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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짓궂은 장난에 '악!'…유방암 조기 발견해 목숨 건진 60대 男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친구들과의 단순한 장난이 치명적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목숨을 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유두 꼬집은 친구... 통증 오래 가 병원 가보니 '지우개 만한 멍울'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로버트 플레그하트(62)는 5년 전 친구들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한 친구가 장난으로 그의 유두를 세게 비틀어 꼬집는 이른바 '퍼플 너플(Purple Nurple)' 장난을 쳤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장난이었지만, 통증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고 날카롭게 이어졌다. 이상을 느낀 플레그하트는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그의 가슴에서 지우개 크기만 한 멍울을 발견했다.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검사 결과, 해당 멍울은 림프절까지 전이된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진단 당시 그는 "남자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 줄 알았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 병원 대기실에서도 남성 환자가 드문 탓에 의료진이 그를 '미시즈(Mrs.) 플레그하트'로 잘못 호명하고, 탈의 중인 여성 환자들을 배려해 "남성이 지나갑니다"라고 안내하는 등 낯선 상황을 겪기도 했다. 플레그하트는 양측 유방 절제술 대신 2022년 1월 종양 부위만 떼어내는 유방 보존 절제술을 받았다. 종양이 거미줄 형태가 아닌 단일 덩어리 형태로 깨끗하게 제거됐으나, 림프절 전이를 고려해 한 달간의 방사선 치료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호르몬 치료제 타목시펜을 복용했다. 이 과정에서 안면홍조, 야간 발한 등 갱년기 유사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플레그하트는 "남성 유방암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퍼지는 경우가 많다"며 "친구의 짓궂은 꼬집기가 아니었다면 종양을 발견하지 못해 암이 전신으로 퍼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구들에게는 '여행 중 장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 유방암, 전체 유방암의 약 1% 미만 차지 남성 역시 여성과 마찬가지로 젖샘과 유관 조직을 일부 가지고 태어난다. 사춘기 이후 여성처럼 발달하지는 않지만 유두 아래에 유관 조직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유방 지방 조직이 얇아 종양 크기가 작더라도 피부나 흉벽 근육, 겨드랑이 림프절로 빠르게 침윤·전이될 위험이 크다. 미국 국립유방암재단(NBCF) 등에 따르면 남성 유방암은 인구 10만 명당 1명 안팎으로 발병률 자체는 여성에 비해 매우 낮다. 그러나 남성은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도 암일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아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 때문에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약 19%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남성 유방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는 고령, 유전적 돌연변이, 가족력, 과거 방사선 노출 이력, 호르몬 치료 병력, 비만, 고환 관련 질환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남성 역시 유두 주변에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 함몰, 통증, 분비물 등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매일 6~8알 먹었더니 통잠 자"…백지연, '천연수면제' 극찬한 '이것'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백지연이 자기 전 아몬드를 먹은 뒤 일주일간 한번도 깨지 않고 숙면했다며 '천연수면제'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 "중년 여성 50%가 불면증... 아몬드가 효과" 백지연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년 여성들의 50%가 불면증을 겪는다. 한집 건너 한집꼴"이라면서 "내가 발견한 천연수면제는 바로 아몬드"라고 밝혔다. 평소 오후 5~6시께 저녁을 먹은 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잠든다는 그는 새벽에 자꾸 깨는 이유를 고민해봤다고 털어놨다. 백지연은 "과거 혈당 측정기를 사용했을 당시 자는 동안 가끔 저혈당군으로 떨어지는게 몇번 보였다"며 "자는 동안 저혈당이 오면 몸이 SOS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생존 모드로 돌아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피네프린이나 코르티솔 등이 많이 나오면 각성 효과가 생길 수 있고, 자다가 '몇시지?' 하면서 깨는 게 아니라 그냥 잠이 딱 깨 버린다"며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 갱년기 증상"이라며 "이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떨어져서 나오는 증상인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저혈당이 와서 각성 효과가 생기는 건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백지연은 한 연구결과를 예로 들면서 "아몬드를 먹은 그룹에서 잠을 잘 잔 효과가 나타났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물론 수면다원검사에선 큰 유의미한 결과 차이는 없었지만 사람들에게 '잘 잤냐'고 물었더니 훨씬 잘 잤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도 "아몬드를 6~8알 먹고 잤는데 그날 한번도 안 깨고 잠을 잤다"며 "그렇게 내리 일주일을 정말 꿀잠을 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몬드 24알 먹으면 0'.3mg 멜라토닌'... 개인마다 차이 다만 백지연은 "견과류 중엔 호두에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우리가 잘 때 필요한 0.3mg의 멜라토닌을 얻기 위해선 아몬드 24만 알을 먹어야 하는데 나를 재운 건 6알의 아몬드로, 아주 극소량"이라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난 그냥 믿기로 했다. 왜냐하면 아몬드는 먹어도 내 몸에 해가 되는 게 없지 않나. 건강한 견과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결국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주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몬드는 트립토판과 마그네슘 등을 통해 멜라토닌 분비와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줘,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싶을 때 보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개인차가 크고 근거가 제한적이므로, 과다 섭취보다는 소량을 규칙적으로 곁들이는 접근이 권장된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단순 감기라지만"...한복 곱게 차려입고 기침 쏟아낸 김혜자, 그 나이엔 위험한 이유 [건강잇슈]

