로타'는 행사 기간 육류 또는 해산물 플래터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와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투숙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하늘길 따라 질주한다…'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12일 개막

강원랜드가 오는 12∼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과 운탄고도 하늘길 일원에서 '2026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 운영은 굿러너컴퍼니가 맡았으며, 2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해외 선수 300여명을 포함해 총 3000여명의 러너가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는 키즈레이스와 스카이런 12㎞, 스카이하프 20㎞, 스카이마라톤 42㎞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회 최초로 200명 규모의 나이트 트레일 레이스를 신설해 운탄고도 하늘길의 야간 산악 코스를 달리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가족 참가자를 위한 키즈레이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0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애니멀플로우, 가동성 트레이닝, 키즈요가 등 사전 프로그램과 매직 버블쇼, 지역 특산물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는 참가 신청에 5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참가자의 57.8%가 20∼30대로 집계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