[파이낸셜뉴스] 올해 만 85세를 맞은 원로 배우 김혜자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거듭 기침을 하며 부축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혜자 부축 받으며 부산국제영화제 등장... '건강 이상설'은 일축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로 영화제를 찾은 배우 김혜자(85)의 등장은 단연 관객과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한 분홍빛이 감도는 치마에 붉은 고름이 어우러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단정하게 올린 머리에 꽃 장식을 더한 그는 특유의 단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카메라를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등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이내 포착된 모습들은 현장과 온라인을 안타깝게 했다. 김혜자는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송일곤 감독을 비롯한 주변 관계자들의 팔을 잡고 도움을 받으며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현장 중계 카메라에는 그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거듭 기침을 쏟아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계자 측은 "단순 감기 기운일 뿐"이라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으나, 1941년생으로 올해 만 85세인 원로 배우의 가쁜 기침에 많은 이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초고령층의 기침, '침묵의 폐렴' 형태로 악화 우려 전문의들은 고령층의 경우 김혜자 씨처럼 겉보기에 가벼운 '감기 기운'이나 '기침'이라 할지라도 결코 안일하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노화가 진행되면 기관지 내부의 섬모 운동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폐활량이 줄어들면서, 침투한 바이러스와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뱉어내는 자정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80대 이상 초고령 환자의 호흡기 질환은 '침묵의 폐렴' 형태로 악화하기 쉽다. 젊은 층은 폐에 염증이 생기면 체온이 치솟고 심한 오한이 들지만, 노년층은 면역 체계의 반응 속도가 둔해 열이 전혀 나지 않거나 미열에 머무는 비전형적 양상을 보인다. 대신 김혜자 씨가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것처럼 잦은 기침을 하거나,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져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기력이 쇠하는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기침 자체가 노인 신체에 미치는 물리적 충격도 상당하다. 뼈와 근육이 약해진 고령자는 기침할 때 흉곽에 가해지는 압력만으로도 늑골에 미세 골절이 생길 수 있으며, 기침 도중 복압이 급상승해 뇌 혈류가 일시적으로 변화하면서 어지럼증이나 보행 불안, 낙상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의료진은 "환절기 야외 행사에 참석하거나 일교차가 큰 환경에 노출된 고령자가 기침을 수차례 반복하고 보행에 지장을 받을 만큼 기력이 떨어진다면 단순 감기약 처방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조기에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폐렴이나 급성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선제적으로 합병증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석탄 나르던 길 따라 걷는다…강원랜드 '운탄고도' 트레킹

강원랜드가 오는 31일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탄광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랜드와 정선군이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과거 석탄 수송로였던 운탄고도를 활용해 탄광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에는 3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난이도에 따라 '소원성취길', '소원동행길', '소원누림길' 등 3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옛 탄광인 1177갱과 도롱이연못에서는 광부들의 삶과 역사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연극이 진행되며, 옛 운락국민학교 터에서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광부 도시락 판매 등도 마련된다.  트레킹 참가비는 2만5000원이며, 이 가운데 1만5000원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통증 참다 한순간에 찢어진다"...지연수가 뒤늦게 병원 찾고 후회한 이유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지연수(46)가 팔 근육 파열 부상으로 근무하던 식당 일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일상과 가사, 현업에서 흔히 겪는 '반복적 상지(팔·어깨) 과사용 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물리치료나 파스 등에만 의존하다 구조적 손상으로 악화하는 전형적인 사례라는 지적이다. 지연수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른쪽 팔 통증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단순 물리치료만 받으며 일했는데, 정밀 진료 결과 근육이 다 찢어져 일을 멈춰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최근 곰탕집을 퇴사했다고 전했다. 부상의 원인으로는 과거 웨딩숍에서 무거운 드레스를 피팅하며 팔을 강하게 잡아당겼던 작업과 식당 서빙 등 상체를 무리하게 쓴 노동이 누적된 점을 꼽았다. 팔· 어깨 근육 반복적 사용땐 '누적 외상성 질환' 발생 빈번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은 지연수의 사례처럼 팔과 어깨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군이나 가사 노동자에게서 '누적 외상성 질환'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경고한다.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들거나, 관절 가동 범위를 넘어 팔을 당기고 비트는 동작이 장기간 축적되면 근육과 건(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휴식 없이 통증만 완화하는 대증 치료(단순 찜질, 파스, 진통제 복용 등)에 의존할 경우, 이미 약해진 조직이 한순간에 찢어지는 부분 파열이나 완전 파열로 이어지기 쉽다. 대표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당길 때 쓰이는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나 이두박근·삼두박근 손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팔이나 어깨 부위는 혈류 공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아, 미세 손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가 어렵다. 통증이 2~3주 이상 이어지거나 특정 동작에서 팔에 힘이 빠지는 무력감, 야간통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 뭉침이 아닌 건염이나 근육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전문가 "파열 초기 단계면 비수술로 회복... 완전 파열땐 봉합수술해야" 전문가들은 "통증은 관절과 근육이 보내는 한계 신호"라며 "통증이 지속될 때는 섣불리 마사지나 무리한 스트레칭을 하기보다 초음파나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파열 초기 단계라면 체외충격파, 약물 및 주사 치료, 적절한 고정과 운동 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를 참고 일을 지속해 완전 파열로 진행되면 봉합 수술이 불가피하고 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피할 수 없다면 작업 전후 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벼운 동적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한 자세를 30분 이상 지속하지 않도록 짧은 휴식을 자주 가져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전문가가 꼽은 '최악의 머리 감기'... 가을 탈모 부르는 위험한 습관 [똑똑한 웰니스]

[파이낸셜뉴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은 두피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쉬워 두피 건강도 쉽게 악화하는 계절이다. 전문가들은 두피가 예민해지는 시기인만큼 머리를 감는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 필요한 유분까지 싹 녹인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40도가 넘는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고온의 물은 두피의 필수 피지막을 과도하게 녹인다. 이 경우 두피의 각질층이 들뜨고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두피가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하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탈모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홍주형 모힐의원 원장도 '두피를 망치는 머리감기 습관'의 첫 번째로 '뜨거운 물로 머리 감기'를 꼽았다. 홍 원장은 "뜨거운 물은 우리 두피에 필요한 보호막(유분)까지 앗아간다"라며 "두피가 건조하다고 느낄 경우 오히려 평소보다 2~3배의 유분을 분비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축축한 머리로 취침… '말라세지아 곰팡이' 번식의 온상 머리를 덜 말린 채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지 않다. 젖은 두피와 땀, 체온이 만나면 두피 상재균이자 진균류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말라세지아균이 두피 피지를 분해하면서 배출하는 유리지방산은 두피에 가려움증, 홍반, 비듬, 염증 등을 유발하는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이 된다. 특히 모발이 자라는 모근 주변에 미세 염증이 생기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빠질 수 있다. 더욱이 축축해진 베개는 진드기와 세균의 온상이 돼 반복적으로 두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는 찬 바람이나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해 모근과 두피 속까지 완벽하게 말리는 것이 좋다. 하루 2번 샴푸… 오히려 '보상성 피지' 폭발 하루에 두세 번 강한 알칼리성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도 역효과를 낸다. 두피를 과도하게 씻어내면 피부는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결핍된 유분을 메우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은 피지를 뿜어낸다. 또한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는 두피 각질 세포 사이의 지질 성분을 씻어내 피부 보호 장벽을 무너뜨린다. 김지석 부산 맘모스헤어라인의원 원장은 "두피가 건조하거나 예민한 상황에서 아침과 저녁 2회에 걸쳐 머리를 감는다면 이는 오히려 두피를 자극할 수 있다"라며 "운동을 많이 하거나 땀을 특별히 많이 흘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 1번으로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방법, 멀리 있지 않습니다. [똑똑한 웰니스]는 과학적 근거와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지혜를 공유합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똑똑한 웰니스]를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 기자

"얼굴 속 기생충이 살아 움직인다"…月 병원비 2200만 원 호소한 여배우 상태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미국 인기 리얼리티 쇼 '베벌리힐스의 진짜 주부들' 출신 방송인 겸 전직 모델 브랜디 글랜빌(53)이 심각한 안면 변형과 조직 괴사를 유발한 희귀 복합 감염 투병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글랜빌은 하루 18시간 동안 정맥 주사 치료를 견디며 막대한 병원비로 파산 위기에 처한 근황까지 털어놓으며 질환의 위험성을 알렸다. 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글랜빌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등을 통해 2023년부터 3년 넘게 이어진 투병 비하인드를 전했다. 발병 초기 단순 부종으로 여겼던 증상은 얼굴 피부가 움푹 패이고 턱과 목 주변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안면 기형으로 번졌다. 특히 "얼굴 안에서 무언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감각이 느껴져 스스로 살점을 도려내고 싶을 만큼 끔찍했다"고 토로했다. 장기간 원인을 찾지 못해 병을 키운 끝에 내려진 진단은 항생제 내성균, 심부 진균, 기생충, 바이러스가 뒤엉킨 희귀 다중 감염이었다. 안면 변형 부른 '희귀 다중 감염' 투병 가장 위협적인 요인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슈퍼박테리아로 규정한 ESBL(광범위 베타락탐분해효소) 생성 폐렴간균과 엔테로박터 감염이다. 이들 균은 주요 항생제에 강한 저항성을 보일 뿐 아니라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하는 '바이오필름(생물막)'을 만들어 약물 침투와 세균 박멸이 극도로 까다롭다. 여기에 흙 속 곰팡이 포자 흡입으로 발병하는 '콕시디오이데스진균증(계곡열)'이 겹쳤다. 통상 폐 질환으로 시작되지만 면역이 저하되면 피부, 뼈 등 전신 조직으로 침투한다. 글랜빌의 안면부에서 발견된 돌처럼 단단한 덩어리 역시 이 진균이 뭉쳐 형성된 '진균구'로 확인돼 외과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외에도 모낭에 기생하는 미세 진드기가 과다 증식해 염증을 유발하는 '모낭충 피부염', 면역계를 무너뜨리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전염성 단핵구증'까지 동시에 확인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거 삽입했던 가슴 보형물이 파열돼 실리콘이 림프절을 막으면서 전신 림프계 순환 장애와 염증 악화를 부추겼다. 글랜빌은 현재 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하루 18시간에 달하는 고강도 정맥 주사(IV)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기간만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병명 밝혀내는 과정서 1억5000만원 소진 장기화된 투병은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 파탄으로 이어졌다. 글랜빌은 병명을 밝혀내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미 11만 3000달러(약 1억 5000만 원) 이상을 소진했다. 현재 건강보험을 적용하고도 매달 약 1만 6000달러(약 2200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치료비가 청구되고 있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 글랜빌은 "치료비와 생계비를 감당하기 위해 서바이벌 예능 출연까지 결심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얼굴이나 피부에 원인 모를 결절, 반복적인 부종, 함몰 등의 병변이 나타날 경우 단순 피부 미용 시술 후유증으로 넘겨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특히 곰팡이 감염(진균증)이나 바이오필름을 형성한 다제내성 세균은 일반 소염진통제나 1차 항생제로는 호전되지 않는다. 조기에 정밀 조직검사와 미생물 배양 검사를 거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조직 손상, 신경 마비, 림프절 침범 등 돌이킬 수 없는 안면 손상과 전신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초기 정밀 진단이 필수적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녹화장 앞 빚쟁이 피켓 들고"...황제성, '오금 저렸던 빚투' 회상하며 오열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황제성이 부친의 채무 문제로 방송국 앞에서 채권자의 피켓 시위를 마주했을 당시 극심한 신체적 이상 반응을 겪었다고 털어놓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급성 스트레스 반응'과 '공황 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제성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 당일 현장에 채권자가 찾아왔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만히 있는데도 오금이 저리고 고소공포증과 같은 신체 변화가 찾아왔다. 대사조차 외워지지 않을 정도로 패닉에 빠졌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건이나 극단적인 압박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해 발생하는 전형적인 급성 스트레스 반응(공황 발작 증세)에 해당한다.  교감신경 폭주가 부르는 신체적 착란 인간의 뇌는 극심한 위협을 감지하면 편도체가 즉각 반응해 교감신경계를 흥분시킨다. 이 과정에서 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량 분비되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빠지며, 혈관이 수축해 손발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저리는 '오금이 저리는'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동시에 뇌의 전두엽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마비돼 황제성의 사례처럼 평소 완벽히 숙지하던 대사나 업무 내용조차 전혀 떠오르지 않는 '블랙아웃(인지 마비)' 현상을 겪게 된다. 공황 발작과 공황장애의 차이는? 단발성으로 겪는 공황 발작 자체가 모두 '공황장애'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과 정신의학계에 따르면, 공황 발작은 인구의 약 20~30%가 평생 한 번쯤 경험할 만큼 비교적 흔하다. 문제는 이후의 경과다. 발작이 가라앉은 뒤에도 "다시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쩌지",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하거나 쓰러지면 어쩌지" 하는 예기불안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대인 관계나 일상생활(출근, 대중교통 이용, 무대 등)을 회피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병적인 '공황장애'로 진단된다. 황제성이 "관객들이 나를 보고 웃어줄 수 있을까,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한 대목 역시 전형적인 수행 불안 및 예기불안의 양상이다. 급성 패닉 증상 발생 시 대처법 만약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극도의 긴장으로 인해 숨이 가빠지고 오금이 저리는 등 급성 패닉 증상이 찾아온다면, 무엇보다 신체 감각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응급 대처가 필요하다. 우선 '4-7-8 복식호흡'이 큰 도움이 된다. 숨을 4초간 코로 천천히 들이마신 뒤 7초 동안 숨을 참고, 이어 8초에 걸쳐 입으로 길게 내쉬는 방식이다. 이러한 호흡 조절은 폭주하던 교감신경을 가라앉히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체 이완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눈앞의 현실 감각을 되찾는 '그라운딩 요법'도 효과적이다. 주변에 보이는 사물 5가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촉각 4가지, 귀에 들리는 소리 3가지 등을 차례로 세어보며 의식적으로 오감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왜곡된 공포와 인지 마비 상태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로 주의를 돌릴 수 있다. 주변인의 정서적 지지 역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황제성의 사례처럼 위기 상황에서 곁에 있는 사람이 건네는 따뜻한 인정과 지지는 과열된 뇌의 공포 회로를 진정시키는 강력한 심리적 방파제가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급성 스트레스와 공황 발작을 단순한 정신력 문제로 치부해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초기 증상을 내버려둘 경우 만성 공황장애는 물론 우울증이나 특정 장소를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신체화 증상이나 극심한 예기불안이 이어진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아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10년 전 맡았던 남편 냄새가 맞았다"...배꼽에서 '이런 냄새' 나면 파킨슨병 의심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배꼽이나 귓바퀴 등 신체 특정 부위에 축적된 고유의 체취로 진단이 까다로운 파킨슨병을 조기에 판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땀이나 피지 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분석해 질환 유무를 가려내는 새로운 비침습적 진단 기술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연구진은 배꼽, 콧속, 외이도(귓바퀴 안쪽) 등 평소 비누나 향수 등의 영향을 덜 받는 부위의 체취를 채취해 레이저 분광법으로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고유의 화학적 패턴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파킨슨병은 단일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만으로 확진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난치성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환자의 증상 관찰과 병력 청취, MRI 등을 통한 배제 진단에 의존하다 보니 최종 진단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앞서 스코틀랜드의 조이 밀른이라는 여성이 남편이 파킨슨병으로 진단받기 약 10년 전부터 특유의 냄새를 감지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에든버러 대학의 실험을 통해 놀라운 정확도로 환자의 체취를 구별해내며 과학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후각 기반 진단'을 실제 객관적인 화학 분석 기술로 구현해낸 셈이다. 인체는 매일 피지와 땀, 각질을 분비하며, 음식 섭취나 복용 약물에 따른 대사 부산물은 호흡, 소변, 침뿐 아니라 피부 분비물로도 배출된다. 일반적인 부위는 씻는 과정에서 냄새 성분이 씻겨 내려가지만, 배꼽이나 귀 주변은 일상적인 세정 후에도 체취 성분이 비교적 온전하게 축적돼 인체 고유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분석에 최적의 부위로 꼽힌다.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 6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6명, 코로나19 환자 6명, 건강한 대조군 6명 등 총 24명을 대상으로 해당 부위의 면봉 검체를 채취했다. 검체에 고순도 공기를 분사해 방출된 휘발성 성분을 레이저로 분석한 결과, 각 질환군별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화학적 지문' 패턴을 확인했다. 몇 주 후 진행된 추가 추적 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는 표본 수가 적은 개념 검증 단계이지만, 피부를 절개하거나 복잡한 장비 없이 면봉 채취와 레이저 분석만으로 질환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구진은 향후 노화에 따른 체취 변화와 질환 고유의 냄새 패턴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대규모 동연령대 대조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비누·향수 등 일상적인 생활 환경 변수를 통제할 수 있는 정밀 진단 시스템 구축을 이어갈 방침이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 속 흑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며 발생한다. 도파민은 몸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핵심 신경전달물질인데,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엉켜 뭉친 '루이소체'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노화와 유전적 결함, 환경 독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위험을 높인다. 문제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50~60% 이상 파괴될 때까지 전형적인 운동 이상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전조 및 운동 증상으로는 가만히 쉴 때 손발이 떨리는 '안정 시 떨림', 걸음 폭이 좁아지고 얼굴 표정이 굳어지는 '서동증(동작 느림)', 관절이 뻣뻣해지는 '근육 강직', 중심을 잡지 못해 쉽게 넘어지는 '자세 불안정' 등이 있다. 특히 이러한 운동 증상이 본격화되기 수년 전부터 후각 저하,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 이상, 만성 변비, 우울감 등 비운동성 증상이 먼저 나타나 단순 노화로 오인하기 쉽다. 현재로서는 소실된 신경세포를 완전히 되돌리는 완치법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할수록 증상 조절과 일상 기능 유지가 훨씬 유리하다. 치료는 뇌 속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하거나 수용체를 자극하는 레보도파 등의 약물 요법을 우선 적용한다. 만약 장기 복용으로 약효 지속 시간이 짧아지거나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이상운동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뇌 특정 부위에 전극을 심어 이상 신호를 제어하는 뇌심부자극술(DBS)을 고려할 수 있다. 여기에 굳어가는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보행·작업 재활 치료를 꾸준히 병행해야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한우 솥밥부터 짬뽕까지…인스파이어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새단장

인스파이어가 리조트 내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를 한식과 아시안 중심의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새단장해 3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스파이어는 직접 운영하는 5개 브랜드를 새로 선보였다. 한식 솥밥 전문점 '추수 솥밥'과 한국식 국물요리 브랜드 '진지', 중식당 '홍미루', 일식당 '톤톤야', 이탈리안 피자 전문점 '피자 피아짜' 등이다. 추수 솥밥에서는 한우 투뿔 솥밥과 가리비 솥밥, 숯불 제육 솥밥 등을, 진지에서는 특한우탕과 한우 전복 돌미역국,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을 선보인다. 홍미루는 오션 짬뽕과 유니짜장면, 톤톤야는 등심 돈카츠와 돈코츠 라멘, 피자 피아짜는 오션 씨푸드 피자와 스테이크 피자 등을 판매한다. 인스파이어 총주방장이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해 한국적인 맛과 식재료를 중심으로 중식·일식 등 아시안 메뉴의 대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3∼4일에는 'EDC Korea 2026'과 연계한 DJ 공연과 포토월, 연맥(연태고량주+맥주) 부스를 운영한다. 또 오는 9∼11일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모나용평 발왕산 정상부 이번 주말 단풍 절정 이룬다

강원 평창 모나용평 발왕산 정상부 단풍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루고 10월 중순까지 산자락을 따라 이어질 전망이다. 모나용평은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부 단풍이 오는 3~4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정상부에는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와 상록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고, 이후 단풍이 산자락으로 내려오면서 10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왕복 7.4㎞ 구간을 운행하며 편도 약 18분 만에 정상부까지 이동할 수 있다. 8인승 캐빈에서 산자락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부에서는 스카이워크를 통해 주변 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또 무장애 데크로 조성된 천년주목숲길에서는 주목과 단풍이 어우러진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운영 정보는 모나용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몇 달간 못 걸을 예정"...최준희가 식단으로만 살 빼야 했던 진짜 속사정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과거 루푸스 투병을 딛고 5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골반(고관절) 괴사' 진단으로 운동을 중단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골반 괴사 진단을 받아 운동하고 싶어도 못 했던 상황"이라며 "웨딩 다이어트 때도 마찬가지였고, 현재는 한식 위주 식단으로 감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몸 상태가 허락된다면 다시 운동도 하고 바디프로필도 찍고 싶다"며 "내년 2월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몇 달간 걷지 못하겠지만, 로봇 관절을 장착한 뒤 신나게 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뼈 조직 괴사하고, 결국 관절이 주저앉아 보행 장애 유발  흔히 '골반 괴사'로 불리는 이 질환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다. 골반뼈와 맞닿아 있는 허벅지 뼈(대퇴골)의 둥근 머리 부분(골두)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 조직이 괴사하고, 결국 관절이 주저앉아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주로 과도한 음주, 외상, 그리고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 제제의 장기·고용량 복용'이 대표적이다. 최준희 역시 자가면역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투여받은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합병증으로 이어진 사례다. 스테로이드는 혈관 내 지질 축적을 유도해 미세혈관을 막거나 혈액 점도를 높여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이 질환을 유발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단순 골반·허벅지 통증으로 시작돼 조기 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괴사가 진행돼 뼈가 함몰되기 시작하면 양반다리를 하거나 걸을 때 서혜부(사타구니)에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다리 길이가 짧아지거나 절뚝거리게 된다. 괴사가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는 약물 치료나 체외충격파, 뼈에 구멍을 뚫어 압력을 줄이는 감압술 등 관절 보존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대퇴골두의 함몰이 진행됐거나 관절 파괴가 심각한 3~4기 단계에서는 훼손된 관절 부위를 금속·세라믹 재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자가면역질환이나 피부 질환, 알레르기 등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이력이 있다면, 뚜렷한 외상이 없더라도 고관절이나 서혜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때 즉시 정형외과를 찾아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수술 시점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맘카페 추천 믿고 17개월 딸에 '이것' 먹였는데..."아기 심장이 3번 멎었다"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아이의 변비를 고치려 비살균 원유(생유·raw milk)를 먹였다가 17개월 아기가 대장균에 감염돼 세 차례 심정지를 겪고 신장 기능이 망가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자연 친화적 식단을 맹신해 비살균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2일 뉴욕포스트, 프로퍼블리카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에밀리 매리스 씨의 17개월 된 딸 브루클린은 차 뒷좌석에서 노란색과 청록색 담즙을 토해내며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도착 당시 브루클린의 상태는 위중했다. 급성 신부전 증상과 함께 인공호흡기와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입원 기간 동안 세 차례나 심정지가 발생해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었다. 의료진의 진단 결과는 치명적인 변종 대장균(E. coli) 감염이었다. 이 균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혈전을 만들고 주요 장기를 망가뜨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일명 햄버거병)'을 유발했다. 수일간의 투석 치료 끝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브루클린은 걸음걸이가 불편해졌고 평생 신장 질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염된 육류뿐 아니라 비살균 생우유, 오염된 채소, 지하수를 통해서도 감염 햄버거병은 장출혈성 대장균이 분비하는 '시가 독소(Shiga toxin)'가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면서 시작된다. 손상된 미세혈관에 혈소판이 엉겨 붙어 미세 혈전(피떡)이 생성되고, 이 과정에서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파괴된 혈구 찌꺼기와 혈전이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 모세혈관을 막아버리면서 급성 신부전과 요독증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과거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집단 발병해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나, 실제로는 오염된 육류뿐 아니라 멸균되지 않은 생우유, 오염된 채소나 지하수를 통해서도 흔히 감염된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는 면역 체계와 신장 발달이 미숙해 햄버거병의 가장 취약한 고리로 꼽힌다. 초기에는 단순 장염처럼 복통, 설사, 구토, 혈변으로 시작하지만, 며칠 만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소변량이 줄고 빈혈, 황달, 전신 부종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경련, 혼수, 심정지 등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지며, 완치되더라도 상당수가 만성 신부전이나 고혈압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앓는다. 브루클린 역시 수일간의 투석 치료 끝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다리를 절뚝거리게 됐고 평생 신장 질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면역 체계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에 치명적 감염원은 엄마가 아이에게 약 6개월간 먹여온 '살균하지 않은 생 산양유'였다. 미숙아로 태어난 딸을 위해 친환경·무가공 식품을 고집하던 에밀리 씨는 시판 분유의 첨가물과 일반 우유로 인한 아이의 변비를 우려했다. 그러던 중 맘카페 등 SNS 커뮤니티에서 "살균하지 않은 생 산양유가 장 건강에 탁월하다"는 추천을 받고 인근 농장에서 갓 짠 원유를 직접 구매해 먹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원초적 자연식품' 열풍이 불며 살균 공정을 거치지 않은 원유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의학계는 이를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위험한 미신"이라고 일축한다. 비살균 원유가 영양가가 더 높다거나 장내 유익균을 늘려준다는 주장은 입증된 바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 감염병학회(IDSA) 전문의들은 100여 년 전 저온 살균법(파스퇴라이제이션)이 도입되기 전 수많은 영유아가 비살균 우유로 인한 감염병으로 사망했다고 지적한다. 살균되지 않은 생유는 일반 살균 우유에 비해 식중독을 일으킬 확률이 100배가량 높다. 아무리 건강한 가축에서 짠 우유라도 착유 과정에서 가축의 분변, 유두, 농부의 손 등에 존재하는 병원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시중 생유의 최대 3분의 1에서 병원균이 검출된다. 비살균 유제품 속에는 대장균뿐 아니라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균이 번식할 수 있다. 특히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에게는 패혈증이나 영구적 장기 손상,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에밀리 씨는 "내가 무지해서 아이를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에 평생 시달릴 것"이라며 다른 부모들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브루클린이 원유를 구매한 농장은 해당 제품을 '반려동물 사료용'으로 허가받아 우회 판매한 혐의 등으로 피해 가족들로부터 소송을 당해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서울서 시술받고 경주서 황톳길 걷고… 한국형 웰니스 모델 만들자 [Weekend 헬스]

지난 10년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는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맨발걷기의 가능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수십년간 불면증으로 고통받던 사람이 맨발걷기를 시작한 뒤 숙면을 취하게 됐다는 사례부터 오랜 변비가 해소되고, 눈의 건조함이 개선됐다는 사례까지 다양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비염으로 늘 화장지를 달고 살던 사람이 2주 만에 증상이 사라졌다는 사례나 이명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증상의 고통에서 벗어났다는 사례도 있었다. 중증질환을 앓던 환자들의 사례도 본부가 소개해왔다. 병원 치료가 어렵다던 전립선암 환자가 맨발걷기를 병행한 뒤 건강을 회복한 사례, 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맨발걷기를 6개월간 실천한 뒤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경험이 확산하면서 맨발걷기는 개인의 건강 실천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200곳이 넘는 지방자치단체가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2025년 말 기준 전국에는 2000곳이 넘는 맨발걷기길과 황톳길이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맨발걷기길이 주요 치유관광자원으로 포함되면서 맨발걷기가 관광과 건강을 연결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법은 치유관광을 통해 국민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회복·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맨발걷기의 가능성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5월 방한한 폴란드 신경외과 전문의 파베우 소칼 박사는 심포지엄에서 접지(earthing)와 관련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칼 박사와 연구진은 척추수술 환자 84명을 접지군과 비접지군으로 나눠 비교한 2025년 임상실험에서 접지군의 통증과 염증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고 수술 후 근육 회복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맨발걷기를 관광과 연결하려는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국립공주대가 국회에서 공동 개최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도 맨발걷기길을 중심으로 한 K치유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의료관광 분야 발표자로 나선 최원유 한국AI뷰티테크협회장은 맨발걷기를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 모델'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며 세 가지 가능성을 설명했다. 첫째는 의료·미용 시술과의 연계다. 맨발걷기를 의료관광 전후의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치료와 회복, 휴식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역관광 활성화다. 지금까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서울 강남 등 도심의 병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전주와 경주 등 전통문화도시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와 지역의 치유자원을 연결할 여지가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 첨단 피부·미용 시술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의 한옥과 황톳길, 경주의 사찰과 명상, 제주의 오름과 해양치유를 차례로 경험하는 식이다. 의료관광의 동선을 병원에서 끝내지 않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로 확장하는 '웰니스 코리더(Wellness Corridor·치유의 회랑)'를 구축한다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는 체류 기간과 재방문을 늘릴 가능성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은 뒤 다른 지역의 맨발걷기와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관광 동선을 확장하면 자연스럽게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다. 무엇보다 맨발걷기는 이미 전국 곳곳에 조성된 자연공원과 황톳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설을 대규모로 조성하지 않고도 확장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함께 활동하며 지역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지속가능한 관광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의 맨발걷기길과 치유관광자원을 쉽게 찾아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통·예약·안내 시스템을 갖추고, 의료·미용 시술과 치유관광을 연계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지역의 치유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의료기술과 K뷰티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전국에 촘촘하게 조성된 맨발걷기길과 지역마다 다른 자연·문화·치유자원을 연결한다면 한국만의 새로운 웰니스 관광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맨발걷기길은 그 연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의료에서 자연으로, 도시에서 지역으로, 치료에서 회복과 휴식으로 관광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흩어져 있는 자원들을 하나의 길로 연결하는 일이다. 그것이 K의료관광과 K치유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한국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길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황정음 "수술비 2000만원, 복구엔 2억…심심하면 쌍커풀 수술했다" 고백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음이 과거 잦은 성형수술을 후회하며 원래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복구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분별한 성형과 반복적인 재수술이 신체에 미치는 의학적 부작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9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형을 너무 많이 해 예쁜 얼굴을 망쳐놨다"며 "수술할 때 2000만 원이 들었다면 복구하는 데는 2억 원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쌍꺼풀 수술만 약 4차례 받았으며 코 실리콘 보형물과 가슴 성형 보형물 역시 부작용과 불편감으로 인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피부 조직 손상과 흉터 조직 형성…재수술 거듭할수록 난도 급증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성형수술을 반복할수록 원래의 자연스러운 조직으로 복원하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진다고 경고한다. "수술비보다 복구 비용이 10배는 더 든다"는 황정음의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닌, 실제 재수술의 의학적 난도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절개와 봉합을 거듭하면 수술 부위의 정상 피부와 근육 조직이 섬유화(단단하게 굳는 현상)되면서 흉터 조직(반흔)으로 변한다. 특히 눈꺼풀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얇은 부위 중 하나로, 쌍꺼풀 수술을 3~4회 이상 반복할 경우 눈꺼풀 조직 결손, 안검하수 유발,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토안증 등의 기능적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코 성형 역시 보형물 삽입과 제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피막 구축 현상이 생겨 코끝이 들려 올라가는 구축 코 부작용 위험이 커지며, 남아 있는 비중격 연골이나 늑연골 등을 떼어내 재건해야 하므로 수술 범위와 신체적 부담이 대폭 증가한다. 보형물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 및 체형 변형 위험도 가슴 성형 보형물 역시 체형에 맞지 않게 무리하게 삽입할 경우 근골격계 및 혈관계 이상을 부를 수 있다. 황정음은 가슴 수술 후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몸이 버거워 등이 굽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지나치게 큰 보형물은 주변 혈관과 림프관을 압박해 혈류 장애와 붓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앞쪽으로 쏠린 무게 탓에 흉추 후만(등 굽음)이나 목·어깨 만성 통증, 근막동통증후군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보형물 주변 조직이 단단해지는 피막 구축이나 파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결국 보형물 제거술이나 피막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더 예뻐지고 싶다'는 불안감이나 유행에 휩쓸려 섣불리 수술대에 오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작은 콤플렉스를 성형으로 해결하려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또 다른 수술을 거듭하는 '성형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은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미용 시술이 아니라 인체 조직을 절개하고 변형시키는 엄연한 외과적 수술이다. 한 번 변형된 신체 조직은 100%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불가능하므로, 수술을 결정하기 전 신체적 위험성과 회복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